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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폭이 2.1mm 밖에 되지 않는 이 난초는 미국 식물학자 루 조스트가 지난 달
에콰도르 안데스 산맥에서 찾은 새로운 종이다.
크림색을 띄는 이 난초는 다양한 소형 식물 종들이 서식하는 세로 카스티요 국립보호구역에서
큰 나무 뿌리에 상당 부분 가려진 채 발견됐다.
가로 폭이 2mm가 조금 넘는 이 난초는 역대 식물학계에 보고된 것 중 가장 작은 종이다.
발견 당시 얇고 곧은 줄기에 작은 두 송이 꽃이 피었으며 크기가 매우 작아 꽃잎이 투명했다고 조스트 박사는 밝혔다.
그는 “큰 식물 뿌리 뒤에 있던 아주 작은 난초를 우연히 봤다.”면서 “육안으로는 자세히 확인이 안돼
현미경으로 세밀하게 관찰했다.”고 말했다.
사진=데일리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