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의 방주를 본 뜬 호텔을 짓거나 실제로 배를 만드는 등 성경 속의 역사를 재현하려는 움직임이 세계 곳곳에서 일고 있다.
구약 성경에 등장하는 의인(義人) 노아는 신(神)의 계시로 홍수가 올 것을 미리 알고, 방주(길이 137m, 너비 23m, 높이 14m)를 만들었다. 노아의 가족 8명과 더불어 여러 생물 한 쌍씩이 이 방주에 탔고 하나님이 내린 '물의 심판'을 피할 수 있었다. 홍수가 지나간 후 노아의 자손의 번창했다는 내용이 성경에 실려 있어, 노아의 방주와 홍수의 흔적을 찾으려는 성경학자와 고고학자의 노력 또한 계속됐다.
하지만 최근 홍콩의 거부 3형제가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를 제작하는 등 세계 곳곳에서 현대판 노아의 방주를 제작하려는 시도가 다시 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홍콩의 억만장자인 궉씨 3형제는 성경에 기록된 바에 따라 길이 450피트의 방주 모양 호텔을 건설했다. 이들 형제는 성경에 나오는 방주처럼 살아있는 동물은 아니지만, 광섬유로 67쌍의 동물 또한 제작했다. 신문은 이 호텔이 3형제 중 둘째인 토머스 궉의 제안으로 17년 전부터 기획된 것이지만, 전 세계를 휩쓴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불황타개' 마케팅으로 톡톡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네덜란드의 정원사 재키 바켄(35)은 궉씨 형제들과 정보를 교환하면서 노아의 방주를 만들고 있다. 네덜란의 건축가 요한 후이버스(Huibers: 50)씨 역시 이미 2007년, 5분의 1 크기의 노아의 방주를 완성하기도 했다.
이밖에 미국의 복음주의 목사인 리처드 크린(Greene:72) 역시 프롤스트버그에 실물 크기의 '노아의 방주'를 짓고 있다. 그는 1974년 하느님으로부터 계시를 받고 이 일을 시작했다고 한다. 캐나다 플로렌스빌에서는 한 목사가 300피트 길이의 방주를 만들었고, 그린피스도 2007년 환경오염으로 인한 재앙을 경고하기 위해 터키 아라라트 산에 방주를 만들기도 했다
출처 : 마음보기
글쓴이 : 사랑해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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