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암스텔르담에서 밤세 야간 열차를 타고 달려온 독일의 뮌헨....
좌측에 보이는역이 뮌헨 의 많은 열차들의 거점인 중앙역(Munich - Hauptbahnhof ) 이다.
여행시작후 처음타본 야간열차...
도둑이 많다는 소리에 약간 긴장하고 지나왔지만 뭐 별일은 없었다.
졸린눈을 비비며 내려 비몽사몽간으로 나와 언제나 그렇듯 코인락커에 짐을 맡겼다.
일단 계획했던데로 오늘은 독일로 왔지만 옆동네인 짤쯔(오스트리아)여행을 할것이다.
뮌헨과 짤쯔는 기차로 두시간 정도(더걸렸나?...한 3시간)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에 있다.
중앙역서는 짤쯔로 가는 열차가 없어서 서역으로 가서 짤쯔행 열차를 탄다.
보통 뮌헨으로 오는 관광객들은 이렇게 짤쯔로 가는 당일치기 여행을 많이 한다고 한다.
유레일패스가 있으면 여타의 요금없이 기차 승차가 가능하고 국경을 넘어가는 관계로 가는도중 승무원에게 여권과 유레일을
확인받는다.
여기가 뮌헨에서 약 2-3시간을 달려 도착한 오스트리아의 짤쯔부르크 중앙역이다.
날씨가 무척이나 맑고 맑은 만큼 무쟈게 더웠던 날 ...
이때 시간이 한 10-11시쯤 된것 같은데....
모짜르트의 도시 ..... 사운드 모브 뮤직의 도시 짤쯔부르크!!
마음이 두근거리는 만큼 너무덥고 약간 지친다.
여행을 다녀와서 생각해 본건데 다시 유럽여행을 갈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여기는 꼭 다시 와보고
싶은 곳 이다.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이 시간에도 그때 그모습들이 눈에 선하다. ㅠ.ㅠ 그립다..
약 20분정도를 부지런히 걸어 미라벨 정원으로 간다.
미라벨 정원
호엔 잘쯔부르크 성(사진위 맨꼭대기 보이는성)에살던 볼프 디트리히 대주교가 1606년 자신이 사랑했던 여인 살로메라는 여인을 위해 만들었다.
바로크 건축의 대가인 요한 피셔 폰 에흘라호라는 건축가가 이 미라벨 정원을 조성했다고 한다.
이 정원이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여주인공 마리아와 대령의 아이들이 도레미송을 부르는 장면을 찍은곳 이기도 하다.
어릴적 봤던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그 영화를 촬영한 곳에 왔다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차는 일이다.
저 영화에 한장면처럼 내가 다녀가고 앉아보고 서있던 그곳에 그때의 마리아와 아이들이 영화를 찍었을것이 아닌가?!!
돌아와서 생각해 보면 시간에 치어 그 시간에 그 곳에서 더 많은 감동과 설레임을 느껴보지 못한것이 못내 아쉽기만하다.ㅜ.ㅜ
미라벨 정원에서의 도레미송을 잠시 감상해 보세요.
감상시 Esc버튼을 눌러 배경음악을 꺼주세요.(저작권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미라벨 정원은 유럽의 여타의 궁전들에 비하면 많이 작다.
여긴 궁전의 역활보다는 음악의 도시답게 각종 페스티발이나 콘서트 장으로 많이 사용되어 진다고 한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제 잘쯔부르크 구시가지 거트라이더 거리에 있는 모짜르트 생가로 간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이날 날씨가 무척이나 더웠다. ^^
출처 : hoony
글쓴이 : hoon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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