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를 식재하기전 심을곳을 단도리 해둔다. 첫째,바닥에 완숙퇴비를 충분히 넣어주는데 토양의 비옥도에 따라 가감한다. 물론 꼭 완숙퇴비가 아니라도 상관은 없다. *덜 완숙된 퇴비는 밭을 갈기전에 뿌려주는게 좋고 완숙퇴비라면 밭을 갈고난뒤 초벌로타리때 뿌려줘도 무방하다 이곳의 회원님들은 가정에서 소비하실 것이므로 제초제나 화학비료는 뿌리지 않으면 좋겠지요.
퇴비를 골고루 뿌린밭을 쟁기질 한다. 흙에 어느정도 물기가 빠졌다 싶으면 로타리를 해준다. 로타리는 되도록 큰 흙덩이가 잘게 부숴지도록 해주는게 작업하기에 쉬워서 능률이 오른다. 로타리를 친뒤 이랑을 만들어 주는데 이랑폭은 약2m에 포기사이는 비옥도에 따라30cm에서 35cm로 심는다. 이랑의 높이는 되도록 높여주는게 좋지만 수작업을 할때 너무 힘들므로 다음해에 퇴비를 넣어주고 이랑사이를 관리기등으로 북돋워줄때 해준다는 전제하에 대략30cm정도만 유지되도 괜찮다. 물론 심기전에 이랑은 검은 비닐로 멀칭을 해줘야 잡초방제에 도움이 된다. 복분자묘목을 식재할때 물은 필수적으로 후북히(흠뻑)줘야한다.
심는 시기는 가을식재와 봄 식재로 나누는데 가을식재는 묘목이 얼어죽을 우려가 많아 되도록 피하며 가을에는 묘목채취도 사실상 어려우며 본목에도 영향을 주므로 대부분 봄식재를 선택한다.
식재후 활착기간이 있는데 가뭄등에 영향을 받을때는 위에 물을 가끔씩 뿌려주는게 좋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넝쿨이 뻗기 시작하는데 그 줄기를 유인해주는 작업은 필수입니다. 그걸 해주기 위해 묘목5~6포기를 사이에 두고 길이 160~170cm의 튼튼한 지주를 두줄로 박아준다. 박힌 지줏대에 이중으로 줄을 감아주는데 아랫것은 지상에서 50cm정도에 위의것은 1m정도의 위에 감아준다. 160cm의 지주는 지하에 50cm정도가 묻히도록 박아주고 더큰것은 그만큼 더 박아주면 된다.
감아준 줄위에 뻗어가는 넝쿨을 올려주고 끈으로 묶어준다. 1차묶음은 넝쿨이 좀 작았을때 아랫줄에 더 크면 윗줄로 올려 묶어주며 점점 자라면 아랫쪽으로 내려와 지상부위에 넝쿨이 닿으면 뿌리를 내리는데 이걸 다음해 봄에 잘라 파내면 묘목이 되는 것이다.(휘묻이형태)
싹이 돋을때는 반드시 묘목에서 움트는것은 잘라내고 뿌리에서 올라오는 순을 남겨서 길러야 튼튼한 나무로 만들수 있고 다음해에 수확도 많이 할수 있다.
심은뒤 1년뒤인 요즘철에 순치기를 해주는데 줄로 묶은 윗줄부분끝을 잘라주고 지상에 묻힌 부위는 묘목으로 쓴다. 비닐을 걷어내고 거름을 몽땅 뿌려주면 좋고 없으면 없는대로 하지만 넣어주면 좋긴한데..^^ 그리고 관리기로 로타리를 치며 북을 돋워준다. 그리고 그 위에 볏짚을 몽땅 덮어준다. 그리고 나서 6월이면 수확해서 술도 담그고 액기스도 만들고 이것 저것 만들어 먹고싶은대로 만들어 먹어도 누가 뭐라 하지 않는다.
작업시 가시에 찔리므로 양쪽으로 코팅된 장갑을 껴야 상처를 덜 입는다. 작업복도 가시에 잘 걸리는 옷은 피한다.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라도 질문 하세요!
*2년차의 경우 해동과 동시에 전정을 해주는데 윗줄을 기준으로 하여 강한 가지는 20cm정도, 약한것은 약 10cm위로 잘라주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말라죽은 가지를 전정해주라는것은 새 가지일망정 겨울에 얼어죽거나 기타 이유로 죽은가지를 잘라주라는 얘깁니다.
2년차에서 수확한 가지는 모두 잘라주는데 밑둥부터 전부 잘라주고 새순이 나온것만 남기라는 뜻입니다.그리고 새순이 올라오면 가지수가 적다고 생각되면 지상부에서 15cm정도를 잘라줘서 가지가 많게 발생하도록 유도하는데 너무 늦게 전정하면 가지가 길게 뻗지못하면 땅에 가지가 뻗어내리지 못해 뿌리를 내리지 못하게 되어 겨울에 동사할수 있으니 늦게 전정하는것은 금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