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뇨병을 근치할 수 있는 연삼 ≫
진삼(연화삼)에 대하여
진삼은 연화삼이라고도 부르며 강원도 일부 지역에 자생하고 있다. 뿌리의 생긴 모양이 산삼과 비슷하며 각종 염증성 질환에 매우 뛰어난 효능이 있어서 당뇨병, 췌장염과 같은 질환에도 효험이 있다.
예전에 전쟁터에서 장수가 적군의 칼이나 창에 다치면 진삼을 캐어서 투구에 넣고 달여 마시면 다음날 거뜬히 일어나 전장에 나갔다고 전해질 만큼 매우 뛰어나다고 전해지는 약재이다.
진삼은 산삼과 마찬가지로 생장여건이 맞지 않으면 휴면을 거듭하면서 생장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뇌두의 모양이 산삼과 흡사하며 묶은 싹을 달고 있는 것 또한 산삼과 유사하다.
진삼으로 각종 난치병,각종 암,당뇨병,갑상선이상증,임파선염,위염,위궤양,천식등 각종 질환에 효과가 있으며 산삼과 견줄만한 영초임에 틀림없다.
진삼은 산삼과 마찬가지로 반음지성 식물이며 잎의 모양 또한 산삼과 매우 유사하다. 진삼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천종이 아닌 야생삼 보다 더 좋은 영초라 생각한다.
볼펜심 굵기 정도의 작은것이 10년이상으로 미루어 짐작해 볼때 천종산삼과 마찬가지로 성장이 매우 느린 식물임에 분명하다.
진삼 복용전날 저녁은 죽을 먹고 구충제 복용 후 아침에 섭취하는데 가능한 한 오래씹어 섭취한다. 섭취 후 아침식사는 죽을 먹으면 더욱 좋으며 간단한 식사를 하면 된다. 복용시 하루정도는 육류,해산물,두부,땅콩,녹두등은 삼가한다.
미나리과 식물 중에서 약효가 가장 높은 것은 연삼(軟蔘)이다. 연삼이라는 이름은 약초꾼들이 부르는 이름이고 여기서 실제 이름을 밝힐 수는 없다. 이름을 밝히면 수많은 사람이 달려들어 마구잡이로 채취하여 순식간에 멸종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연삼은 잎과 줄기 모양이 당귀를 닮았다. 그러나 연삼도 그 가짓수가 열 가지가 넘고 연삼을 닮은 식물도 열 가지가 넘기 때문에 수십 년 약초를 채취한 전문가도 정확하게 구별하기가 어렵다.
연삼은 당뇨병 치료에 신약이다. 연삼에 몇 가지 약초를 넣어 달여 먹으면 당뇨병이 근본적으로 치유된다. 증상이 몹시 심한 사람도 6개월에서 1년이면 치유가 가능하다. 그러나 인슐린을 오래 쓴 사람은 잘 낫지 않으며 낫는다 할지라도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연삼을 먹으면 당뇨병뿐만 아니라 기운이 나고 혈액이 맑아지며 밥맛이 좋아지고 위와 간, 폐가 튼튼해진다.
산속에서 목이 마르거나 허기가 질 때 연삼을 한두 뿌리 캐먹으면 갈증도 없어지고 배고픈 줄도 모르게 된다. 연삼을 먹고 나서 물을 한 모금 마시면 물맛이 꿀처럼 달게 느껴진다.
연삼은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으며 고혈압, 동맥경화, 관절염, 여성의 생리 불순, 생리통, 냉증, 불임증, 빈혈 등에도 뚜렷한 치료 효과가 있다.
연삼을 잘 활용하면 관절염, 신경통, 당뇨병, 고혈압, 부인병, 간염, 간경화 등 거의 모든 질병을 고칠 수 있다. 연삼 뿌리를 35도 이상의 증류주에 담가 3-6개월 숙성시킨 연삼주도 그 맛과 향이 각별하다.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기력을 늘리며 혈압을 낮추고 두통을 치료하는 등의 효과가있다.
한 명의는 서양 의학과 한의학을 모두 섭렵한 뒤에 토종약초를 오래 연구하여 거의 못 고치는 병이 없는 단계에 이르렀는데 그가 환자 치료에 가장 많이 쓰던 약초가 바로 연삼이었다. 그는 전국의 산을 떠돌며 연삼, 왕삼 등을 캐서 말려 두었다가 가난한 환자들에게 무료로 나누어 주었던 진정한 의사이자 의인(義人)이었다.
그러나 연삼은 희귀한 식물이어서 구하기가 어렵다. 한 사람이 한 달 동안 먹을 양을 채취하려면 너댓 명의 약초꾼이 일주일 동안 캐서 모아야 한다. 연삼은 깊은 산속보다는 낮은산의 계곡이나 물기 있는 곳에서 잘 자라는데 국토를 마구잡이로 개발하여 파헤치는 바람에 연삼의 자생지가 파괴되고 있다.
이밖에도 미나리과 식물 중에는 왕삼(王蔘), 정삼(精蔘)등 산삼을 능가하는 효능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희귀 약초들이 많다. 연삼을 생으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 연삼은 독특한 향이 나므로 꿀에 찍어서 복용하는 것이좋다.
( 글/ 한국토종약초연구소 회장 최진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