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구조와 기능]
[위의 부위 및 구조]
◎), 위
위는 위장관 중에서 가장 확장성이 좋은 장기이며, 가로막의 바로 하면에 놓이며
좌상복부에 위치한다.
위는 공복상태에서는 전형적으로 J자 형태이며, 위로는 식도와 아래로는 소장의
십이지장에 연결된다. 섭취된 음식물은 위에서 상당한 시간동안 머물면서 격렬한
위의 운동으로 위액과 혼합되어져 미즙으로 변한 후 소장으로 진입된다.
위는 분문(들문), 저부(바닥), 체부(몸통) 및 유문(날문)의 네 부분으로 구성된다.
분문은 식도와 연결되는 상부의 좁은 부위이며, 저부는 좌측 상부에서 반구형으로
돌출된 부위이며 가로막에 직접 닿아 있다.
체부는 위의 중심을 이루는 대부분이고, 유문은 깔때기 모양으로 된 위의 끝부분
이며 십이지장에 연결된다. 유문의 끝에는 위벽의 내윤주근이 발달되어 형성된
유문괄약근(날문조임근)이있다.
유문은 미즙을 소장으로 보내는 운동을 조절하고 또한 소장 내용물의 역류를
방지한다. 위는 외형적으로 전, 후의 두면으로 구성되며, 내측의 오목한 만곡을
소만(작은굽이)이라 하고 외측의 불룩한 만곡을 대만(큰굽이)이라 한다.
소망(작은그물막)은 위의 소만에서 간사이에 걸쳐 있으며, 대망(큰그물막)은
위의 대만에부착되어 있다. 위벽은 위장관의 다른 부위와 마찬가지로 네 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두 층에서 약간 변형되어 발달된다.
근층에는 사근층(빗근육층)이 부수적으로 발달되어 있으며, 점막에는
위추벽(위점막주름)이라 불리는 수많은 종주름이 형성되어 있어 위의 원활한
확장을 가능케 해준다.
점막은 위소와(위오목) 및 위선(위샘)이 잘 발달되어 있다.
[위점막의 위소와 및 위선의 구조]
[(a)위소와는 위선이 점막에 개구되는 부위이다. (b)위선은 점액세포, 주세포, 벽세포로 구성되며,
각세포는 각각 독특한 물질을 분비한다.]
위선은 각각 특이한 물질을 분비하는 다섯 종류의 세포로 구성된다.
1), 배상세포(술잔세포)는 위벽을 보호하는 점액을 분비한다.
2), 벽세포는 염산과 내인자를 분비한다.
3), 주세포(으뜸세포)는 단백분해효소인 펩신의 불활성형인 펩시노겐을 분비한다.
4), 은친화세포는 세로토닌, 히스타민 및 자가분비 조절물질을 분비한다.
5), 내분비세포 또는 G세포는 가스트린을 혈중으로 분비한다.
위 운동은 자율신경에 의해서 조절된다. 교감신경은 복강신경총에서 유래되며,
부교감신경은 미주신경에서 유래되어 분포된다.
부교감신경의 절전신경섬유와 절후신경섬유는 위장관의 2개의 근층 사이에 있는
근층간신경총과 점막하층에 있는 점막하신경총에서 연접된다.
부교감신경의 자극은 위장관의 운동을 촉진한다.
구토는 위의 내용물을 식도, 인두 및 구강을 통해서 배출하는 반응이다.
이러한 반응은 연수의 구토중추에 의해서 조절된다.
특정한 위장관의 자극, 특히 십이지장의 자극은 구토중추를 활성화시키며,
그 밖에도 역겨운 냄새 및 광경 또는 멀미 및 스트레스에 의해서도 활성화된다.
여러 종류의 구토제도 또한 구토중추를 자극시킨다. 구토는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된다. 처음에는 상부 소장의 강력한 수축이 발생되고 이어서
유문괄약근의 수축이 일어나며, 이어서 하식도괄약근의 이완 및 위 유문부의
수축이 따르고, 이어서 가볍게 숨을 들이마신 후 성문이 닫히고,
이어서 황경막과 복부근육의 강력한 수축으로 위가 간에 의해서 압박되어
위의 내용물이 토출된다. 토할 것 같은 느낌, 즉 오심도 구토중추의 활성에
의한 것이다.
◎), 위는 감정적 스트레스에 매우 민감한 장기이다. 위의 점액세포에서
분비되는 점액은 위산 및 소화효소인 펩신으로부터 위벽을 보호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소화성 궤양은 위산의 분비가 항진되거나 또는 방어적인 점액의
분비가 감소되어 발생된다. 점액과 더불어 위점막을 구성하는 원주상피의
빠른 분열 능력도 위벽의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제로 위점막을 구성하는 상피세포는 수일 이내에 완전히 새로운 세포로
대치된다.
(미주신경의 분포)
◎),위장관의 신경지배
위장관은 자율신경계의 교감 및 부교감 신경에 의해서 지배된다.
미주신경은 식도, 위, 췌장, 담낭, 소장 및 상부 대장의 부교감성 운동을
담당하는 신경이다.
하부 대장의 부교감성 신경지배는 천수에서 유래되는 척수신경에 의한다.
위장관의 점막하신경총 및 근층간싱경총은 위장관의 평활근에 분포되는
절후신경이 절전신경과 연접되는 장소이다.
부교감신경의 자극은 위장관의 연동운동 및 분비를 항진시킨다.
절후교감신경섬유는 점막하신경총 및 근천간신경총을 지나 위장관에 분포된다.
교감신경이 자극되었을 때 나타나는 효과는 부교감신경의 작용과 길항작용을 한다.
교감신경의 자극은 연동운동을 억제하고, 분비를 억제시키며, 위장관의 괄약근을
수축시킨다.
◎), 위점막의 확대
위의 안쪽을 보면 점액에 덮인 무수한 주름이, 많은 작은 산맥처럼 연결되어 있다.
위 속이 음식물로 가득 차면 이 주름이 평평하게 늘어나서 1리터 이상의 음식물을
받아들일 수 있게된다. 또한 위 점막 표면에는 무수히 많은 작은 구멍이 있는데,
여기에서 염산, 펩신점액, 알칼리성 점액 등의 위액이 분비 된다.
◎), 위의 작용
○), 위액과 음식물을 섞는다 - 다음에 보내지는 소장에서의 본격적인 소화 - 흡수에
대비해 음식물을 위액과 잘 섞어 유동적인 죽 상태로 만든다. 잘 섞어 두면 소화가
쉬워진다.
○), 음식물을 저장해 적정량을 소장 입구, 십이지장으로 보낸다 - 십이지장에서
본격적인 소화, 흡수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려면 위에서 한번에 많은 내용물이
보내져서는 안 된다. 그래서 위는 식도에서 운반한 음식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해
두었다가 십이지장의 소화 진행 정도에 맞춰 조금씩 십이지장으로 보낸다.
○), 음식물을 살균한다 -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는 인체는 부패나 발효에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그러나 소화, 흡수하기 위한 음식물이 부패해서는 곤란하다.
그래서 위액에 포함된 염산이 강한 산성으로 음식물을 살균하고 음식물의 부패와
발효를 막는다.
○), 단백질과 지방의 소화 - 단백질과 지방의 본격적인 소화, 흡수는 십이지장에서
이루어지지만 위에서는 그 준비단계로 단백질 분해효소에 의해 커다란 단백질
분자를 작은 분자로 분해한다. 또한 십이지장에서의 소화에 대비해 지방도
어느 정도 분해한다.
○), 술을 마셨을 때 알코올의 일부는 위 점막에서 흡수된다. 병맥주 큰 것의 반 정도를
마시면 30분 이내에 그 1/4정도의 알코올이 위에서 흡수된다.
◎), 음식물의 통과 시간
음식물이 위를 통과하는 시간은 종류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차가운 것과
부드러운 것은 빠르고 따듯한 것, 딱딱한 것, 기름진 것은 느리다.
물과 차 등의 액체는 몇 분정도, 보통의 음식물은 1~2시간이면 통과하지만 기름진 것은
3~4시간 이상 걸려야 통과한다. 위가 더부룩하다는 것은 과식해서 위의 내용물이 오랫동안
정체해 있을 때의 증상이다.
음식물뿐만 아니라 정신적 요인으로 위의 기능이 저하되어 위가 더부룩해질 때도 있다.
◎), 위액이 분비되는 구조
미주신경을 자극하면 위액의 분비가 활발해진다.
위에 음식물이 들어가면 위 점막 표면에는 한꺼번에 이슬같은 작은 액체 방울이 스며나와
위벽을 따라 떨어진다.
이것이 음식물의 소화를 돕는 위액이다.
위액의 분비는 자율신경(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에 관계한다.
음식물을 보거나 위에 음식물이 들어갔을 때 그 정보가 부교감신경에 전달되어 위액을
분비하는 작용을 한다.
초조해하고 있을때는 교감신경이 위액의 분비를 방해하기도 한다.
음식물이 구강에서 항문까지의 위장관을 통과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24~48시간에 이른다.
○), 위운동과 위액 분비는 정신상태의 영향도 많이 받는다. 초조해 하고 있을 때는 위액의
분비가 극도로 감소해 음식물은 평상시보다 2배 정도 오래 위속에 머물게 된다.
○), 위액은 위선에서 분비된 액으로 염산과, 펩신이 포함되어 있다.
염산은 음식물과 세균을 죽이거나 섬유질을 부드럽게 하는 작용을 한다.
펩신은 음식물의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이다.
○), 위액은 살균력이 뛰어나다.
위액속의 염산은 매우 농도가 짙어 고추 등의 자극적인 음식물보다도 강한 자극 작용을 한다.
이 살균력이 내용물의 부패 발효를 막는다.
○), 위액에 포함된 염산은 PH1.5~2.0의 매우 강한 산성으로 피부를 짓무르게 할 정도의
힘을 갖고 있다. 또한 위액에 포함된 펩신에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힘이 있다.
○), 위의 근육은 점액에 의해 보호되고 있다. 위 점막 표면을 덮고 있는 상피세포에서는
특수한 점액 상태의 물질이 분비된다. 보통의 점액과는 달라서 염산에 녹지 않는 이 액은
위 점막 표면에 벽을 만들어 위를 보호한다.
○), 위 내부는 그물처럼 혈관이 분포되있어 풍부한 혈액을 공급 받고있다.
즉 위벽은 혈관의 덩어리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원인에 의해 위 점막이 조금 손상되어도
혈액에서 영양을 보급해 새로운 세포가 금방 만들어져 점막상태를 회복한다.
따라서 상처가 생겨도 혈액의 영양보급으로 빠르게 회복된다.
⊙), 위궤양이란 고민이나 긴장으로 위통이나 식욕부진을 경험한적이 있을 것이다.
위장은 자율신경의 영향을 받기 쉬운 장기인데, 자율신경은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영향을 받기 쉽다.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지면 위 점막을 덮는 특수한 점액의 방어벽이 무너져 거기에
위액이 작용한다. 이 때문에 상피가 소화되어 상처가 생긴다. 이것이 위궤양이다.
[출처 : 간추린인체해부학 및 알기쉬운 인체의 신비]
'속초중앙감리교회 > 인체 해부학 교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신경교 (0) | 2014.11.03 |
---|---|
[스크랩] 간의 구조와 기능 (0) | 2014.11.03 |
[스크랩]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 및 신경세포의 구조와 기능 (0) | 2014.11.03 |
[스크랩] 신경의 구조와 기능 (중추신경과 자율신경의 구성과 기능) (0) | 2014.11.03 |
[스크랩] 인체의 구조 및 기능설명 (0) | 2014.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