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벽면에 함실을 설치한 모습. 밑에 PVC관은 실외에서 산소가 유입되도록 연결합니다.
방안의 모습. 함실 부넘기 구멍이 4개 있고, 외부산소 유입관도 보입니다. 실내산소를 빼앗길 염려가 없지요.
벽난로 아궁이를 설치한 모습. 벽난로 온돌방은 거실 바닥에서 60cm 정도 높이가 올라가게 됩니다.
적벽돌로 고래길을 쌓아 나갑니다. 흙반죽으로 벽돌을 쌓고 틈새를 싹싹 비벼 메워주지요.
습기배출구 설치모습. 불은 가벼워 위로 향하는 성질인데 반해, 물은 무겁고 아래로 가라앉지요.
건조과정에서 많은 습기를 배출하거든요. 평소에는 밖에 커버를 씌워서 막아놓고 유사시에 개방합니다.
1차 고래길 완성모습. 고래길 모양은 현장에 따라 제각각 입니다. 약한 불기운이 지나가는 통로이죠.
센 불은 2층으로... 1차고래는 주로 습기차단과 2차고래의 강한 열기를 아래에서 받쳐주는 역할을 합니다.
1차 구들장을 깝니다. 구들장 사이의 틈새는 작은돌로 껴맞춰 주면 됩니다.
구들장 새침작업. 흙반죽으로 연기가 새지 않게 잘 막아주지요. 이걸 새침한다고 합니다.
구들돌이 울퉁불퉁하기 때문에 자갈을 채워 수평을 맞춰 줍니다.
자갈이 흔들리지 않도록 모래를 깔고 자근자근 밟아줘야 합니다.
그 위에 2차고래를 쌓아 나갑니다. 1차고래와 같은 방식으로...
2차고래 완성모습.
부넘기 구멍 4개를 통해 4개의 고래길이 나갑니다. 부넘기 앞부분은 1,2층이 서로 통해 센 불은 위로 가고,
약한 불은 아래로 내려가지요. 자연스럽게 열기의 균형과 확산을 하는 역할인데, 일명 개자리라고 불립니다.
연통을 세우는 모습. 스텐이나 스파일러를 주로 연통으로 사용합니다.
방안에서 본 연도. 4개의 고래길이 모여 이곳으로 연기가 배출됩니다. 연도와 굴뚝 개자리가 없거나 부실하면 기압의 영향을 쉽게 받아, 연기가 잘 빨려나가지 않습니다.
2차 구들장을 올립니다. 구들을 총 두번에 걸쳐서 놓는데, 이것을 겹구들 또는 이중구들이라 하는 겁니다.
역시 수평을 잡기 위해 자갈을 고루 깔고, 모래로 살짝 덮어 흔들림을 방지합니다.
불을 피워 연기가 잘 빠지는지, 구들장 틈새로 연기가 새어나오는지 점검 합니다.
습기배출관으로 연기와 습기가 나오고 있는 모습.
마지막으로 바닥미장을 합니다.
바닥미장 마감, 온돌방 완성.
바닥미장은 3일정도면 마르지만, 구들 전체가 완전 건조되기 위해서는 열흘정도 하루 1~2시간씩 불을 때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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