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초(Primula sieboldii)
앵초목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 땅속 얕게 뿌리줄기가 있으며 잘 번식하여 군생한다. 긴타원형의 잎이 뿌리에서 여러 장 나오는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부드러운 털이 빽빽이 나며 잎자루는 길다. 4∼5월에 20㎝ 정도의 꽃줄기가 나오며 끝에 홍자색의 꽃이 몇 개 핀다. 꽃잎은 5장이고 지름 약 2㎝이며, 꽃잎 끝에 톱니가 있고 기부는 통모양이다.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다. 수술의 위치와 암술대 길이에 따라 긴암술대꽃과 짧은암술대꽃이 있는데 이것은 포기에 따라 정해지는 앵초류 공통의 특징으로 알려져 있다. 꽃잎의 모양과 꽃색깔에서 변이가 나오기 쉬워 선발된 원예품종이 많다. 앵초속은 히말라야를 중심으로 북반구의 고지와 한지(寒地)에 약 550종이 분포하며, 한국에는 십수종이 자생한다. 제주도 한라산에 한라취란화·설앵초, 남부·중부지방에 큰앵초·앵초, 북부지방에 눈빛취란화·주걱취란화·화태설취란화·바위취란화 등이 자생한다. 매년 가을 또는 봄에 포기나누기를 하고 용토(用土)를 교환하여 새뿌리가 잘 뻗도록 한다. 용토는 부엽토를 섞은 배양토를 쓴다. 더위와 건조에 약하므로, 특히 고산생(高山生)의 종은 차양과 관수에 주의하여 여름을 넘기도록 한다. 한국에서 중국 동북부, 시베리아에 걸쳐 분포한다.
출처 : 마음보기
글쓴이 : 둥근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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