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날씨가 더워지니 음식이 금방 상하더라구요.
향금이 꼭 아침은 챙겨먹으려고 하는데 쉽지가 않습니다.
사실 아침이 속으로 잘 들어가지도 않고 어쩌다 밥 생각이 들라치믄 먹을 것이 없고.ㅋ
요샌 다이어트를 해서 그런가.. 저녁에 안 먹고 꾹 참았던 음식이 아침에 먹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ㅋ
그래서 요건 아침에 먹으려고 저녁에 준비한 음식이에요.
밥을 단촛물로 양념을 했기 때문에 하루저녁 정도는 쉽게 상하지 않고 괜찮습니다.ㅋ
아마 제 블로그 가끔 오셨던 분들이라면 향금이가 묵은지를 좋아하는 것 알고 계실겁니다.
부모님이 가게를 하시니까 저온창고에 3년된 묵은지도 있습니다.ㅋ
요즘 종종 요리하는 김치는 2년 묵은 김치인데.. 이상하게 군둑내가 더 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양념채 사용하기보단 씻어서 물기를 꼭 짠다음 사용한답니다.ㅋ
재료 - 묵은지, 베이컨, 깻잎, 밥,단촛물, 김, 깨
1. 베이컨은 잘게 잘라서 노릇노릇하게 볶은 다음 키친타올에 기름기를 꼭꼭 눌러 제거해주세요.
2. 묵은지는 물에 씻어서 물기를 꼭 짠 다음 송송송 썰어주세요.
3. 깻잎도 채썰어주세요.
4. 김발을 랩으로 둘러서 싸놓은 다음
5. 단촛물과 통깨를 넣어서 양념해 둔 밥을 김 위에 잘 펴서 꾹꾹 눌른다음 뒤집어서 준비한 재료를 올려주세요.(밥 한공기에 단촛물 2Ts)
단촛물- 설탕:물:식초의 배합이 1:2:1 정도면 적당합니다. 여기에 설탕량보다 조금 적은 양의 소금도 넣어주세요.
(식초의 양을 조금 줄이고 레몬도 살짝 넣어주면 향이 좋아요)
6. 김밥 말듯 돌돌돌 말아서 꾹꾹 눌러주면 끝.
마음만 바빠서 대강대강 했더니 모양이 엉망이에용.ㅋ
삐져나온 깻잎은 어쩔...ㅡㅡ;
모양은 이래도..개운한 묵은지와 베이컨의 씹히는 질감, 깻잎의 향긋함이 입맛을 돋워줍니다.ㅋ
따악 1인분 분량만 만들었더니...
재료가 남았어요.
남은 베이컨 아까워서 주변에 뿌렸습니다.ㅋ
다이어트 하는 요즘이 정말이지...괴롭습니다.
저처럼..대강대강 말고.. 제대로 모양 잡아준다면..
엣지 있는 한끼 식사가 되겠죠? -.<
저기저기..재료 쏠린 것좀 보세요.ㅋ
김을 조금 더 썼더라면 괜찮았을건데..
사실 김이 없었어용..ㅠㅠ
먹고 싶은 것 꾸욱 누르고누르고..
아침까지 참았습니다.
바로 먹었음 더 맛났을걸.ㅋㅋㅋ
벌써 금요일이에요...
요즘은 월요일이다 싶으면 금새 한주가 지나가버립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 유의하시고 주말 잘 보내세요^^
여러분의 추천 한 번이 향금이의 레시피에 힘을 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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