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쌀쌀해 졌지요?
잃었던 입맛이 돌아와? 모처럼 거금 들여 장을 봤습니다.,
해산물을 유독 좋아하는지라 겨울이 되면 신이 다 납니다.
하지만? 서해의 기름유출 사건으로 인해
마음이 우울하네요. 순식간에 죽음의 바다로 변해 버린 청정지역을 보면서 아픈 가슴 쓸어 내립니다. 좀 더 신속히 대처 했더라면 사고를 피할 수도 있었지 않나 싶어요.정말 안타까워요.
주말을 이용하여 기름제거에 동참하시는 분들에게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번에는 바지락을 빼고, 꽃게에 새우와 굴, 그리고 콩나물을 넣어 시원하게 끓여 봤어요
버섯도 넣구요.
양념을 최소한 적게 써서 개운한 맛을 살리면서 청량고추로 매운맛을 살려주시면??
해산물의 싱싱한 맛을 제대로 즐길 수가 있습니다.
** 만들기***
1, 멸치 육수를 미리 끓여둡니다
2, 꽃게는 솔로 문질러 흐르는 물에 잘 씻어 줍니다. 굵은발은 떼어내고 날카로운 톱니
발끝은 가위로 잘라 버립니다.
삼각형 부분을 떼어 내고 몸통을 2~4등분해서 안쪽의 아가미도 떼어 냅니다.
3,무는 0.5cm 두께로 나박 썰기를 하고 , 콩나물도 다듬어 씻어 건져둡니다.
4, 미더덕은 솔을 이용하여 세심하게 잘 씻어줍니다
5,, 호박은 반달썰기를 합니다.
6, 표고도 먹기 좋게 사진처럼 썰고, 청홍고추, 대파는 어슷썰기
7, 분량의 재료를 넣어 양념을 만듭니다.
8, 넉넉한 냄비에 육수를 붓고 된장 1큰술 풀어 청주를 2큰술 넣고 나박썰기한 무를 먼저 넣어 80% 정도 익혀 주세요
9, 이어서 8에다가 준비한 해산물과 버섯, 콩나물, 호박을 보기 좋게 담아 끓입니다.이때 양념장도 위에 살금 끼얹어 주세요.
10, 국물이 충분히 우러나오면 청홍고추, 대파,미나리를 넣어 다시 한소끔 끓이고 쑥갓을 얹어 최종적인 간을 합니다.(소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