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김연아, 한국 피겨 사상 최초 금메달입력시간 : 2010-02-26 14:05

김연아, 한국 피겨 사상 최초 금메달
입력시간 : 2010-02-26 14:05
[앵커멘트] '피겨 여왕' 김연아가 한국 피겨 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완벽한 연기로 자신이 세웠던 세계 최고 기록을 무려 20점 가까이 경신하면서 피겨 최강자임을 증명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엄청난 점수네요. 연기에서 실수도 전혀 없었어요. [리포트] 완벽하다는 표현, 함부로 쓰기 어려운 말인데요, 정말 흠 잡을 데가 없는 기술과 연기였습니다. 김연아의 점수는 놀라웠습니다. 프리스케이팅 150.06점, 세계 최고 기록입니다. 총점 228.56점 역시 최고 기록입니다. 김연아가 지난해 그랑프리 1차에서 세웠던 210점대 기록도 꿈의 점수라고 불릴 만큼 대단한 것이었는데 그 점수에서 무려 18.53점을 넘어선 것입니다. 놀라운 점수였습니다. 조지 거쉰의 피아노 협주곡 바장조에 맞춰 시작된 연기였는데요. 마지막 스핀까지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마무리하고 김연아는 스스로 우승을 확신한 듯 양쪽 손을 번쩍 치켜들었습니다. 그리고는 본인도 감격했는지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어느 때보다 부담감이 컸던 탓이겠죠. 그리고 세계 최고 기록 228.56점을 확인하고는 오서 코치와 함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는 바로 다음에 연기를 펼쳤는데요. 본인이 장기로 내세운 트리플 악셀 첫 점프를 성공시켰지만, 두번째 트리플 악셀- 더블 토루프는 약간 회전이 부족한 모습이었습니다. 전체적인 연기나 기량은 많이 발전한 모습이었지만 중간에 빙판에 날이 걸리면서 점프 한 개를 제대로 뛰지 못하면서 점수가 깎였습니다. 그리고 확인한 점수는 총점 205.50이었습니다. 역시 200점을 넘어선 높은 점수였지만 김연아와는 20점 이상 차이나는 수준이었습니다. 은메달에 머물렀습니다. 쇼트 3위인 조애니 로셰트는 총점 202.64점으로 역시 순위 변동 없이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김연아의 금메달, 올림픽 이변은 없었습니다. 한국 피겨 사상 최초의 은반위의 챔피언입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연아, 한국 피겨 사상 최초 금메달

출처 : 까칠한 墮洛始祖 황비홍님의 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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