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교실

[스크랩] 부드러움의 3중주 두부김치

류성련 2010. 8. 17. 00:16

<두부김치>

 

두부김치는 보통 술안주로 많이 드시게 되지요..

두부의 부드러움과 김치의 얼큰함속에 돼지고기의 맛까지....

모든 영양이 풍부하게 조화되어있어서 기본안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일반 두부김치를 조금 벗어나서...

손님 접대용으로..그리고 가족들의 식탁위의 반찬으로 한번 요리했습니다..

 

찌게용 돼지고기나 돼지목살을 준비하고..배추김치는 길게 3등분으로 썰었구요,

버터를 엄지손톱보다 약간 큰 사이즈로 하나 잘라서 넣었습니다.

 

후라이팬에 육수(사골.멸치.해물등 아무육수 괜찮습니다.)를 조금 넣어서 지글지글 졸입니다.

약 1시간 20분정도의 시간동안 졸이는데..육수는 계속 보충해주면서 졸입니다.

 

잘 졸여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1시간 20분..그리 짧은 시간은 아니죠.. ㅠ.ㅠ 하지만 투자한 시간만큼...

충분히..기대 이상의 맛으로 보답을 합니다.

 

육수도 자박자박하게 되었네요...간마늘 반수저. 청양고추 1개. 소금 1티스푼을 넣고 육수를 조금 넣은다음

10분동안 또 졸입니다...자글자글 짝짝~~보글보글 짝짝~~

 

10분 경과후...고추장 한스푼. 고추가루 한스푼. 야채조금과 참기름 몇 방울을 넣은 다음

또 10분동안 볶았습니다..

이번에는 졸임이 아니라 볶음이기 때문에 타지않도록 계속 주걱을 사용하구요..

국물이 조금은 여유있도록 육수를 조금씩 보충해 주었습니다.

 

1시간 30정도의 시간동안...졸이고 볶은 김치...

과연 어떤 맛이 나올까요.....같이 볶아진 돼지고기는 또 어떤 맛으로 표현이 될까요...

............

............

김치가 완성되었으니 두부김치를 만들어야겠죠...

보시죠....^^*

두부는 동그랗게 만들었구요...김치는 돌돌 말아습니다..돼지고기는 김치옆에 예쁘게 자리잡고 있네요...

돼지고기를 넣고 김치를 돌돌 말려했으나...크기가 너무 커서 한입넣기가 불편할 것 같아...

김치따로 ...돼지고기따로 담았습니다...

 

두부는 ....

2cm보다 작게 자른 다음 도마에 올려놓고...컵이나..쿠키 장식용으로 꼬~옥 눌러주세요...

컵이 약간 예리해야 두부가 예쁘게 만들어집니다...저는 요쿠르트 병을 잘라서 사용했습니다..^^*

볼수록 김치가 맛있게 보이네요....

 

드셔보세요....^^*

오랫동안 볶은 김치는 입안에서 살살 녹아 내립니다...

두부역시 보드라운 미각을 자랑하지요...

돼지고기는 쫄깃한 맛이 아닌 부드러운 고기로 변신했습니다...

한번 씹으면 입안에서 고기가 자동으로 쫘~악 퍼지네요...

부드러움의 3중주....한번 입과 혀에게 그 감상의 기회를 부여해보시죠...

 

 

오늘은 날씨가 무진장 추운 주말입니다...

건강하시고...

내일은 더 멋지고 행복한 휴일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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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식의 멋과 맛
글쓴이 : 칼스버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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