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중앙감리교회/나홀로 집짓기교실

[스크랩] 보성 목천흙집 네번째이야기

류성련 2013. 3. 21. 22:21

다글라스 7미터에 직경 한자한치크기의 보를 걸고 12자 가로보를 걸고 2자 찰주(절병통)을 세웠습니다.

서까래가 걸리는 부분의 물매는 2치물매를 주었구요 덧서까래까지의 물매는 3치 5푼물매를 줬습니다.

 종도리작업 후 서까래를 한개걸었습니다.

 50개의 서까래를 걸었습니다.서까래 높이는 맞추지 안은 상태입니다.서까래길이는 16자입니다.

 서까래를 걸고 개판작업중에 밑에서 한컷!

 평고대를 걸었습니다.

 주방 덧서까래 작업을 하고있네요...덧서까래는 구조목을 사용했습니다.작업하기에 용이하고 가격도 저렴

합니다.물론 시공후에도 구조적으로 이롭기도 하구요..

 

 덧서까래 작업을 빨리해야합니다.날씨는 추워지고 또 눈이 내린다고 하니 말입니다.

 왕겨를 깔고 생석회를 뿌렸습니다.

 osb합판 작업을하고 ........작은방 지붕입니다. 위치가 북쪽인 관계로 채광창을 내었습니다.후레슁은 칼라강판으로

대신했습니다.눈이 많이 내렸는데 이날은 많이 녹았습니다. 응달에만 눈이 보이네요..일할때는 못느꼈는데..

사진을 보니 ...쩝 ......

 거실에는 이렇게 항상 불을 피웠습니다. 불가에서 막걸리 한잔하면 몸도 마음도 따뜻해집니다.

물론 일하면서 마시면 안되는데 ..ㅎㅎㅎ  추우니 이렇게라도 하면서 일을해야합니다.

 거실 덧서까래작업하고 왕겨를 채우고있습니다.겨울 안개가 장난이 아닙니다.여행중이라면 아름다운 경관일

텐데  현장에서는 이런 자연이 마냥 좋지만은 안지요...사람 마음은 환경에 따라 느끼는게 많이 다른가봅니다.

 

 피죽 너와를 올리고 이제는 거실 osb합판작업을하고  그위로 방수시트를 덮고 너와작업을 하면됩니다.

그리고 벽체는 겨울동안 말리고 따뜻한 봄이 오면 2차작업을합니다. 추운 겨울에 작업하느라 마음은 빠쁘고

몸은 힘들었습니다.힘들었던 겨울도 봄이오면 잊혀지고 힘들었던 만큼 진한 추억으로 남겠지요.아무튼

봄이 오면 마무리를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