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부부생활 위한 소통의 기술 7가지
일방적인 대화 아닌 '서로 통하는' 대화의 방법베이비뉴스 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입력 2013.08.08 11:52
나와 너무나 잘 맞는 사람과 결혼한다고 해도 결혼 후 의견 충돌을 겪지 않으리라 장담할 수는 없다. 안 싸우거나 무조건 한 명이 참는 것이 정답은 아닐 테니 갈등이 생겼을 때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미리 안다면 좀 더 좋은 부부관계를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신간 '결혼할 때 꼭 알아야 할 101가지'(피터 레이딕 저, 신우림 역, 북씽크, 정가 1만 3000원, 256쪽)의 내용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부부생활을 위한 소통의 기술 7가지'를 정리했다.
1. 진솔한 대화는 서로를 변화시킨다.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있을 때는 "당신은 도통 내 말을 안 듣는다", "당신은 항상 자기만 옳다고 한다"는 말하는 대신 "우리 사이가 나빠질 때마다 너무 속상하다", "우리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는 것이 좋다. 상대방의 행동을 교정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내면에 있는 진솔한 마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용기를 내서 마음에 있는 아픔이나 좌절감을 솔직하게 고백하면 싸움에서 잠시 물러나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된다.
저자는 "한 사람이 먼저 용기를 내 솔직해지면 십중팔구 상대방도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준다. 무엇보다 무방비상태에서 진실한 마음을 털어놨을 때 나누게 되는 대화 그 자체가 서로의 관계와 자신을 변화하게 한다. 비판과 갈등 대신 감미롭고 따스한 감정을 느껴 서로가 변화하는 것"이라고 충고한다.
2. 의견을 서로 숨김없이 표현하고 받아들인다.
깊은 친밀감을 누리며 결혼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서로 다른 관점이나 의견, 느낌을 숨김없이 표현하고 또 받아들이는 걸 볼 수 있다. 이런 것으로 미뤄볼 때 배우자와의 관계에서는 화가 나거나 실망했을 때 분명하게 자신의 감정을 토로하는 것이 참고 삭히는 것보다 낫다. 공격을 당할 때 자신을 보호하지 못하는 건 매우 무책임한 행동이기 때문이다.
중요한 건 분별력과 책임 있는 행동이 필요하단 것이다. 불필요한 보복을 자제하고, 부드럽고 건설적인 반응만 선별해 대응해야 한다. 누구를 얼마나 깊이 사랑하든 간에 심신이 피곤하고, 긴장감이 느껴지고,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거칠고 날카로운 말을 내뱉게 된다. 상대방이 만약 공격적이고 파괴적인 행동을 보인다면 그 상황은 우선 넘어가는 것이 좋다.
3. 최후통첩과 협박은 득보다 실이 많다.
"정말 못 참겠어.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이혼하겠어.", "그럼 이혼하고 혼자 마음대로 살아." 상대방을 공격적으로 조종하는 이런 협박과 통첩은 듣는 사람에게 방어막을 치게 한다. 관계를 끝내자는 식의 협박은 결국 본인을 비참한 파국으로 몰고 간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이런 말을 하기 전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상대방이 들어줬으면 하는 말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정작 원인 제공은 상대방이 아닌 자신이 하고 있는 건 아닌지도 돌이켜봐야 할 문제다.
4. 벌금과 이자는 시간이 갈수록 늘어난다.
부부 사이의 약속은 가까운 사이라는 이유로 가볍게 여기기 쉽지만, 약속을 불이행하는 것이 반복될수록 부부 사이의 신뢰는 균형을 잃게 된다. 배우자가 원하는 게 있는데 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섣불리 알았노라고 약속하지 않는 게 좋다. 약속을 들어줄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해야 하고 상대방이 원하는 선에서의 합의를 거쳐야 한다.
5. 배우자 폄하해 얻는 쾌감은 대가가 따른다.
"그런 말을 하다니! 당신 부모는 예의범절도 안 가르쳤냐", "당신 같은 사람 처음 본다. 당신 버릇은 죽었다 깨나도 못 고칠거다", "당신 과민반응하는 것 보니 당신 부모랑 똑같다", "내가 무슨 콩깍지가 껴서 당신이랑 결혼했는지 모르겠다" 이런 종류의 배우자를 폄하하는 말은 순간적인 쾌감과 우월감은 안겨줄지언정 서로의 사랑을 서서히 파괴하게 된다. 이런 습관을 지니고 있다면 이 습관이 정말 부모로부터 비롯된 집안 내력이 아닌지 살펴보고 반드시 이 순환을 끊도록 해야 한다.
언어폭력습관을 끊으려면 감정을 절제하는 것이 먼저다. 싸우기 위한 싸움의 언어를 사용하는 게 아니라 정정당당히 서로를 질책하는 정확한 이유를 들어야 한다. 질책의 이유를 정확히 깨달았다면 그것을 고치려는 행동도 뒤따라야 깊은 신뢰를 쌓을 수 있다.
6. 배우자에 대한 불만은 배우자에게 말해라.
남에게 가족 욕하는 건 제 얼굴에 침 뱉는 행동이라는 건 누구나 알지만 배우자에 대한 불만을 너무 쉽게 남에게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들어줄 사람만 있으면 자식, 부모, 친구, 동료를 막론하고 불평을 쏟아내는 유형인데, 이것 역시 부모에게 물려받았을 확률이 높다. 배우자에게 불만이 있다면 배우자에게만 직접 이야기해야 한다. 좋은 감정이든 나쁜 감정이든 상대방에게 드는 감정은 상대방에게 푸는 것이다. 가끔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게 되겠지만 자신이 비열한 험담가가 되는 것보다, 생판 남에게 딱한 시선을 받는 것보다 그 편이 낫다.
7. 침묵도 대화의 일부, 때론 상처줄 수 있다.
침묵으로 일관하는 태도는 공격적이고 모욕적인 언어만큼이나 심한 충격을 상대방에게 안겨줄 수 있다. 특히 처벌을 목적으로 하거나 앙심을 품고 침묵을 행사하면 배우자는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일 뿐 아니라 심적으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 좋은 대화의 열쇠는 억지로 자신의 마음을 열어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먼저 다른 사람이 느끼는 바를 공감, 이해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침묵도 대화의 일부로, 상대방에게 고통을 주는 방향으로 행사하는 것은 옳지 않다. 유익한 방향의 침묵으로 생각을 가다듬고 상대방의 필요를 세심하게 살필 줄 알아야 한다.
공격적인 말을 하기 전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상대방이 들어줬으면 하는 말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정작 싸움의 원인 제공은 상대방이 아닌 자신이 하고 있지는 않은 지도 돌이켜봐야 할 문제다. ⓒ베이비뉴스 |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있을 때는 "당신은 도통 내 말을 안 듣는다", "당신은 항상 자기만 옳다고 한다"는 말하는 대신 "우리 사이가 나빠질 때마다 너무 속상하다", "우리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는 것이 좋다. 상대방의 행동을 교정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내면에 있는 진솔한 마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용기를 내서 마음에 있는 아픔이나 좌절감을 솔직하게 고백하면 싸움에서 잠시 물러나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된다.
저자는 "한 사람이 먼저 용기를 내 솔직해지면 십중팔구 상대방도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준다. 무엇보다 무방비상태에서 진실한 마음을 털어놨을 때 나누게 되는 대화 그 자체가 서로의 관계와 자신을 변화하게 한다. 비판과 갈등 대신 감미롭고 따스한 감정을 느껴 서로가 변화하는 것"이라고 충고한다.
2. 의견을 서로 숨김없이 표현하고 받아들인다.
깊은 친밀감을 누리며 결혼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서로 다른 관점이나 의견, 느낌을 숨김없이 표현하고 또 받아들이는 걸 볼 수 있다. 이런 것으로 미뤄볼 때 배우자와의 관계에서는 화가 나거나 실망했을 때 분명하게 자신의 감정을 토로하는 것이 참고 삭히는 것보다 낫다. 공격을 당할 때 자신을 보호하지 못하는 건 매우 무책임한 행동이기 때문이다.
중요한 건 분별력과 책임 있는 행동이 필요하단 것이다. 불필요한 보복을 자제하고, 부드럽고 건설적인 반응만 선별해 대응해야 한다. 누구를 얼마나 깊이 사랑하든 간에 심신이 피곤하고, 긴장감이 느껴지고,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거칠고 날카로운 말을 내뱉게 된다. 상대방이 만약 공격적이고 파괴적인 행동을 보인다면 그 상황은 우선 넘어가는 것이 좋다.
3. 최후통첩과 협박은 득보다 실이 많다.
"정말 못 참겠어.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이혼하겠어.", "그럼 이혼하고 혼자 마음대로 살아." 상대방을 공격적으로 조종하는 이런 협박과 통첩은 듣는 사람에게 방어막을 치게 한다. 관계를 끝내자는 식의 협박은 결국 본인을 비참한 파국으로 몰고 간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이런 말을 하기 전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상대방이 들어줬으면 하는 말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정작 원인 제공은 상대방이 아닌 자신이 하고 있는 건 아닌지도 돌이켜봐야 할 문제다.
4. 벌금과 이자는 시간이 갈수록 늘어난다.
부부 사이의 약속은 가까운 사이라는 이유로 가볍게 여기기 쉽지만, 약속을 불이행하는 것이 반복될수록 부부 사이의 신뢰는 균형을 잃게 된다. 배우자가 원하는 게 있는데 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섣불리 알았노라고 약속하지 않는 게 좋다. 약속을 들어줄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해야 하고 상대방이 원하는 선에서의 합의를 거쳐야 한다.
5. 배우자 폄하해 얻는 쾌감은 대가가 따른다.
"그런 말을 하다니! 당신 부모는 예의범절도 안 가르쳤냐", "당신 같은 사람 처음 본다. 당신 버릇은 죽었다 깨나도 못 고칠거다", "당신 과민반응하는 것 보니 당신 부모랑 똑같다", "내가 무슨 콩깍지가 껴서 당신이랑 결혼했는지 모르겠다" 이런 종류의 배우자를 폄하하는 말은 순간적인 쾌감과 우월감은 안겨줄지언정 서로의 사랑을 서서히 파괴하게 된다. 이런 습관을 지니고 있다면 이 습관이 정말 부모로부터 비롯된 집안 내력이 아닌지 살펴보고 반드시 이 순환을 끊도록 해야 한다.
언어폭력습관을 끊으려면 감정을 절제하는 것이 먼저다. 싸우기 위한 싸움의 언어를 사용하는 게 아니라 정정당당히 서로를 질책하는 정확한 이유를 들어야 한다. 질책의 이유를 정확히 깨달았다면 그것을 고치려는 행동도 뒤따라야 깊은 신뢰를 쌓을 수 있다.
6. 배우자에 대한 불만은 배우자에게 말해라.
남에게 가족 욕하는 건 제 얼굴에 침 뱉는 행동이라는 건 누구나 알지만 배우자에 대한 불만을 너무 쉽게 남에게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들어줄 사람만 있으면 자식, 부모, 친구, 동료를 막론하고 불평을 쏟아내는 유형인데, 이것 역시 부모에게 물려받았을 확률이 높다. 배우자에게 불만이 있다면 배우자에게만 직접 이야기해야 한다. 좋은 감정이든 나쁜 감정이든 상대방에게 드는 감정은 상대방에게 푸는 것이다. 가끔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게 되겠지만 자신이 비열한 험담가가 되는 것보다, 생판 남에게 딱한 시선을 받는 것보다 그 편이 낫다.
7. 침묵도 대화의 일부, 때론 상처줄 수 있다.
침묵으로 일관하는 태도는 공격적이고 모욕적인 언어만큼이나 심한 충격을 상대방에게 안겨줄 수 있다. 특히 처벌을 목적으로 하거나 앙심을 품고 침묵을 행사하면 배우자는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일 뿐 아니라 심적으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 좋은 대화의 열쇠는 억지로 자신의 마음을 열어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먼저 다른 사람이 느끼는 바를 공감, 이해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침묵도 대화의 일부로, 상대방에게 고통을 주는 방향으로 행사하는 것은 옳지 않다. 유익한 방향의 침묵으로 생각을 가다듬고 상대방의 필요를 세심하게 살필 줄 알아야 한다.
출처 : 참좋은 제자들 교회
글쓴이 : 이서영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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