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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에릭슨 심리분석이론

류성련 2014. 11. 13. 10:06

에릭슨 (Erik Homburger Erikson)

심리분석 이론

. 이론가 탐색

독일 출생의 미국 정신분석학자. 인간 형성을 문화·사회와 관련지어 설명했다. 특히 청년기의 정체성 위기해결방법 여하에 따라서 역사의 양식을 창조하는 측면을 밝혀냈다. 정체성 개념에 의해 프로이트 이후의 정신분석학적 자아심리학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켰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암마인 출생. 1960~1970년 하버드대학교 교수로 재직하였다. 처음에는 화가를 지망하였으며 뒤에 유럽을 방랑하였다. 그 자신을 알려고 한 이 여행은 그 후의 저서 곳곳에 나타난다. 빈대학교에서 안나 S.프로이트 등으로부터 정신분석학을 배웠고, 31세에 미국으로 이주하였다.

이후 미국 각지에서 임상(臨床) 연구에 종사하였으며, 인간 형성을 문화·사회와 관련지어 설명하고, 특히 청년기의 정체성(正體性:Identity) 위기해결방법 여하에 따라서 역사의 양식을 창조하는 측면을 밝혀냈다. 정체성 개념에 의해 프로이트 이후의 정신분석학적 자아심리학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켰으며, 인문·사회 등 여러 과학과 사회사상에 미친 영향도 지대하다. 주요저서로는 발달의 사회성을 주창하는 유아기(幼兒期)와 사회(1950) 정체성과 생활주기(1959), 개인생활사와 역사의 만남을 예증하는 청년 루터(1958) 간디의 진리(1969) 등이 있다.

 

. 주요개념

Erik, H. Erikson(19021994)Freud로부터 깊은 영향을 받았다. 그는 신프로이트 학파의 한 사람으로 발달이 이루어지는 사회적 맥락을 더 중시 하였다.

그는 Freud가 제안한 성격구조의 3요소(원초아, 자아 및 초자아)를 수용하고 무의식적 동기를 인정하며 libido의 역할을 받아들였지만 Freud보다 사회문화적 요인과 심리역사적 환경에 더 큰 중요성을 부여하며 심리성적 이론이 아닌, 심리사회적 이론(Psychosocial theory)을 발전시켰다.

Erikson은 어린이의 성격이 오로지 부모의 양육방법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한 Freud와는 달리, 가족구성원, 사회, 문화적 유산 등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보았다.

Freud가 인생 초기의 병리적 부모-자녀 관계에 의해 형성된 어린이의 성격은 불가역적이라고 주장한데 비하여 Erikson은 한 단계에서의 실패를 불가역적이라고 보지 않았고 오히려 바람직한 성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환경조건에 관심을 가졌다. 그는 병리적 성격형성의 예방을 중요시하였으며 한 단계에서 어린이가 실패했다고 할지라도 이후의 단계에서 적절한 환경조건이 주어지면, 건전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있다고 믿었다. Erickson의 인간의 발달이 일생을 통해 진행된다고 보았다. 그가 제시한 8개의 발달단계는 각 단계마다 심리, 사회적 위기를 지니고 있다.

에릭슨은 인간의 발달을 8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별로 극복해야 할 위기(developmental crisis)와 발달 과업을 제시하였다. 이 위기 동안 발달 과업의 성취여부를 양극(polarity) 개념으로 설명하였다. 발달과업의 성취여부에 따라 발달의 위기 극복의 여부가 좌우된다

1. 자아

프로이드는 자아가 원초아와 초자아의 세력 중간에 있다고 보았으나 에릭슨은 이 두 세력을 어느정도 무시하고 자아가 자율적인 기능을 하는것으로 간주했다.

즉 인간의 성격이 사회의 모든 구성원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보았다

 

2. 자아정체감[自我正體感, ego-identity]

자신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본질적으로 불변하는 실체로 인식하는 개인의 느낌자아정체감은 자신에 관해서 통합된 관념을 가지고 있느냐에 대한 개념이다.

 

3. 점성적 원리

한 인간의 발달은 공통적인 일련의 단계를 따라 이루어진다는 견해로써 성장하는 것은 무엇이나 기본계획이 있고 이 기본계획에서 각 부분이 나오며, 각 부분은 특히 그것이 우세한 시기가 있지만 결국은 모든 부분들이 기능을 갖는 전체를 형성하게 된다.”고 하였다.

 

4. 사회적위기

생리적 성숙과 사회적 요구사이의 갈등으로써 각 단계마다 일어나는 위기극복여하에 따라 자아에 긍정적 요소, 부정적 요소가 형성된다고 주장

 

. 발달단계

 

1) 기본적 신뢰 - 불신(basic trust versus mistrust;0-1)

유아기의 주요과업은 적당한 비율로 신뢰와 불신감을 획득하는 것이다. 신뢰감이 불신감보다 많아야 위기에 잘 대처할 수 있다. 유아는 배가 고프면 어머니가 먹여주고, 또 놀라거나 고통스러울 때 어머니가 자기를 안심시켜 줄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므로 어머니가 아기의 욕구에 민감하게 반응해주고 어머니 자신이 자기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아기를 돌봄으로써 아기에게 신뢰감을 생기게 한다. 아기는 타인이 자기를 받아준다는 믿음과 자기신체의 충동에 차차 익숙해짐으로써 자신에 대한 신뢰를 발달시킨다.

 

2) 자율성 - 수치와 회의(autonomuy versus shame and doubt;1-3)

신경과 근육의 발달로 유아는 이 시기가 되면 혼자서 걸을 수 있고 의사를 말로 표현할 수 있고 배변훈련을 받을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유아가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독립적이 되면서 부모와의 관계에서나 유아자신의 욕구간에 충동이 일어날수 있다. 유아가 자기주장을 하기 시작하는데 부모는 배변훈련을 포함한 여러 가지 습관훈련을 하기 시작하므로 부모와 유아사이에 충돌이 일어난다.

부모는 유아가 자신감을 잃지 않고 자신을 통제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발달시킬 수 있는 지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이상적이다. 자율성이 발달하지 못하면 수치와 회의가 발달하는데 기본적 신뢰가 충분히 발달하지 못하거나 배변훈련이 너무 빠르거나 너무 심할 때 혹은 과잉통제하는 부모 때문에 유아의 의지가 손상될 때 나타난다.

3) 주도성 - 죄의식(initiative versus guilt;4-5)

이 시기에는 아동들이 크고 힘세고 아름다워 보이는 부모처럼 되고 싶어져서 부모와 동일시(identification)하는 것이 주제이다. 이 시기의 기본적 행동양식은 침입이고 주도적이고 목표를 정하여 추진하고 경쟁하는 것이다. 아동은 신체적인 공격으로 타인의 신체에 침입하고 공격적인 언사로 타인의 귀와 마음속으로 들어가고 격렬한 운동으로 공간으로

들어가고, 호기심으로 미지의 세계로 들어간다.

이 주동성은 가동성 신체의 민첩한 언어, 인지, 창조적 상상이 발달함에 따라 뒷받침된다. 지배되는 주도성과 죄의식에 이르는 선상의 어느 수준에 정착한다. 죄의식 외에도 이 시기의 아동은 가치 있는 인간이 되기 위해서 항상 무엇을 해야하고 항상 경쟁해야 하는 것 같이 느끼는 위험이 있다.

 

4) 근면성 - 열등감(industry versus inferiority;6-사춘기)

아동은 지식획득과 일이 있는 더 넓은 세계로 들어가기를 원한다. 학교에 입학해서 그 사회가 요구하는 기술과 지식을 배워야 한다. 성공적인 경험은 아동에게 능력과 숙달감, 근면함을 느끼게 해준다. 한편 실패는 열등감과 자기는 아무 곳에도 쓸모가 없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아동은 일을 잘 하려고 하고 시작한 것은 완성하려 한다. 이 시기는 앞의 세 단계와는 달리 내적인 욕구 출현이 없는 심리적 잠복기이다.

 

5) 정체감 - 정체혼미(identity versus identity diffusion;청년기)

급격한 신체성장과 생리적 변화는 익숙하지 않은 성적 충동과 함께 자기의 신체에 대해 새로운 느낌을 갖게 한다. 이런 변화는 상급학교와 직업을 선택해야 하는 사회적 압력과 함께 청년들이 여러 가지 역할에 대하여 생각해 보게 한다. 청소년의 기본 과업은 아동기부터 그가 해온 여러 가지 동일시를 더욱 완전한 하나의 정체(identity)로 통합하는 것이다.

Erikson은 전체(통합된 정체)는 부분(이전의 동일시)의 힘보다는 더 크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와 같이 새로 형성된 정체성은 새로운 욕구, 기술, 목표와 잘 부합된다. 만일 청년이 그의 동일시와 역할 혹은 단편적인 자기 자신에 대한 개념들을 전체적인 하나로 통합할 수 없으면 그는 정체 혼미를 맞게 된다. 그의 성격은 분열되어 핵심이 없어진다. 이 단계에서 자기 자신이 되느냐 혹은 되지 못 하느냐의 문제가 기본 과제이다. 청년들은 친구들 클럽 활동과 종교, 정치운동 등을 통해서 진실한 자기를 추구한다.

이와 같이 이들이 속한 집단들은 청년들이 맞는 것을 찾을 때까지 상점에서 여러 가지 옷을 입어 보듯이 새로운 역할을 시험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그 사회의 가치에 따라 이러한 놀이는 구체적인 영향을 받는다.

 

6) 친밀감 - 고립(intimacy versus isolation;성인기)

합리적으로 잘 통합된 정체감이 앞 단계에서 형성되면 타인과의 심리적 친밀감의 형성이 강해진다. 자기의 정체를 잃지 않고 다른 사람이나 이성과 융합될 수 있다. 이성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더라도 동성 친구와의 우정을 유지할 수 있다. 친밀감이라 하면 우리라는 결속 감이고, 자신들에게 위협적인 사람들인 그들에 대한 방어이다. 만일 이성과 친밀감을 가지려는 시도가 실패하면 고집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이러한 경우에 대인관계가 상투적이고 공허해져 간다.

7) 생산성 - 자기몰입(generativity versus self-absorption on;장년기)

생산성이란 자녀교육이나 창조적인 활동 혹은 생산적인 활동을 통해서 다음세대를 키우고 교육하는데 대한 관심을 말한다. 단순하게 애기를 낳아 기른다는 것이 생산성이나 미래에 대한 신념, 자기 종족에 대한 믿음, 다른 사람들을 돌보는 능력 등이 이 단계의 발달에 필요조건이다. 이 단계기능은 세대로 이어오는 사회의 연속의 유지를 가능케 해 주는 것이다. 생산성 부족은 자기몰입, 지루함, 심리적 미성숙으로 표현된다.

 

8) 동정 - 절망(integrity versus despair;노년기)

이 마지막 단계에서 사람은 그의 생애에 걸쳐 쌓아온 것을 기반으로 해서 살아간다. 동정(integrity)이란 인생의 한계를 받아들이는 것이고 자기자신이 역사의 한 부분임을 받아들이고 노년의 지혜를 가지고 있다는 자부심과 지금까지의 단계를 모두 통합하는 것이다. 이것이 실패하면 절망이 된다. 즉 자기가 한일, 자기 생애에서 못한 일에 대한 후회 같은 것이다. Erikson은 성격의 발달이 5세 이하에 기본적으로 발달된다는 Freuid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수많은 인생을 통해 발달된다고 믿는다. 때때로 아동기의 갈등이 성인기까지 만족스럽게 해결되지 못하는 수도 있다. Erikson에 있어서 성격발달의 본질은 성격에 통일성을 갖게 하는 전체의 형성이다.

 

. 공헌점

 

정상적인 대상으로 수립된 자료를 기초로 하여 구축된 이론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인간이 사회적 관계 속에서 성장, 발달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는 강점이 있다. 많은 심리학자들이나 의사들은 에릭슨이 심리 사회적 발달이론에서 제시한 각 시기의 발달기준을 어린이나 어른의 성격결함을 설명하는 도구로 사용, 그의 이론은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그것은 그의 이론이 건전하고 강한 자아발달을 강조하였기 때문인 것 같다. 에릭슨이 제시한 발달시기와 각 시기에 달성해야 할 과제에 대한 설명은 교육과정을 설계하는 데도 적용된다.

 

. 비판점

 

에릭슨의 이론은 여러 가지 공헌을 했지만, 자신의 자아발달이론을 프로이트의 발달단계와 너무 무리하게 연결 지었다는 비판이 있다. 그보다 더욱 결정적인 문제는 에릭슨의 유려한 문장으로 자신의 이론을 설명하고 있지만, 많은 개념적인 문제를 명확하게 설명하지는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의 이론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가 활발하지 못한 것은 부분적으로 이러한 애매성 때문이다.

-참고문헌-

도미향외3. 아동복지론. 공동체. 2009

정인숙외3. 아동발달의 이해. 태영출판사. 2008

안영진. 21C 교사양성을 위한 아동발달. 공동체. 2006

Walter Mischel. 성격심리학. 시그마프레스. 2002

출처 : *평안한 교회*
글쓴이 : 에스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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