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mphony No.5 'Reformation' in D major, Op.107 멘델스존 / 교향곡 제5번 '종교개혁' Jakob Ludwig Felix Mendelssohn 1809∼1847 |
1830년 종교 개혁 300주년 축제를 위해 작곡된 두번째 교향곡이나 출판이 늦어져 제5번이 되었다. 제1악장엔 루터파 교회의 합창인 '드레스덴 아멘'이, 제4악장엔 코랄 '내 주는 강한 성'의 악절이 포함되어 '종교 개혁'이란 표제가 붙게 되었다. 멘델스존 집안은 유태인으로 유태교에 속하고 있었으나, 아버지 때에 그리스도교로 개종하여 '멘델스존-바르톨디'라는 이름을 쓰게 되었다. 이 교향곡은 루터가 카톨릭교에서 신교를 만든 종교개혁 이래 300년째가 되는 축전에 임해서 작곡한 것이며, 1832년 11월 멘델스존의 지휘로 베를린에서 초연되었다. '드레스덴 아멘'이라 일컬어지고 있는 아멘이라는 말에 가락을 붙인 짧은 찬송가 구절을 으뜸선율로 하고, 또 루터가 만든 코랄 '내 주는 강한 성'을 도입하여, 축전을 축하하는 기쁨의 감정(제2악장), 경건한 기도(제3악장), 신교도의 종교 개혁에 대한 장엄하고 엄숙한 마음 속의 찬미(제4악장)로 되어 있다.
Leonard Bernstein, cond.
New York Philharmonic Orchestra
I악장 Andante; Allegro Con Fuoco
2악장 Allegro Vivace
3악장 Andante
4악장 Andante Con Moto
(Chorale: Ein feste Burg ist unser Gott 내 주는 강한 성이요)
Jakob L. F. Mendelssohn 1809∼1847
번스타인은 미국이 낳은 최초의 세계적인 지휘자였다. 미국의 지휘자·작곡가. 메사추세츠주 태생으로 하버드대에서 작곡가 월터 피스턴을 사사하고 커티스 음악원에서 지휘· 피아노를 전공했고 하버드대 재학중 그는 18년 선배였던 작곡가 아론 코플랜드를 만나 일생동안 ‘친구’로 지냈는데 이들은 동성애 관계로 알려져 있다. 보스턴심포니 부설 탱글우드 음악학교에서 거장 세르게이 쿠세비츠키를 만나 그의 지휘 조수로 일했고, ‘고차원의 천부적 엔터테이너’, ‘미국의 음악적 자존심’, ‘클래식·재즈· 뮤지컬을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뮤지션’, ‘60년대 후반 말러 붐의 진원(震源)’…. 바로 번스타인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나 그는 한때 매카시즘 바람에 휘말려 10여년이나 미국에서 활동이 중단되기도 했고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이용, 미국인 최초로 라 스칼라에서 지휘하는 영예를 누렸다. 특히 하이든·베토벤·브람스·말러에 뛰어난 해석을 보였으 며 케네디 대통령을 추모하는 ‘카니쉬 교향곡’을 작곡한 것으로도 유명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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