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언 블루베리는 미국 원산지 과수로서 예부터 토착민인 인디언들이 식량 및 약용으로 활용하였던 야생과일로서, 1620년에 유럽인들 102명이 미국에 이주하면서 강추위에 시달리고 채소와 과일을 못 먹어 괴혈병에 걸려 죽어가고 있을 때 인디언들이 건조 블루베리를 공급하여 줌으로서 먹고 회복하여 블루베리 과일을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최근에는 2002. 2. 21 미국 타임즈 잡지에 미국내 과일, 채소등 54개 품목을 성분 분석한 결과 블루베리가 인체에 가장 좋은 식품으로 판명함으로서 블루베리의 진가를 발휘하게 되었다. 다른 어떤 과일, 야채보다 매우 활성이 좊은 항상화제(anthocyannin 및 pre anthocyanidin)래스베리톨등이 다량 함유되어 노화방지, 항암제, 심장병, 비뇨기관 강화에 매우 좋은 식품으로 추천을 하고 있으며, 건강하게 장수하려면 첫째, 섹스를 많이하고, 둘째, 블루베리를 많이 먹으라고 하고 있다. 블루베리는 원래 야생식물로서 친환경재배가 가능하며, 재배기술이 정립이 되고 생산과 판매가격이 안정이 되면 고소득작목으로 자리매김이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특히 한국인들은 몸에 좋다면 앞 다투어 먹는 습성이 있으며 몸으로 마음으로 느끼면 소비는 많이 되리라 본다. 따라서 블루베리 안정생산을 위한 재배적지선정, 토양환경조성, 품종선택 등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과 개원 및 재식 후 주요 관리요령, 그밖에 묘목 번식기술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2. 블루베리 개원 가. 재배적지 과수 재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본사항은 적합한 지역에 알맞은 작목을 재배하는 것이다. 그러나 블루베리의 경우 도입작물로서 자생지와 같은 조건을 갖춘 재배 적지를 찾기는 어려울 수 있으나 사전에 철저한 기상분석과 토양조건을 파악하고 이에 맞게 재배지를 선정한다면 성공적으로 블루베리를 생산할 수 있다. 1) 기상환경 가) 기온 블루베리 재배에 있어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재배지의 동절기 기상 여건이다. 하이부시 블루베리는 대부분의 온대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하며 연평균 기온이 8.7~15.0℃ 범위인 복숭아, 사과재배 지대와 같은 곳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최저온도가 -29℃ 이하가 되는 곳에서는 재배할 수 없으며 휴면을 타파하기 위해서 일정 기간의 저온이 필요하므로 4℃ 이하의 기간이 800시간(약 2개월) 미만인 곳에서도 재배할 수 없다. 남부하이부시 및 래빗아이 블루베리는 북부하이부시에 비해 내한성이 약하므로 온난한 지방이 적지이며 1월의 최저기온이 -10℃ 이하로 자주 내려가는 지역에서는 동해를 받기 쉽다. 또한 휴면타파에 필요한 저온 요구 시간은 200~800시간 정도이다. 나) 강수량 블루베리 나무의 생장과 과실의 성숙기간 중에 필요한 강수량은 토양조건, 나무의 수령에 따라 다르지만 일주일에 25~50㎜ 정도이며 이양은 1개월에 약 100~200㎜, 4월에서 10월까지의 생육기에는 약 700~1,400㎜ 정도 된다. 따라서 블루베리는 생육과 과실의 발육을 위해서 비교적 많은 양의 수분을 필요로 하는 과수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강우가 정기적으로 일정량 오는 것이 아니고 우리나라의 기후 특성상 일시적으로 많은 양이 내리기도 하고 때로는 가뭄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와 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관수시설이 필요하다. 다) 생육가능 일수 (무상기간) 서리가 내리지 않는 기간을 생육가능 일수라 하는데 이 기간이 블루베리의 재배지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인이 된다. 북부하이부시의 경우 160일 이상, 남부하이부시 및 래빗아이의 경우 200일 이상의 무상기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 기간에 따라 재배지역별로 블루베리 재배품종이 제한을 받게 된다. 라) 일조량 블루베리 열매의 품질과 수확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최소 8시간 이상의 일조가 가능한 곳이어야 한다. 일조량이 부족하면 나무가 웃자라고 수확량이 떨어지며, 과실의 품질이 저하된다. 2) 토양환경 가) 토성 모래, 미사, 점토의 각 부분의 입경조건에 따라 나타나는 토성은 토양의 물리성과 화학성이 깊게 관련되어 블루베리의 생육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다. 또한 생육에 적당한 토성은 블루베리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하이부시 블루베리의 생육은 미사질+점토가 15% 이하, 모래 함량이 85% 이상인 양질사토 및 점토 함량이 15% 이하, 모래 함량이 65~85%인 사양토에서 우수하다. 한편 래빗아이 블루베리는 하이부시보다 토양 적응성이 넓어 점토 함량이 많은 식양토(점토 15~25%, 모래 65% 이하)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 나) 배수와 투수성 배수 불량은 투수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투수성은 토양의 공극량 분포상태, 구조 등에 의해 지배되지만 논에서 밭으로 전환된 과원에서 블루베리 생육이 떨어지는 원인은 배수와 함께 투수성이 불량하기 때문이므로 물이 토양 중에 장시간 정체해서 토양중의 공기를 감소시켜 뿌리 발달이 떨어지고 심한 경우에는 뿌리를 죽게 한다. 따라서 토양 중에 물이 정체되지 않고 즉시 공기가 들어갈 수 있는 토층에서 블루베리 생육이 가능하다. 다) 지하수위 대부분의 토양에서 작물 뿌리의 활동에 필요한 공기율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표면에서 지하수면까지의 깊이가 30㎝ 이상 필요한데 이것은 뿌리의 주 분포대 깊이 20㎝를 포함하여 지표 아래 50㎝ 까지가 지하수 높이의 상한선이기 때문이다. 즉 천근성이며 토양건조에 약한 블루베리 생육에 알맞은 지하수위는 45~60㎝ 정도이다. 라) 토양 유기물 블루베리 생육은 일반적으로 토양 유기물 함량이 5% 이하에서는 불량하다고 알려져 있다. 유기물 시용은 화학성, 물리성, 생물성의 3가지 측면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 화학성 개선으로는 양분공급, 보비력증대, 생리활성작용, 켈레이트작용, 완충력증대이다. 물리성에서는 유기물의 시용에 따라 토양의 입단화가 촉진되어 공극량이 증대해서 통기성, 특수성, 배수성, 보수성 등이 개선된다. 생물성에서는 토양 미생물의 활동이 활발해진다. 따라서 하이부시 블루베리 재배의 경우 토양 유기물 함량은 10% 이상이 좋다. 마) 토양 pH
나. 과원준비 나무심기 1년 전부터 6개월 전까지 준비해야 할 사항으로 심은 후에는 개량하기가 어려우므로 신중을 기하여야 하는 일 들이다. 그러므로 꼼꼼한 계획과 준비가 필요하다. 1) 평지화 블루베리 재배에 필수적인 관수와 멀칭의 관리 및 유효성, 수확과 전정 등 작업의 간편성을 고려하면 과원지는 평지나 완만한 경사지가 바람직하다. 따라서 재배 예정지가 토양이 유실되고 관수나 멀칭이 어려운 경사지는 가능한 평지화 하거나 완만하게 정리를 해야 한다. 이 경우 겉흙층이 얕은 지역을 메우기 때문에 가능하면 표층이 깎이지 않도록 주의 한다. 2) 배수대책 블루베리에서 근권이 되는 지표면 이하 40㎝ 가지 통기성 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지하수위가 높아 지표 근처까지 습한 상태의 과원에서는 아주심기 전에 40㎝ 정도를 깊이갈이하고, 너비 1m 정도 범위에 피트모스와 왕겨를 넣어서 다시 경운하여 흙과 혼합한 후에 높이 30㎝ 정도의 이랑을 만들어서 심는다. 이렇게 하면 일정한 통기성을 확보할 수 있다. 그러나 논에서 밭으로 전환한 토양을 포함하여 투수성, 배수성이 나쁜 토양은 일반적으로 속에 있는 흙이 굳어 있거나 점토질 함량이 많은 토양이다. 이런 토양에서는 심을 구덩이를 파기 전에 과원 전체를 50㎝ 전 후 깊이까지 속흙을 부숴 배수불량을 개선해야 한다. 또 점토질 토양 등의 배수 불량지에서 표면수는 표층에서 배수 할 수 있지만 토양의 물은 암거배수가 필요하다. 3) 유기물 시용 유기물 함량이 10% 이하인 토양은 대부분 토양 개량이 필요하다. 개간지에 심을 경우 1년 전에서 반년 전까지 퇴비를 10a 당 2·3톤을 시용하고 경운하여 토양 물리성을 개선하여 정지 한다. 기존 경작지라도 유기물 함량이 적을 경우에는 나무를 심기 전에 톱밥, 퇴비, 피복작물 및 다른 유기물 시용을 권장하고 있다. 이 경우 토양 산성도(pH) 변화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통은 유기물 시용에 의해 산성도가 약해진다. 4) 토양산도 조절 블루베리는 산성을 좋아하는 과수로 하이부시 블루베리는 토양 pH가 4.0~5.0, 래빗아이는 4.2~5.2 범위에서 생육이 우수하다. 따라서 적정산도 보다 토양산도가 높을 경우 생육이 부진한데 개원 전에 개원예정지의 토양 pH를 파악해 두어 토양이 중성(pH 7.0)이상 또는 약산성일 때는 가을에 미리 유황분을 살포하여 얕은 (20~30㎝) 깊이로 밭을 갈아준 후 이듬해 봄에 식재하는 것이 좋으며 위와 같은 조치를 취하지 못할 때는 산도가 pH 4.0~4.5로 조정된 피트모스로 심을 자리를 채워 재식한다. 5) 토성조절 블루베리의 생육에 적합한 토양으로는 배수성, 투수성, 보습성, 통기성이 좋은 사질양토가 좋다. 사토는 투수성과 배수성, 통기성은 좋으나 보습성이 떨어지고 점토는 보습서은 뛰어나지만 투수성과 통기성이 좋지 않아 토양개량이 필요하다. 특히 점토 함량이 많은 토질일 경우 돌처럼 딱딱하게 굳기 때문에 이러한 토양을 개량하지 않고 심으면 뿌리의 생육이 불량하게 되며 심지어 묘목이 고사할 수도 있으니 왕겨, 부엽토 등을 충분히 살포한 후 흙과 고루 섞이게 밭 전체를 50㎝ 정도 깊이로 경운하여 심토를 부수고, 배수성, 통기성을 개량해 주는 것이 좋다.
6) 작업로 및 두둑만들기 점토질이 많이 함유된 토양의 경우 장마기간 중 배수가 불량하여 물이 고이는 일이 많이 발생하는데, 배수가 불량할 경우 블루베리의 생육으 저하된다. 밭 전체의 모양과 물 빠질을 검토하여 충분한 작업로 및 배수로를 확보해야 하며 폭 50~60㎝, 높이 20~30㎝의 두둑을 만들어 식재하는 것이 좋으며 두둑간 거리는 식재 간격에 따라 조절한다. 다. 품종선택 재배하고자 하는 지역에 맞는 종류 및 품종을 선택한다면 국내 어디서나 블루베리를 쉽게 재배할 수 있으나 지금까지 재배용으로 육성된 300여종의 블루베리 품종 중에서 지역 환경 및 재배 목적에 맞는 올바른 품종을 선택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블루베리 품종 선택이 어려운 이유는 다른 일반과수와는 달리 어느 한 품종이 어느 한 지역에서 성공적인 재배를 이루기가 어렵기 때문이며 지역 호나경 및 재배목적에 따라 성공할 수 있는 품종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에 재배하고자 하는 지역의 기후와 재배 목적(생과출하, 가공용, 관광농원, 가정과수)에 맞추어 신중한 품종 선택을 한다. 1) 과실의 크기, 생산량, 품질 과실의 크기는 품종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경제적인 목적으로 블루베리를 재배하여 생과를 출하하고자 할 경우엔 특히 과실이 크고 생산량이 많은 품종을 선택해야 한다. 블루베리 열매의 맛은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선호도가 다양하나 일반적으로 당도가 높고 특유의 풍미가 진하며 산도가 낮은 과실이 인기가 높다. 블루베리는 다른 과수에 비해 과육이 부드러운 편에 속한다. 열매의 경도에 따라 육질이 단단한 품종군과 부드러운 품종군으로 나누어지는데 일반적으로 생과로 인기가 있는 품종은 육질이 단단하며 열과가 적고 과피색이 밝은 청색계통의 품종들이며 열매의 저장성, 운송성이 높은 과실을 얻고자 할 때는 과피가 강한 품종을 선택하도록 한다. 2) 과실 성숙의 조만성 같은 종류의 블루베리라 할지라도 숙기가 빠르고 늦음에 따라 출하시기에 큰 차이가 나는데 일반적으로 하이부시 블루베리의 숙기는 6월 초순~7월 하순이며 래빗아이 블루베리의 경우 8월 초순~9월 초순이다. 생과를 시장에 출하코자 하는 경우, 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농원은 숙기가 비슷한 품종들로 선택하는 것이 효율적이며, 대규모 농장 및 공동출하 형태의 작목반 등에서는 조생에서 만생에 이르기까지 숙기를 넓혀 일정량을 꾸준히 생산하는 것이 재배관리 및 경영관리에 유리하다. 관광농원을 목적으로 재배하는 경우에는 수확기를 늘리는 것이 경영상 유리하기 때문에 조생에서부터 만종에 이르기까지 고르게 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하는 것이 좋다. 3) 수확시 노동력 가정과수로서가 아닌 시장에 생과 출하를 목적으로 재배하는 경우 수확 노동력의 확보는 매우 중요한 사항 중 하나다. 현실적으로 수확작업에 동원 될 노동력은 대부분 중년 이상의 여성층이기에 나무의 키가 높게 자랄 경우 열매의 수확작업에 애로가 발생하며 이에 따른 경제적인 손실 또한 만만치 않다. 수확 작업시 노동력을 감안하며 전문적인 생과용 재배를 하고자 하는 경우 가급적 관목형 하이부시 블루베리 또는 나무의 키가 낮게 자라는 북부 하이부시 블루베리 품종을 선택, 밀식 재배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수확작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라. 정식 1) 정식시기 정식 시기는 대부분 휴면기이다. 과수의 뿌리는 지상부에 비해 추위에 약하고 -5~-7℃ 정도의 저온을 만나면 말라죽을 우려가 있다. 따라서 겨울이 비교적 따뜻한 지방에서는 가을에 심는 것이 토양과 뿌리 활착이 빠르고 생장이 일찍 시작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겨울철 토양이 어린 한냉지, 적설량이 많은 곳, 건조하기 쉬운 곳은 봄에 심는 것이 좋다. 2) 재식간격 심는 간격은 엄밀하게 블루베리 종류와 품종특성, 유효토층의 깊이 및 비옥도에 따라 다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품종특성이 발휘되며 더욱이 비료와 관수, 과실 수확, 정지전정, 병해충 방제 등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심는 간격은 하이부시 블루베리의 경우 1.5×2.5m, 나무가 강하게 자라는 래빗아이 블루베리는 2.5×3.0m 정도이다. 유효토층이 깊고 비옥한 토양에서는 심는 간격을 넓게 얕은 곳은 좁게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확체험농원에서는 약간 넓게 심고 조기에 다수확을 원한다면 밀식재배를 할 수 있는데 블루베리 재배에서는 일반적으로 심는 해와 이듬해에는 꽃눈을 따고 3년째부터 결실을 시작한다. 3) 재식방법 블루베리 재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지 못한 곳에서는 대부분 구덩이를 파고 여기에 많은 양의 유기물을 혼합해서 토양물리성을 개량하여 심어야 한다. 물빠짐이 불량한 토양에서는 우선 처음에 구덩이를 도랑식으로 파서 구덩이 물이 정체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구덩이의 크기는 보통 깊이가 40~50㎝, 너비는 50·60㎝ 정도이다. 그러나 큰 면적에 심을 경우에는 구덩이 팔 자리를 쇼시하고 중형 포크레인을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구덩이의 토양 물리성을 개선하기 위해 파낸 흙에 피트모스와 톱밥, 왕겨 등을 각각 50ℓ 이상 혼합해서 충분히 넣는다. 구덩이에 화학비료는 주지 않으며 특히 구덩이 흙과 유기물을 잘 혼합하여야 한다. 묘목 뿌리는 심는 사이에 마르지 않도록 특히 주의한다. 심을 때 얕게 파낸 구덩이에 충분히 축축하게 한 피트모스를 넣고 그 안에 묘목뿌리를 넓게 펴고 조금 깊은 듯하게 심는 것이 기본이다. 묘목을 심은 후에는 뿌리가 건조하지 않도록 충분히 물을 준다. 마. 관수 블루베리는 뿌리분포가 얕은 천근성의 과수이므로 건조의 해를 받기 쉬워 관수가 가장 중요한 관리방벙의 하나이므로 특히 유의해야 한다. 관수가 필요한 시기는 잎과 가지의 증상 관찰과 토양수분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한정할 수 있는데, 줄기 끝에 부드럽게 나온 새 가지와 잎이 아래를 향해 고개를 숙이며, 이는 수분이 부족해 발생하는 현상이며 수분 부족이 심각한 경우 커져가는 열매가 오그라드는 경우도 발생한다. 가장 쉬운 방법은 토양을 한줌 쥐었을 때 토양이 뭉쳐지지 않으면 너무 건조한 것이고, 너무 잘 뭉쳐지면 과습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토양 수분이 적당할 때에는 토양이 엉성하게 뭉쳐지고 쉽게 부스러진다. 관수는 이른 아침에 하는 것이 좋다. 과실이 익어갈 때에는 수관에 관수를 하면 열과가 이러어나기 쉬우므로 지표면에 관수를 해야 하는데 이렇게 하면 관수량을 크게 줄일 수 있고 과실에 물방울이 맺히는 것을 방지 할 수 있다. 한 번 관수할 때마다 지표면이 충분히 젖도록 한다. 국내에서 새순이 돋는 봄부터 여름 장마기 전까지 수분이 부족 할 우려가 많으므로 항상 신경을 쓰도록 하며 토양에 피트모스를 많이 혼합하여 보습성을 높이고, 바크, 볏짚, 왕겨, 낙엽 등으로 피복을 함으로써 건조피해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묘목을 옮겨 심은 해에는 뿌리가 완전히 활작할 때까지 충분한 관수를 해주도록 한다. 관수방법으로는 스프링클러 방식과 점적관수 방식 등이 있는데, 블루베리 특성상 점적관수 방식이 바람직하다. 하이부시 블루베리와 래빗아이 블루베리를 비교해 보면 래빗아이 블루베리가 비교적 건조에도 강하다. 바. 시비관리 시비 시기는 일반적으로 봄 비료는 개화 전 3월 상순에 시비하고, 새로 자란 가지에 꽃눈 형성을 좋게 하기 위해 주는 여름 비료는 과실의 성숙기가 빠른 하이부시 블루베리의 경우 5월 중순에 실시하며 가을 비료는 과실에 소비된 나무의 저장양분을 증가시켜 이듬해 새로운 가지신장을 좋게 하고 개화와 결실을 좋게 하기 위해 8월 상순경에 시비한다. 단 질소 시용량이 너무 많으면 가을 가지가 늦게까지 자라 충실도가 떨어지고 동해 피해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비료 성분의 용탈이 쉬운 사질 토양에는 추천 시비량 보다 더 많은 양의 비료를 주게 되나 과다 시비에 의해 뿌리에 해가 나타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사질토양에서 자라는 나무의 생육이 저조할 때에는 퇴비나 피트모스 등을 이용해 토양을 갸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기지질 비료를 이용할 때에는 여러 가지 유기 물질을 혼합하여 영양분의 불균형이 이러나지 않도록 해야 하나 골분이나 나뭇재와 같은 것은 토양 산도를 높일 수 있으므로 시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유기질 비료를 늦게 주면 가지의 생장이 늦가을까지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초여름 이후에는 유기질 비료를 주지 않는 것이 좋고, 시용량도 수세를 고려하여 결정해야 한다. 질소질 비료는 크게 암모니아태 질소질과 초산태 질소질로 나눌수 있는데, 블루베리는 암모니아태 질소 성분으로 시비했을 때 생육이 좋기 때문에 반드시 황산암모늄(유안) 또는 황산암모늄이 포함된 복합비료를 살포해야 한다. 블루베리에 초산테 질소질 비료 또는 일반요소를 시비할 경우 생육이 불량하고 심한 경우에는 고사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블루베리가 선호하는 생육조건에 맞추어 토양을 조성하는 경우, 산도가 대략 pH4.0·5.0 사이의 산성토양이 되는데 밈량요소인 붕소는 산성토양에서 유실이 심하므로 블루베리 재비시 결핍될 위험성이 높다. 붕소성분이 결핍될 경우 묘목 끝부분이 마르기 시작하면서 발육불량이 되고, 잎이 말려들어가는 현상이 보이며 착과 및 결실이 불량햐지므로 블루베리 재배시 수시로 붕소비료를 보충해 주도록 한다. 사. 수분과 결실관리 블루베리는 자가수분을 하는 과수이지만 얼리블루나 코빌과 같은 품종은 건전한 꽃가루를 많이 만들지 못하므로 다른 품종과 같이 심어야 안정적인 수확량을 확보할 수 있다. 타가수분의 경우 자가수분 과실보다 성숙기가 빠르고 과실이 크며 완전하게 발육한 종자가 많다. 따라서 개화기간 중 꿀벌 통을 갖다 놓아 충분한 수분이 되게 하여 결실률을 높일 필요가 있다. 300그루당 약 1통 정도가 필요하며 개화가 가장 바른 품종이 1/4 정도 만개되기 직전에 과수원 중간에 놓는다. 아. 토양표면관리 묘목 정식후 과수의 건전한 생육을 촉진하고 성숙한 나무로 자라게 해 크고 맛있는 열매를 수확하고자 한다면 지속적인 토양표면의 관리는 가장 기본적인 중요한 사항이다. 특히 블루베리는 잡초에 의한 양?수분의 경합이 크게 나타나는 과수이므로 경운을 자주 해 주거나 토양 표면을 멀칭하여 관리해야 한다. 바크, 밀짚, 볏짚, 소나무 잎, 피트모스, 메밀껍데기, 파쇄목 등 거의 모든 유기물질을 멀칭 재료로 사용할 수 있는데 이러한 유기물들은 10·15㎝ 정도의 두께로 피복해 주면 잡초방제 효과 및 보습효과가 있어서 효율적인 재배관리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유기물을 멀칭해도 잡초발생을 완전하게 방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정식초기에는 묘의 활착 및 생육촉진을 위해 흑색 부직포로 과원을 피복하는 방법과 근권 부위의 멀칭은 유기물로 관리하면서 고랑은 흑색 부직포로 관리하는 절충형 재배도 가능하다. 3. 블루베리 번식기술 블루베리 번식방법은 대부분 삽목번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미국, 일본 등에서는 접목 또는 조직배양르로 번식하기도 한다. 실생 파종의 경우 묘목의 번식보다는 주로 품종육성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 가. 숙지(휴면지)삽목 1) 삽목시기 삽목에 알맞은 시기는 식물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삽수가 지니고 있는 내부소질이 가장 좋은 상태여야 할 때로 블루베리의 경우 3월 하순부터 4월 상순경 눈이 움직이기 직전에 삽목을 실시하는 것이 자연적인 조건에서는 유리하다. 2) 삽수의 조제 삽수준비는 전년에 자란 충실한 가지를 2월 상순 채취하여 2~3℃ 되는 냉장고에 마르지 않도록 비닐에 싸서 보관하거나 시서링 없을 경우에는 온도가 낮은 그늘진 곳에 묻어 두었다가 삽수로 이용한다. 삽수 기부는 절단면이 삽목 용토와 접촉하는 부분이 많게 하기 위해 비스틈히 자르고 꽃눈이 달려있는 가지는 뿌리 내림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므로 제거하도록 한다. 삽수를 자를 때 윗부분은 눈 바로 위에서 눈이 없는 쪽을 향해 약간 경사지도록 자르되 눈 위 3~4㎜ 되는 부위를 자른다. 삽수는 대략 굵기가 연필두께 보다 가늘고 눈의 수는 5개 정도로 7~8㎝ 길이가 적당하다. 3) 삽목상 준비 삽목상은 길이 50㎝, 너비 35㎝, 높이 10㎝ 정도 되는 물 빠짐이 가능한 플라스틱 상자를 이용하는 것이 손쉽게 이동시킬 수도 있고 관리 면에서도 편리하다. 삽목용토는 보수력 뿐만 아니라 통기성도 좋아야 하는데 비료분이 없는 청결한 재료를 이용하도록 한다. pH가 보정되지 않은 피트모스와 입자가 굵은 퍼라이트를 일정한 부피비로 혼합하여 사용하는데 대략 피트모스 70%에 퍼라이트 30%를 혼합처리하면 발근율이 향상되고 뿌리 생육도 양호하였다. 혼합한 삽목 요토는 9㎝ 깊이로 상자에 담고 삽목 당일 오전에 충분히 관수하여 포화상태가 유지되도록 한다. 4) 삽목방법 미리 조제한 삽수는 마르지 않도록 물에 적신 거즈나 수건으로 싸서 준비하고 삽목직전 삽수의 기부를 발근촉진제인 NNA나 IBA 500ppm에 5초간 순간 침지한 후 삽목하면 비교적 발근이 어려웠던 품종도 발근이 가능하였다. 삽수를 꽂는 깊이는 삽수가 고정될 수 있으면 가능한 얕게 꽂도록 하는데 블부베리의 경우 눈 3개정도는 지하부에, 눈 2개는 지상부에 암게 하고 삽수는 약간 비스듬히 꽂는다. 삽목 상자(50×35×10㎝) 한개 당 삽수 50개를 꽂으면 적당하다. 5) 삽목후 관리 일반적으로 삽목을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공기의 온도가 토양온도 보다 약간 낮은 편이 좋은데 블루베리의 경우 뿌리내림에 적당한 삽목상의 온도는 15~25℃ 범위이다. 뿌리 내리믈 좌우하는 물질은 식물체내에서 이루어지는 광합성 작용의 결과로 얻어지는 것이므로 휴면지삽에 있어서는 삽수가 발아한 후 충분한 햇빚을 받을 때 발근에 유리하다. 그러나 한편으론 강한 햇빛은 증산작용을 촉진하여 삽수를 시들게 하므로 실질적인 명에 있어서는 광을 약하게 차광하여 삽목상을 관리한다. 그러면 삽목상의 온도도 유지하면서 삽수가 시드는 현상도 줄일 수 있어 발근에 도움이 된다. 따라서 삽목상자 위에 30% 정도 빛을 차단할 수 있는 흑색 차광망을 이용한다. 삽목상은 환기가 잘 될 수 있는 곳에 우선 배치하고 차광 망은 삽목상으로부터 1m 내외의 높이로 설치한다. 삽목 후 30일정도 경과되면 충실한 삽수는 거의 모두 발아되고 이때부터의 관리가 뿌리내림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되도록 이 시기에는 삽상이 과습되지 않도록 관수에 특히 유의하고 뿌리내리기 직전에는 약간 건조하게 삽목상을 관리한다. 발근이 시작되면 차광망을 거두어 충분히 햇빛을 받을 수 있게 하고 블루베리는 건조에 약하므로 묘상이 마르지 않게 관수에 신경을 써야 하낟. 뿌리내림이 환전히 이루어진 삽목묘는 개별 폿트에 이식해서 관리하는데 그 시기는 대략 7월 상순경이며 블루베리 생육에 알맞은 적정산도 범위pH4.0~5.0의 보수력이 좋고 배수가 잘되는 피트모스와 퍼라이트를 일정 비율로 혼합한 용토를 폿토에 채우고 묘목을 이식한다. 이식 후에는 질소, 인산, 가리를 고루 함유한 비료를 묽게 타서 20일 간격으로 2~3회 관주하고 일반 관리하면 1년생 블루베리 우량묘목을 생산할 수 있다. 나. 녹지(풋가지)삽목 1) 삽목시기 보통 6월 중순에서 7월 중순 장마기에 실시하는 것이 적당하나 지역에 따라 8월 중순까지도 가능하다. 2) 삽수의 조제 5~6장 정도의 잎을 붙인 가지를 잘라 윗잎 1~2장을 남기고 아랫잎은 제거한다. 예리한 칼이나 가위로 삽수 아래를 비스듬히 자른후 단면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담은 요기에 꽂아둔다. 3) 삽목상 준비 삽목용토는 발근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피트모스(pH4.0`5.0)와 퍼라이트의 비율을 약 8:2 정도로 혼합하여 조제하고 상토의 깊이는 약 8·9㎝ 되도록 준비한다. 4) 삽목 방법 미리 준비한 삽목상자(50×35×10㎝0 상토를 채우고 포화상태로 만든 후 삽목상자 한개 당 삽수 50개를 잎이 서로 겹치지 않게 비스듬히 꽂는다. 5) 삽목후 관리 삽목상은 상내온도가 25~35℃ 범위, 습도는 90% 이상의 포화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낟. 미스트 시설이 있는 곳에서는 이러한 조건을 갖출 수 있으나 농가에서 간이시설로 삼목상을 관리하면 적정 온?습도 관리가 필요하므로 발근될 때 가지 삽목상으로부터 60~70㎝ 높이로 비닐 터널을 설치하여 포화습도를 유지하고 그 위에 활죽을 1m 높이로 다시 설치한 후 30% 흑색 차광망을 씌워 관리하면 한여름 하우스 내 온도는 40℃ 이상 높아지더라도 삽목상의 온도는 어느 정도 낮게 유지 할 수 있다. 발근은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30~60일 정도 지나면 거의 모든 품종에서 뿌리가 내리기 시작하는데 발근이 확인된 삽목상은 서서히 비닐과 차광망을 영어주어 삽목묘가 순화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 다. 취목 1) 눕혀 묻어떼기(휘묻이) 올해 새로 자라난 가지 중 지표면에 가까운 것을 골라 가지 끝에서 최소한 12㎝ 떨어진 부분의 아랫부분을 2~5㎝ 껍질을 벗겨 낸다. 가지를 휘어 5~8㎝ 정도 파낸 곳에 묻고 흙을 덮는데 가지의 끝 부분은 땅에 묻히지 않도록 한다. 땅에 묻은 가지가 움직이지 않도록 무거운 돌을 얹어 두거나 철선을 이용하여 가지를 고정시킨다. 이른 봄에 휘묻이를 해 두면 가지에서 뿌리가 나와 늦가을에 완전한 새로운 개체로 된다.
휘묻이 a. 가지 끝에서 최소한 12㎝ 덜어진 부분의 아랫부분을 2~5㎝ 껍질을 벗겨 낸다. 벗겨 낸 부분이 아래로 가지를 휘어 5~8㎝ 정도 파낸 곳에 묻는다. b. 흙을 덮은 다음 그 위에 무거운 돌을 얹어 둔다. c. 늦가을에 발그이 마무리 된다. 2) 세워 묻어떼기(성토법) 세워 묻어떼기는 보통 나무 전체를 대상으로 하지만 가지만을 대상으로 할 수오 있다. 묻어떼기를 할 나무를 이른 봄에 지표면 위로 80~10㎝ 정도 남기고 잘라 낸 다음 여기에서 새 가지가 나오면 새 가지의 2~3㎝만 남기고 그 위에 흙을 덮는다. 새 가지에서 뿌리가 나와 휘묻이의 경우에서 처럼 새로운 개체로 옮겨 심을 수 있다. 덮어 둔 흙을 조심스레 털어 내고 발근된 가지를 잘라내어 옮겨 심는다.
묻어떼기 a. 지표면 위로 8~10㎝정도 남기고 잘라 낸다. b. 새 가지가 나와 10㎝ 정도 자라면 새 가지의 2~3㎝만 남기고 그 위에 흙을 덮는다. c. 늦가을 발근이 마무리된다. d. 충분히 발근한 가지를 자라 새로운 개체로 옮겨 심는다. 이 개체를 이용하여 묻어 떼기를 계속할 수 있다. 3) 높이떼기(고취법) 높이떼기는 지표면 가까이에 있지 않은 가지에 뿌리를 내게 하는 번식 방법이다. 늦은 봄에 올해 새로 자란 가지 중 번식 시킬 가지를 골라 끝에서 12㎝ 정도 떨어진 부분늬 겉 부분을 벗겨 내고 물로 충분히 적신 물이끼로 둘러싸서 공모양으로 만든다. 공 모양의 물이끼를 폴리에틸렌 필름으로 싼 다음 아래와 윗부분을 끈으로 묶는다. 이 대 아랫부분은 꽉 조이지 않도록 묶어 물기가 흘러내리도록 해 둔다. 가지에서 새 뿌리가 나올 때까지 물이끼를 젖어 있는 상태로 유지하면 가을 쯤에 높이떼기를 한 가지를 옮겨 심을 수 있다.
높이떼기
a. 번식시킬 가지의 중간 부분을 벗겨 상처를 낸다. b. 축축하게 물로 적신 물이끼로 상처 부위를 싼다. c. 물이끼 위를 비닐로 덮은 다음 끈으로 아래와 위를 묶는다. 윗부분은 곽 매주고 아랫부 분은 물 리가 흘러내릴 수 있도록 느슨하게 매 준다. d. 상처 부위 바로 위에서 뿌리가 나오면 새로운 개체로 옮겨 심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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