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종고르기
1. 블루베리의 종류 및 특성 |
블루베리는 진달래과 산앵두나무속에 속하는 관목성 식물이다. 산앵두나무속에는 많은 종이 존재하는데, 재배되는 종류는 저관목성(lowbush), 고관목성(highbush) 및 래빗아이(rabbiteye) 블루베리와 크랜베리, 린곤베리, 빌베리 등이 있으며 그 외에 200여종의 야생종이 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산앵두나무속 식물에는 산앵두나무, 들쭉나무, 월귤나무, 정금나무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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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관목성 블루베리 |
미국의 북동부와 캐나다의 황무지와 구릉지 등에서 자생하는 야생 블루베리이다. 키는 15~30㎝ 정도로 자라며, 지하 경에 의해 퍼져 나간다. 과실은 7~9월 사이에 수확되며, 수확된 과실은 주로 냉동이나 통조림용으로 이용된다. 2~3년마다 이른 봄에 나무들을 병해충 및 잡초 방제, 전정을 겸해 불 질러 태운다. 지하 경으로부터 새 줄기가 움터 나온다. 새 줄기는 선단부가 고사하며, 그 아래 눈들이 새 가지로 자라거나 꽃눈을 형성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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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관목성 블루베리 |
미국의 플로리다주에서 메인주, 캐나다의 온타리아주에서 미시간주 남부에 이르기까지 자생하고 있다. 키는 2.4~3m 높이까지 자란다. 배수가 양호하며 유기물과 수분이 많고 표고가 높은 지역에서 잘 자라며 토양 건조에 매우 약하다. 고관목성 블루베리는 북부, 남부 및 반수고 블루베리로 나누어진다. 반수고 블루베리는 내한성이 강한 저관목성과 품질이 우수한 고관목성 블루베리를 교배하여 육성한 종류로 아주 추운 지역에서도 재배가 가능하고 크기도 1~1.5m로 작아 관리에 편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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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래빗아이 블루베리 |
미국 남동부에 자생하는 종류로 내한성이 약하므로 겨울이 따뜻한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하다. 고관목성 블루베리보다 고온, 건조에 훨씬 강하고 수고도 3m 이상으로 수세도 강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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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블루베리의 재배 현황 |
1) 버섯파리 |
2003년 통계에 의하면 미국의 블루베리 재배면적(생산량)은 21,721㏊(84,535톤)로 전 세계 재배면적의 61%를 차지하고 캐나다는 4,953㏊(18,841톤), 칠레는 2,115㏊(6,208톤)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그 외에 폴란드, 독일, 아르헨티나, 호주, 일본(450㏊, 1,300톤), 프랑스,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등 전 세계 많은 지역에서 블루베리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일본은 약 50년 전에 미국에서 블루베리를 도입하였으며 상업적인 재배는 1990년대에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며 최근에는 기능성 식품으로서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60년대에 원예시험장에 블루베리가 도입되었고 2000년대에 연구와 상업적인 재배가 시작되었으며 2004년에 국내 생산 블루베리가 백화점에서 출하되었고 2006년에 한국블루베리협회가 창립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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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목 기르기
블루베리를 증식시키기 위하여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그 중에 시간과 노력이 덜 드는 번식 방법으로 휘묻이(취목)와 묻어떼기(성토법)이 있으며 실제로 꺾꽂이(삽목)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 또한, 바이러스 무병 묘목을 만들거나 새로 육성한 품종을 대량 증식할 때는 조직배양에 의하여 번식시키는 경우가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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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꺾꽂이 |
꺽꽂이상 설치는 일사량이 많고 배수가 잘 되는 곳, 관리가 편리하고 물주기 및 전원 등의 설치가 쉬운 곳, 병충해의 발생이 적었던 곳이 좋다. 시설의 방향, 피복자재, 골격률(骨格率) 등을 고려하여 채광을 좋게 하고, 충분한 환기가 되도록 설치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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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지삽 |
상업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번식 방법은 경지삽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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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꺾꽂이 대목의 준비 |
꺾꽂이 대목은 발아 전인 3월 하순에서 4월 상순에 채취하여 사용한다. 늦가을이나 초봄에 채취한 경우에는 축축한 피트모스나 모래에 묻거나 저온 저장고 등 차가운 곳에 보관한다. 품종에 따라 발근율에 차이는 있으나 60~70% 정도의 발근이 가능하다. 꺾꽂이 대목은 전년에 잘 자란 1년지가 좋고 선단에 꽃눈이 있으면 그 부위를 절단하여 사용한다. 꺾꽂이 시기는 4월 상중순이 적당하다. 꺾꽂이 대목은 7~10㎝ 길이로 잘라 눈이 3~5개 붙도록 하여 위쪽은 눈에서 1.5㎝ 위를 자르고 아래쪽은 눈 바로 밑에서 비스듬히 자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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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목상의 준비 |
플라스틱 육묘상을 사용하거나 직접 조성한 베드를 이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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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상토의 종류 |
피트모스와 펄라이트, 모래 등을 1:1로 혼용하여 조제하는데, 깊이 15㎝ 정도 되게 채운다. 삽목 상자 위쪽과 상토 표면 사이의 간격은 2.5㎝ 정도 되면 적당하다. 준비된 꺾꽂이 대목을 눈 1개만 들어나도록 꽂고 주변 상토를 잘 덮어 눌러준다. 꺾꽂이 상토는 매번 새로운 것으로 사용하도록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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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꺾꽂이상의 관리 |
꺾꽂이상은 미스트 시설 하에 놓아두면 관리하기가 쉬우나 미스트가 없는 경우는 차광망을 덮은 비닐 터널 속에 관리하며, 하루에 1~2회 정도 물을 뿌려 준다. 꺾꽂이 상자는 받침대 위에 두어 지면에서 8~10㎝ 떨어지게 하여 환기와 배수가 잘 되도록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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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꺾꽂이 후 초기 관리 |
꺾꽂이상은 5월 중순경 삽수로부터 발아한 새 가지가 5~10㎝ 자라다가 생장이 일시적으로 정지한다 (꺾꽂이 후 6~10주). 새 가지의 생장이 다시 이루어질 때 액비를 주어 생장을 촉진시키며 10~15일 간격으로 8월 중순까지 시비를 한다. 비료는 4종 복비를 물 20L에 60~80g 정도 녹여 공급한다. 충분히 발근한 묘목은 피트모스와 펄라이트를 1:1로 섞어 넣은 소형 플라스티 포트 (직경 10㎝)로 옮겨 키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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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꺾꽂이 후기 관리 |
가을이 되면 빛가림 망을 하루에 2시간 정도 벗겨 주어 발근된 꺾꽂이묘를 순화시키는데, 빛가림 망을 벗겨 주는 시간을 점차 늘려가며 나중에는 완전히 제거한다. 첫 서리가 온 이후에는 멀칭을 두껍게 하여 꺾꽂이묘를 월동시키고 이듬해 봄에 포트나 포장에 옮겨 1년 더 키운다. 품종에 따라 발근 정도에 차이가 있으며 발근이 비교적 잘 되는 품종으로 버클리, 블루레이, 코빌 등이 있고 다소 어려운 품종은 얼리블루, 코린스, 블루크롭 등이며 발근이 가장 어려운 품종은 스파르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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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녹지삽 |
녹지삽은 생장을 정지한 생육 중인 새 가지의 선단을 잘라 미스트 시설 하에서 꺾꽂이하고 발근시킨다. 블루베리의 새 가지 생장 정지기는 6월 중순~하순으로 이 시기가 적기이다. 꺾꽂이 대목은 선단이 단단한 가지를 채취하여 5~6마디에서 자르며 위쪽 3마디의 잎들은 남기고 기부 쪽의 잎들은 제거한다. 꺾꽂이 대목은 깊이 5㎝ 정도 묻히도록 꺾꽂이 용토에 꽂으며 기부에 IBA 같은 발근제를 발라주면 발근이 촉진된다. 녹지삽은 잎에서 증산이 많이 되므로 미스트 조건 하에 두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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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관리 |
블루베리의 뿌리는 가는 수염뿌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얕은 뿌리성이다. 또한, 높은 지온과 토양수분의 과부족에 매우 민감하다. 그러므로 뿌리의 발달을 도모하고 나무의 생육을 촉진하기 위하여 유기물의 토양표면 피복과 잡초의 방제는 꼭 필요한 작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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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토양표면의 관리 |
토양 표면 관리법을 크게 나누면 청경법, 초생법 및 유기물 피목법의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블루베리 과원의 잡초 방제는 일반적으로 유기물 피복에 의한 방제를 기본으로 한다. 그래도 나오는 잡초는 손으로 제거하거나 호미로 가볍게 매어 제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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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경법 |
과수원 토양 표면을 갈아 주거나 제초하여 관리하는 방법이다. 청경법에서는 부식의 소모, 지온의 급상승, 강우에 의한 토양침식과 뿌리의 노출, 토양의 건조 등에 의한 뿌리의 좁은 분포, 경운에 의한 표층부의 단근 등으로 나무의 생장이 나빠지기 쉽다. 그러나 배수 불량한 토양에서는 유기물 피복에서 과습 상태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청경법이 더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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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초생법 |
블루베리는 얕은 뿌리성으로 뿌리의 분포지역이 거의 같은 깊이이므로 이들 간에 양수분의 경쟁이 심하다. 그러나 초생재배에 의해 토양 유기물의 증가, 풀 뿌리의 발달에 의한 뿌리의 입단화, 토양침식의 방지 등의 효과를 활용하기 위하여 유기물 피복과 초생재배를 같이 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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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유기물 피복법 |
수관 아래 또는 지표면 전체를 유기물로 피복하는 방법이 블루베리 재배에서 가장 일반적이다. 유기물 피복은 토양침식 방지, 토양물리성 개선, 토양수분 증발 방지, 지온 조절, 잡초 방제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피복 재료는 수피, 파쇄목, 톱밥, 버섯 생산 폐자재, 왕겨, 낙엽 등을 단일 또는 혼용하여 사용한다. 비료 성분이 많은 퇴비는 토양 중의 질산태 질소 농도를 높이고 암모니아태 질소농도를 낮추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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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절충법 |
유기물 피복과 초생을 조합하거나 폴리에틸렌 필름 피복과 초생을 조합하는 경우가 있다. 풀의 왕성한 생육을 억제하기 위하여 생육기 동안 4~5회 깎아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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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층토 개량 |
오랜 기간 재배하는 동안 토양이 점점 단단해져서 나무 생육이 점차 불량해 진다. 이런 토양의 하층부의 개량은 부분 심경으로 가능하다. 수관 아래에서 바깥쪽으로 폭 30㎝, 깊이 20㎝ 정도 되게 나무 열을 따라 고랑을 파고 피트모스와 흙을 섞어 도로 메운다. 심경에 의해 하층토의 배수성과 통기성이 양호하게 되기 때문에 뿌리의 분포가 넓어져 나무의 생육이 회복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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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물주기 |
블루베리는 뿌리의 분포가 얕아 관수가 매우 중요하다. 토양의 건조는 강우와 관수에 의해 방지가 가능하나 강우는 시기적으로 불균일하기 때문에 나무의 연간 생장 주기에 맞춰 적정량의 수분 공급이 가능하도록 물주기할 필요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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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주기 적기의 판단 |
일반 과수의 적정 토양수분은 토양 수압인 pF치가 1.8(포장용수량)부터 3(생장저해점 수분)까지의 범위이다. 얕은 뿌리성인 블루베리는 건조에 매우 약하므로 관수점이 pF 2~2.5 (기압으로 10~30kPa) 정도가 적당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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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물주기 방법 |
블루베리를 심을 때 물을 충분하게 주어야 함은 물론, 심은 후에도 빠른 기간 내에 활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강우 상태를 보아가며 자주 관수하여야 한다. 블루베리는 건조에 매우 약하므로 강우가 없을 경우에는 3~4일에 한 번씩 충분히 관수를 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관수 방법은 스프링클러, 점적관수가 일반적이다. 어떤 방식을 선택할 것인지는 수원의 확보, 수고 및 재식거리를 기준으로 결정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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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름주기
1. 개원 시 거름주기 |
심은 후 1~2년 사이에 나무가 말라 죽는 원인 중의 하나는 과다한 거름주기에 있다. 심은 직후 요소나 유안 같은 속효성 비료를 시용하면 유목에서는 매우 위험하다. 안전하면서 효과가 높은 완효성 고형비료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질소성분이 5~10%인 대두 크기의 고형비료라면 심은 후 주당 5~10개 정도를 나무 주변에 시용해도 장해가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여름철 이후에 다량 시용하면 비효가 계속 나타나서 생육 정지기가 늦어지고 겨울철 동해를 받기 쉬우므로 주의를 요한다. 복합비료는 블루베리 묘목을 심은 후 5월 중하순 경에 첫 번째 시비를 한다. 질소, 인산, 칼리의 비율을 10:10:10인 복합비료를 주당 10~15g 정도를 원줄기 주변에 흩어 뿌려준다. 그 후 6~8월 사이에 동일한 양을 묘의 세력이 좋으면 1회, 약하면 2회 정도 더 시용한다. 가지가 발생하여 잎색이 옅은 경우에는 유안을 주당 0.5~1g을 물에 녹여 시용하면 좋다. 재식한 가을철이나 이듬해 봄에도 복합비료를 20g 정도 시용하고 5~6월과 6~7월에도 동일한 양을 시용하도록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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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린 나무 및 큰 나무의 거름주기 |
블루베리는 산성 토양에서 암모니아태 질소 (대표적인 비료로 황산암모늄)를 선호하는 과수이다. 비료 성분의 작용, 수량과 과실품질에 미치는 시비의 영향, 토양 관리, 관수, 전정 등을 고려하여 합리적인 시비를 한다. 복합비료에 들어 있는 질소성분은 암모니아태의 비율이 높으며 요소는 토양에서 암모니아태 질소로 쉽게 바뀌므로 시용해도 별 문제가 없다. 블루베리는 뿌리는 얕은 뿌리성이므로 비료에 의한 장해를 입기 쉽다. 그러므로 시용하는 비료가 한 군데에 집중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유목의 경우는 원줄기로부터 15~30㎝의 범위로 둘러가며 주고 성목의 경우는 원줄기로부터 50~75㎝의 범위에 둘러가며 시용하거나 나무의 열을 따라 살포하도록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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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거름줄 때 주의점 |
재식 후 3~4년 동안은 비료를 많이 시용하지 않아야 한다. 유목은 유기물 피복, 관수, 시비에 의해 왕성하게 생육하여 다량으로 시비를 하면 농도 장해에 의한 뿌리에 피해를 받거나 심하면 말라 죽는다. 블루베리가 심겨진 토양이 비옥하여 나무의 세력이 과도하게 왕성한 경우는 시비시기를 앞당기거나 시비량을 줄여야 한다. 특히 늦가을까지 가지의 생장이 계속되면 동해를 받기 쉬우므로 덧거름 시용을 하지 않도록 한다. |
가지치기 |
블루베리 재배에서 과다결실을 방지하고 수세가 양호하게 유지하며 고품질의 과실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하여 매년 가지치기가 필요하다. 블루베리의 과실 수량은 주축지, 묵은 가지, 결과지 및 과실의 수에 크게 좌우된다. 가지치기에 의해 가지가 제거되면 꽃눈수 및 열매수가 줄어들어 수량은 감소하지만 혼잡한 가지를 제거하고 과실의 크기는 커지고 당도가 높아지며 성숙기는 빨라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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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지의 호칭 |
○ 크라운(crown) : 뿌리가 집합되어 있는 위쪽 부분으로 주축지와 연결된다. ○ 주축지(cane) : 새 가지에서 유래하며 결과지를 착생하고 있는 가지나 2~3년 먼저 발생하여 이미 개화 결실하여 나무의 축이 되어있는 가지를 말한다. 블루베리는 몇 개~10개 정도의 주축지가 수관을 형성한다. ○ 묵은 가지(branch) : 주축지의 약간 높거나 중간 위치에서 발생하는 2년생 이상된 가지이다. 비교적 굵은 가지와 작은 가지 모두 포함된다. 묵은 가지에서 꽃눈을 착생하는 새 가지(결과지)가 발생한다. ○ 새 가지(shoot) : 묵은 가지는 그 해 생육기 초에 신장하여 잎을 착생하고 있는 가지이다. 잎 겨드랑이에 꽃눈을 형성하고 있으므로 휴면기를 지나 개화 결실하는 결과지가 된다. ○ 눈(bud) : 꽃눈과 잎눈으로 구분된다. 꽃눈에서 여러 개의 꽃이 자라 총생화서를 이룬다. ○ 측지 : 묵은 가지 또는 새 가지에서 발생하여 다음 해에 결과지가 될 가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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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품종 특성에 따른 가지치기 |
나무의 모습은 직립형, 반직립형(중간형), 개장형의 3종류로 분류된다. 가지치기를 할 때 직립형 품종은 측지의 신장을 촉진하여 될 수 있는 대로 개장하도록 하고 개장형 품종은 가지가 수직적으로 신장하여 직립적이 되도록 가지를 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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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지치기의 종류 |
가지치기는 가지상의 위치에 따라 절단가지치기와 솎음가지치기로 구분한다. 절단가지치기는 묵은 가지 및 새 가지의 중간 또는 선단부를 제거하는 가지치기로 새 가지 발생을 촉진한다. 솎음가지치기는 가지의 기부로부터 가지 전체를 솎아 내는 것이다. 특히 주축지의 갱신이나 주축지 위의 묵은 가지 또는 묵은 가지 위의 측지를 제거할 때에 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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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수령별 가지치기 |
1) 유목의 가지치기 |
묘목을 심은 후 4~5년 동안 될 수 있는 대로 짧은 기간 내에 수관의 확대를 도모하기 위하여 주축지가 될 강한 새 가지 발생을 촉진시킨다. 심은 해와 그 다음 해는 새 가지와 뿌리의 생장을 촉진하기 위하여 모든 꽃눈을 제거하여 결실되지 않도록 한다. 재식 3년째는 세력이 중간 정도 되는 가지에만 결실시킨다. 재식 4년째는 주축지가 5~6개 있는 상태가 바람직한데, 세력이 강한 새 가지는 1/3~1/2까지 절단하여 측지의 발생을 촉진한다. 재식 5~6년째는 주축지의 갱신이 필요하므로 오래된 주축지 1~3개를 지면 가까운 곳에서 절단하여 강한 새 가지를 발생시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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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큰나무의 가지치기 |
충분한 결실을 확보하고 크고 품질이 좋은 과실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하여 주축지의 갱신과 강한 새 가지를 발생시키는 일이 중요하다. 큰나무는 주축지가 10~20개 정도 발생되어 있으나 8~10개가 바람직하다. 주축지가 5년 이상 되었거나 신장 후 4~5년 된 측지는 세력이 떨어지므로 착생 꽃는수도 적어지고 과실비대도 나빠진다. 생산성이 좋은 나무가 되게 하기 위하여 매년 1~2개의 오래된 주축지를 제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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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 방제
블루베리는 다른 작물과 달리 병해충의 발생이 적어 약제 방제를 할 필요가 거의 없으나 가끔 병해충의 방제가 큰 과제의 하나로 부각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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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 병해의 종류와 방제 |
1) 회색곰팡이병 |
다른 과수에서 나타나는 회색곰팡이병균과 같은 속의 균으로 꽃, 가는 가지, 잎 및 출하하는 과실에서 부패를 일으킨다. 개화기에 습도가 높거나 흐린 날이 계속되면 발생이 많아진다. 감염된 꽃은 갈색으로 변하고 잔가지는 갈색으로 시작되어 흑색으로 변하고 황갈색 또는 회색으로 바뀌어 이윽고 마르게 된다. 안개가 자주 끼는 장소에 재배를 피하고 복잡한 수관 내부를 가지치기하여 꽃 주변의 습도를 저하시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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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흰가루병 |
품종에 따라 감수성이 다르고 감수성이 높은 품종에서는 잎의 표면에 균사체, 포자를 갖고 있어 잎의 표면과 뒷면이 감염된다. 황화 반점은 테두리의 경계 부위가 붉은 색을 띄며 보통 잎의 표면에 주로 나타난다. 가지치기를 통하여 수관 내부의 환기를 개선함으로써 방제가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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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잎의 반점 및 과실부패병 |
사과반점낙엽병, 배흑반병, 복숭아흑점병과 같은 속의 균으로 블루베리의 잎과 과실에 감염한다. 잎의 반점은 갈색으로서 반점 주위는 적색이다. 과실 부패는 성숙 전 과실에 발생하는 것이 특징적이다. 과실의 꽃자리 부분에 암녹색의 곰팡이가 발생한다. 균의 발육 최적온도는 잎의 부패는 20℃, 과실 부패는 28℃ 정도이다. 과실이 과숙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확을 하며 수확된 과실들은 저온상태를 유지하여 균의 발생을 억제하도록 한다. 캡탄, 지람, 베노밀 등의 약제를 사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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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미이라과 |
각종 과수의 회성병, 사과 모니리아병과 같은 속의 균으로 블루베리의 새 가지와 과실에 발생한다. 감염된 과실은 백색이 강한 분홍색을 띠며 위축되고 마르면 낙과된다. 새 가지에 감염하는 가지시들음병은 초기에는 증상이 눈에 띠지 않아 못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습도가 높은 경우 발생하기 쉽고 감염된 새 가지는 시들어 암갈색으로 변하고 마른다. 전염원인 이병과를 모아 땅속에 매몰하거나 태워 버린다. 살균제로는 터부코나졸이나 베노밀이 효과가 높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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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탄저병 |
다른 과수의 탄저병과 같은 속의 균으로 블루베리에서는 잎, 새 가지, 꽃이나 과실의 부패에 관여한다. 과실의 꽃자리 부분에 감염하는데, 과정부가 물러지며 주름지는 것이 특징으로 습윤한 조건에서 분홍색의 얇은 점액이 감염된 부분의 표면을 덮고 있다. 묵은 가지를 가지치기하면서 병든 가지를 제거하지만 생육단계에서 감염되어 과실 성숙단계에서 발현되어 방제가 어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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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동고병 |
사과나 감의 동고병, 배나 포도의 지고병과 같은 속의 균으로 비교적 온난한 조건에서 발생이 많다. 감염되면 가지 상에 작고 붉은 부분이 만들어지고 원추상으로 되었다가 가지가 마르게 된다. 이 균은 말라죽은 가지에서 월동하며 25~28℃에서 포자가 발아하므로 난지에서 피해가 많다. 수관 내부의 통풍을 좋게 하기 위하여 가지치기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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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근부위축병 |
사과‘ 배의 역병균과 같은 속으로 초여름 잎의 황화, 적갈색 및 가장자리가 타는 증상이 나타난다. 잔뿌리의 괴사, 새 가지의 신장의 불량과 뿌리가 부패하여 말라죽게 된다. 물을 매개로 한 전염성이 강한 토양 병해로 배수 불량원이나 과습 토양에서 발생하기 쉽다. 배수가 불량한 토양은 40㎝ 이상의 높은 이랑을 만들어 그 위에 심으며 이미 심겨진 곳에서는 이랑 사이에 도랑을 파서 배수를 양호하게 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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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요 해충의 종류와 방제 |
1) 과실파리류 |
이 해충은 성숙과에 산란하며 알에서 깨어난 유충이 과실을 가해한다. 피해과는 일찍 익거나 썩어 상품성이 없게 된다. 과실의 생육기간 중에 성충이 발견되면 바로 약제살포를 한다. 나크, 다이아지논, 아진포 등이 효과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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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잎말이나방류 |
유충이 봄부터 여름에 걸쳐 출현하여 잎, 꽃 및 과실에도 피해를 준다. 블루베리 꽃이 3/4 정도 낙화하였을 때 과수에 사용하는 잎말이나방 방제 약제를 살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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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깍지벌레류 |
나무 표면에 붙어 있으며 수액을 흡수하고 잎이나 과실에 분비물을 배설한다. 묵은 가지나 세력이 약한 가지에 많이 발생하며 피해지는 가지치기 시 잘라낸다. 휴면기에 기기유유제 살포에 의한 방제가 일반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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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꽃바구미류 |
성충이 눈이나 꽃을 가해하며 암컷은 꽃 속에 산란하고 알에서 부화한 유충이 꽃을 갉아먹는다. 살충제를 꽃눈이 흰색을 보인 후에 살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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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야생조류 피해방지 |
참새를 비롯한 모든 종류의 조류가 좋아하며 익어가는 과실은 물론 꽃눈까지 쪼아 먹는다. 조류 피해는 방조만을 씌우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으로 과수원 전체에 방조망을 씌우거나 개개의 나무에 따로 씌우기도 한다. 방조망은 과실이 익기 시작할 때에 씌우고 수확이 완전히 끝났을 때 거둔다. 방조망의 설치 높이는 나무높이보다 작업 능률을 생각하여 2.5m 정도가 좋으며 그물의 구멍 크기는 10㎜ 이하의 것을 사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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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 후 관리 요령
1. 수확 |
블루베리 재배에서 재식 당년과 2년째에는 꽃눈을 제거하여 결실이 되지 않도록 하며, 재식 3년째에 첫 결실을 시킨다. 그 후 초기 결실기를 지나 재식 6~7년경에 성과기에 도달된다. 과실의 수확 시기는 고관목성의 경우 6월 중순부터 7월 하순까지이며 레빗아이 품종은 8월 상순에서 하순까지이다. 수확기간은 품종에 따라 다소 다르나 대개 3~4주간 계속된다. 블루베리 과실의 수확 적기는 착색이 과경의 기부까지 과일껍질 전체를 덮어 완전히 착색된 4~7일 후가 적절하다. 수량은 품종, 수령, 재배관리 방법에 따라 다르나 북부 고관목성 블루베리의 평균 수량은 주당 1.5~2.5㎏이나 7~8㎏을 수확하는 경우도 있다. 블루베리 성목의 주당 목표수량은 북부 고관목성은 4~6㎏, 남부 고관목성은 2~4㎏, 레빗아이 품종은 북부 고간목성 블루베리의 1.5배 정도이다. 수확은 하루 중 한 낮의 고온을 피해 이른 아침부터 오전 중에 하는 것이 좋으며, 수확량은 숙련도에 따라 다르나 성인이 하루에 30㎏ 정도를 하며 수확 최성기에는 10a에 2~3인의 노동력이 필요하다. 첫 수확은 나무 전체의 15~20%의 과실이 완숙되었을 때 하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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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확 후 과실의 취급 및 출하 |
1) 선별 및 포장 |
블루베리 과실을 잎이나 과축 또는 장해과가 포함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수확한다. 수확 상자는 10~15㎝의 깊이가 적합한데, 일정량이 담기면 선과장으로 옮겨 미숙과, 과숙과, 장해과 등을 제거한다. 과실의 크기는 품종에 따라 다르고 시장에서 요구하는 과실의 크기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과실의 크기를 등급 선별의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지역에 따라 237㎖의 용기에 들어가는 과실 수로 극대, 대, 중, 소의 4단계로 구분하기도 한다. 과실을 보호하고 수송성과 보구력을 좋게 하기 위해 포장을 한다. 근래 많이 사용하는 용기는 100g 들이 플라스틱 제품으로 높이 4.5㎝, 상부 직경 10㎝, 하부 직경 8㎝이 있으며 200g, 500g 등도 제조하여 사용할 예정으로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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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출하 |
블루베리 과실의 무게는 유통 중 시간이 감소함에 따라 감소하며 신선도의 저하도 일어난다. 수확된 과를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저온 조건 하에 둠(예냉)으로써 과실품질의 저하를 크게 억제시킬 수 있다. 널리 보급되어 있는 온도 저하방법은 차압통풍냉각법으로 냉장 저장실 내에 쌓아 둔 박스들의 한 쪽에서 다른 쪽으로 압력차를 만들어 공기를 순환시키기 때문에 단시간에 과실 온도를 낮출 수 있다. 백화점이나 대형유통매장을 통한 개별 출하가 시작되었으나 어느 정도의 물량이 되게 되면 협회 같은 단체를 통해 공동 출하를 함으로써 과실품질이 좋아지고 가격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으며 일본으로의 수출도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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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