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교실

[스크랩] 독일여행 - 9 (노이슈반 스타인성)

류성련 2016. 6. 16. 22:43

여행을 하다보면 제일 먼저  관심이 가는것이  현지의 날씨이다.  그날의 일기를 확인하고자  아침에 일어나  호텔의 창문을 통해  바라다본  광경은  옛날  어린시절  동화책 속에서  본듯한   하나의  그림이었다.  노이슈반슈타인성-   그다지 높지않은  산마루턱,  구름에 휩싸인  울창한  숲속에 날씬하게  솟구쳐 있는  하얀 성채를 보는 순간  이곳에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우선 카메라를 집어들었다.

 

                                        <촬영일시 : 2010년 5월 12일      도움말 주신분 : 김지연씨 (모두투어 유럽전문 TC)>

 

 

이른아침  호텔창문을 통해 본  노인슈반 스타인성 

 

로맨틱가도의  남쪽 끝자락   바이에른 알프스 연봉의  한모퉁이에  틀어박힌  슈방가우란  마을은  온통  노이슈반슈타인  성과  호엔슈방가우성이란  두개의 성으로  먹고사는 호화로운  산골마을이었다.  이곳 산자락에 위치한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미국의  디즈니랜드 '신데렐라 성'의 모델이 된 곳으로 더 유명하며  '백조의 성'이라 불리고 있었다.  성은 가파른  산의 중턱머리에  그림처럼  고고하게 자리 잡고 있었는데,  날씬하면서도 고혹적인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퓌센의  아침,  마을에서 바라다본  노이슈반슈타인성 (망원렌즈 사용)

 

이 아름다운  성을 찾아보기위해  새벽녘  달려온  독일 학생들   

 

 

마을에서 성에 오르기 위해서는  도보등산,  관광용 마차,  구간운행 버스등이 있으나  비가 내리는 관계로  대부분 관광객은  마차나  버스를 이용했다.  

 

노이슈반슈타인 성의 유래  :  이 성은  독일의 왕이었던  루드비히 2세가  정치에는  관심이 없고  음악에만  심취하여  댱시  유명한 작곡가였던  바그너

를  짝사랑하다가   그의 작품인  오페라  '로엔그린' 에서  기사가 백조를 타고 사라지는 장면을 특히 좋아하여   이지방에  있는  호엔슈방가우성에서 지내면서  건너편 산위에  자기의 꿈인  백조의 성을  짓겠다는 일념으로   1869년부터 짓기 시작하여  1896년에 완공된 성이다.  이 성을 지으면서  처음계획과는 달리  엄청난  자금이 들어가자   국고가  바닥날 지경이 되면서  정치적 반대자들의   요구에 밀려  이 성을 제대로  완공도 못한채  폐위를 당하고  결국은  사망케 되었다는  비극적인 사연을  담고  있다.  당시에는  이 성으로 인해   독일의 역사가  바뀐  아픔의 성이었으나  오늘날에는  이 성으로 인해  세계의 수많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아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는  역사의  아이러니를 현장에서  목격할 수 있었다.

 

성을 관망하기 좋은 계곡에  설치된  마리엔 다리에서 본  노이슈반슈타인 성 

 

  성의 형태는 중세의 중후한 멋을 풍기면서도 날씬하여  매력적인 여성을 연상시키는 우아한 자태로 성의 지붕 위에는  여러개의 푸른 원추형 첨탑들이

  비대칭적으로  서있으며  흰색과 베이지 색의 대리석을 사용해 그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었다.

  

 

다른 지점에서 본  아름다운 성의 모습들 

 

 

 

 노이슈반슈타인성의 정면 근경

 성채의 근경

 

 

 

 

                                                                              두리번부부  여기서 증명사진  1장   찰칵

 

 

 

노이슈반슈타인성 (新城)에서 내려다 본   호엔슈방가우 구(舊)성과  '백조의 호수' 인  알프제호수

 

 

 

 호엔슈방가우 성(舊城)  : 루드비히 2세가  자주  묵으며  새로운 성을  꿈꾸었던   산아래 동네에 위치한  구성 

 호엔슈방가우 성(舊城)  성안의 모습들

 

 호엔슈방가우 성(舊城)  성안의 모습들

 호엔슈방가우성의 성벽 내부 풍경

 

 호엔슈방가우 성의 야경

 호엔슈방가우성 에서 올려다  본  노이슈반슈타인성(산위의  新城)

 호엔슈방가우성  인근에  위치한  백조의 호수인 '알프제 호수' 

 

 

 

<다음번에는  아름다운 관광촌  '슈방가우의 아침'  편을 올립니다>

 

 

 

 

 

 

출처 : 두 리 번
글쓴이 : haj4062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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