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요법 교실

[스크랩] ★ 쇠비름의 효능과 약효

류성련 2017. 7. 20. 20:59

 

      
      ○ 쇠비름  [Portulaca oleracea]
       
      쇠비름과(―科 Portulacaceae)에 속하는 1년생 잡초.
      길가·채소밭·빈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육질의 식물이다. 
      키는 20cm 내외로 줄기는 적갈색을 띠며 비스듬히 옆으로 자라고,
      뿌리는 흰색이지만 손으로 훑으면 원줄기와 같이 붉은색이 된다.
      잎은 끝이 뭉뚝한 난형으로 마주나거나 어긋나게 보인다.
      6월부터 가을에 걸쳐 노란색의 꽃이 가지 끝에 달려 핀다. 
      꽃받침 잎 2장, 꽃잎 5장, 수술 7~12개, 암술 1개 암술대는 5개다. 
      열매의 중앙부가 옆으로 갈라져 씨가 방출된다.
      전세계적으로 분포하며, 
      서양에서는 상추와 더불어 샐러드에 쓰며, 
      한국에서는 연한 부분을 여름에 끓는 물에 데쳐 말렸다가 나물로 무쳐 먹는다. 
      쇠비름을 먹으면 오래 산다고 하여 장명채(長命菜)라고도 한다. 
      한방에서는 마치현(馬齒莧)이라고 하여 임질이나 종창에 사용한다.
      또한 돼지먹이로도 이용되고, 
      도파민(dopamine)이라는 해독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벌레와 뱀의 해독제로 사용하며, 이뇨제로도 사용한다. 
      ○쇠비름의 다른 이름은
      
      마치현[馬齒莧: 신농본초경집주(神農本草經集注)], 
      마치초[馬齒草: 뇌공포구론(雷公炮灸論)], 
      마현[馬莧: 도홍경(陶弘景)], 
      오행초[五行草: 본초도경(本草圖經)], 
      마치채[馬齒菜: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마치용아[馬齒龍芽: 보장론(寶藏論)],
      오방초[五方草, 장명채:長命菜, 구두사자초:九頭獅子草: 본초강목(本草綱目)], 
      산현[酸莧, 안락채:安樂菜: 의림찬요(醫林纂要)], 
      과자채[瓜子菜: 영남채약록(嶺南採藥錄)], 
      장명현[長命莧, 장판두초:醬瓣豆草:  중국약식지(中國藥植誌)], 
      사초[蛇草: 남경민간초약(南京民間草藥)], 
      산미채[酸味菜: 귀주민간방약집(貴州民間方藥集)],
      저모채[猪母菜, 사자초:獅子草: 복건민간초약(福建民間草藥)], 
      지마채[地馬菜: 강소식약지(江蘇植藥誌)], 
      마사자채[馬蛇子菜, 마의채:螞蟻菜: 동북약식지(東北藥植誌)], 
      마답채[馬踏菜: 산동중약(山東中藥)], 
      장수채[長壽菜: 중국약식도감(中國藥植圖鑑)], 돼지풀 등으로 부른다.
      ○쇠비름의 특성
       
      1.수분이 많고 질소 공급이 원활한 곳에서 잘 자란다.
      빛의 양에 따라 직사광선 아래에서는 기는 줄기를,
      그늘진 곳에서는 곧게 서는 줄기를 가진다. 
      여름철 낮에 작은 노란색 꽃이 몇 송이씩 뭉쳐 피며, 
      그늘지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꽃봉오리를 닫는다. 
      3.한 해 동안 네 번의 세대교체를 할 수 있는 재생력이 뛰어난 식물이다. 
      4.쇠비름을 오행초라고도 부른다. 
      쇠비름은 다섯 가지 빛깔을 다 지니고 있다. 
      잎은 푸르고, 줄기는 붉으며, 꽃은 노랗고, 뿌리는 희고, 씨앗은 까맣다. 
      5.쇠비름은 유난히 여름철의 뜨거운 햇볕을 좋아하는 식물이다. 
      모든 식물이 시들시들해져서 잎이 축 늘어지지만 
      쇠비름은 햇볕이 강할수록 오히려 더 생생하게 생기가 나며  
      태양의 정기를 온 몸으로 흠뻑 받으면서 자라는 약초이기에. 
      생명력이 가장 억세고 기운이 충만하다. 
      
       ○ 쇠비름의 효능
      
      1.쇠비름은 피부(아토피성피부 등)를 깨끗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악창과 종기 다스리는 長命菜. 
         쇠비름은 갖가지 악창(惡瘡)과 종기를 치료하는 효험이 있다. 
         쇠비름을 솥에 넣고 오래 달여 고약처럼 만들어 
         옴, 습진, 종기 등에 바르면 잘 낫는다. 
         오래된 흉터에도 바르면 흉터가 차츰 없어진다. 
      쇠비름은 봄부터 가을까지 계속 연한 순이 나오므로
       아무 때나 뜯어서 양념을 해서 
      먹으면 맛도 괜찮고 장이 매우 튼튼하게 된다. 
      2.쇠비름은 이질이나 만성장염을 치료재로 옛날부터 이름이 높았다. 
       장이 깨끗해지면 혈액이 맑아지고, 살결이 고와지며, 
      몸 속에 있는 온갖 독소들이 빠져나가서 무병장수할 수 있게 된다. 
      장을 튼튼하게 할 뿐만 아니라 
      대변과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작용도 있다. 
      피부에 생긴 염증이나 종기에는 쇠비름을 날로 찧어 붙이면 잘 낫고,
      설사나 만성대장염 등에는 
      쇠비름과 쌀을 같이 넣고 죽을 끓여 먹으면 잘 낫는다. 
      3.쇠비름은 혈압을 낮추어주는 효능이 있다.
      쇠비름에 들어 있는 오메가-3이라고 하는 
      지방산은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 
      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 지방질 같은 
      몸 안에 있는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며, 
      혈압을 낮추어주는 등의 작용이 있다. 
      영국의 뇌영양화학연구소장인 크로포드 박사는 
      쇠비름 100그램에는 300-400밀리그램의 오메가-3 
      지방산인 알파 리놀렌산이 들어 있는데 
      이는 상추에 들어 있는 것보다 15배나 많은 것이라고 한다. 
      이와 함께 항산화제도 많이 들어 있다고 한다. 
      당뇨병의 혈당치를 낮추는 데에도 매우 좋은 효과가 있으며 
      그늘에서 잘 말린 것을 하루 30-40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거나 날것을 즙을 내어 
      한 잔씩 하루 3-4번 마시며 혈당치가 떨어지고 
      기운이 나며 당뇨로 인한 모든 증상이 차츰 없어진다. 
      4.쇠비름은 매우 뛰어난 당뇨병 치료약이다. 
      몹시 심한 당뇨병 환자가 이를 1년 동안 달여서 먹고 
      완전히 건강을 회복한 것을 보았다. 
      ◎ 쇠비름 종자 및 쇠비름 전초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
      1,청맹백예(靑盲白翳)을 치료하고 
      사기를 제거하며 대소장을 좋게 하고 한열을 없애는데는
      쇠비름 종자 1되(큰 것)를 가루내어 
      1회 한 숟가락을 총시죽(葱豉粥)과 섞어 먹는다.
      2,눈에 고름이 나오는 병이 오래 낫지 않을 때
      쇠비름 종자 18.5g, 인현자(人莧子) 반 홉을 찧고 체로 쳐서 
      가루내어 구리 그릇에 담아 밥솥에 넣어 찐다. 
      솜으로 싸서 따뜻하게 하여 고름이 나오는 눈초리 끝을 문지른다. 
      문지를 때 약의 온도를 30~50℃로 하면 고름이 저절로 멎는다. 
      3,적리(赤痢)
      잘게 자른 쇠비름 2움큼(큰 움큼), 
      갱미(갱미) 3홉을 물로 죽처럼 끓인다. 
      식염과 식초를 넣지 말고 빈속에 담백하게 먹는다. 
      4,산후의 적리, 요폐, 제복통(臍腹痛)
      신선한 쇠비름을 짓찧어 짜낸 즙 3홉을 
      한 번 펄펄 끓여서 꿀 1홉을 넣어 한번에 복용한다.
      5,소변열림(小便熱淋) 쇠비름의 즙을 복용한다. 

















































출처 : 흰 구름 처럼
글쓴이 : 고덕산마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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