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땅콩소스로 2배 더 맛있어진 '무쌈말이' 로 내조의 여왕 되기!
오늘도 일어나자마자 콧바람 쐬어 달라고 양말부터 챙기는 행복이를 데리고
간단하게 도시락 싸서 동네 공원에 나들이 갔다 왔는데요.
이제 제법 날씨가 더워져서 반팔입고 다니시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여름이 오기 전에 꽃구경 좀 실컷 다녀야 하는데 점점 사라져가는 봄이 못내 아쉬워져서
봄의 끝자락을 잡고 화사한 봄기운을 조금 더 느껴 보자며~
봄을 닮은 아이, 상큼한 무쌈말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고소한 땅콩소스가 입에 쫘악짝 달라 붙는 상큼한 '무쌈말이'
춘곤증에 잃어버린 입맛까지 순식간에 돌아오게 만드는 '무쌈말이'를 함께 만들어 보아요~!
★ 재료 쌈무 250g, 오이 2/3개, 홍 파프리카 1/2개, 노란 파프리카 1/2개,무순 1/2팩 크래미 5개(게맛살), 슬라이스 햄 8장 ▶ 땅콩소스: 땅콩버터 1 1/2큰술, 마요네즈 1 1/2큰술, 겨자 1/3큰술, 레몬즙 1 1/2큰술, 물엿 1/2큰술, 설탕 1/3 큰술, 깨소금 1/3큰술
1. 오이는 소금물에 박박 문질러 씻어서 채친 후 5cm 정도의 길이로 채치고,
파프리카, 크래미 역시 같은 길이로 채치고,
슬라이스 햄은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살짝 구워 내서 채칩니다.
tip. 햄은 슬라이스 햄이 아니더라도 집에 있는 햄을 이용해 주셔도 좋습니다.
끓는 물에 살짝 데치거나 후라이팬에 볶아서 비린맛을 줄여주세요.
2. 그냥 접시에 담아내어도 좋지만 이왕이면 보기 좋은 음식이 먹기도 좋은 법~
원형 접시에 파프리카, 오이, 햄, 게맛살 등 색을 달리해서 빙 둘러가며 담아 내고
중앙에 동그란 쌈무를 올려 놓습니다.
3. 쌈무를 한 장 꺼내 놓고 그 위에 야채와 햄, 게맛살 등을 넣어 돌돌 말아 주세요.
tip. 손님 초대상에는 밑접시를 준비해서 직접 싸서 먹도록 내어 놓으면
더욱 재미있고, 맛있게 즐길 수가 있어요.
4. 소스는 고추냉이 소스를 이용하셔도 좋지만 고소한 맛이 일품인 땅콩소스와도 무척 잘 어울려요. 제가 요 소스를 만드는 도중에 고소한 땅콩버터맛에 빠져 숟가락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마구 마구 먹어 주었어요.
흔한 고추냉이 소스 보다는 '땅콩소스' 를 준비하시면 2배 맛있어진 '무쌈말이' 를 드실 수 있습니다. 고소한 냄새가 폴폴~ 코끝을 자극하는 땅콩소스 만드는 법은 땅콩버터 1 1/2큰술, 마요네즈 1 1/2큰술, 겨자 1/3큰술, 레몬즙 1 1/2큰술, 물엿 1/2큰술, 설탕 1/3 큰술, 깨소금 1/3큰술을 넣고 잘 섞어 주시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있는 땅콩소스가 만들어 집니다.
원형 접시에 무쌈말이를 빙 둘러 담고 가운데 땅콩소스를 올려 놓으면 ~
일단 입이 떡 벌어질 만큼 화려한 비쥬얼로 '시선고정' 무쌈말이 완성!
'봄꽃만 꽃이더냐~'
꽃보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세상의 모든 젓가락을 불러 모으는 아우라를 지닌 '무쌈말이'
땅콩소스 안에는 고소함을 더해주는 잣으로 뽀인트를 주는 센스!
마치 활짝 핀 꽃처럼 상콤하게 다가와 일단은~ 보는 것만으로도
이 봄이 다 가기 전 '봄꽃축제' 를 못 다녀 본 아쉬움을 달래 주는구료~
내심 뿌듯해 하며 바라 보다가 고소한 땅콩소스향에
어느 새 순간이동한 젓가락을 뒤로하고
마지막까지 여러분에게 자랑질을 하고자~ 한 컷 더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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