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건강식품 청국장
- 청국장의 유래 청국장의 유래는 확실하지 않지만 병자호란 때 청나라군에 의해 전해졌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1715년 홍만선의<산림경제>에 ‘전국장’이란 이름이 나오고 이것이 ‘청국장’으로 음(音)이 변형되었을 것으로 본다. 청국장 만드는 법이 처음 소개된 문헌은 병자호란이 일어난 지 100여 년 뒤인 1760년, 유중림에 의해보강된 <증보산림경제>이다. 하지만 이보다 훨씬앞선 683년 <삼국사기>에 보면 청국장이 ‘시’란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신문왕이 왕비를 맞을 때 ‘시’가 폐백 품목 중 하나였다고 전해진다. - 청국장 성분의 비밀 청국장은 전통 발효식품 중에서 유일하게 소금을 사용하지 않고도 만들 수 있으며, 콩 단백질의 인체 흡수율을 98%까지 끌어올릴 수 있어 콩을 영양학적으로 가장 잘 이용한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청국장을 물에 불리고 삶은 대두(大豆)를 따뜻한 곳(40℃ 정도)에 두어 발효시켜 담근다. 바실루스(Bacillus)라는 막대기 형태의 세균이 발효의 주역이다. 바실루스 균주가 증식하면서 균체로부터 단백질 분해효소가 만들어진다. 대두의 단백질을 분해하여 아미노산으로 만들어 주기 때문에 대두에 비해 청국장의 소화 흡수율이 훨씬 높아진다. 아미노산이 더 분해되면 암모니아 가스가 된다. 청국장 발효 특유의 냄새 중 하나가 바로 이 암모니아 냄새이다. 암모니아 냄새로 인해 잡균의 증식이 억제되는 유익한 효과가 있다. 발효가 일어나면 대두가 갖고 있던 원래의 유익한 물질과 더불어 대두에 없었던 고분자 핵산, 갈변물질, 단백질 분해효소, 끈적끈적한 폴리글루타메이트(polyglutamate) 등이 만들어지고, 대두가 분해되는 과정에서 각종 항암물질, 항산화물질, 면역증강물질과 같은 생리활성물질이 만들어지는데, 청국장을 먹는다는 것은 결국 수백억마리의 청국장 발효균주, 각종 효소, 생리활성물질을 먹는 것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청국장의 효능 청국장은 콩이 나기 시작하는 초겨울에 담아 겨울을 지나서 봄철까지 식탁에 오르던 음식으로, 만드는 방법도 다른 장류에 비하면 비교적 간단하고 빨리 만들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쿰쿰한 냄새때문인지 집에서 담그는 것은 물론 끓여 먹는 것조차 꺼리는 사람이 많아졌다. 하지만 웰빙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청국장의 영양학적 우수성이나 효능이 점차 알려지면서 냄새를 뺀 청국장환, 가루, 캡슐, 음료 등으로 개발되어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게 되었다. 변비예방 -> 1g의 청국장에는 10억개 이상의 바실러스균이 설사나 장염 등을 예방하며 변비을 막는다. 항암효과 -> 콩의 사포닌은 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사포닌과 같은 식이섬유에는 유해성분이 장점막과 접촉하는 시간을 줄이고 유해성분을 흡착해서 독성을 약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 노화방지 -> 청국장 속의 비타민E의 황산화 작용으로 노화방지에 도움을 준다. 당뇨병 예방 -> 청국장 속에 있는 다량의 비타민B2의 보급으로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 혈전용해 효소 -> 청국장에 있는 레시틴은 혈관에 달라붙은 클레스테롤을 씻어내어 피흐름을 도와준다. 빈혈예방 -> 미네랄의 섭취 뿐 아니라 철분을 공급함으로서 빈혈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져다준다. 그 이외에도 -> 청국장을 끓이면 생효모균은 모두 죽게 되므로 그 효모균을 이용한 건강법에는 좋지않다고 한다. 그러나 청국장 자체에도 콩의 성분이 남아있고 또 다른 영양소가 남아있어 맛도 좋기 때문에 국으로 끓여먹어도 좋다. 다만 당뇨랄지 혈압관련 건강기능식품으로 사용하려면 생청국장으로 먹는 것이 좋다고 하겠다. |
출처 : 추억속으로
글쓴이 : 그림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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