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년 전에 생긴 신도시 <에이함 플래>의 상징.
가우디가 전 재산을 털어 직접 설계와 건축까지 맡은, 가우디의 건축물중 가장 기발하고 독특한 건축물.
1882년 처음 시작된 공사는 126년이 지난 지금도 ‘현재 진행중’.
완공일을 아무도 모르는 건물.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 가족 성당, Sagrada Familia
어느 나라에서 왔든, 남자이든 여자든지, 나이가 많고 적든지... 모두의 시선은 눈 앞에 웅장하게 서 있는 '한 곳'을 향한다
사그라다 파밀리아에는 3개의 문이 있는데, 그중 '수난의 문'은
두 번째로 완성된 문으로 가우디가 죽은 후 60년이 지나서야 완공되었다.
이름 그대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는 장면을 표현해 놓았다.
가우디가 죽은 후 미완성 건물 일부와 성당 모형, 그리고 설계도가 스페인 내전 와중에 소실되어
남아 있는 설계도와 사진만을 바탕으로 공사는 이어지고 있다고...
사그라다 파밀리아 내부, 나무를 닮은 기둥
공사에 관련된 내용을 전시한 성당 내부
낙.서.금.지
수난의 문 반대편에 있는 ‘탄생의 문’은 유일하게 가우디가 생전에 완성한 문이다.
예수님의 탄생 장면을 볼 수 있다.
눈 앞에서 느끼는 가우디의 손길
2유로를 내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첨탑 꼭대기로 올라가면 바르셀로나 시내를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다.
12제자를 상징하는 12개의 첨탑은 모두 100m가 넘는데 가우디의 지독한 신앙심을 엿볼 수 있다.
첨탑은 좁은 통로에 400개가 넘는 나선형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계단 곳곳의 창을 통해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구석구석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빨리 완공시켜 주세요!
저멀리 지중해가...
앞으로 15~20년 후에 완공되리라 예상하고 있다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이렇게 공사기간이 오래 걸리는 이유가 관광 수입과 헌금만으로
그 비용을 충당해서라고하니 참으로 대단한 신앙심과 인내심이다.
그래도.. 입장료는 비.싸.다.
1882년에 시작된 한 건축가의 '도전'은
2009년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또다른 모습의 '도전'을 심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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