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나무집 교실

[스크랩] 가우디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 가족 성당

류성련 2010. 7. 11. 07:14
그림:Antoni gaudi.jpg
가우디 
 
생애
 
가우디는 지중해 연안에 있는 카탈루냐 지방에서 비천한 집안의 구리세공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평생 결혼하지 않았고 연로한 아버지와 조카딸과 함께 살았다.
일찍부터 건축에 흥미를 갖기 시작하여 건축을 공부하려고
1869~70년에 스페인의 가장 근대적인 도시이자 카탈루냐 지방에서
정치와 지식의 중심지였던 바르셀로나대학에 입학했다.
 그러나 군복무와 다른 활동 때문에 8년 뒤에야 졸업할 수 있었다.
가우디의 건축양식은 몇 시기로 나눌 수 있다.
 
1878년 바르셀로나 건축학교를 졸업했을 때는 학교의 설계과제에서 그랬던 것처럼 현란한 빅토리아 양식을 썼다.
그러나, 곧 기하학적인 모양의 덩어리들을 희한하게 병렬시키는 구성방식을 만들어냈고
 표면에 무늬를 새긴 벽돌이나 돌, 화려한 자기 타일 및 꽃이나 파충류 모양을 세공한 금속을 붙여 생동감을 주었다.
다른 형식을 띤 세부(細部)를 빼면 이 양식의 전반적인 효과는 이슬람 양식과 그리스도교 양식을 혼합한
스페인 특유의 무어 양식(또는 무데하르 양식)이었다.
무데하르 양식으로 지은 건물들은 카사 비센스(1878~80)와 엘 카프리초(1883~85), 그리고
 
1880년대말에 지은 구엘 저택과 구엘 궁전이 있으며 엘 카프리초를 빼고는 모두 바르셀로나에 있다.
2번째 시기에서 가우디는 역사상 유명한 양식들의 역학적 가능성을 실험했다.
 고딕 양식으로는 아스토르가의 주교 궁전(1887~93)과 레온의 카사데로스보티네스(1892~94)를 지었고,
바로크 양식으로 바르셀로나의 카사 칼베트(1898~1904)를 지었다.
 
그러나, 1902년부터는 이런 전통양식을 벗어나기 시작했다.
그의 건물들은 몇 가지의 뚜렷한 자연적·종교적 상징물을 제외하고 본질적으로 구조와 재료를 표현했다.
바르셀로나의 벨 에스과르드 별장과 구엘 공원,콜로냐 구엘 교회는
내부 기둥이 외부 부축벽 없이도 지탱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구조는 평형구조(equilibrated)로 일컬어지는데, 가우디는 이것을 나무가 서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 구조의 기본 요소는 사선으로 미는 힘에 견디도록 설계된 비스듬히 서 있는 기둥과
미는 힘을 거의 받지 않도록 얇은 판과 타일로 이루어진 볼트 등이다.
그는 자신의 평형구조를 바르셀로나에 있는 두 고층 아파트 건물에 적용했다.
 카사 바틀로는 기존건물을 개축한 것으로, 특히 정면에 새로이 고안한 평형구조 요소들을 덧붙였다.
카사 밀라에서는 몇 층의 구조에서 마치 연꽃의 잎맥처럼 철근을 이용했다.
그의 많은 작품에서 자주 그랬듯이,
 그는 이 두 건물의 형상과 표면에 산이 많고 해안에 자리잡은 카탈루냐의 특성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괴짜였지만 훌륭한 건축가였던 가우디는 카탈루냐 문예부흥에 크게 공헌했다.
 
 

150년 전에 생긴 신도시 <에이함 플래>의 상징. 

가우디가 전 재산을 털어 직접 설계와 건축까지 맡은, 가우디의 건축물중 가장 기발하고 독특한 건축물. 

1882년 처음 시작된 공사는 126년이 지난 지금도 ‘현재 진행중’.  

완공일을 아무도 모르는 건물.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 가족 성당, Sagrada Familia 

 

 

              어느 나라에서 왔든, 남자이든 여자든지, 나이가 많고 적든지... 모두의 시선은 눈 앞에 웅장하게 서 있는 '한 곳'을 향한다 

 

 

 

 

사그라다 파밀리아에는 3개의 문이 있는데, 그중 '수난의 문'은

두 번째로 완성된 문으로 가우디가 죽은 후 60년이 지나서야 완공되었다.  

이름 그대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는 장면을 표현해 놓았다.

 

 

 

 

 

 

 

 

 

 

 

가우디가 죽은 후 미완성 건물 일부와 성당 모형, 그리고 설계도가 스페인 내전 와중에 소실되어 

남아 있는 설계도와 사진만을 바탕으로 공사는 이어지고 있다고...

 

 

 

                                                                                                                      사그라다 파밀리아 내부, 나무를 닮은 기둥

 

 

                                                                                                                          공사에 관련된 내용을 전시한 성당 내부

 

 

                                                                                                                                                                낙.서.금.지

 

 

 

 

 

수난의 문 반대편에 있는 ‘탄생의 문’은 유일하게 가우디가 생전에 완성한 문이다.  

예수님의 탄생 장면을 볼 수 있다.

 

 

 

                                                                                                                                    눈 앞에서 느끼는 가우디의 손길

 

 

 

 

2유로를 내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첨탑 꼭대기로 올라가면 바르셀로나 시내를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다.  

12제자를 상징하는 12개의 첨탑은 모두 100m가 넘는데 가우디의 지독한 신앙심을 엿볼 수 있다. 

첨탑은 좁은 통로에 400개가 넘는 나선형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계단 곳곳의 창을 통해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구석구석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빨리 완공시켜 주세요!

 

                                          

                                                                    저멀리 지중해가...

 

 

앞으로 15~20년 후에 완공되리라 예상하고 있다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이렇게 공사기간이 오래 걸리는 이유가 관광 수입과 헌금만으로 

그 비용을 충당해서라고하니 참으로 대단한 신앙심과 인내심이다. 

그래도.. 입장료는 비.싸.다.

  

 

 

 

1882년에 시작된 한 건축가의 '도전'은

2009년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또다른 모습의 '도전'을 심어주었다.

출처 : Joyful garden
글쓴이 : Joyfu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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