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왜 가인의 제사는 받지않으시고 아벨의 제사만 받으셨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왜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시고 아벨의 제사만을 받으셨을까요?
1. 가인과 아벨의 제사방법
가인과 아벨은 최초의 인간이었던 아담과 하와가 죄로 인해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후에 낳은 아들입니다. 아담은 에덴 동산에서 아무 부족함이 없이 살다가 눈물, 슬픔, 고통, 질병, 사망이 있는 이 세상에서 살게 되었으므로 과거를 회상하며 그의 자녀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래서 가인과 아벨은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고 사람들이 왜 이렇게 살게 되었으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이유는 무엇이고 어떻게 드려야 하는가 등등을 배웠습니다.
당시의 제사법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죄인된 모든 인류의 화목제물이 되어 주신 상태가 아니므로 제사를 드릴 때마다 짐승을 잡아서 그 피로 죄사함을 받는 피의 제사였습니다. 따라서 가인과 아벨은 하나님께서 피의 제사를 기뻐하시며 축복하신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형 가인은 농사짓는 일을 하기에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양을 치는 일을 하였으므로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피의 제사를 드린 아벨과 그 제물은 받으셨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행치 않은 가인과 그 제물은 받지 않으셨다는 것이지요.
2.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은 가인의 제사
레위기 1:2 이하를 보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너희 중에 누구든지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려거든 생축 중에 소나 양으로 피의 제사를 드리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또한
레위기 23:10-12을 보면 땅의 소산으로 드릴 경우, 첫 소산으로 하나님께 드리되 흠 없는 수양을 번제로 함께 드리도록 명하셨습니다.
가인은 아버지 아담을 통해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배우고 피의 제사를 드려야 한다는 것을 누누이 가르침 받았지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땅의 소산을 취하여 적당히 제사를 드렸던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 앞에 자기가 드린 제물이 열납되지 않자 심히 분하여 안색이 변하더니 결국 자기보다 의롭고 선한 동생을 쳐죽이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잘못을 회개하고 돌이켜 순종하는 것이요,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며 기도하는 것인데 가인은 회개하며 기도하기는커녕 오히려 분을 내며 살인죄를 범하였던 것입니다.
오늘날도 가인과 같이 하나님께서 열납하지 아니하시는 형식적이고 거짓된 예배를 드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려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형식적으로 예배드리며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명심하여 지켜 행하려 하지 않고 지식적으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가인과 같은 사람들입니다.
아무리 많은 말씀을 지식적으로 알아도 행치 아니하고 여전히 세상과 짝하며 산다면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린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3. 믿음으로 피의 제사를 드린 아벨
히브리서 11:4을 보면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거하심이라 저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오히려 말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아벨은 믿음으로 정성껏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피의 제사를 드렸습니다. 생명은 피에 있으며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도 없기 때문에(히 9:22) 하나님께서는 피의 제사를 원하신 것이요, 아벨의 제사를 기뻐 받으신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날로 말하면 신령과 진정으로 드린 영적 예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영적 예배를 기뻐 받으시고(요한복음 4:23-24) 의와 인과 신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축복하십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것은 성경 66권의 말씀을 성령의 감동 감화 충만함 속에서 마음에 양식삼고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과 함께 마음 중심으로 드리는 예배로서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여 기쁨과 감사, 기도와 찬양, 예물로써 표하는 것입니다.
가령, 몸은 예배에 참석했다 해도 마음은 다른 곳에 있다면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것이 아니지요.
또 몸은 성전에 와 있어도 마음은 사업이나 오락을 취할 생각으로 가득하거나 졸음이나 잡념 속에 말씀을 듣지 못하고 흘러 버린다면 거룩한 예배가 될 수 있겠는지요?
오히려 하나님 앞에 무례히 행하는 것이요, 축복 받을 그릇을 준비하지 못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의 중심을 보시며 마음의 향을 받으신다는 사실을 명심하여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고 안식일을 온전하고 거룩하게 지키면 우리를 보호하고 지켜 주실 뿐만 아니라 풍성한 축복으로 함께해 주십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지켜 행할 때 의롭다 하심을 받는 것입니다.
아벨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피의 제사를 드림으로 의를 행하였고, 가인이 악하여 분내며 시기 질투하고 미워하며 죽이려 해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형제를 사랑하기에 가인을 대항치 아니하고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러므로 아벨은 형제를 사랑하고 의를 행한 자요, 하나님을 사랑하였기에 하나님께 속한 자요, 하늘나라의 상이 큰 것입니다. 우리도 아벨을 본받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산 제사를 드리며 의를 행하고 형제를 사랑하는 참된 의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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