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죽순말이조림>
입맛이 많이 떨어지는 계절에 느낌이 확 오는 반찬은 없을까.....
한번 궁리끝에 나만의 손길이 이끌리는대로 만들어본 반찬(?)입니다...
솔직히 안주가 더 어울리네요..^^*
한국인들의 대표적인 김치와 죽순..그리고 닭가슴살이 만나서 맛을 내는 음식...
과연 어떤 맛으로 다가올까요...
소개를 올려봅니다..
닭가슴살을 익힌 다음 잘게 찢었구요..표고버섯도 얇게 썰어놓았습니다..
여기에 양념을 추가합니다.
팽이버섯.채파를 넣고 후추가루조금..진간장 약간...그리고 소금을 더 가미하시고 간마늘을 넣은 다음
잘 버무려줍니다...
(가슴살 300g. 팽이버섯 1개. 채파 조금. 후추약간. 간장 두큰술. 소금 2티스푼..약간 짭조름하게 양념을 합니다.)
먼저 죽순을 펼쳤구요..죽순위에 김치를 다시 펼쳐놓고 그 위에 양념한 닭가슴살을 올려놓은 모습입니다.
죽순은 통조림 죽순이구요. 밑동부분을 약 4cm로 잘라낸 다음 과일 깍는 방법으로 돌려서 깍았습니다.
김치크기보다 약각 더 크게 잘라내면 되구요..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어떤 방법인지 대충은 느낌이 오실거라 생각됩니다...
돌돌 말은 죽순의 끝자락에 요지라 불리우는 나무도구를 사용해서 교정을 해주었습니다.
조림할 때 풀리지 않도록 교정을 시켜주는것이죠...
후라이팬 밑바닥에 김치를(볶음김치가 더 맛있습니다.) 펼쳐놓구요..그 김치위에 준비한 말이들을 올려주고 육수
(각 가정에 구비된 아무 육수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육수 ..모두 좋아요..)를 넣고 양념을 합니다.
고운고추가루조금. 소금약간. 간마늘 조금. 이렇게 양념을 한다음 한번은 센불에 푹 끓여 주시구요...
말이들을 한번씩 뒤집어서 다시 약한 불에 국물이 자박자박 해질때까지 졸여줍니다.
국물이 자박자박 해질무렵에 참기름 조금 넣어주시고...미림 한 두방울 떨어뜨려 준다면 더 맛이 좋겠죠...
완성된 <김치죽순말이조림> 입니다..아~~음식이름이 좀 길군요..^^
다 조려진 말이를 도마위에 올려서 교정시킨 요지라 불리우는 나무을 빼고 ...교정부분이 도마 밑부분으로 향하게 한다음 두토막으로 칼질을 합니다.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가 됩니다....
그리고 깔끔한 칼질로 ...맛있는 조림음식이 더 맛있게 보이죠...
음식의 난이도는 그리 어렵지 않구요...
식사하시면서 한 입 베물면 김치의 시원하면서 알싸한 맛과 ..죽순의 특유의 맛...그리고 마지막의 담백한 닭고기의 맛까지 ....
세가지의 맛을 음미할 수 있는 음식입니다....
저녁 상차림에 유용할 듯 싶네요...
반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이 선호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밤은 비가 내리고...내일 목요일은 따뜻한 봄날이 된다고 합니다..
벚꽃이 이 봄비속에 많이 떨어졌더군요..
언제나 행복하고 사랑 가득 넘치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스크랩의 기본은 댓글이나 추천으로 답하시는 센스있는 여러분이시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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