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무더운 여름철 기의보충...아롱사태찜

 

세계적인 이상기후로 인하여

많은 분들이 사망하는 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다보니 탈수현상이 오게되고

노약자들은 아무래도 많은 영향을 받는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제 절기상 입추가 지나고 더위가 무러나는

처서가 엇그제였습니다.

강렬했던 태양도 이제는 한결 누그러질거라 기대를 해보고

여름철 허약해진 기를 보충할만한 요리하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전에도 한번 수육으로 소개했던 아롱사태로 만든 찜이랍니다.

갈비찜과는 또다른 맛을 선사하는 사태찜.

그중 고기사이에 연한 지방이 분포하는 아롱사태찜은

한층더 좋은 맛을 선물할것 같네요.

여름철 기의 보충 아롱사태찜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무더운 여름철 기의 보충...아롱사태찜

재료

아롱사태 600gm, 맛간장 50cc, 시판간장 20cc, 물 300cc, 당근 한개, 양파 한개, 무우 반개

마늘 1T, 참기름 1T, 후추

 

맛간장은 홈메이드 맛간장을 사용했습니다.

시판간장은 보통 판매되는 간장을 말합니다.

 

>>>맛간장 만들기는 여기로<<<

 

 

 

 

 

이것이 오늘 사용할 재료인 아롱사태입니다.

만화 식객에서도 소개된 고기로

사태고기중에서도 한가운데에 알처럼 위치한넘으로

가장 좋은 고기를 말하죠.

소한마리에 저거 두덩어리 나온다고 하네요.

저는 고깃국 끓일때 국거리로 사용하거나 아니면 이렇게 찜으로 자주 해먹는답니다.

물론 구워먹는것도 또다른 맛을 선사하겠죠?

 

 

 

단면은 이렇게 이쁘답니다.

아롱아롱 거리듯이 이쁘다고 해서 아롱사태인가봐요.

고기 중간중간 박혀있는 지방이 고기를 더욱 부드럽게 하죠.

 

 

 

고기를 먹기 좋게 한덩어리씩 듬성듬성 잘라주시고

찬물에 담가서 핏물을 제거합니다.

30분정도 담가두었답니다.

 

 

 

야채도 준비해둡니다.

무우는 모서리를 깍아서 부드럽게 만들어 주시구요~

밤은 이쁘게 껍질을 까놓으시면 된답니다.

 

 

 

 양파를 바닥에 깔아주시고 간장과 마늘을 넣어줍니다.

간장의 양은 보통 고기위에 끼얹을 정도의 양이 되네요.

제가 이번에는 계량을 해보았답니다.

딱 저정도 사용했어요~

 

보통 갈비찜을 할때에는 살짝 물에 데쳐주는데요

사태는 그닥 불순물이 없어서 바로 찜을 하셔도 무방하답니다.

저는 쉽게쉽게 레시피라...바로 양념장 올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참기름도 넣어주시고 물을 부워주세요.

그리고 끓이시면 됩니다.

 

 

 

30분정도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야채에서도 수분이 나와서 물의 양기 꽤 되는것 같습니다.

고기의 색이 물들기 시작합니다.

 

 

70퍼센트 정도 완성 졸여졌다고 생각되면 야채를 투하합니다.

그리고  30분 정도 불을 줄이셔서 졸여주면 될것 같네요.

물론 중간중간 뚜껑을 열고 간장을 끼얹어주는 센스...

별것 아니지만 참 중요한것이랍니다.

그러면서 국물의 양을 체크하세요.

국물은 자작자작 한정도로 있는것이 좋더라구요.

밥도 비벼먹고...

 

 

 

 

 

아롱사태가 아주 먹음직스럽게 되었네요.

같이 만들어진 무와 당근은 또다른 맛의 선물이죠.

사태찜은 갈비찜과는 또 다른 맛을 선사한답니다.

특히 아롱사태는 부드러운맛이 일품이라

한번 해드셔보시면 앞으로는 이넘만 찾게 되실겁니다.

 

 

 

 

국물은 전반적으로 저정도의 양이면 됩니다.

너무 졸여주면 고기가 퍽퍽해지고

심지어는 타는 경우도 생기게 된답니다.

벌써 밥에 비벼먹고 싶지 않나요?

 

 

 

 

또다른 사태찜의 선물

무우죠.

이거..정말 맛있습니다.

전에 어머님이 고기는 우리한테 주시고 무우만 드시던데

생각해보면 맛있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유쾌한 상상을 해보았답니다.

 

 

 

밥도 중간중간에 하나씩 먹어주면 아주 별난 맛이죠.

요즘 슬슬 햇밤이 나올때가 되었죠?

햇밤만 생각하면 저는 추석이 생각나더라구요.

다음달에는...추석...

즐거운 명절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이게 전에 포스팅한 아롱사태수육이랍니다.

단면이 저런식으로 생겼어요.

보통사태와는 달리 부드럽고 쫀득한 맛이 아주 일품이죠.

사태찜으로 저런 포스가 안나와서 잠시 소개하고자 합니다.

 

 

 

 

사태찜 한조각이 저렇게 방치되어 있답니다.

물론 제가 맛보냐고 뜯어먹은 나머지에요.

부드러운 고기의 맛이 느껴지죠?

절대 퍽퍽하지 않는 그런 고기랍니다.

 

 

 

아롱사태 한점 뜨거운밥에 올려드시고 싶지 않으시나요?

갈비는 뜯어야 맛이지만 사태는 이렇게 찢어야 맛이랍니다.

 

오늘은 밥에 올린 사진이 없습니다.

배고파서....그냥 여기서 마무리 하려구요~

 

여름철 부족한 영양과 기의 보충

아롱사태찜으로 회복하시고

시원한 가을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아기받는남자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