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오가피나무는 번식력이 뛰어난 작물로 씨앗으로 보다는 휘묻이나 높이떼기 또는 포기나누기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휘묻이나 높이떼기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땅에 묻히거나 이끼나 흙으로 감싸는 부분에 환상박피를 하여 뿌리의 발생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환상박피란 줄기를 빙 둘러서 껍질부분을 벗겨내는 것으로 보통 5밀리 넓이로 벗긴다.
목질부에 있는 물관을 통하여 물이나 양분은 이동되지만 환상박피를 하면 껍질부분에 있는 체관으로 탄소동화작용으로 생긴 양분의 이동이 되지않게되어 환상박피 위쪽의 양분저장이 양호해지고 부름켜가 있는 껍질 부분에서 뿌리가 발생한다.
오가피의 경우 환상박피나 마디부분에 대하여 휘묻이나 높이떼기를 하면 뿌리발생이 양호하다.
하지만 휘묻이나 높이떼기는 작업도 번거롭고 그 숫자는 제한을 받게 되어 대량생산에 불리하다. 즉 여러개의 개체를 만들고자할 때는 그림과 같이 가지가 발생되어있는 아랫부분을 흙으로 덮어 두면 줄기에서 뿌리가 발생되므로 잘라서 심으면 여러개의 묘목을 얻을 수 있다.
보통 오가피는 아래에서 흡지가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포기나누기 또한 좋은 번식방법이다. 즉 한그루 전체를 뽑아사 포기를 손도끼 등으로 뽀개서 심으면 잘산다.
흡지란 본래 나무의 밑둥에서 새순이 나서 하나의 개체로 자라는 것으로 새뿌리가 나기도 하지만 어미나무에 붙어 있다.
오가피는 그 뿌리의 껍질이 약이다.
뿌리를 얻고자할 때는 오가피의 간격을 넓게 하여 심고 뿌리를 캘 때 표면 멀리까지 조심하여 캘 필요가 있다. 오가피는 천근성으로 표면에 뿌리가 넓게 분포하기때문이다.
열매를 이용하여 발효즙을 만들면 특이한 향과 감칠 맛이 있다. 열매로 술을 담글경우 충분한 숙성기간이 필요하다. 최소 2년을 지나야 부드럽고 향긋한 술맛이 난다.
그 이전에 꺼내면 거칠고 사나운 맛이 있다.
오가피나무의 줄기를 어슷 썰어 소주를 부어두면 와인과 같이 붉은 색으로 변한다.
열매를 따고자 할 때는 줄기를 굵게 키우면 탐스런 열매를 얻을 수 있다. 잔 가지를 제거하고 실한 가지만 남기고 약 60센티 높이에서 잘라주는게 좋다.
그 아래서 자르면 새 순은 실하고 좋지만 목질화되기 전에 순이 떨어지기 쉽고 그보다 위에서 자르면 새순이 부실하여 좋은 열매를 기대하기 어렵다.
오가피는 거름을 많이 필요로 하므로 충분한 시비도 잊지말아야한다
출처;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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