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교실

[스크랩] 시조창 감상

류성련 2010. 6. 10.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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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조는 초·중·종장의 사설을 3장 형식에 얹고 한 장단이 5박 또는 8박으로 되어 있는 장단에 맞춰 부르는 노래로 유래와 관련된 문헌은 17세기 중엽에 나온 『백운암금보』와 『어은보』 또는 18세기 중엽 신광수의 『석북집』을 들 수 있다. 이세춘이 활약하던 18세기 중엽에는 시조를 시절가 또는 시절단가(詩節短歌)라고 불리었다.

 

  당시 가객 이세춘는 같은 정가(正歌)로 엄숙한 우조와 애원한 계면조가 있는 반면 화평한 평조가 없어 이를 애석하게 여김으로 새로 작곡하게 되었는데 이것을 평시조라 추정하기도 한다. 또 3장형식의 시조는 이세춘이 노래하는 모습을 시로 읊은 신광수『석북집』 5권의 시귀 해석에 따라 그 차이는 있는데, 이미 18세기 중엽에는 시조의 음악형식이 유행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18세기 말19세기 초에는 현행 평시조에 해당하는 곡이 양금반주로 연주되기도 했을 것이며 19세기에는 평시조에서 파생, 변주되어 지름시조·사설시조가 불러졌고, 19세기 후반에는 경제·향제 등으로 퍼져 지역별 특징이 생기게 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김월하 창 모음

 

* 한산섬 달 밝은 밤에

* 이 몸이 죽어가서

* 산은 옛 산이로되

* 공명을 즐겨마라

* 가마귀 싸우는 골에

* 창내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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