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신학대학원2·6교실/성격심리와 종교교실

[스크랩] 도널드 위니캇(D.W.Winnicott)

류성련 2014. 9. 17. 22:59

 

첨부파일 4장_도널드_위니캇.hwp

 

 

페이지님이 발제한 내용 올립니다.

 

참고: 요약자료

 

Winnicott(1896-1971)은 Klein에게서 영향을 받았으나 Klein보다는 환경과 모성적 역할에 더 역점을 두고 있다.

그는 엄마-유아 관계를 언급하면서, 엄마와 유아의 이자 관계 그 자체가 각자가 기여한 부분들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였다.

그는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엄마가 아이를 위해 스스로를 기꺼이 헌신하는 것을 “일차적인 모성 몰입(primary maternal

preoccupation)”이라고 불렀고, 또 “충분히 좋은 엄마(good enough mother)”가 제공하는 환경을 통해 아이가 창의적이고

건강한 자기를 형성할 수 있게 된다고 보았다. 충분히 좋은 심리사회적 환경은 아이가 유아적 의존에서 독립으로 발달할 수

있게 돕고, 자신이 전능하다는 생각으로부터 보다 현실적인 지각으로 전환하게 해준다.

 

Winnnicott의 참자기(true self)와 거짓자기(false self)의 개념은, 유아가 태어나면서부터 강력하게 대상과 관련되고,

아무리 헌신적인 좋은 엄마라도 불가피하게 아이를 실망시킬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반영한다(Winnicott, 1965).

이러한 결과로 유아는 엄마의 소망에 순응하게 되고, 참자기의 잠재력은 희생당할 수 있다.

이상적으로, 참자기는 침범받지 않는 환경 안에서 존재의 연속성을 경험하고, 자기 나름의 방식과 속도에 따라

개인적인 심리적 실재(psychic reality)와 신체도식을 획득하는 타고난 잠재력을 발휘하며, 자신의 자발적인 충동과 표현을

나타낼 수 있다. 따라서 참자기는 살아있음(aliveness)과 관련된 경험들의 집합이라고 할 수 있다.

 

Winnicott(1965)는 또한 유아가 자신의 독립적인 기능을 발달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중간 대상(transitional object)

개념을 소개하였다. 예를 들어, 아이가 좋아하는 담요는 엄마와의 즐거운 상호작용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를 달래주는

기능을 하는데, 이러한 중간 대상은 “나와 나 아닌(me and not-me)” 세계의 연결을 도와주는 상징이라고 볼 수 있다.

부모 입장에서는 중간 대상이 아이의 환상에 의해 창조된 것임을 인정하면서도 동시에 그것이 객관적인 현실적 대상임을

인정할 수 있어야한다. 중간 현상이 가지는 중요성은 대상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 자신이 전능하다는 환상으로부터

객관적인 현실 인식으로 발달해가는 중간 지점이라는 데에 있다. 유아는 점점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인정하고

타인들이 독립된 존재임을 객관적으로 지각하게 된다.

 

 

 

 

출처 : 상담심리사 공부 마음밭갈기
글쓴이 : 나무(홍수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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