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행의 전반부를 마치고 일행은 알프스 산맥을 넘어 오스트리아의 인스부르크를 향해 포장된 산길을
달렸다. 얼마를 달려가다보니 터널을 통과 했는데 그곳이 바로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국경이었다는 것이다.
일단정지도 검문도 없이 그대로 통과하는것이 과거 서방세계에 속했던 EU국가들간의 관행이라고 하며 도
로변에 세워진 작은 팻말에 그려진 파란색 별들의 EU간판이 국경의 표지일 뿐이란다. 같은 동족끼리 반세
기 이상을 국경 아닌 휴선선을 가운데 두고 살벌한 대치속에 살아가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상식으로는 이
해하기 어려운 일이 이곳에서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 되고 있었다.
<촬영일시 : 2010년 5월 12일>
퓌센을 떠나 오스트리아의 인스브루크로 가기위해서는 알프스를 넘어야 한다.
마그누스 수도원 : 퓌센 시가지를 벗어나 조금 달리자 유명한 수도원인 마그누스 수도원(사진 오른쪽 둥근 첨탑) 과 퓌센제후의 성(왼쪽)의 아름다운 장관이 눈에 들어왔다
달릴수록 지형은 점점 높아져서 마침내 독일과 오스트리아에 걸쳐 있는 동알프스의 품안으로 들어오는듯 했다.
알프스 산맥 : 알프스는 서부(프랑스 남동부와 이탈리아 북서부)· 중부(이탈리아 중북부와 스위스 남부)· 동부(독일·슬로베니아·
오스트 리아의 일부) 알프스로 나누어지는데 지금 가고 있는 지역은 동알프스로서 티롤리안 알프스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고 한다.
이 지역은 알프스 산맥중에서도 비교적 낮은 지대여서 최고봉은 독일의 추크슈피체(2,963m)라고 하며 빙하는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
고 한다.
독일 ~ 오스트리아 국경부근에 있는 터널. 주의를 기울였으나 국경터널은 순식간에 지나치고 말았다.
오스트리아 지역에 들어오자 만나게 되는 도로표지판
이곳이 겨울스포츠로 유명한 티롤 지방임을 말해주고 있다.
눈녹은 맑은 하천을 지나간다. 유럽의 토양과 지질은 석회질이 많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하천계곡의 물빛은 더욱 푸르다
알프스의 산악전차가 한가롭게 지나간다
깊은 산간임에도 어지간한 평지가 있으면 반드시 마을이 들어서 있다.
산간 목장 풍경
알프스-3
울창한 칩엽수림과 초지로 뒤덮여 산들의 표피는 붉은빛의 나대지를 전혀 볼 수 없었다.
침엽수림 사이로 떨어져 내리는 폭포줄기가 아름답다.
고산지대의 장엄한 풍광들
산속의 휴양지
알프스-4
내리막 길로 접어들자 동네의 규모들이 점점 커져가는듯 하다.
알프스-5
이제 티롤지방의 최대도시인 인스부르크가 가까워진듯 하다.
<다음은 독일여행의 마지막편인 '하이델베르그'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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