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여행길에 '슈방가우의 아침' 이란 아주 작은 마을의 사진을 별도로 마련하는 의도는 그곳에서의 아침
나절 비오는 마을길을 거닐며 느꼈던 생각들이 새삼 떠올랐기 때문이다. 21세기는 흔히 '정보와 문화'
의 세기라고 하는데 유럽의 몇몇 선진국들을 둘러보노라면 그들의 선조들이 이루어놓은 문화유산과 함께
그들이 정복했던 수많은 나라에서 수집및 약탈해 온 문화재를 기반으로 해 '굴뚝없는 산업' 이라는 관광산업
을 크게 일으켜 수많은 국민들이 가만히 앉아서 수많은 외화를 벌어들이고 후손들이 영원히 잘살수 있는 기
반을 마련하고 있음을 목도하면서 우리나라도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한류처럼 수출할 수 있는 문화산업
뿐만 아니라 빈약하나마 우리의 역사에서 도출해 낼 수 있는 모든 문화 자료들을 갈고 닦아서 세계인들에
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관광 문화를 중흥시켰으면 하는 바람에서 그러한 요소들을 고루 갖추고 있는 이곳
작은 마을 사진을 올려보았다.
<촬영일시 : 2010년 5월12일>
비오는 슈방가우 마을 풍경 : 이 마을의 건물들은 각기 형태를 달리하면서도 독일의 전통 양식을 고수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띄었다.
특히나 대규모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한 현대식 호텔 빌딩을 짓는 것이 아니라 이곳의 정서와 잘 어울리는 소규모의 호텔들이 주를 이루며
주변 경관과 어울려 관광지 마을전체를 한층 아름답게 꾸며주는 역할을 하는 것에 경탄을 금할 수 없었다.
완벽한 구성 : 이 마을 관광의 포인트인 노이슈반슈타인성이 주연이라면 거기에 호엔슈방가우성이 훌륭한 조연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울창한 침엽수림과 짙푸른 알프제 호수가 배경을 이루는 가운데 동화속에서나 나올듯한 자그마하면서도 품위를 지키는 예쁜 호텔과 건물들이 멋지게 어울어지는 구도야말로 이곳을 찾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무대의 역할을 해주고 있는듯 했다. 거기에 더하여 신비감을 불러일으키는 백조의 얘기를 등장시켜 루드비히 2세란 왕과 당대 음악의 거장인 바그너에 얽힌 스토리텔링 까지 완벽한 짜임새를 갖추고 있는 이곳이야말로 세계의 관광객을 끌어모으기에 충분한 관광의 모든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성 있고 예쁜 호텔들
동네 중앙에 위치한 매표소 건물
각기 개성을 지니면서도 전체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작은 호텔들
슈방가우 마을 풍경들
관광여행 온 학생들
관광용 마차와 말들을 수용하는 마굿간 건물
거리 풍경
마을 바로 아래 있는 백조의 전설을 간직한 알프제호수
호수변 산책로
마을 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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