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교실

[스크랩] 찹쌀떡과 바게뜨를 동시에 드셔보셨나요~~~바게뜨찹쌀떡

류성련 2010. 7. 15. 23:36

 

 

 

 

 

바게뜨찹쌀떡...?

찹쌀떡바게뜨...?

 

완전 애매모호한 정체..^^;;

 

 

 

 

 

 

지난주였죠..?

찹쌀브레드를 만들어서 포스팅했었는데

몇몇 님들께서 하시는 말씀.

 

한국의 어느 빵집에서 바게뜨안에 찹쌀이 들어간 빵이 있어요~~~

 

이론......

이론~~~~~~~~~~~~~!!!!!!!

미치겠다.......................

 

궁금시러워서리..ㅎㅎ~

 

 

 

 

 

 

 

 

떡은 그닥 좋아라 하지 않는 신랑이것만 찹쌀떡은 만드는 족족...너무나도 잘 드시는 신랑께 얘기했더니만

당장...먹어보고 싶다는..

캬~~~~~~

나두나두~!!!ㅎㅎ~

 

 

모르겠습니다..

님들께서 보신 그 빵과 비슷한 것인지는..

 

여하튼..

어떤 맛일까...?

꼬소함..?

 

당최...감을 잡을 수가 있어야지요..이거이 원...^^;;

 

 

 

빵의 레시피는 아마도 엄니빵을 자주 접하시는 님들께서는 한번쯤 보셨을 레시피이구요~

늘상 사용하는 녀석으로 하나 잡았슴당~

 

찹쌀떡은....

지난번 찹쌀브레드 레시피에서 분유를 첨가.

나름...더 꼬시지 않을까..하는..

잔머리.ㅋㅋㅋㅋㅋㅋ~

 

 

글코 첨가해준 크랜베리와 호두는..

심심할까봐...

허연 찹쌀떡이..

푸하하하~~~~

 

 

간만에 과정샷이 쪼께 길어질지도 모르겠구만요~~~

그러고보니 정말..오랫만이네요..발효빵..^^*

 

 

북 울립니데이~~~~~

 

 '두둥~~둥둥~~'

 

재료

밀가루 (unbleached all-purposed flour) - 300g

인스턴트 이스트 - 1&1/2작은술

바다소금 - 1/2작은술

미지근한 물 - 190g

분유 - 2큰술 (선택사항입니다)

현미브랜 - 2큰술 (선택사항입니다)

카놀라유 - 1큰술

 

찹쌀반죽

마른찹쌀가루 - 200g

뜨거운 물 - 150~170g

분유 - 1큰술 (선택사항입니다~)

설탕 - 2큰술

바다소금 - 1/4작은술

말린 크랜베리 - 1&1/2큰술

호두 - 3큰술...

 

 

 

 

먼저..

빵반죽 시작해주세요.

모든 재료를 넣고 치대서 오일을 살짝쿵 바른 볼에 넣고 1차발효 시작합니다.

 

발효빵의 반죽과 발효..

이미...넘넘 누누히 예전의 포스팅에서 설명드렸기에 패스합니다..^^

 

한가지..

미지근한 물에 인스턴트 이스트를 넣고 설탕을 꼬집듯이 살짝 집어 넣은후 휘저어

약 5~10분정도 놔두시면..뭔가 몽글몽글 해지지요..?

그 상태에서 가루류를 넣은 볼에 위의 이스트 혼합물을 넣어서 반죽을 시작해보세요.

실패할 확률은 적답니다~

 

오일을 첨가하실 경우..

버터와는 조금 다르게 굳이 반죽을 하시다 넣으실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처음부터 함께 반죽하셔도 그리 큰 차이는 못 느끼겠다는..

물론 엄니생각입니다~^^

 

 

 

 

반죽 볼륨이 배가 되도록 따뜻한 곳에 놔두시는 것 아시죠..?

랩으로 덮으시고, 구멍 몇개 포크로 뿅뿅 내어주시고~

 

제가 외치는 자연발효..

시간은 정해진 것이 아닙니다.

볼륨으로.... 기다려주세요..

 

 

 

 

가스빼기를 한 후, 반죽을 이등분 하여 약 15~20분 벤치타임 시작하시구요~

이때..

젖은면보나 행주로 덮어주세요~

물기를 꼬~~~옥~~~ 아주 꼬옥~~~짜 주시면 반죽이 들러붙는 일은 없습네당~~

 

 

그 사이..

 

 

 

 

찹쌀가루 반죽 시작했더랍니다.

찹쌀가루와 설탕, 소금 그리고 분유를 볼에 넣고...

 

 

 

 

뜨거운 물로 익반죽 해주세요

물론 뜨거우니...주걱으로 슥슥 비벼서...^^;;

 

 

 

 

골고루 섞어 주셨으면 원하시는 견과류와 건과일을 넣고 가볍게 뭉치기..

 

 

 

 

반죽대에 놓고 이등분하여...

 

 

 

 

길다란 바게뜨 모양으로 만들어주세요~

 

이때는 뜨겁지 아니했더라지용~앗싸~~~^^;;

 

 

 

 

벤치타임이 끝난 빵반죽을 밀대로 길다랗게 밀어 그 위에 찹쌀반죽을 올리고...

 

 

 

 

말아줍니다..

 

 

 

 

마무리는 꼭꼭 꼬집어서 해주시구용~

2차발효 시작합니다~~~

물론 마무리한 부분은 바닥으로 향하도록 해야겠쥬?

 

분무기로 열쒸미 물 뿌려주시고~

약 45분정도 2차발효 들어갑니다.

 

1차발효도 중요하지만 2차발효..

다시금 잠시 말씀드리자면..역시나 중요하답니다.

 

2차에서 과발효가 되었을시..

딱딱한 빵과 마주하실 수가 있어욤..

 

그러하오니, 굳이 두배의 볼륨은 필요가 없다는...^^

간간히 스프레이로 물을 흠뻑 뿌려주시는 과정..잊지마시고~

 

 

엄니의 경우, 먼저 예열은 높은 온도에서 해주었어요.

450도F (230도C)온도에서 충분히 오븐을 예열시키고..

 

반죽을 오븐에 넣을 때는 온도를 400도F(200도C)로 낮추어 굽기 시작하였답니다.

이때...역시나 반죽을 넣기 전, 오븐안에 충분히 스프레이로 스팀효과 주시는 것..

이제는 다 아시쥬..?

아니면..

아예 처음 예열을 시작할때부터 아주 차가운 물이나 얼음을 오븐용기에 넣어 함께 예열해 주세요.

 

이 방법은 바게뜨와 같은 하드브레드 계통의 빵을 구울때 아주..질감을 업시켜주는 방법이랍니다.

혹시나...

자세한 설명을 원하시는 님들께서는..

http://blog.daum.net/amstell/360

위 주소를 클릭하시면 되실꺼야용~~^^

 

여하튼...

날카로운 칼로 쫘악..쿠푸 그어주시고~

400도F (200도C)오븐에서 약 25분 구워주세요.

이때..절~~~~대 절대 적어도 15분동안은 오븐문 열어보지 마시구용~~~ㅎㅎ~

오븐스프링..놀라서 아니 부풉네당~~^^

 

 

*Tip...1

충분한 오븐의 예열은 베이킹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오늘의 빵의 경우..

2차발효 시작하시면서 타이머를 약 25분..맞춰주세요.

타이머가 울리면 예열 시작하시구요~

나머지 20분정도...다시 타이머 맞춰주신 후, 또 한번 울리면 굽기 시작해 보시와요..^^

 

*Tip...2

간간히 예열하는 오븐의 온도를 나중에 바꾸고자 할 경우, 오븐이 꺼진다는 님들이 계시네요.

그 경우 처음부터 200도C로 맞추어서 예열하세요..

크게 문제됨은 없을 것이오니..^^

 

 

 

 

 

 

 

처음 만들때부터...식힐때까지...

아마...

 

이토록 궁금하고..

이토록 먹어보고 싶고..

이토록...나를 안절부절하게 했던 베이킹은

처음인 것 같았다는...^^*

 

 

 

 

 

 

간만에 바게트 틀을 이용하여 2차발효 했었는데

그만 두 녀석이 떠억~~~붙어서 구워졌시욤~

몬산당~~ㅋ~

 

 

잘라볼까요...?

 

 

 

 

 

 

바게뜨안에..

찹쌀떡이 들어있슴당~!!!!!!!!!!!!!!!!!!!!!!!!!!!!!!!!!

ㅎㅎㅎ~

 

 

가슴이...

두근두근...하다 못해..

 

벌렁벌렁벌렁~~~쿄쿄~~~

 

 

 

 

 

 

급한맘에..

역시나 촛점없는 셔터누르기..풉~!

 

어여 맛보려고...^^;;

 

 

 

 

 

 

어떠세유..?

이 포스..맞는감유..?ㅎ~

 

 

뜨거운물로 찹쌀가루를 반죽했던 이유는..

보통 약식이나 찹쌀떡을 오븐으로 구울 때가 있는데 말이죠..

그럴경우 시간이 은근히 많이 걸리거든요.

 

그 시간동안 구우면 빵이 다 타버리잖아욤..

그리하여 익반죽으로 했다는..

말이 되는건지~~~~아니 되는건지~~~

내도 모르겠네용..ㅎㅎ...^^;;

 

 

 

 

 

 

동그란 자욱 있는 밑바닥.

바게뜨 맞죠..?ㅋ~

 

시방 마구 우기고 있슴..^^*

 

 

 

 

 

그 안의 보이는 쫀득시러운 저녀석..

이번에는 찹쌀떡 맞쥬..?ㅎㅎ~

 

먹었습니다..

걍.....꽈악...깨물어서...

 

 

 

 

 

 

저기요~~~~~~~~~~~~~~~~~~~~~~~~~~~~~

정녕 이 맛이 한국에서 님들이 보신 그 빵이 맞다면요~~~~~~~~~~~~~~~~~~~~~

 

대박빵입네당~~~~~~~~~~~~~~~~~~~~!!!!!

음훼훼훼훼훼훼훼훼훼~~~~

.......................^^;;;;

 

 

 

 

 

 

약간은...

심심한 맛이지만 바게뜨와 함께하는 쫀~~~득한 찹쌀떡~

 

그리고 새콤한 크랜베리..고소한 호두..

혼자서 맛있다고 완전......

맑음님한테서 영향받은 자뻑모드로 접어들다가...

 

운동 다녀온 신랑에게 어여어여 접시에 담아 받쳤는데

신랑또한.....

좋~~~다고...

 

아잉~~~~~~~~~~~~~~~~~~~

신랑한테 또 칭찬 받았시유~~~~

 흐미......^^*

 

 

건포도와 크랜베리중 어느녀석을 넣어볼까...

잠시 갈등했던 순간.

크랜베리로 넣어주길 잘했다고 혼자서 씨익~~~~신나라 웃어주공..음훼훼훼훼훼~

 

 

 

 

 

 

정말..

강추하고픈 바게뜨찹쌀떡입니다~

 

한국에서 인기있는 녀석..정녕..맞나요..?

 

이번에 가면...꼬~~~옥 먹어봐야쥐~! 불끈~!

 

 

 

 

 

 

멈추기가 쉽지..않아욤..ㅎ~

맘만 먹으면 한덩어리..거뜬히 해치울 수 있을 정도로다가..

 

아마도 떡보이기땜시..?^^;

 

이틀 후 다시 만들었을 때는 크랜베리를 조금 더 넣어주고

소금도 약간..더 넣고,

찹쌀을 안에 넣고 빵반죽으로 말때는 꼭꼭 말아주었답니다~

 

역시나...

처음 느낀 그맛 그대로..

 

써누녀석..

엄마를 닮아 빵과 떡은 싸랑하는 녀석이기에

정신 못차리고 먹어주고..ㅎㅎ~

 

 

 

 

 

 

음....

약 10등분하여, 모닝빵 스탈로 만드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찹쌀 반죽이 들러붙지 않거든요

 

그렇게 만드시면 이웃분들께 나눠드리기...정말 더 좋을 것 같다는..엄니생각..^^*

저 녀석 나눠 드릴때 모양새가 별로였다는..ㅎ~

 

남은 빵은 랩으로 꽁꽁 싸서 지퍼백에 넣고 냉동실에 넣어두시면

원하실때...?

걍 렌지에 데워드셔도 좋고~

녹인 후, 팬에 지져드셔도 더 좋고~~~~~~

 

 

 

이왕 길어진 포스팅..

오랫만에 이야기 하나 적어볼까 하는데 말이죠..

바쁘신 분들은..패쓰하시고..^^;;

괜찮으신 분들은..차 한잔 하시면서 찬찬히 보시길 바라며...

 

 

어떤 나라의 젊은 재상이 지혜롭고 나이 많은 왕에게..

"나는 젊고 혈기가 왕성합니다.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겠습니까? 물어보았다죠..

왕은 먼저 신하에게 잔에 기름을 잔뜩 채워오라고 하였답니다..

 

한 방울만 더 넣어도 흘러내릴 것 같이 가득찼던 잔..

 

왕은 그 잔을 재상에게 주면서..

"이 잔을 들고 내가 지시하는 거리를 한 시간내에 돌아서 오라.

만일...기름을 한 방울이라도 흘리거나 한 시간 내에 못 돌아오면 죽을 것이다"....협박성 명령..?ㅎ~

그러면서 장수에게 시퍼런 칼을 들고 뒤에서 따르라고 하였다네요.

 

그리고 만일..

이 재상이 한 방울의 기름이라도 흘리면 당장 목을 치라고 하였답니다...이론...

 

재상은 벌벌 떨면서 그 잔을 가지고 마침내 거리로 나서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거리를 한 바퀴돌고 왕에게 돌아왔다지요.

다행히도...돌아왔다고 하는 것을 보니 흘리지는 않았나보쥬..?^^

 

왕은 재상에게 물어보았데요..

"그대는 기름을 한 방울도 흘리지 않았는가?

나무 밑에서 할아버지 몇 분이 장기를 두던가??

냇가에서 몇 병의 아낙네들이 빨래를 하던가???"

 

이에 대한 재상의 답변..

"왕이시여, 나는 이 기름 잔만 보느라고 다른 것은 하나도 보지 못하였나이다.."

 

왕은..웃었더랍니다..

"그러면 이제 너는 성공하는 비결을 배웠을 것이다"

 

 

 

넘 간단하고 단순한 이야기 인가요..?^^

저는...꿈많은 10대..20대가 아닌..40을 바라보는 아지메이지요..아시다시피...

 

그러나 지혜....

여러가지 지혜 가운데....

오직 가야 할 나의 길을 직시하고 열심으로 달려가는 지혜..그것을 깨닫고 배우려고 합니다..

 

거창할 것은 없고..

주어진 나의 삶..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이 참으로 지혜로운 사람이 아닐까..하는데..

욕심내지말고..기쁘고 행복하게 말입니다.

 

아둥바둥..그럴필요 없겠죠..?

 

"우리에게는..하나님의 타이밍이 우리의 타이밍보다 낫다는 믿음이 필요하다..

하나님은 자신이 알고 계시는 더 좋은 시간에..

더 좋은 방법으로 우리에게 긴급해 보이는 일을 처리하실 것이다..."

 

그렇네요..

하나님을 바라보는 평범하고..부족한 이 김씨아줌마는...

새삼..다시 깨닫고 있답니다...아주 많이...감사한 맘으로.......^^*

 

 

 

 

 

 

오늘도 변함없이 길어진 포스팅을 읽어주신

울 님들께 감사드리는 바~~~~~^^

 

생각보다....어렵지 않습네당..

바게뜨찹쌀떡..ㅎㅎㅎㅎ~~~

 

오전에 퍼붓던 밴쿠버의 빗줄기는 워대로 갔나요~~~~~

바람이 살랑살랑~~

엄니 맴도 살랑살랑~~

 

이상, 오늘따라 더욱 가벼운 맘의 엄니였습니당~~~~~~~~^^*

 

 

 

 

 

 

 

다녀가시는 길에는???

그렇죠~~~~~~

 

추천 꾸욱~~~~

감솨~^^*

아~~~오늘따라 더욱 정신없이 종알종알..ㅎㅎㅎ~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좋은엄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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