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한국에서 먹는 만주와는 다릅니다~ 보통의 만주는 속에 씹히는 견과류를
넣지 않고 팥앙꼬만을 넣지만 월병엔 여러가지 견과류를 넣습니다^^
이건 사실 둥근모양에 예쁜 무늬가 나는 틀에 넣어서 만드는 것으로
일명 "월병(月餠)" 이라고 합니다~
대만에서는 정말로 많고 다양한 모양의 월병들을 보았는데
가격도 천차만별...가난한 유학생 신분에 저는 싼 것만 사먹었답니다ㅎㅎㅎ
제가 한번 만들어 보았는데 대만에서 먹던 그것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대단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가족들에게 맛을 보이니 "세상에 이렇게 맛난것이..." 그러더군요 ㅎㅎㅎ
우리가 흔히 사서 먹는 것이 아니어서 그렇게 말하지 않았나 싶더군요^^
재 료
월병피 : 버터 60, 슈가파우더 100, 꿀 60, 계란 2개, 중력분 325, 바닐라에센스 약간
월병속: 흰앙금 500(적앙금도 괜찮음), 호두 90, 호박씨*해바라기씨*크렌베리*잣 150
계란노른자 1개 + 흑설탕 1작은술
1. 월병피는 만든 뒤 반드시 냉장실에서 성형하기 좋게 30분 이상 둔다.
2. 월병속 역시도 상당히 질기 때문에 동일하게 냉장실에 넣어둔다.
3. 성형을 한 다음 계란노른자 풀어서 흑설탕 넣고 섞어 체에 한번
걸러낸 다음 월병피에 바르고 20분 이상 오븐에서 굽는다~
이번에 처음으로 만들었는데 다음에 만들면 더 잘 만들수 있을것 같습니다~
중국에 가는 분이 있으면 월병틀을 꼭 하나 부탁하고 싶은 마음이 들만큼
월병은 제게 젊은 날 대만에서의 유학생활을 돌아보게 하는 추억이 담긴
귀한 것입니다^^
월병은 작은것보다는 손바닥만하게 큰것이 보통의 사이즈라서
빵봉투 작은거 하나에 충분히 맞습니다~
앙금 외에 호두, 잣, 크렌베리, 호박씨가 들어가기에 이것 하나와 차 한잔
먹으면 속이 든든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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