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평신도 월례회공과 2 (2010년)
소그룹리더의 큐티 생활
박용호 목사님(수원장안지방 북수원교회)
성경봉독 시편 1 : 1~6
참고성경 마가복음 1 : 35~45
요절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시 1 : 1~3)
시대를 바꾼 사람들의 공통점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사람이었습니다. 매일 말씀으로 하나님과 교제하는 사람은 가는 곳마다 기적을 일으킬 것이고, 광야에서도 꽃이 필 것이며, 사막에서도 길과 강이 생길 것입니다. 그러므로 리더로서 쓰임받기 위해서는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가득 채워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가득 채우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탁월한 방법은 큐티 생활입니다. 왜냐하면 큐티 생활은 영적성품을 다듬고 영양을 공급하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1. 시간을 할애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신 후에 많은 일들을 하셨습니다. 귀신을 쫓으시고 아픈 사람들을 치유하시고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소문이 온 동네에 다 퍼져 나갔습니다. 그래서 온 동네 사람들이 예수님이 계시는 곳에 병자들과 귀신 들린 사람들을 데리고 왔습니다(막 1:21~34). 사람들이 너무나 많이 찾아왔기에 잠시도 쉬실 틈이 없었습니다. 주님은 지칠 대로 지치셨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피곤하신 예수님이 이른 새벽 한적한 곳에 가서 하나님과 대화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막 1:35). 이것이 예수님의 큐티입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하나님과 대화하는데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이 나타나서 “예수님 빨리 오세요. 온 동네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하고 말했습니다. 베드로의 요청에 예수님은 전혀 예상 밖의 대답을 하셨습니다. “나는 그 동네에 가지 않겠다. 나는 다른 마을로 가겠다. 내가 이 땅에 온 것은 전도하기 위함이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인정받는 곳에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곳은 이미 나를 인정해 주고 있기에 긴장도 없고 편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편한 자리로 돌아가기보다 힘들지만 복음이 전파되지 않는 곳에 가기로 하셨습니다.
상황에 반응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자신을 이 세상에 보내신 목적과 사명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이것이 매일 큐티를 하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큐티를 하지 않아 말씀 앞에 깨어 있지 않으면 자신의 사명을 분명히 깨닫지 못하고 사람들이 자신을 인정하고 찾아 주는 곳, 자신이 인기 있는 곳에 가기를 즐거워하게 됩니다. 그러나 매일 큐티를 하면 하나님께서 나를 이 세상에 보내신 목적이 무엇인지, 오늘 하나님이 나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늘 깨어있고 관심을 기울이게 됩니다. 예수님 같이 위대하신 분이 매일 이른 새벽에 하나님과 만나신 것을 보면서 우리도 시간을 정해 놓고 큐티를 해야 하겠
다는 각성을 하게 되지 않으십니까? 시간을 할애하여 큐티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2.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큐티는 능력을 갖게 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정, 성공, 리더십」의 저자 팀 한셀은 “어떤 크나큰 계기나 사건이 나의 인생을 변화시켜 주기를 바라는 것은 잘못된 오해이다. 우리의 인생을 요술처럼 멋지게 만들어 주고 성공시켜 주는 것은 연속적으로 반복되는 작은 일들이다” 라고 했습니다. 우리를 참으로 복되게 하는 것은 좋은 습관들입니다.
큐티도 마찬가지입니다. 큐티는 한 번에 되는 것이 아니고 끊임없는 훈련이 있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딤전 4:7)고 말씀한 것처럼 반복적인 지각 사용 훈련을 통하여 의의 말씀을 삶 속에서 경험해 나가야만 합니다. 큐티의 반복적인 훈련이 쉽지 않지만, 머지않아 주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자생력을 갖게 됩니다. 객관적인 진리의 말씀의 터 위에 견고하게 뿌리를 내려 세움을 입고 감사함이 넘치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골 2:6-7). 리더로서 효과적으로 회원들을 지도하는데 있어서도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큐티가 익숙하도록 훈련을 거듭해야 합니다.
3. 시냇가에 심은 나무같이 영적인 생명은 수분과 영양을 필요로 합니다.
나무가 잘 자라서 열매를 맺으려면 그 뿌리를 바른 곳에 깊이 내려야 합니다. 나무가 딱딱한 흙이나 사람들의 통행이 많은 길이나, 돌밭이나 가시 떨기가 있는 곳에서 자라 뿌리를 내린다 해도 그런 곳에서는 잘 자라지 못하고 열매를 거둘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는 가뭄을 타지 않기 때문에 언제나 잎이 무성하여 풍성하고 여유 있는 결실을 거두게 됩니다. 그러므로 복 있는 사람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 같이… 바른 곳에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사시겠습니까? 큐티를 통해 말씀에 뿌리를 내리고 그곳으로부터 공급되는 하나님의 은혜와 영적인 능력을 영양분으로 흡수하여 하나님의 뜻을 따라 형통한 삶이되시기를 바랍니다.
예) 다윗이 위대한 영성의 사람이 된 이유
사도행전의 저자 누가는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다’(행 13:22)고 말씀하고 있는데 목동인 다윗이 무엇을 했기에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었을까요? 다윗은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시 42:1),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시 19:14),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 23:1) 등의 말씀처럼 비록 나이가 어린 목동이었지만 자신의 최고 관심사는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사모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삶을 들여다 볼 때 다윗은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일상생활 가운데 늘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사모하며 하나님과 교제하며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사람은 자기를 위해 일하는 사람(worker)이 아니라 그분의 음성을 들으며, 그분의 말씀대로 사는 예배자(worshiper)를 찾으십니다.
출처 : 기독교대한감리회 사회평신도국 자료『2010년 평신도 월례회 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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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 도봉지방 ‘존 웨슬리 회심 272주년 기념성회’
일시 : 2010년 5월 24일(월) 저녁 ~ 26일(수) 저녁
새벽 오전 5시, 낮 오전 10시30분, 저녁 오후7시30분
장소 : 도봉교회(이광호 목사 시무)
강사 : 권영화 목사(진주지방 강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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