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중앙감리교회/인체 해부학 교실

[스크랩] 뇌의 구조와 기능

류성련 2014. 11. 3. 22:36

 

 [뇌의 구조와 기능]

◎), 뇌는 두개골과 뇌척수막에 쌓여져 뇌척수액 속에 들어있다.

뇌의 활발한 대사속도는 산소 결핍에 대하여 매우 민감하다.

 

매우 섬세한 중추신경계는 뇌를 둘러싸는 두개골과 척수를 둘러싸는

척주에 의해서 보호 받는다.

(중추신경계는 뇌와 척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뇌척수막에 쌓여 있고, 뇌척수액에 잠겨 있다.)

 

 

수막(뇌척수막)은 뼈와 중추신경계의 연조직 사이에서 보호막을 형성하는

결합조직이다. 중추신경계는 뇌속의 빈공간인 뇌실과 척수의 중심관,

중추신경계 전체를 둘러싸는 지주막하강(거미막 밑공간)내를 순환하는

뇌척수액 속에 잠겨 있다.

(척수를 둘러싼 뇌 척수막의 구조)

 

 

중추신경계는 회백질과 백질로 구성이되어 있다.

회백질(회색질)은 신경세포와 수상돌기, 무수축삭의 다발과 신경교로

구성된다.

 

뇌의 회백질은 대뇌와 소뇌의 피질층(겉질층)에 존재하며, 회백질로 된

핵이라고 하는 신경세포의 집단이 백질속에 위치하고 있다.

백질(백색질)은 중추신경계 속에서 신경로를 형성하게 되는데 신경교와

함께 수상돌기의 집단과 유수축삭으로 구성된다.

 

천억 개의 신경원으로 구성된 뇌의 무개는 약 1.5kg으로 축삭과 수상돌기

사이에서 신경연접을 통하여 신경원끼리 정보를 주고 받는다.

 

뇌안의 신경전도는 신경펩타이드라고 하는 특수한 신경전달 화학물질에

의해서 조절되며 이들 특수한 화학단백질 전달자는 특수한 정신 기능을

담당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뇌는 왕성한 대사능력을 가지고 있어 지속적인 산소와 영양물질의 공급이

필요하다. 비록 뇌의 무개가 체중의 2%에 불과하지만 뇌는 심장 박출량의

약 20% 정도를 받아들이며, 이는 분당 750의 혈액이 흘러가는 것과 같다.

 

이 혈류량은 물리적 또는 정신적 활동에 변화가 있더라도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되는데, 만약 10초동안의 뇌혈류 혈류부전이 생길 경우도 의식을

잃는 원인이 된다.

 

뇌는 인체의 조직 중 가장 예민한 부분으로 높은 대사율 때문에 뇌는 끊임없이

산소를 요구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영양물질의 공급과 노폐물의 신속한

제거를 필요로 한다.

 

또한 뇌는 특정 독소와 약물에 매우 예민하다.

뇌척수액은 혈액과 신경조직 사이의 영양물질과 노폐물의 상호교환을 위한

매개체로 뇌의 대사를 돕는다.

 

혈관-뇌장벽과 신경조직의 선택적인 활동은 향상성 유지를 돕는다.

뇌는 한쌍의 뇌경동맥과 추골동맥이 만나서 이룬 대뇌동맥환을 통하여

혈액을 공급받는다.

 

 ◎), 대뇌 

다섯 쌍의 엽으로 구성되어 있는 대뇌는 감각 임펄스의 인식, 수의적인 운동의

명령, 기억의 저장, 사고 과정 그리고 추론 능력 등을 포함한 고도의 뇌 기능에

관여한다. 대뇌는 또한 본능적인 기능과 변연제(정서적)기능에도 관여한다.

 

◎), 대뇌의구조

대뇌는 뇌끝에 위치하는 뇌중 가장 큰 부분으로서 뇌 총량의 약 80%에 해당하며

기억과 추론을 포함한 고도의 정신 기능을 담당한다. 대뇌는 우반구와 좌반구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대뇌종열(대뇌세로틈세)에 의해서 불완전하게 분리되어

있다.

[대뇌] (위, 뇌의 측면)  (아래, 뇌의 상면)

 

뇌 반구는 커다란 백색 섬유로인 뇌량(뇌들보)에 의해서 안쪽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대뇌겸(대뇌낫)이라고 하는 뇌척수막의 일부분이 종열 속으로

뻗어있다.

 

각 대뇌반구는 측뇌실(가쪽뇌실)이라고 하는 뇌실을 가지고 있으며 상의세포에

의해서 내면이 싸여져 뇌척수액으로 가득 차 있다.

대뇌는 두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뇌와 간뇌의 단면)

 

 

대뇌피질( 대뇌겉질)이라고 하는 표층은 2~4mm 두께의 회백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피질 아래는 두꺼운 백질이 층을 구성한다.

대뇌피질은 뇌회(뇌주름)라고 하는 수많은 고랑과 이랑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뇌회는 태아발생 초기에 형성되며, 뇌의 크기가 빠르게 증가할 때 피질이

하층의 백질에 대하여 비례적으로 확장된 것이다. 뇌회의 상승부위가

대뇌회(대뇌이랑)이며, 함몰된 고랑이 대뇌구(대뇌고랑)이다.

뇌회는 회백질의 영역을 3배로 증가시키는 신경세포로 구성된 부위다.

 

※), 간질성 발작을 조절하기 위하여 뇌랑을 분리하는 방사선치료를 한다.

비록 이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할지라도 구조적으로 분리되어

있는 것처럼 기능적으로 도분리되어, 각각소유한 정보를 조절하기 위한

경쟁을 한다. 최근에는 간질성발작을 조절하기 위하여 뇌랑을 레이져로

치료한다.

 

◎), 대뇌의

각각의 대뇌반구는 깊은 구와 열에 의해서 5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중 4엽은 대뇌의 표면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위를 덮는 두개골과

동일하게 명명한다.

2개의 대뇌반구를 포함한 각 대뇌 엽은 특이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다.

 

◎), 전두엽

전두엽은 대뇌반구의 앞부분으로 중심구(중심고랑)라고 하는 정중

주름은 두정엽과 전두엽을 분리한다. 중심구는 종열에서 외측구까지

직각으로 뻗어 있다.

 

외측구(가쪽고랑)는 대뇌의 아랫면에서부터 가쪽으로 뻗어서

전두엽과 측두엽을 분리한다. 중심회전(중심앞이랑)는 운동영역으로

중심구 바로 앞쪽에 있다.

 

전두엽의 기능은 골격근의 수의적 운동을 위한 임펄스를 개시하며,

감각경험의 분석 및 성격과 관련된 반응을 제공한다. 또한 전두엽은

기억, 감정, 추롱, 판단, 계획 그리고 언어적 의사소통과 관련된

반응을 조절한다.

(대뇌피질의 주요 운동영역과 감각영역을 보여주는 대뇌 좌반구 엽)

 

 

◎), 두정엽(마루엽)

두정엽은 전두엽의 중심구 뒤쪽에 존재하며, 중심후회(중심뒤이랑)라고

하는 중요한 감각영역이 중심구 바로 뒤쪽에 위치한다. 중심후회는

전신의 피부와 근육수용기로부터의 자극에 반응하기 때문에 체성감각

영역이다.

 

운동을 담당하는 중심전회와 감각자극을 담당하는 중심 우회는 실제로

인체부위의 크기와 일치하지 않지만, 활성화된 운동단위의 수와

수용기의 밀도와는 다소 일치한다.

 

예를 들면 손은 많은 운동단위와 감각수용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록 흉부가 보다 더 크다고 할지라도 손은 흉부보다 더 많은 중심전회와

중심후회의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대뇌피질의 운동과 감각영역]

(운동영역은 골격근을 조절하며, 감각영역은 체성감각을 받아들인다.)

 

 

더욱 체성감각반응에 있어서 두정엽은 언어를 이해하고 생각과 감정을

분명하게 하는기능뿐만 아니라 사물의 색깔과 형태를 해석한다.

 

◎), 측두엽(관자엽)

측두엽은 두정엽의 아래와 전두엽의 뒤쪽에 위치하며, 외측구에 의해서

두 엽과 분리되어 있다. 측두엽은 귀의 와우관으로부터 감각섬유를 받는

청각중추를 갖고 있으며, 일부 감각 경험을 해석하고 청각과 시각 경험의

기억을 저장한다.

 

◎), 후두엽

후두엽은 대뇌의 뒷부분을 구성하며, 측두엽이나 두정엽과 뚜렷이

분리되어 있지 않다. 후두엽은 소뇌의 위쪽에 위치하며, 소뇌천막이라고

하는 뇌척수막이 대뇌와 소뇌로 분라된다.

 

후두엽의 주기능은 시각과 관련이 있으며, 눈의 방향과 초점 등 눈의

운동을 조정한다. 또한 이전의 시각적 경험이나 감각 자극과 상호 연계된

시각적 상, 즉 시각 연합 기능도 담당한다.

 

◎), (뇌섬엽)

도는 표면에서 보이지 않는 대뇌의 깊은 곳에 있는 부위로, 외측구의

깊은 곳에 있으며, 전두엽, 두정엽 그리고 측두엽으로 덮여 있다.

대뇌 활동을 통합한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도의 기능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또한 기억 기능의 일부분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고 있다.

 

※), 대뇌는 크기와 위치 때문에 번번히 손상된다.

뇌진탕은 일시적 또는 영구적인 뇌기능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뇌기능에 대해서 알려진 대부분의 것은 뇌의 특정부위가 손상을

입었을 때 관찰되는 신체의 기능 이상으로부터 알게된 것들이다.

 

◎), 뇌파

대뇌피질 속의 신경원은 끊임없이 전기적 활동을 발생한다.

이 활동은 두개골의 정확한 위치에 전극을 부착 후, 기록하여 뇌전도를

만든다. 흔히들 뇌파라고 부르는 EEG 패턴은 대뇌신경세포로부터

수백만개의 활동전위가 총체적으로 발현된 것으로 뇌파는 초기

태아발생기 동안에 발생중인 뇌에서 나타나기 시작하여 사람의

생명이 계속되는 동안 유지된다.

 

뇌파 패턴의 정지(뇌전도가 평평하게나 타남)는 법적으로 사망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어떤 특정한 EEG 패턴은 건강한 정신기능을 의미하며 이들 패턴에서

벗어난 것은 외상, 우울증, 혈종, 종양, 감염, 그리고 간질 등을 진단할

수 있어 임상적으로 중요하다.

정상적으로 네 종류의 EEG 패턴이 있다.

 

◎), 대뇌백질

대뇌의 백질은 피질의 심부에 있으며, 수상돌기, 유수축삭, 연관된

신경로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섬유들은 정보를 전기적 임펄스 형태로

적절한 장소로 전도하기 위하여 뇌속에서 수억개의 연결을 이룬다.

백질 속에 존재하는 세 종류의 섬유는 임펄스를 전도하는 위치와

방향에 따라 명명되어 있다.               종열                                뇌량

[대뇌와관련된백색질속의섬유로형태]

(대뇌반구를 연결하는 교련섬유와 대뇌반구를 중추신경계외 다른 구조와 연결하는 투사섬유)

 

(반구 안의 연합섬유)

 

 

1), 연합섬유한쪽 대뇌반구에 한정되어 있으며, 대뇌반구 속에서만

임펄스를 전도한다.

 

1), 교련섬유는 한쪽 대뇌반구의 신경세포를 반대쪽 대뇌반구로 연결한다.

뇌량과 전교련(앞맞교차)은 교련섬유로 구성되어 있다.

 

1), 투사섬유는 상행로와 하행로를 형성하여 임펄스를 대뇌로부터 뇌와

척수의 다른 부위로 보내거나 척수와 뇌의 다른 부위로부터 대뇌로

보낸다.

 

◎), 기저핵

기저핵은 대뇌백질 속에 위치하며, 회백질 덩이가 쌍을 이루어 분화되어

있는 것이다. 가장 뚜렷한 기저핵은 선조체(줄무늬체)로 여러 핵의

집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상핵(꼬리핵)은 백질의 두꺼운 띠위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미상핵과

총체적으로 렌즈핵이라고 하는 인접한 두집단 사이에 존재한다.

렌즈핵은 피각(조가비핵)이라고 부르는 외측부위와 담창구(창백핵)라고

부르는 내측부위로 구성된다.

 

전장(담장)은 기저핵의 또 다른 부위이다.

이것은 얇은 회백질층으로 도의 대뇌피질 깊은 쪽에 존재한다.

기저핵은 뇌의 다른 부위 특히 중뇌와 연결되어 있다.

기저핵 중 미상핵과 피각은 보행할 때 무의식적으로 팔을 흔드는 것처럼

특정 골격근의 무의식적인 수축을 조절한다.

 

담창구는 특별히 의지적인 운동을 할 때 필요한 근육의 강도를 조절한다.

신경성 질환이나 물리적인 기저핵의 손상은 경직, 떨림 그리고 빠르고

목적없는 움직임과 같은 다양한 운동기능의 이상 원인이 된다.

 

◎), 언어

뇌의 특정 언어영역의 손상은 말과 언어 질환인 실어증에 관한 연구에서

잘 알려져 있다. 이 영역은 오른손을 쓰는 사람이건 왼손을 쓰는사람이건

좌반구 대뇌피질에 위치한다.

[말을조정하는뇌영역] 화살표는 이들 영역 사이의 직접적인 연계를 나타냄.

 

 

운동성 언어영역은 전두엽의 왼쪽 아래 회에 위치하며, 이곳의 신경활성은

전두엽의 운동중추에서 운동임펄스의 선택적 자극을 유발하여, 인두와

후두의 골격근 운동을 일으킨다.

 

이같은 운동임펄스는 성대를 지나가는 공기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호흡근육에

보내지고 그 결과 협력 근육의 자극은 생각을 언어로 번역한다.

베르니케영역은 측두엽의 위쪽 회에 위치하며, 직접적으로

궁상속(활꼴 신경다발)이라고 부르는 섬유로에 의하여 운동성 언어영역과

연결되어 있다.

 

베르니케 실어증인 사람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말을 하며, 단어를 무작위적으로

함께 혼합하여 사용한다. 즉, 베르니케 실어증인 사람은 언어 이해력이 파괴되어

글을 이해하지 못한다.

 

말은 베르니케 영역에서 시작이되어 궁상속을 통하여, 운동성 언어영역과 

소통이된 후 소리로 표현된다. 따라서 궁상속이 손상되면 유도성실어증이 되어

비록 운동성 언어영역과 베르니케 영역에 손상이 없다고 할지라도 베르니케

실어증처럼 유창하지만 의미없는 말을 하게 된다.  

 

각회(모이랑)는 두정엽, 측두엽, 측두엽이 만나는 부위에 위치하며, 청각, 시각

체성정보의 통합중추라고 알려져 있다.

각회 손상시 이는 베르니케영역으로 뻗어 있기 때문에 실어증이 유발된다.

좌각회가 손상된 환자는 말을 할 수 있고, 언어를 이해할 수 있지만 읽거나

쓰지는 못한다.

 

우각회가 손상된 환자는 문장을 쓸 수는 있지만 문장을 읽을 수 없는 것은

아마도 후두엽(시각영역이 포함된)에서 각회까지의 투사가 손상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 언어능력의 회복은 좌반구가 손상되면 우반구로 옮겨오기 때문에

어린이에서는 회복이 잘 되지만 어른이 된 후에는 떨어진다. 

회복은 왼손잡이가 보다 빠르다고 보고 되었는데 아마도 언어능력은

왼손잡이가 양쪽 반구에 보다 더 균등하게 발달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운동성 언어영역의 손상 후에 보통 부분적으로 회복되지만, 베르니케영역이

손상되면 보다 심하고 영원한 실어증이 된다.

 

◎), 간뇌

간뇌는 시상, 시상하부, 시싱상부, 그리고 뇌하수체와 같은 생체구조로 구성되어

있는 뇌의 주요 자율신경계 영역이다.

간뇌(사이뇌)는 전뇌에서 2차적으로 분화된 부분으로 종뇌의 대뇌반구에 의하여

거의 완전하게 둘러싸여있다.

제 3뇌실은 간뇌 속에 있으며, 간뇌의 가장 중요한 구조로는 시상, 시상하부,

시상상부 그리고 뇌하수체이다.

(뇌실, 전면, 측면)

 

 

◎), 시상

시상은 커다란 난형의 회백질로 간뇌의 약 4/5를 차지한다. 시상은 쌍을 이룬

기관으로 각각은 각 대뇌반구의 측뇌실 바로 아래에 위치한다.

시상의 주요 기능은 후각을 제외한 대뇌피질로 가는 모든 임펄스의 중계중추로서

작용한다.

 

시상에 위치하고 있는 핵들은 구심성 임펄스를 대뇌 엽 속의 정확한 위치로

중계한다. 시상은 또한 일부감각을 전도하는데 대뇌피질은 동통과 그 밖의

접촉 자극을 식별하지만 시상은 일반적인 감각 자극에 반응한 정보를 대뇌피질에

제공한다.

(골격근육을 조절하는 핵을 포함하고 있는 대뇌의 구조, 시상은 운동대뇌피질과 그 밖의 뇌영역 사이의 연계중추이다.)

 

 

아마도 시상은 강렬한 통증에 대한 인체의 최초 자율신경 반응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아 심한 외상 다음에 오는 생리적인 쇼크를 부분적으로 담당하는

것 같다. 

 

◎), 시상하부

시상하부는 그것이 시상의 아래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며, 간뇌의

가장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다. 제 3뇌실의 바닥과 외측벽의 일부를 형성하며,

다른 부위의 신경계와 연계되어 있는 여러 핵들을 가지고있다.

 

이들은 크기에 상관없이 수많은 생체기능을 수행하여 시상하부로 하여금

대부분 직, 간접적으로 내장활동의 조절에 관계하게 한다.

시상하부는 감정적이며, 본능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다.

(뇌하수체는 접형골의 터어키안에 위치하며, 뇌하수체 병에 의하여 뇌에 부착되어 있다.)

 

 

시상하부는 인체기능을 촉진하거나 억제하는 자율신경계 중추로써 작용하는데

이는 뇌하수체 후엽에서 분비되는 두가지 호르몬을 포함한 여러 가지 호르몬에

의해 조절한다. 시상하부의 주요 자율신경계와 변연계의 기능은 다음과 같다.  

 

1), 심혈관조절 : 심장은 본래 수축 양상을 가지고 있지만  시상하부로 부터

오는 임펄스는 심장박동률의 자율적인 촉진 또는 억제를 일으킨다.

뒤쪽 시상하부로부터 오는 임펄스는 동맥압을 상승시키며, 심박수를 증가시킨

반면 앞쪽 시상하부로부터 오는 임펄스는 반대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들 영역으로부터 오는 임펄스는 심장으로 직접 전도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연수의 심혈관중추로 보내 진다.

 

1), 체온조절 : 시상하부의 앞쪽에 분화된 핵은 체온의 변화에 민감하다.

만일 이 영역을 흐르는 동맥혈이 정상 온도 이상이면 시상하부는 임펄스를

개시하여 땀을 흘리게 하고 피부혈관의 확장을 통하여 열을 손실하도록 한다.

혈액온도가 정상이하가 되면 시상하부는 몸을 떨게 하고 피부혈관을 수축하고,

땀흘리는 것을 멈추게 하여 열을 생상하고 보전하게 한다.

 

1), 물과 전해질 평형 조절 : 시상하부에 있는 삼투수용기는 혈액내

삼투 농도를 끊임없이 감시한다. 물 부족으로 삼투농도가 상승하면 시상하부는

항이뇨호르몬을 뇌하수체 후엽을 통하여 분비한다. 동시에 시상하부속에

있는 갈증중추에서는 갈증을 만들어 낸다.

 

1), 배고픔의 조절과 위장관 활동의 조절 : 혈당 지방산 그리고 아미노산

수준을 감시하는 섭식중추는 외측 시상하부에 있다. 혈액 속에 이들 물질의

농도가 낮으면 시상하부로부터 배고픔을 유도해 낸다.

음식을 충분히 먹었을 때 시상하부의 중앙부위에 있는 포만중추는 섭식중추를

억제한다. 시상하부는 또한 복부 내장으로부터 감각 임펄스를 받아들이며,

샘의 분비와 위장관의 연동운동을 조절한다.

 

1), 수면과 각성의 조절 : 시상하부는 뇌의 다른 부위와 함께 작용하여 각성의

정도를 결정하는 수면중추와 각성중추를 가지고 있다.

 

1), 성적반응 :시상하부의 윗부분에 있는 분회된 성적중추 핵은 생식기관

속에 있는 접촉 수용기의 성적 자극에 반응한다. 오르가즘이란 시상하부의

성적중추 속에 존재하는 신경의 활성을 의미한다.

 

1), 감정 : 시상하부에 존재하는 수많은 핵은 노여움, 공포, 동통, 그리고

즐거움 등을 포함한 특정한 정서적 반응과 연관성을 갖고 있다.

 

1), 내분비 기능의 조절 :시상하부는 뇌하수체 전엽과 후엽을 자극하여

다양한 호르몬을 분비하게 하는 신경분비 화학물질을 생산한다.

 

◎), 시상상부

시상상부는 제 3뇌실을 덮어 앏은 지붕을 형성하는 간뇌의 뒷부분으로 지붕의

안쪽면은 뇌척수액이 생산되는 혈관성 맥락총(맥락얼기)으로 구성되어 있다.

솔방울 모양의 송과체(솔방울샘)라는 작은 조직덩어리는 시상상부의 뒤쪽

끝으로  뻗어나와 있으며, 신경내분비 기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송과체의 아래에 위치하는 후교련(뒤맞교차)은 중뇌의 좌우 상구를 연결하는

교련섬유로이다.

(뇌의 정중 시상면)

 

 

◎), 뇌하수체

둥근 완두콩 모양의 뇌하수체는 간뇌의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는 깔때기

모양으로 뇌하수체 병에 의하여 시상하부에 부착되어 있으며, 접형골의

터어키안에 의하여 지지되어 있다. 내분비 기능을 갖고 있는 뇌하수체는

구조적으로 그리고 기능적으로 선하수체(샘뇌하수체)라고 하는 앞 부위와

신경하수체(신경뇌하수체)라고 하는 뒷부분으로 구성된다.

 

◎), 중뇌

중뇌는 시각이나 청각반사와 관련된 사구체와, 섬유로인 대뇌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또한 자세와 운동의 조절을 돕는 분화된 핵을 가지고 있다.

뇌간(뇌줄기)은 인체의 자율신경 기능을 위한 핵과 연결로를 갖고 있다.

 

척수와 경계되는 부위로 중뇌교, 연수로 구성되어 있다. 

중뇌(중간뇌)는 간뇌와 교 사이에 위치하는 뇌간의 짧은 부분이다.

중뇌 속에는 제 3뇌실과 제 4뇌실을 연결하는 중뇌수도관(중간 뇌 수도관)이

있으며, 또한 사구, 대뇌각, 적핵, 흑질핵을 갖고 있다.

(소뇌각은 뇌간으로부터 소뇌반구를 제거하였을 때 볼 수 있다.)

 

 

사구(네둔덕체)는 중뇌의 뒷부분에 있는 4개의 둥근 융기이다.

2개의 위쪽 융기인 상구(위둔덕)는 시각반사와 관계가 있으며, 두개의 뒤쪽융기인

하구(아래둔덕)는 청각반사를 담당한다. 대뇌각(대뇌다리)은 상행 투사섬유와

하행 투사섬유로를 구성하는 한쌍의 원통 모양 구조로 중뇌를 뇌의 다른

부위와 연결한다. 

 

적핵(적색핵)은 대뇌각과 중뇌수도관 사이의 중뇌 깊은 곳에 위치하는데 대뇌반구와 

소뇌를 연결하고 있으며, 운동의 조정과 자세유지와 관련된 반사기능을 한다.

적핵의 붉은 색깔은 혈액공급이 풍부하고 신경세포의 세포체에 철을 함유한

색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흑질핵(흑색질)은 적핵 아래쪽에 있으며, 강요된 불수의적 운동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생각되며, 높은 맬라닌색소 함유량 때문에 검게 보인다.

 

◎), 후뇌

후뇌는 임펄스를 중계하는 교와 골격근 수축을 조정하는 소뇌로 구성된다.

후뇌(뒤뇌)의 가장 위쪽 부분으로 이 곳에서 교와 소뇌가 분화된다. 

중뇌의 중뇌수도관은 후뇌와 수뇌 속에서 확장되어 제 4뇌실이 된다.

 

◎), (다리뇌)

교는 중뇌와 연수사이에 위치하며, 이랫면이 둥글게 솟아난 모양이다.

두 방향의 백색섬유로로 구성되어 있는데, 가로로 뻗어있는 표면섬유들은

중소뇌각을 통하여 소뇌와 연결되어 있다.

(호흡중추를 구성하는 교뇌와 연수 속의 핵)

 

 

깊은 쪽 세로섬유로는 중뇌를 연수와 연결하는 운동과 감각로의 일부분이다.

교 속에 산재된 여러 핵들은 특정 뇌신경과 관련이 있다. 교 속에 핵을 가지고

있는 뇌신경은 두부로부터 감각과 저작을 위한 임펄스를 전도하는 삼차신경

안구의 특정운동을 조절하는 외전신경, 안면근육의 운동과 맛 미뢰로부터

감각자극을 전도하는 안면신경 평형을 유지하는 전정와우신경의 전정가지

등이 있다.

 

그 밖에 교의 핵은 연수의 핵과 함께 호흡의 속도와 깊이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다. 교의 두 가지 호흡중추는 지속성 흡식영역과 호흡조절영역이라고

한다.   

  

◎), 소뇌

소뇌는 두 번째로 큰 뇌로 후뇌에 위치하며, 두개강의 아래 뒷면을

차지하고 있다. 소뇌는 횡열(가로틈새)에 의해서 대뇌와 분리되어 있으며,

소뇌천막이라고 부르는 뇌척수막이 종열 안으로 뻗어 있다.

 

소뇌는 두 반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운데 융기 부분을 충부(소뇌벌레)라고

부른다. 소뇌겸(소뇌낫)은 반구 사이로 뻗은 뇌척수막이다.

 

대뇌처럼 소뇌는 회백질의 얇은 바깥 쪽 층인 소뇌피질(소뇌걷질)과 깊은

백질 층을 가지고 있다. 소뇌는 길고 좁은 많은 주름인 소뇌회를 가지고

있으며, 소뇌 속의 백질은 소뇌활수라고 하는 독특한 나뭇가지 모양을

하고 있다.

 

소뇌각(소뇌다리)은 3쌍의 신경섬유다발로 소뇌를 지지하고 뇌의 나머지

부분과 소통하는 길을 제공한다.

 

 

(소뇌의구조, 맨위 상면, 중간 하면, 아래 시상면,)

 

 

다음은 소뇌각에 대한 설명이다.

 

1), 상소뇌각(위소뇌다리)은 소뇌를 중뇌에 연결하며, 이 속에 있는 섬유는

소뇌의 치조핵(치아핵)에서 일차적으로 시작되어 중뇌의 적핵을 지나

시상하부를 거쳐 대뇌피질의 운동영역에 도달한다.

상소뇌각 섬유를 지나가는 임펄스는 대뇌에 피드백을 제공한다.

 

2), 중소뇌각(중간소뇌다리)은 수의적 운동 임펄스를 대뇌로부터 교를

통과하여 소뇌에 전달한다.

 

3), 하소뇌각(아래소뇌다리)은 소뇌를 연수와 척수에 연결한다. 이들은

들어오는 전정섬유와 고유감각섬유, 나가는 운동섬유를 가지고 있다.

 

◎), 소뇌의 주기능은 근육내에 있는 정밀한 운동단위를 보조하여 골격근

수축을 조정한다. 수의적인 근육운동의 임펄스는 대뇌피질에서 기원되며,

소뇌에서 조정된다.

 

소뇌는 끊임없이 자세와 근육의 강도를 유지하기 위하여 선택된 운동단위에

임펄스를 보낼뿐만 아니라 근육, 건, 관절, 그리고 특수감각기관으로부터

들어오는 임펄스를 학습된 운동양상으로 다듬는 역할도 한다.

 

고유감각 수용기는 근육 또는 근의 긴장도 변화에 민감한 감각신경말단이다.

 

◎),외상, 뇌졸중, 또는 뇌성마비와 같은 소뇌의 질환은 골격근 기능

장애의 원인이 된다. 근육기능장애는 경직성과 운동실조 상태로

나타난다. 또한 평형감각이 손실되어 걷기 어렵고 술에 취하여

조정이 안 되는 몸의 움직임과 비슷하다.

 

◎), 수뇌 

수뇌 속의 연수는 척수에 연결되어 있으며 뇌시경과 생체의 자율기능을 위한

핵을 가지고 있다.

 

◎), 연수(숨뇌)

연수는 길이가  약 3cm인 둥근 뿌리 구조로 뇌간의 가장 아래쪽에 있다.

연수는 대후두공 높이에서 앞쪽의 교와 연결되어 있으며, 뒤쪽의 척수로

계속된다.

연수는 가쪽이 올리브라고 하는 계란형의 팽창된 부분과 아래쪽의

추체(피라밋)라고 하는 2개의 삼각형 용기부를 제외하고는 거의 척수와

비슷하다.

 

연수 속에 있는 공간인 제 4뇌실은 뒤쪽의 척수중심관, 앞쪽의 중뇌소도관으로

연결되어 있다.

연수는 생명충추의 핵과 척수와 뇌의 여러 곳과 교통하는 상행로 및 하행로를

구성하는 백질로 되어있다.

이들 섬유로 속에 들어 있는 대부분의 섬유는 연수의 피라밋 부위에서 반대쪽과

서로 교차하여 뇌가 인체의 반대쪽 감각을 받아들이고 정보를 보낼 수 있게 한다.

 

[뇌척수액의흐름] 뇌척수액은 뇌실벽의 맥락총에서 분비된다. 뇌척수액은뇌실관 중심관을통하여 순환되며,

지주막하강으로 들어가서 지주막 융모를 통하여 경막동의 혈액속으로 재흡수된다.

 

 

연수의 회백질은 뇌신경과 감각중계를 위한 몇 개의 핵으로 구성되어있다.

의핵(의문핵)과 설하신경핵(혀밑신경핵)은 설인신경 부신경 그리고 설하신경이

일어나는 곳의 중앙에 있다.

전정핵은 전정와우신경이 일어나는 곳의 중앙에 있다.

미주신경은 제 4뇌실과 인접한 연수 외측면의 미주핵에서 기시한다.

 

박속핵(널판다발핵)과 설상핵(쐐기다발핵)은 감각정보를 시상으로 전달하며

임펄스는 시상핵을 경유하여 대뇌피질로 전달 된다.

올리브의 하올리브핵(아래올리브핵)과 부올리브핵(더부올리브핵)은 하소뇌각을

통하여 전뇌와 중뇌로부터 소뇌로 임펄스 전달을 중계한다.

연수 속에 있는 그 밖의 세 가지 핵은 생체의 내장 기능을 조절하는 자율중추로써

작용한다.

 

1), 심장중추 : 억제섬유와 촉진섬유 모두 심장중추의 핵에서 일어난다.

억제성 임펄스는 미주신경을 통하여  끊임없이 전달되어 심장박동을 느리게

한다촉진성 임펄스는 척수를 통하여 전달되며, 궁극적으로 척수신경

T1-T5속에 있는 섬유를 통하여 심장을 지배한다.

 

2), 혈관운동중추 : 혈관중추의 핵은 척수와 척수신경을 경유하여 소동맥 벽의

평활근에 임펄스를 보내어 소동맥을수축시켜 동맥혈압을 상승시킨다.

 

3), 호흡중추 : 연수의 호흡중추는 호흡의 속도와 깊이를 조절하며 교의

호흡핵과 함께 율동적인 호흡을 만들어 내는 기능을 한다.

 

◎), 그 밖의 연수의 핵은 재채기, 기침, 삼킴 그리고 구토와 관련된 반사중추로써

작용을하며 이들 활동의 일부(삼킴)는 처음 시작할 때는 수의적이나 일단 시작이

되면 어떤 지점에서는 불수의적이며 멈출 수 없다.

 

◎), 망상체(그물체)

망상체는 대뇌를 자극하는 망상체 활성계로써 작용하는 뇌간 안의 핵과 신경섬유의

복잡한 얼기이다. 망상체는 척수, 교, 중뇌 그리고 시상과 시상하부의 일부분에

위치하며, 대부분 뇌의 상행섬유와 하행섬유를 갖는다.

[망상체 활성계] 화살표는 RAS를 연결하는 신경경로를 따라서 임펄스의 전도방향을 나타낸다.

 

 

망상체 안의 핵은 뇌의 다른 부위에 의해서 억제되지 않는 한 끊임없이 임펄스를

발생한다. RAS의 주요기능은 대뇌의 의식적인 상태 유지와 대뇌가 인식하는

감각임펄스를 선택적으로 조정하며 또한 소뇌를 도와서 근육 긴장도 유지를

활성화하고 골격근들이 부드럽게 조정된 수축을 하도록 한다.

 

※), RAS는 뇌 안의 변화와 뇌의 외상에 민감하다. 수면반응은 아마도 특정

신경전달물질의 분비 때문에 RAS 안의 활성이 감소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머리를 강타당하거나, RAS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약물이나 질병에 노출되면

의식을 잃을 수 있다. 혼수는 RAS의 불활성과 무의식 상태로, 매우 강력한

외부적인 자극에 의해서도 정신 상태를 깨울 수 없다.

◎), 뇌척수막

중추신경계는 뇌척수막, 즉 경막, 지주막, 연막에 덮여 보호 받는다.

뇌의 일반적인 특징에 관하여 앞의 서술에서 언급했듯이 매우 섬세한

중추신경계는 뇌를 둘러싸는 두개골과 척수를 둘러싸는 척주에 의해서

보호받는다.

 

뇌는 또한 뇌척수막이라고 하는 세 가지 막성결합조직에 의하여 보호되어

있는데 바깥쪽에서부터 각각 경막, 지주막 그리고 연막이라고 한다.

[뇌척수막과 뇌를 둘러싸는 구조들]

 

 

◎), 경막

경막(경질막)은 뼈와 접하고 있으며, 치밀결합조직으로 구성된 뇌경막(뇌경질막)은

이중구조이다. 즉, 바깥쪽인 골외막층(뼈바깥막층)은 두개골에 약하게 붙어 있으며

안쪽인 뇌척수막층은 뇌의 외곽을 따라가는 얋은 층이다. 척수경막(척수경질막)은

이중구조가 아니라 뇌경막의 뇌척수막층과 비슷하다.

 

뇌경막의 두층은 대부분 융합된 상태로 뇌를 덮고 있으나 어떤 부위에서는 층이

분리되어 정맥혈을 모아 목의 경정맥으로 보내는 경막정맥동(경질막정맥동굴)을

만든다.

 

뇌경막의 뇌측수막층은 네 곳에서 뇌의 표면상에서 주요 구조들을 구분하는

뚜렷한 격막을 형성하며 두개강의 안쪽에 뇌를 고정시킨다.

 

[수초 형성 과정] 위, 말초신경의 축삭은 신경초세포가 축삭을 말아서 수초층을 형성하므로써

유수축삭이가 된다. 아래, 유수축삭 횡단면의 광학현미경 사진.

 

 

척수경막은 척주관 속으로 연속되어 있으며 척수를 둘러싸는 거친 관 모양의

경막초(경질막집)를 형성한다. 경막초는 척주관을 형성하는 척추와는 연결되어

있지 않지만, 경막외강 (경질막바깥공간)이라고 하는 공간이 있다.

 

경막외강에는 많은 혈관들이 있으며 척수를 둘러 보호대를 형성하는 소성섬유와

지방결합조직을 함유하고 있다.

(척수와 척수막)

 

 

◎), 지주막

지주막(거미막)은 3개의 뇌척수막 중에서 중간층으로 섬세한 망모양으로

중추신경계(CNS)위로 퍼져 있지만 뇌의 구와 열 속으로 뻗어있지는 않는다.

 

지주막하강(거미막아래공간)은 지주막과 가장 깊은 쪽의 뇌척수막인 연막 사이의

공간이며 뇌척수액을 함유한다. 지주막하강은 지주막과 연막을 연결하는 거미줄

같은 가닥에 의해서 유지된다.

 

◎), 연막

뇌의 회선과 척수의 불규칙한 표면에 단단하게 결합되어 있는 얇은 연막(연질막)은

변형된 소성결합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막은 혈관이 매우 많으며, 뇌와 척수의

아래쪽 세포들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들을 지지한다.

 

연막은 분화되어 뇌실의 지붕을 덮으며, 지주막과 함께 맥락총의 형성에 관여한다.

척수의 외측을 따라서 뻗어 있는 연막은 척수를 경막에 부착하는

치상인대(치아인대)를 형성한다.

 

※), 뇌척수막의 염증인 수막염은 보통 세균 또는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지주막과 연막은 가장 빈번하게 감염되는 수막이다. 수막염은 고열과 심한

두통을 동반한다. 합병증은 감각손상 마비 또는 정신지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수막염을 치료하지 않으면 혼수와 사망에 이른다.

 

◎), 뇌실과뇌척수액

뇌실, 중심관 지주막하강은 맥락총의 혈장으로부터 능동수송된 물질로 구성된

뇌척수액을 함유하고 있다. 뇌척수액은 중추신경계 안과 주변에서 보호와

완충작용을 하는 투명한 림프와 같은 용액으로 두개골의 내면으로부터 뇌를

싸고 있다.

 

뇌척수액(CSF)은 뇌의 뇌실 척수의 중심관 그리고 모든 중추신경계 주변의

지주막하강을 통하여 순환한다. 뇌척수액은 정맥성 모세혈관인

지주막용모(거미막과립)를 통하여 배출되어 순환기계로 되돌아간다.

 

◎), 뇌실

뇌실은 뇌실사이 그리고 척수의 중심관과 연결되어 있다. 2개의

측뇌실(외측뇌실, 1뇌실과 2뇌실)은 뇌량 아래의 대뇌반구에 하나씩

있으며 제3뇌실(셋째뇌실)은 시상사이의 간뇌에 있다.

 

측뇌실은 실공간(뇌실사이구명)이라고 하는 좁은 계란형의 구멍을 통하여

제3뇌실과 연결되어 있다. 제4뇌실(넷째뇌실)은 교와 소뇌 사이의 뇌간에

있으며 중뇌수도(중간뇌수도관)를 통하여 제3뇌실과 제4뇌실을 연결한다.

 

또한 제4뇌실은 척수의 중심관과 뒤쪽으로 교통하고 있다.

뇌척수액은 제4뇌실에서 3개의 구멍을 통하여 지주막하강으로 빠져 나간다.

즉, 중심구멍인 정중구(정중구명), 2개의 외측구(외측구멍)이다.

 

[뇌의 CT 스캔], 위 정상적인 뇌실, 아래 수두증으로 비정상적인 뇌실.

 

 

※), 속뇌수종은 뇌척수액은 뇌의 뇌실속에 축적된 것이다.

두개골의 봉합이 아직 강화되거나 골화되지 않은 영아에서 어른들보다 더

빈번하게 나타난다. 만일 압력이 과도하게 높을 경우라면 외과적인 처치를

하여야 할 것이다. 빠깥뇌수종은 보통 지주막융모에서 배출이 차단됨으로써 

지주막하강에 뇌척수액이 축적된 것이다. 외압은 신경조직을 압박하여 

뇌손상의 원인이 되기 쉽다.

 

◎), 뇌척수액

뇌척수액은 두개돌의 내면으로부터 중추신경계를 싸서 기계적인 손상으로부터

중추신경계를 보호한다. 뇌의 무개는 약 1500g이지만 뇌척수액 속에 떠있을 때

무개는 약 50g정도이다.

 

이것은 뇌가 중립에 가까운 부력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중립 부력에서는 물체가 뜨지도 잠기지도 않지만 뇌는 액체 환경속에서 떠있다.

뇌척수액(CSF)은 중추신경계(CNS)를 떠있게 할 뿐만 아니라 머리가 받는

충격을 인접 영역으로 퍼지게 함으로써 손상을 감소시킨다.

 

중추신경계는 림프순환이 없기 때문에 세포 노폐물은 뇌척수액을 통하여 

정맥동으로 배출된다. 투명하고 물과 같은 뇌척수액은 맥락총이라고 하는

분화된 모세혈관의 망을 통한 혈장의 여과와 상의세포의 분비에 의해서

끊임없이 생산된다.

 

섬모상의세포는 맥락총을 덮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심관의 내면을 싸고

있다. 상의세포 사이의 폐쇄띠는 혈액, 뇌척수액, 장벽을 형성하여

혈액 속에 있는 유해한 특정 물질이 뇌척수액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준다.

뇌척수액은 혈장의 조성과 비슷하며, 단백질, 당, 요소 그리고 백혈구를

가지고 있다.

 

※), 뇌척수액(CSF)은 조성의 향상성 유지는 매우 중요하며, 화학적인

불균형은 중추신경계의 기능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아미노산인 글리신 농도의 증가는 체온과 혈압조정 기작이 붕괴되어 저

체온이나 저혈압이 된다. PH의 미미한 변화도 호흡속도와 깊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출처 : 간추린인체해부학]

출처 : 선과악(Good and evil)
글쓴이 : 아카시아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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