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중앙감리교회/인체 해부학 교실

[스크랩] 정맥의 구조와 기능

류성련 2014. 11. 3. 22:37

 

◎), 정맥의 구조와 기능

[우리 몸의 주요 정맥]

(천층정맥은왼쪽 상, 하지에 묘사하였으며 심층정맥은 우측상, 하지에 묘사하였다.)

 

 

  

체순환 혈액이 조직을 통과한 후에 산소가 적은 혈액은 점점 더 큰 직경의

정맥을 통해 우심방으로 들어간다. 체순환과 관련된 정맥에서 혈액은 작은

혈관에서 더 큰혈관으로 흐르는데 이는 동맥이 분지를 내는 것과 달리

정맥에서는 더 작은 지류를 받게 되는 것이다.

 

폐를 제외한 신체의 모든 부분에서 정맥은 상대정맥(위대정맥)과 하대정맥

(아래대정맥)에 모여 우심방으로 들어간다. 정맥은 동맥보다 더 수가 많고

천층과 심층에 모두 존재한다.

 

천층정맥은 일반적으로 피부 바로 밑에 위치하여 쉽게 관찰되므로 체혈이나

주사하는데 있어 임상적으로 중요하다. 심층정맥은 주요동맥과 가까이

위치하여 보통 명칭이 동맥과 유사하다.

 

동맥과 마찬가지로 정맥도 그들이 위치하거나 분포하는 기관에 따라 명칭이

정해진다.

 

◎), 목과 머리의 정맥들

두개골, 안면부, 목의 천층부위의 혈액은 외경정맥(바깥목정맥)에 의해

배출된다. 이 혈관들은 흉쇄유돌근보다는 천층에, 광경근보다는 심층에서

목의 외 측면을 타고 내려간다.

 

이어서 쇄골 바로 뒤에 위치한 좌, 우 쇄골하정맥(, 오른빗장밑정맥)으로

들어간다. 한쌍의 뇌경정맥(속목정맥)은 뇌, 뇌수막, 얼굴과 목의 심층

부위로부터 혈액을 배출시킨다.

 

내경정맥은 외경정맥보다 더 크고 더 심층에 있다. 이들은 뇌의 수많은

정맥동(정맥동굴)에서 시작하는데 이 정맥동은 경막의 두층 사이에 위치하며

쌍을 이루기도 하고 이루지 않기도 하는 연결 통로이다.

[머리와 목에서 배출되는 정맥들(뇌의 정맥동은 뇌로부터 혈액을 내경정맥을 통하여 배출함)]

 

 

 

정맥동은 대뇌정맥, 소뇌정맥, 안정맥(눈정맥), 뇌수막정맥(뇌막정맥)으로부터

정맥혈을 받는다. 뇌경정맥은 총경동맥과 미주신경에 인접하여 목 아래쪽으로

내려간다.

 

이 세가지 구조물들은 경동맥초에 둘러싸여 보호되고, 흉새유돌근 바로 아래에

위치한다. 내경정맥과 쇄골하정맥이 합쳐져서 목의 양쪽에서 큰 완두정맥

(팔머리정맥)을 형성하여 상대 정맥이 되어 우심방으로 배출 된다.

 

◎), 상지의 정맥들

상지에는 천층과 심층에서 정맥이 배출된다. 천층의 정맥은 피부 바로 밑에서

넓은 연결망을 형성한다. 심층의 정맥은 그 부위의 동맥과 비슷한 경로를

지나므로 명칭도 비슷하다.

[우측 상지로부터 배출하는 정맥들의 전면 모습]

 

 

 

심층의 정맥을 먼저 살펴보자.

전완부의 외측에있는 요골정맥(노정맥)과 내측에 있는 척골정맥(자정맥)은

모두 손의천, 심장정맥궁(얕은, 깊은손바닥정맥활)으로부터 배출된다.

 

요골정맥과 척골정맥은 주와에서 결함하여 상완정맥(위팔정맥)을 형성하여

상완부의 내측에서 위로 연속된다. 상지의 천층에있는 주요 혈관은 척측피정맥

(자쪽피부정맥)과 요측피정맥(노쪽피부정맥)이다.

 

척측피정맥은 전완부의 척골쪽, 즉 팔의 내측으로 지나간다. 상완골두

부근에서 척측피정맥은 상완정맥과 합쳐져 액와정맥(겨드랑정맥)을 형성한다.

요측피정맥은 요골측에 있는 손과 전완부의 천층부분에서 온 혈액을 배출한

다음 팔의 외측에서 위로 연속된다.

 

어깨부분에서 요측피정맥은 근막을 뚫고 액와정맥과 결합한다.

액와정맥은 다음에 제1늑골을 지나서 쇄골하정맥을 형성하고 이것은 내경정맥과

결합하여 완두정맥을 형성한다.

 

팔꿈치의 주와부 천층에서, 정중주와정맥(팔오금중간정맥)은 요측피정맥으로부터

외측으로 올라가서 내측의 척측피정맥과 연결된다. 정중주와 정맥은 채혈이나

주사를 위한 정맥천자에 많이 사용된다.

 

◎), 흉관의 정맥

상대정맥은 2개의 완두정맥이 합쳐져서 형성되는데 머리, 목, 상지로부터 우심방으로

직접 정맥혈을 배출한다. 이 큰혈관들은 다른 정맥에는 대부분 존재하는 판막이 없다.

 

상대정맥은 완두정맥으로부터 피를 받을 뿐 아니라 뒤쪽 흉벽으로부터 기시하는

기정맥계로 부터도 혈액을받는다. 기정맥(홀정맥)은 척주의 우측에있는 후복벽과

흉벽을 따라 위로 분포한다.

[흉부의 정맥들]

 

 

 

이것은 종격을 통해 상행하여 제4흉추 높이에서 상대정맥과 결합한다.

기정맥의 지류들은 흉추와 천추 부위를 배출하는 상행요정맥(오름허리정맥),

늑간근들에서 배출하는 늑간정맥(갈비뼈사이정맥), 척주와 좌측에 주요지류들을

형성하는 부반기정맥(덧반홀정맥)과 반기정맥(반홀정맥)을 포함한다.

 

◎), 하지의 정맥들

상지와 마찬가지로 하지에도 천층과 심층의 심층의 정맥이 모두 존재한다.

심층의 정맥들은 그 부위의 동맥과 함께 지나며, 천층의 정맥들보다 더 많은 정맥

판막이있다.

심층의정맥을먼저 살펴보자.

 

전, 후경골정맥(, 뒤정강이정맥)은 발에서 시작하여 경골의 앞에서 무릎뒤

쪽으로 가면서 상행하는데 무릎에서 문합하여 슬와정맥(오금정맥)을 형성한다.

슬와정맥은 무릎의 정맥혈을 받는다.

 

슬와정맥은 무릎 바로 위쪽에서 대퇴정맥(넙쩍다리정맥)이 된다.

대퇴정맥은 대퇴부로 계속 상행하여 서해부 가까운 곳에서 대퇴심정맥

(깊은넙다리정맥)으로부터 정맥혈을 받는다.

 

서해부 바로 위쪽에서 대퇴정맥은 대복재정맥(큰두렁정맥)으로부터 정맥혈을

받고, 서해인대 아래를 지나면서 외장골정맥(바깥엉덩이정맥)이 된다.

외장골정맥은 천장골관절 부위에서 호를 그리며 상행하는데, 여기에서

내장골정맥(속엉덩정맥)과 문합하여 골반의 생식기 부분에서 총장골정맥

(온엉덩정맥)을 형성한다.

[하지의정맥, 천층정맥의 내측과 후면]

[하지의정맥, 심층정맥의 내측면]

 

 

 

제5흉추 높이에서 좌, 우의 총장골 정맥이 문합하여 커다란 하대정맥을

형성한다. 하지의 천층정맥은 소복재정맥(작은두렁정맥)과 대복제정맥

(큰두렁정맥)이다.

 

소복제정맥은 발의 측면에서 기시하여 다리의 후면부를 따라 피부 심층을

따라 올라가서 무릎 후면부에 있는 슬와정맥으로 흘러들어간다.

대복제정맥은 몸에서 가장긴 혈관이다.

 

발의 중간부분에서 파생하여 대퇴정맥으로 흘러들어가기 전에 다리와 대퇴부

중앙부를 올라간다. 대복제정맥은 종종 절단하여 우회로 혈관으로 사용된다.

만일 천층의정맥이 제거된다면 주위에 있는 정맥혈은 심층의 정맥을 통해서

들어간다.

 

◎), 복부의 정맥

하대정맥은 우측에 있는 복대동맥과 평형을 이루고 있으며, 복강을 통하여

상행한 후 횡경막을 관통하여 우심방으로 들어간다. 하대정맥은 몸에있는

혈관중에서 지름이 가장 크며, 하지에서 배출되는 2개의 총장골정맥이

문합하여 형성된다.

 

하대정맥이 복강을 통하여 상행할 때 앞에서 언급된 동맥들과 대응되는

정맥으로부터 지류를받는다. 4상으로 된 요정맥(허리정맥, 보이지않음)은

복벽 뒤쪽, 척주 그리고 척수에서 온 혈액을 받는다.

 

신정맥은 신장과 요관에서 온 혈액을 하대정맥으로 배출된다. 남성의 경우,

우고환정맥(오른고환정맥, 여성의 경우는 우난소정맥)은 정소에서 온

정맥혈을 받고 우부신정맥(오른부신정맥)은 우측의부신에서 온 혈액을

받는다.

[간문맥계]

 

 

이러한 정맥들은 하대정맥으로 배출되고 반대로 죄고환정맥(또는 죄난소 정맥)과

좌부신정맥은 좌신정맥으로 배출된다. 하횡경막정맥(아래가로막정맥)은

횡경막의 내측으로부터 혈액을 공급받아 하대정맥으로 배출된다.

 

좌, 우 간정맥(, 오른간정맥)은 간의 동양모세혈관에서 유래하여 횡경막

바로 밑에있는 하대정맥으로 배출된다. 하대정맥은 위장관, 췌장 또는

비장으로부터 직접 혈액을 공급받지 않는다는 점을 주목하여야 한다.

대신에 이런 기관으로부터 배출되는 정맥들은 간에 있는 모세 혈관들을

제일 먼저 통과한다.

 

 

 

 

 

 

 

 

 [출처:간추린인체해부학]

 

출처 : 선과악(Good and evil)
글쓴이 : 아카시아향기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