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중앙감리교회/인체 해부학 교실

[스크랩] 순환기계의 구조와 기능

류성련 2014. 11. 3. 22:38

 

          [순환기계의 구조와 기능]

 

◎), 순환기계의 기능과 주요구성

순환기계의 효율적인 기능은 복잡한 다세포기관의 생명체를 유지하는데

필수조건이다. 단세포 기관은 삶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신체의 유지와 연속성에 대비할 수 있다.

 

반대로, 복잡한 인체는 분업으로 설명 되는 수조 개의 특수화된 세포들로

구성되어 있다. 다 세포기관의 세포들이 존재하기 위하여 서로에게 의존한다.

신체를 이루는 세포들의 대부분은 조직내에서 단단하게 붙어있으며, 스스로

산소와 영양분을 생산할 수 없고 또한 노폐물을 배출할 수 없다.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순환기계와 우리 몸의 다른 계통들과의 관계]

 

 

그러므로 몸안에 매우 특수화되고 효율적인 물질이동의 수단이 필요하다.

혈관내의 혈액은 이러한 운반 기능을 담당한다. 약 96,000km에 이르는

성인 몸 안의 혈관들은 살아있는 수조 개의 세포들에게 지속적으로 생명을

유지하게 한다.

 

하지만 혈액은 질병의 원인인 박테리아 바이러스 그리고 독성물질들도

운반한다. 보호장치로서 순환기계는 방어기전에 관여하는 백혈구와

림프계를 가지고 있다.

[순환기계의 모식도]

 

 

이러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하여 순환기계는 향상성 유지를위한

호흡기계, 소화기계, 내분비계 및 총피계와 함께 그 기능을 수행한다.

 

◎), 순환기계의 기능

순환기계의 기능은 크게 운반, 보호, 조절로 나눌 수 있다.

 

1), 운반

세포대사와 관련된 모든 물질은 순환기계에 의해 운반된다.

 

◎), 호흡기: 적혈구는 산소를 조직세포에 운반한다. 흡기시 공기 중의 산소는

적혈구의 헤모글로빈 분자와 결합하여 산소 호흡하는 세포로 운반된다.

세포호흡에 의하여 생긴 이산화탄소는 호기시 배출을 위하여 혈액에 의하여

폐로 운반된다.

 

◎), 영양소: 소화기계는 소장 벽을 통해 영양소가 혈액과 림프관 안으로

흡수될 수 있도록 기계적이고 화학적인 음식물의 분쇄를 담당한다. 혈액은

소화를 통해 흡수된 영양소를 간을 통하여 인체의 세포에 운반한다.

 

◎), 배설: 대사산물, 과잉 수분과 이온뿐만 아니라 혈장내의 다른 분자들은

신장 세뇨관의 모세혈관을 통하여 여과돠어 소변으로 배설된다.

 

2), 보호

순환기계는 상처, 몸 안으로 들어온 미생물 또는 독소로 부터 신체를 보호한다.

응고기전은 혈관 손상시 혈액손실을 막는다. 백혈구는 많은 질병을 일으키는

물질에 대하여 면역반응을 나타내고 또한 식세포작용을 통하여 몸을 보호한다.

 

3), 조절

혈액은 호르몬과 다른 조절분자를 멀리 떨어져 있는 표적기관 및 조직으로

운반하여 인체의 향상성을 유지한다. 즉, 체온, PH, 삼투농도 등을 조절한다.

 

◎), 순환기계의 주요 구성요소

순환기계는 심장, 혈관 및 혈액으로 구성된 심혈관계와 림프관, 비장, 흉선,

편도 및 림프절내의 림프조직으로 구성된 림프계로 나눈다. 심장은 4개의

공간으로 된 이중펌프로 되어 있다.

 

심장의 펌프작용은 신체의 조직세포와 폐로 혈액을 보낼 수 있는 압력을 받는다.

휴식시 성인의 심장은 1분당 약 5리터의 혈액을 펌프 한다.

혈액이 말초에서 심장으로 돌아오는데 약 1분 정도 걸린다.

 

동맥은 점진적으로 더욱 작은 혈관망을 형성하기 위하여 광범위하게 분지한다.

현미경으로만 관찰할 수 있는 크기의 동맥을 소동맥이라 한다. 반대로,

현미경으로 관찰할 수 있는 미세한 크기의 정맥을 소정맥이라 하며, 이 정맥은

혈액을 점점 더 큰정맥으로 흘러 들어가 대정맥으로 운반한다.

 

혈액은 동맥으로부터 가장 얇고 많은 혈관으로 된 모세혈관을 통하여 정맥계로

흐른다. 혈관속의 혈액과 조직의 세포사이에 있는 체액, 영양소, 대사산물들의

교환은 모세혈관의 벽을 통하여 일어난다.

 

그러므로 모세혈관을 순환기계의 기본적인 기능단위로 여긴다.

혈장에서 유래한 체액은 모세혈관의 벽을 빠져나와 주위 조직으로 들어가는데,

이를 세포간질액, 또는 조직액이라 한다.

 

이러한 조직액의 일부는 모세혈관으로 직접 들어가고 일부는 혈관 주위의

결합조직에 있는 림프관으로 들어간다. 림프관 안의 액체를 림프라 부른다.

이 액체는 특수한 부위에서 정맥혈로 들어간다. 림프관을 따라 위치하는

림프절은 정맥혈로 돌아오기 이전에 림프를 여과한다.

 

◎), 혈액

매우 특수화된 결합조직인 혈액은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으로 구성된 혈구가

혈장내에 부유하거나 혈장내에서 운반된다. 혈액의 조성물들은 운반, 면역 그리고

혈액응고기전의 기능을 수행한다.

[전혈을 원심분리했을 때 고형성분 시험관의 바닥에 모여 있고, 남은 액체 성분의 혈장은 시험관의 위쪽에 있다. 적혈구는

혈구세포에서 가장 풍부하며, 백혈구의 혈소판은 적혈구의 혈장 사이의 얇고 밝은 색을 띤 담황색층을 띠고 있다.]

 

 

성인의 평균적인 전체 혈액량은 약 5리터이고 몸무게의 8%를 구성한다.

심장에서 나가는 혈액을 동맥혈이라 한다. 폐로가는 것을 제외한 동맥혈은

적혈구내 산소와 결합한 고농도의 헤모글로빈 때문에 선홍색을 띤다.

 

정맥혈은 심장으로 돌아오는 혈액이다. 폐에서 나온 정맥혈을 제외한 모든

정맥혈은 산소가 적어 산소가 풍부한 동맥혈보다 암적색을 띤다.

혈액은 4.5~5.5사이의 점도를 가진다. 이것은 1.0정도의 점도를 가진 물보다

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혈액의 PH는 7.35~7.45 범위이며, 흉강내 혈액의 온도는 섭씨 약 38도 이다.

헌혈할 때는 약 0.5리터를 헌혈하며, 이 양은 총 혈액량의 1/10에 해당한다.

혈액은 세포로 구성된 고형성분과 액체로 된 혈장으로 구성된다.

 

체혈한 혈액을 원심분리하면 무거운 고형성분은 시험관의 아랫부분에 모여지고,

혈장은 윗부분에 남는다. 혈액내 적혈구 용적은 혈액 전체의 45%가 고형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나머지 혈장은 55%를 차지한다.

 

혈액내 적혈구용적은 혈액량당 적혈구의 비율에 거의 근접하며, 이것은 혈액의

산소운반 능력의 중요한 척도이다.

 

◎), 혈액의 고형성분(세포성분)

혈액은 적혈구, 백혈구 그리고 혈소판으로 구성되어있다.

적혈구는 세 가지 혈구 중 가장 많이 차지한다. 남자는 혈액 ㎣에 510만~580만개,

여자는 430만~520만 개의 적혈구를 가지고 있다. 같은 용량의 혈액에 단 5천~1만

개의 백혈구와 25만~45만 개의 혈소판이 있다.

 

◎), 적혈구

적혈구는 오목한 원반형 이다. 편평하고, 중심부가 음푹들어가 있다.

지름은 약 7.5㎛이고 두깨는 2.5㎛이다. 이들의 고유한 형태는 산소 운반 기능과

관련되어 있으며, 표면적을 넓혀 가스 확산을 용이하게 한다.

 

성숙한 적혈구는 핵과 미토콘드리아가 없다.(그들은 혐기성 호흡으로부터 에너지를

얻는다.), 적혈구는 약 120일의 수명을 갖으며 수명을 다한 적혈구는 비장과 간에

있는 식세포에 의해서 파괴된다.

 

◎), 백혈구

백혈구는 적혈구보다 크고 여러 가지 점에서 많이 다르다.

백혈구는 핵과 미토콘드리아가 있으며 아메바 모양으로 움직인다.(적혈구는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없다.). 백혈구의 아메바와 같은능력 때문에 이들은

모세혈관 벽의 작은 구멍을 통해 빠져나올 수 있고 감염된 혈관밖으로 이동한다.

 

반면에 적혈구는 대개 혈관안에만 존재한다.

모세혈관 벽을 통과하는 백혈구의 이동을 혈관외유출이라 한다. 백혈구는

염색하지 않으면 현미경으로 거의 볼 수 없다.

 

그러므로 염색성에 근거하여 백혈구들을 구별한다. 세포질내에 과립이 있는

백혈구를 과립백혈구라 한다. 너무 작아서 광학현미경으로 볼수 없는 과립을

무과립 백혈구라 부른다.

 

과립백혈구는 독특하게 생긴 핵에 의해서 또한 확인된다. 그 핵은 어떤

경우에는 얇은 가닥에 의해 부착된 엽모양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과립백혈구는

다핵형백혈구라고 한다.

 

백혈구 동정을 위한 염색은 대개 붉은색과 분홍색의 에오진과 푸른색과

자주색을 띠는 염기성 염료인 헤마톡실린의 혼합염색을 사용한다. 그러므로

분홍색에 염색된 과립을 가진 과립백혈구를 호중구라 한다.

 

호중구는 백혈구에서 가장 흔하며 혈액 중 백혈구의 54~62%를 이루고 있다.

무과립백혈구는 단핵구와 림프구가 있다. 단핵구는 혈액에서 볼 수 있는

세포 중 가장 크고 형태가 다양한 큰 핵을 가지고 있다.

림프구는 상대적으로 얋은 세포질이 커다란 핵을 둘러싸고 있다.

 

◎), 혈소판

혈소판은 고형성분 중 가장 작으며, 적색 골수에서 볼 수 있는 거대핵세포라는

큰 세포의 조각들이다.(이것은 고형성분이라는 단어가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을

묘사하기 위해 혈구세포라는 단어보다 더 많이 사용되는 이유이다)

[혈액내 고형성분의 유형]

 

 

순환기계에 들어온 조각들인 혈소판은 핵이 없으며, 백혈구와 같이 아메바성

운동을 한다. 혈소판의 숫자는 혈액 ㎣당 25~45만 개이다. 혈소판은 약 5~9일

정도 생존하고 간과 비장에서 파괴된다.

 

혈소판은 혈액응고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혈전덩어리의 주요 구성성분이다.

그리고 그들 세포막 안에 있는 인지질은 혈장 안의 응고인자를 활성화시켜

섬유소세사를 만들어 혈소판전을 보강한다.

[조혈세포의 분화과정들]

[고형성분은 혈구모세포(원조세포)에서 시작하여 우리 몸의 필요에 따라 여러 종류의 혈구세포로 분화한다.]

 

 

혈병 안에 함께 부착되어 있는 혈소판은 세로토닌이란 화학물질을 방출한다.

이 세로토닌은 혈관을 수축하여 상처부위의 혈액흐름을 감소시킨다.

  

◎), 조혈

혈액세포는 조혈 과정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만들어진다.

적혈구가 만들어지는 것을 적혈구생성이라하며 백혈구가 만들어지는 것을

백혈구생성이라 한다. 이러한과정은 두종류의 조직에서발생한다.

 

상완골, 대퇴골, 늑골, 흉골, 골반과 두개골 일부 뼈의 골수조직인 적색골수에서

적혈구 과립백혈구 및 혈소판을 만든다. 림프절, 편도, 비장 및 흉선을 포함하는

림프, 조직은 무과립백혈구를 만든다.(단 핵구와 림프구)

 

배자와 태아의 조혈기관은 난황낭, 간 및 비장이고, 간과 비장은 출생후

혈액세포의 파괴 장소가 된다. 적혈구 생성은 매우 활성화된 과정이다.

간과 비장에서 지속적으로 파괴되는 숫자만큼 대체하기 위해서 매 분마다

약 250만 개의 적혈구가 생성된다. (적혈구의 수명이 약 20일이라는 것에 유의),

 

적혈구가 파괴되는 동안, 철 성분은 회수되어 적혈구 형성에 다시 이용하기

위하여 적색골수로 되돌아간다. 무과립백혈구는 정상 신체조건 아래에서 

약 100~300일 동안 기능을 한다.

 

반대로 과립백혈구는 약 12시간에서 3일 정도의 매우 짧은 수명을 가지고 있다.

골수와 림푸조직의 조혈은 같은 방법으로 시작된다. 미분화된 간엽조직과 같은

세포들은 줄기세포로 발육하여 혈구모세포라 불리는 줄기세포로 발전한다.

 

이런 줄기세포는 빠르게 분화된다.

일부 딸세포들은 새로운 줄기세포가 된다.(그러므로 줄기세포군은 결코

줄어들지 않는다.). 반면에 다른 딸세포는 혈구세포 형성의 다른 경로를 따라

특수하게 분화한다.

 

예를 들어 혈구모세포는 아마 적혈구를 형성하는 전적혈구모세포(풋적혈구모세포)로

발육하여 적혈구를 생성한다. 골수모세포는 과립백혈구인 호중구, 호산구,

호염기구를 형성한다. 림프구모세포는 림프구를 형성한다. 단핵구모세포는

단핵구를 형성한다. 혈소판을 형성하는 거대핵세포모세포는 혈소판을

형성한다.

 

◎), 혈장

혈장은 혈액의 기질 또는 액체 성분이다. 고형성분을 제거하면 가장 잘관찰

할 수 있다. 혈장은 혈액량의 약 90%가 물인 담황색 액체이다. 혈장의 침전물은

단백질, 무기염류, 탄수화물, 아미노산, 비타민, 호르몬, 지질 등으로 구성된다.

 

혈장의 기능은 영양소, 가스 그리고 비타민의 운반, 전해질조절, 체액의 균형,

혈액의 HP를 7.35~7.45로 지속적으로 유지하게 한다. 혈장단백은 혈장의

7~9%를 차지한다. 이 단백질들은 혈액고과 간질액에 존재하며 인체의 향상성

유지를 돕는다.

 

세 가지 형태의 혈장단백질은 알부민 글로불린 및 피브리노겐이다. 이 세가지

형태 중 가장 작은 알부민은 혈장단백질의 약 60%를 차지한다. 이들은 간에서

만들어져 혈액의 운반분자와 함께 혈액에 제공되며, 혈압을 유지하고

조절하는 데 필요한 점성을 제공한다.

 

글로볼린은 혈장단백질의 약 30%를 구성한다. 글로볼린은 알파글로볼린,

베타글로볼린 및 감마글로볼린의 세 가지 형태이다. 알파와 베타의글로볼린은

간에서 합성되고 지질과 지용성 비타민을 운반하는 기능을 한다.

 

감마글로볼린은 림프조직에서 생성된 면역항체들이다. 혈장단백질의 세번째

형태인 피브리노겐은 혈장단백질의 약 4%를 차지한다. 피브리노겐은 간에서

합성되는 대분자이고 혈소판과 함께 혈액응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혈장에서 피브리노겐이 제거되고 남은 액체를 혈청이라한다.

혈액의 혈장단백질은 표 8-2에 요약되어 있다.

 

◎), 심장

심장은 인체의 혈관을 통해 지속적으로 혈액을 순환시키는 운반계 펌프

역할을한다.

 

◎), 심장의 위치와 일반적 구조

심장은 속이 비어있는 4개의 방으로 된 근육성 장기로서 대략 주먹 크기만

하다. 무게는 성인 여성이 평균 255g 성인남성이 평균 310g이다.

심장은 1년에 4200만 번 정도 수축하고 약 26만 리터의 혈액을 펌프한다.

 

심장은 폐 사이의 흉강인 종격에 위치한다. 심장의 약 2/3는 정중선의

왼쪽에 위치하며 원뿔 모양의 뽀족한 부분을 심첨(심장끝)이라 하고 아래를

향해 황경막 위에 놓여 있다.

 

심장의 저부(심장바닥)는 큰 혈관이 붙어 있는 위쪽 끝에 있다.

벽측심막(벽쪽심장막)은 심장을 둘러싸고 보호하는 치밀 결합조직으로 

느슨하게 둘러싸고 있는 강막성 주머니이다.

[심장벽의 층]

 

 

이것은 흉강의 다른 기관과 심장을 분리하고 윤활작용을 하는 액체로 된

심막액이 들어 있으며, 심막강(심장막공간)의 벽을 혈성한다. 벽측 심막은

안쪽의 장막성심막(장막심장막)과 바깥쪽의 섬유성심막(섬유심장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막성심막은 윤활작용을 하는 심막액을 분비하여 심장이 마찰이 없는

액체에서 박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심장벽

심장은 3개의 다른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외층은 심장외막(심장바깥막)또한

장믹성심막이라 한다. 이 층과 벽측심막 사이의 공간을 심막강이라 한다.

(단지 묘사할 수 있을 뿐이다)

 

심장벽의 두꺼운 중간층을 심근층(심장근육층)이라 한다. 그것은

심장근육조직으로 구성되어 있고 심근다발의 수축이 심장의 방들을 수축할

있도록 배열되어 있다.

 

심근층의 두께는 개개의 방으로부터 혈액의 방출을 위해 필요한 힘에 따라

변화된다. 그러므로 좌심실을 둘러싸고 있는 심근이 가장 두껍고 심장 벽은

상대적으로 얇다. 심장내막(심장속막)이라 불리는 벽의 안쪽 층은 혈관의

내피와 연속되어 있다. 

 

심장내막은 심장의 판막을 덮고 있다. 심장내막의 염증을 심장내막염이라

한다.

 

◎), 심장의 방과 판막

심장의 내부는 4개의 방으로 나뉘어 있으며 상부의 좌우심방과 하부의 좌우

심실이 있다. 혈액은 심방의 수축과 동시에 심실로 보내지며 수축은 조화롭게

일어난다. 심방의 벽은 격자처럼 생긴 즐상근(빗살근육)에 의해 보강되어 있다.

[심장의 구조, 앞에서 본 모습] 

 

 

이러한 변형된 심근의 수축은 심장근육이 혈액을 심방에서 심실로 방출하는

것을 조절한다. 각심방은 귀 모양의 심이(심방귀)라는 팽창 할 수 있는

부속기관을 가지고 있다. 심방은 각각 얇은 근육성 심방중격(심방사이막)에

의해 2개로 나뉜다.

 

심실은 두꺼운 근육성 심실간중격(심실사이막)에 의해 분리되어 있다.

병실판은 심방과 심실사이에 놓여있고 반월판(반달판막)은 심장에서 나가는

2개의 커다란 혈관의 기저부에 위치한다.

[심장의 구조, 뒤에서 본 모습]

  

 

심장판막은 혈액을 한 방향으로 흐르게 유지한다.

심장표면의 움푹 패인 구(고랑)는 좌우심실들을 구분하는 표시이며, 여기에는

심장벽의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혈관들을 포함하고 있다. 가장 현저한

구는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관상구(방실사이고랑)로서 심실과 심방사이를

구분한다.

[심장의 구조, 안에서 본 모습]

  

 

좌, 우심실사이의 구분은 2개의 심실간구(심실사이고랑)에 의해 표시된다.

 

◎), 우심방

우심방은 몸의 상체부위에서 상대정맥(위대정맥)으로 흘러든 정맥혈과 몸의

하체부위에서 하대정맥(아래대정맥)으로 흘러든 전신의 정맥혈을 받아들인다.

관상정맥동(심장정맥동굴)은 부가적으로 심장자체의 심근층으로부터 온

정맥혈을 받아 우심방으로 보내준다.

 

◎), 우심실

우심방으로 온 혈액은 우방실판(오른방실판막)을 통하여 우심실로 내려온다.

우방실판은 3개의 판막으로 되어 있다. 각 첨판은 강한 건으로 된 끈인

건삭(힘줄끈)에 의해 고정되어 있다.

 

근삭은 원뿔 모양의 유두근(꼭지근)에 의해 심실벽에 고정되어 있다.

이러한 구조물들은 심실이 수축하여 압력이 증가할 때 마치 강한 바람에

우산이 뒤집어지는 것처럼 판막이 뒤집어 지는 것을 방지한다.

 

심실수축은 우방실판을 닫히게 하고 혈액이 우심실을 떠나 폐동맥간(허파동맥줄기)을

통하여 좌, 우 폐동맥(, 오른허파동맥)을 경유하여 폐의 모세혈관으로

들어가게 한다. 폐동맥관(허파동맥판막)은 폐동맥간(허파동맥줄기)의

기저부에 위치하며, 방출된 혈액이 우심실로 역류하는 것을 방지한다.

 

◎), 좌심방

폐의 모세혈관에서 가스 교환이 일어난 후 산소가 풍부한 혈액은 2개의 좌, 우,

폐정맥(, 오른허파정맥)을 통해 좌심방으로 운반된다.

 

◎), 좌심실

좌심실은 좌심방으로부터 혈액을 받는다. 이 2개의 방은 좌방실판(왼방실판막)에

의하여 분리되어 있다. 좌심실이 이완되었을 때 판막이 열려 심방으로부터 심실로

혈액을 흐르게 한다. 좌심실이 수축하였을 때 이 판막은 닫힌다.

 

심실이 수축하는 동안 판막이 닫힘으로써 심방으로 혈액이 역류하는 것을 방지한다.

좌심실의 벽은 전신에 혈액을 펌프하는 강한 운동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우심실의

벽보다 두껍다. 두 심실의 심내막은 육주(근육기둥)라는 특이한 능선이 있다.

 

산소가 풍부한 혈액은 대동맥의 상행부(오름대동맥)을 통하여 좌심실을 떠난다.

상행대동맥의 저부에 위치한 대동맥판은 좌심실이 이완하였을 때 혈압에 의하여

닫혀서 이완된 심실로의 역류를 방지한다.

 

◎), 순환경로

혈액순환은 폐순환과 체순환으로 구분한다. 폐순환은 가스교환을 위해 혈액을 폐로

보내는 혈관과 다시 심장으로 돌려보내는 혈관을 포함한다.

폐순환은 혈액을 방출하는 우심실, 폐동맥판을 가진 폐동맥간, 폐로 탈산소혈액을

이동시키는 폐동맥, 각각의 폐 안의 모세혈관, 산소가 풍부한 혈액을 심장으로

돌려보내는 폐정맥, 그리고 폐정맥으로부터 혈액을 받는 좌 심방으로 되어 있다.

 

체순환은 폐순환을 제외한 전신의 모든 혈관을 포함한다.

체순환은 우심방, 좌심실, 대동맥관을 가진 대동맥, 대동맥의 모든 분지들,

가스교환을 하는 폐 안의 모세혈관을 제외한 모든 모세혈관과 폐정맥을 제외한

모든 정맥을 포함한다. 우심방은 체순환 후의 모든 정맥혈을 받는다.

 

◎), 관상순환

심장벽은 그 자체의 생명유지에 필요한 혈액을 채순환으로 부터 공급받는다.

심근층은 좌, 우관상동맥(, 오른심장정맥)에 의해 혈액을공급받는다.

[관상동맥의 순환, 앞, 심장의 동맥분포를 위에서 본 모습,  뒤, 정맥 배출을 앞에서 본 모습]

 

 

이 두 혈관은 대동맥판이 위치한 상행대동맥에서 시작한다. 관상대동맥은 심장과

심실 사이의 고랑인 방실구 내에서 심장을 둘러싸고 있다.

좌, 우관상동맥에서 기시한 분지들은 심방과 심실벽에 혈액을 공급한다.

 

좌관상동맥은 전심실간구 내를 주행하는 전실간동맥(앞심실사이동맥)을 분지하여

좌우심실을 지배하며 또한 이동맥은 회선동맥(휘돌이동맥)을 분지하여 좌심방과

좌심실의벽에 산소가 풍부한 혈액을 공급한다.

 

우관상동맥은 우심방과 우심실 의 벽을지배하는 우연동맥(오른모서리동맥)을

분지하며 또한 후심실간구를 따라 주행하는 후실간동맥(뒤심실사이동맥)을 분지하여

좌, 우심실을 지배한다. 좌, 우관상동맥의 주가지들은 심장의 후문에서 서로문합한다. 

 

심근층에 있는 모세혈관으로부터 혈액은 심장정맥 으로 들어간다. 이러한 혈관들의

경로는 관상동맥과 평행하게주행한다. 반면에 심장정맥은 동맥보다 더얇은

벽으로돠어 있고 더 츤층을주행한다. 2개의 주요한 심장정맥은 심장의 전면으로부터

온 혈액을받는 전실간정맥과 심장의 후면으로부터 오는 혈액을받는 후심장정맥이다.

 

이러한 심장정맥들은 심장의후면에서모요 관상정맥동을 형성하여 우심방을

통하여 심장으로들어간다.

 

◎), 심장전도계

심장근육은 내인성 박동을 갖는데 이 심장박동은 외부자극 없이 심장을 통하여

전도된다. 심근수축을 조절하는 서로 연결된 심근조직의 특수화된 심근섬유가

심장전도계를 구성한다. 심장전도계는 심장의 여러 방들에 혈액을 채우고 비우는

주변의 일련의 일들인 심장주기를 수행하게 한다.

 

심장전도계는 심장으로부터 전기적 자극을 만들거나 분해하는 특수화된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도계의 구성물은 동방결절(동굴심방결절), 방실결절 방실속

(방실다발)과 전도근섬유이다.

[심장의 전도계,심전도]

 

 

이러한 구조물이 눈에 보이진 않지만 그들의 위치는 확인할 수 있다. 동방결절은

상대정맥이 심장으로 들어오는 우심방의 후벽에 위치한다. 동방결절이 좌,

우심방으로 전도되는 전기적 자극을 생산함으로써 심장주기가 시작되어 좌,

우심방을 동시에 수축시켜 심실로 혈액을 보낸다. 

 

동방결절의 기본적인 탈분극 비율은 분당 70~80회이다. 이 자극은 심방간중격

하부에 위치하는 방실속을 통하여 자극이 계속된다. 방실속은 심실벽 안의

전도근섬유와 연속된 좌, 우방실속 분지로 나뉜다.

이러한 섬유들의 자극에 의하여 심실이 동시에 수축을 일으킨다.

 

심실의수축을 수축기라하며 채순환기계 동맥내 탄력섬유의 기장과 평활근의

수축과 함께일어난다. 이러한수축기에 동맥내에서 수축기혈압을 나타낸다.

심실이 이러한 상태를 확장기라 하며, 이 기간에 동맥의 이완기 혈압을

나타낸다.

 

비록 심장이 자율적인 수축 능력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신체의 변하고 있는

생리적인 필요에 반응하기 위하여 자율신경계에 의해 지배받는다.

동방결절과 방실결절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지배를 받고 있다.

교감신경자극은 심장속도를 가속시키고 관상동맥을 확장시켜서 인체를

안정하게 하고 심장자체의 증가된 대사요구를 충족시킨다.

 [심장의 신경지배와 되먹이기 기전]

 

 

부교감신경은 반대의 효과를 갖는다.

교감신경은 흉부의 상부 교감신경절과 경신경절에서 유래한 신경섬유로부터

나오며 부교감신경은 미주신경의 가지로부터 나온다.

오른쪽 미주신경으로부터 나온 가지들은 동방결절을 자극하고 왼쪽 미주신경으로

부터 나온 가지들은 방실결절을 자극한다.

 

◎), 혈관

동맥과 정맥의구조는 심장으로부터 모세혈관으로, 모세혈관에서 심장으로의

혈액의 이동을 가능하게 한다. 모세혈관의 구조는 혈액과 주변조직 사이의 용해된

분자와 혈장의 교환을 가능하게 한다. 폐쇄된 관모양의 혈관망을 형성하는 혈관은

혈액이 혈관으로부터 인체의 살아있는 모든 세포로 흐를 수 있도록 하며 다시

심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한다.

 

심장을 떠난 혈액은 혈관을 통해 점진적으로 지름이작은 동맥, 소동맥, 모세혈관으로

흐른다. 모세혈관은 정맥의 흐름과 동맥의 흐름이 함께하는 극히 미세한혈관이다.

또한 소정맥에서 정맥으로 점진적으로 지름이 커지는 혈관을 통해서 모세혈관으로

부터 심장으로 다시 돌아온다. 상완골과 대퇴골경 주변과 같은 부위에서는 동맥이

서로 문합되어 있다.

[여러 가지 동맥과 정맥벽들의 층 구성과 상대적인 두께]

 

 

이와같은 혈관들의 배열은 여러가지 구조물들에게 지속적인 혈액공급을 하기

위해서이다. 정맥과 동맥의 벽은 세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1), 가장바깥층인 외막(바깥막)은 느슨한 결합조직으로 구성되어있다.

 

2), 중간층인 중막(중간막)은 평활근으로 구성되어있다. 동맥의중막은 다양한양의

탄력 섬유를가지고있다.

 

3), 가장내측인 내막(속막)은 엘라스틴으로 구성된 탄력섬유와 단층편평상피로

구성되어 있다.

 

단층편평상피는 내피라고 부른다. 이층은 혈관의 내벽을 이룬다. 모세혈관은

내피와 지지하는 기저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록정맥과 동맥이 기본적인 구조가

같다 하더라도 두혈관 사이에는 중요한 차이점이 몇 가지있다.

 

동맥은 심장으로부터 혈액을 멀리보내고 정맥은 심장쪽으로 혈액을 보낸다.

동맥은 같은 크기의 정맥보다 근육의 비율이 높다. 또한 동맥은 횡단절단시

정맥보다 더 원형으로 보인다. 정맥은 대개 혈관내에 많은 혈액을 채우지

않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찌그러져 보인다.

 

정맥은 더 많은 혈액을 받으면 팽창한다. 그러므로 저장혈관 또는 저장소의

기능을 한다. 부가적으로 정맥들은 동맥들에는 존재하지 않는 많은 판막이있다.

 

◎), 동맥

대동맥의 중막 내에는 평활근세포 사이에 수많은 탄력섬유층이 있다.

그러므로 심실수축의 결과로써 혈압이 올라갈 때 대동맥이 팽창한다.

심실이 이완되는 동안 혈압이 떨어졌을 때 신장된 고무줄과 같이 늘어났던 동맥이

반동한다.

 

이러한 탄력적인 반동은 더 조그만 동맥과 세동맥을 통한 혈액의 흐름 시,

박동함으로써 더 부드럽게 만든다. 작은동맥과 세동맥은 대동맥보다 덜 탄력적이고

그들의 직경에 비하여 더 두꺼운 평활근을 가지고있다.

 

그러므로 더큰 탄력적인 동맥과는 다르게 상대적으로 작은 근육동맥은 심장의

펌프작용을 하는 동안 혈압의 상승과 하강에 대해 상대적으로 지속적인 일정한

지름을 유지한다.

 

작은 근육동맥과 세동맥은 좁은 내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동맥계를 통한

혈액흐름에 가장 큰 저항을 받는다. 작은 근육동맥은 지름이100㎛이거나 이보다

더 작다. 분지는 더 작은 세동맥 (지름20~30㎛)을 형성한다.

 

몇몇 조직에서는 혈관통로 역할을 하는 모세혈관 이전 소동맥을 통해 소동맥의

혈액이 직접 소정맥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혈액은 소동맥으로부터

모세혈관을 통해 나간다.

[모세혈관 수준에서의 미세순환]

[모세혈관이전소동맥은 혈관우회로를 형성하여 소동맥과 소정맥 사이의 최소한의 저항을 받는 경로를 제공한다.

전모세혈관괄약근은 모세혈관을 통한 혈액의 흐름을 조절한다.]

 

 

모세혈관은 혈관 중에서 지름이 가장 좁다. (지름이7~10㎛), 그리고 순환기계의

기능적 단위로서의 역할을 한다. 모세혈관의 벽을 통해 가스(산소와 이산화탄소),

영양소, 혈액과 조직에서 생긴 대사산물을 운반한다.

 

◎), 모세혈관

동맥계는 인체의 40억 개 이상의 모세혈관에 혈액을 운반 하기 위해 광범위하게

뻗어있다. 이러한 분지가 너무 광범위해서 인체의 어떤 세포도 모세혈관으로부터

1mm이상 떨어질 수 없다. 이러한 얇은 모세혈관은 혈액과 조직액 사이의 교환을

위해 1,600평방킬로미터의 총면적을 제공한다.

 

많은 수의 모세혈관에도 불구하고 어떤 주어진 시간당 모세혈관은 총혈액량인

약5000㎖중에서 약2500㎖만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혈액은 정맥의 내강안에

존재하고 있다.)특히 모세혈관망을 통한 혈액흐름의 양은 얼마만큼은

전모세혈관괄약근(모세혈관이전조임근)의 움직임에 의해 결정된다.

 

이러한 근육들은 골격근에서 모세혈관망의 5~10%만 휴식시 열려 있다.

장기로 흐르는 혈액은 전모세혈관 괄약근 들과 장기에있는 소동맥의 저항에

의해 조절된다.

 

동맥계와 정맥계의 혈관과 달리 모세혈관 벽은 단층편평상피인 내피세포로 된

단 1개의 세포층으로 되어있다. 평활근과 결합조직층이 없기 때문에 혈액과

간질액 간의물질교환이 가능해진다.

 

◎), 모세혈관의 유형

모세혈관의 유형은 혈관벽의 구조적 차이에 의해 구별된다. 내피의 내면의

형태에 따라 연속형(민창형), 유창형() 및 불연속형으로 구분된다.

연속모세혈관(민창모세혈관)은 인접한 내피세포들이 서로 치밀하게 결합되어

있다.

[연속형, 유창형, 불연속형, 모세혈관을 전자현미경으로 본 모습]

 

  

이 유형은 근육, 폐, 지방조직과 중추신경계에서 발견된다.

중추신경계에 있는 연속모세혈관은 세포간 통로가 없어 혈관, 뇌장벽을

이루게 한다. 다른 장기에 있는 연속모세혈관에서는 좁은 세포간 통로

(폭이 약 40~45Å)가 있어 모세혈관내 혈액과 간질액 사이의 단백질을

제외한 분자들이 통과하도록 한다.

 

내피세포를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면 포음소포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세포내 물질 수송이 모세혈관 벽을 통과하여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수송형태는 중추신경계내에서 유용한 교환기전이 가능해지도록하며,

뇌혈관장벽의 선택적 투과에 대한 부분적인 성별이 가능해지도록 한다.

 

유창모세혈관(창모세혈관)은 신장, 내분비선 및 장에서 발견된다. 불연속

모세혈관은 골수, 간 및 비장에서 발견되며, 내피세포 사이의 공간이

매우 커서 이 모세혈관들이 장기 속의 작은 공간 처럼 보인다.

 

◎), 정맥

정맥은 모세혈관으로부터 심장까지 혈액을 보내주는 혈관이다. 혈액은

소정맥이라 부르는 미세관으로부터 점차 넓은 혈관으로 운반된다.

동맥의 평균 압력은 100mmhg 이상이나 정맥의 평균압력은 단지 2mmhg에

불과하다.

 

이 압력은 혈액이 혈관벽에 미치는 정수압이다. 낮은 정맥압은 혈액을

심장으로 되돌리기에 불충분하다.(특히 하지로부터) 그러나 정맥은 혈관을

수축하며 압박하는 작용을 하는 골격근 사이를 지나간다. 정맥은 골격근의

수축에 의하여 쥐어 짜지며 정맥판막은 혈액이 심장을 향해 한쪽 방향으로만

흐르도록 한다.

[판막의 작용, 골격근의 수축은 심장을 향하여 혈액을 펌프하는 데 도와준다 그러나

심장으로부터의 혈액의 흐름은 정맥관의 폐쇄에 의하여 억제된다.]

 

 

정맥을 골격근이 누르는 작용을 골격근 펌프라한다. 정맥혈이 심장으로

회수되는 비율은 골격근 펌프의 기능에 많이 의존한다. 이 펌프가 잘 작동되지

않을 때 예를 들어 사람이 오랫동안 서 있거나 누워서만 지낼 때 혈액이 정맥에

축적되어 정맥이 확장된다.

 

사람이 활동적이면 혈액이 더욱더 빨리심장으로 운반되어 혈액이 정맥계에

덜 남아있게 된다. 

 

◎), 혈압

혈압은 혈액이 혈관의 내벽에 대해서 미치는 힘이다. 혈압은 압력이 가장 높은

동맥과 소동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모세혈관과 소정맥에서 혈압이 상당히

낮아져 혈액 이동이 더 느려진다. 정맥에서 혈압은 단지 부차적인 역할만을 하고

정맥판막과 골격근 펌프가 혈액을 심장으로 이동하는데 필요한 대부분의 힘을

부여한다. 

 

맥박수, 호흡수, 체온, 혈압 등은 보통 생체신호로 간주된다. 동맥압은 혈압계로

측정한다. 혈압계는 공기로 팽창되는 가압대를 사용하여 압력을 재는 곳의

동맥을 압박한다. 

 

보통 가압대를 위팔에 감싸고 청진기를 상완동맥(위팔동맥)에 대고 상완골

방향으로 압박시킨다. 압축된 혈액이 상완동맥을 통하여 맥이 뛸 때 생기는

압력이 혈압계에 표시된다. 성인의 정상혈압은 약 120/80이다.

 

120mmHg는 수축기압력 , 80mmHg는 이완기 압력을 표시한다.

수축기 혈압은 심장이 수축하는 동안 혈액이 방출될 때 생긴다.

이완기중 심실이 이완될 때 동맥압이 떨어지고 이완기 압력이 기록된다.

 

대부분의 이완기 압력은 동맥병의 중막의 평활근이 수축함으로써 생긴다.

수축기와 이완기의 압력차이는 맥압이라 하며 보통 대략 40mmHg이다.

동맥혈압에는 여러 가지 인자가 영향을 미친다.

 

혈압은 심장으로부터 멀어질수록 감소한다. 심박출량(박출량,심장박동수)이

증가하면 혈압도 올라간다. 여러 가지 약물이 영향을 끼치듯이 혈액량과

혈액의 점도도 혈압에 영향을 준다. 자율적인 혈관수축과 확장으로 혈관내경이

변화하여 혈압을 유지한다.

 

혈압은 심혈관계의 건강정도에 의하여 크게 영향을 받는다.

혈압이 높으면 고혈압이라 부르고 심장에 더욱부담을 주기 때문에 잠제적으로

위험하다.

 

◎), 신체의 주요 동맥

대동맥은 좌심실로부터 심장 바로 위로 올라가서 왼쪽으로 활을 그리면서

흉복부를 향하여 내려간다. 대동맥의 분지는 온몸에 산소가 많은 혈액을

보내준다. 좌심실이 수축하면 채순환동맥을 통해 산소가 풍부한 혈액이

공급된다.

 [우리몸의 주요 동맥]

 

 

우리 신체의 주요 동맥을 부위에 따라 그리고 가장 큰 것부터 가장 작은 것의

순서대로 정리하였다. 대동맥은 주요한 채순환 동맥이며, 이로부터 모든

일차적인 채순환 동맥들이 기시한다.

 

◎), 대동맥궁

심장의 좌심실로부터 상행하는 채순환 혈관은 대동맥의 상행부라 한다.

심장의 심근층에 혈액을 공급하는 좌, 우관상동맥(, 오른심장동맥)은

상행대동맥으로부터 기시하는 유일한 분지이다.

 

대동맥은 왼쪽으로 활을 그리고 폐동맥을 넘어 뒤쪽에서 대동맥궁을 형성한다.

대동맥궁에서 3개의 혈관이 기시하는데, 그것은 완두동맥간(팔머리동맥),

좌총경동맥(왼온목동맥), 좌새골하동맥(왼빗장밑동맥)이다.

 

완두동맥간은 대동맥궁에서 첫 번째로 분지하는데, 그 이름처럼 혈액을 어깨,

상지, 우측머리에 공급한다. 이 혈관은 짧으며 우측 쇄골과 흉골의 결합부

가까이에서 종격을 통과하여 위쪽으로 상행한다.

[심장으로부터 나가는 그리고 심장으로 들어오는 주요 동맥들과 정맥들과의 구조적인 관계]

 

 

이 혈관에서 우총경동맥(오른온목동맥)과 우쇄골하동맥(오른빗장밑동맥)이 

분지하는데 전자는 우축목과 머리에 공급하고 후자는 우축 어깨와 상지에

공급한다. 대동맥궁으로부터의 나머지  2개의 분지는 좌총경동맥과

우쇄골하동맥이다. 좌총경동맥은 좌측목과 머리에 혈액을 공급하고

우쇄골하동맥은 좌측 어깨와 상지에 공급한다.

 

◎), 목과 머리의 동맥

총경동맥(온목동맥)은 기관의 바깥쪽을 따라 목에서 위쪽으로 주행한다.

각각의 총경동맥은 하악각의 약간 아래에서 내경동맥 (손목동맥)과

외경동맥(바깥목동맥)으로 분지한다. 이부분을 가볍게 누르면 맥박을

촉지할 수 있다.

 

내경동맥의 저부에는 경동맥동(목동맥팽대)이라는 약간 팽대된 부분이있다.

경동맥동에는 압수용기가 있는데 이것이 혈압을 감지한다.

경동맥동 주위에는 경동맥소체라는 화학수용기가 있는데, 이는 작은

신경맥관기관으로서 혈액의 화학적인 변화에 반응한다.

 

◎), 뇌의혈액공급

뇌는 4개의 혈관을 통해 동맥혈을 공급받는다. 이 혈관들은 뇌하수체를

둘러싸고 있으며 뇌의 기저부에서 서로 문합한다. 이 4개의 혈관은 한쌍의

뇌경동맥과 한쌍의 추골동맥(척추동맥)이다. 4개의 혈관이 함께 한 곳에서

만남으로써 만일 혈관 1개가 막혔을 때도 여전히 적절한 혈액을 뇌에

공급하도록 한다. 

[목과 머리의 동맥들, 우총경동맥과 우쇄골하동맥의 주요 분지들]

 

 

추골동맥은 쇄골하동맥으로부터 목의 하부에서 기시한다. 이들은 경추의

황돌공을 통하여 위쪽으로 주행하여 대후두공을 통해 두개강으로 들어간다.

두개강안에서 2개의 추골동맥은 뇌교부근에서 합쳐져 뇌저동맥(뇌바닥동맥)이

된다.

 

뇌저동맥은 뇌간의 하면을 따라 상행하여 대뇌의 뒷부분에 혈액을 공급하는 

2개의 후대뇌동맥(뒤대뇌동맥)을 형성한다. 후교통동맥(뒤교통동맥)은

후대뇌동맥에서 분지하여 뇌하수체를 둘러싸는 대뇌동맥륜(대뇌동맥고리)을

형성한다.

 

각각의 내경동맥은 총경동맥에서 기시하여 목을 따라 상행하여 두개골의

저부에 이르고, 여기에서 측두골의 경동맥관으로 들어간다. 

내경동맥에서 여러 개의 분지가 기시하는데 이들은 뇌의 하면을 따라

지나간다.

[뇌의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들]

[아래, 뇌의 하면 모습,  위, 뇌하수체 부위를 확대한 모습 대뇌동맥륜은

뇌하수체를 둘러싸고 있는 동맥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에서 중요한 3개의 동맥은 눈 또는 눈과 관련된 구조에 혈액을 공급하는

안동맥(눈동맥)대뇌에 공급하는 전대뇌동맥(앞대뇌동맥) 및 중대뇌동맥

(중간대뇌동맥)이다. 내경동맥은 대뇌동맥륜에서 후대뇌동맥과 연결한다.

 

◎), 외경동맥

외경동맥은 목과 머리의 측면을 따라 위로 올라가면서 분포되는데 여러 개의

분지를 낸다. 이 분지들의 명칭은 이들이 분포하는 부위나 구조에 의해 결정된다.

외경동맥에서 기시하는 주요 혈관들은 다음과 같다.

 

1), 상갑상동맥(위갑상동맥) : 설골부의 근육, 후두, 성대주름 및 갑상선에 분포한다.

 

2), 상행인두동맥(오름인두동맥) : 인두와 여러 림프절에 분포한다.

 

3), 설동맥(혀동맥) : 혀와 혀밑샘에 넓게 분포한다.

 

4), 안면동맥(얼굴동맥) : 하악골의 하연에 있는 절혼을 가로질러 인두, 개구,

뺨, 입술, 코 부분에 분포하는데 이 부위가 안면의 출혈을 조절하는데 중요하다.

 

5), 후두동맥(뒤통수동맥) : 두개골의 후두부, 수막, 유양돌기, 목뒤의 일부 근육에

분포한다.

 

6), 후이개동맥(뒤귓바퀴동맥) : 이개와 이개 위의 두개골에 분포한다.

 

외경동맥은 하악관절구 가까이에서 약동맥(위턱동맥)과 천측두동맥(얕은관자동맥)으로

나누어 지면서 끝난다. 악동맥은 이와 잇몸, 저작근, 비강, 안검, 수막에분포한다.

 

천측두동맥은 이하선과 머리측면의 천층구조물에 혈액을 공급한다.

천측두동맥의 맥박은 눈높이의 귀 앞쪽에서 손끝을대면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 혈관은 마취과 의사들이 수술도중 환자의 맥박수를 검사하기 위해

자주 사용한다.

 

◎), 어깨와상지의동맥

우 쇄골하동맥은 완두동맥에서 기시하고 좌 쇄골하동맥은 대동맥궁에서 직접 기시한다.

각각의 쇄골하동맥은 쇄골의심층에서 외측으로 지나가는데, 상완에 혈액을 공급한다.

쇄골하동맥의 맥박은 쇄골의 내측 부분 바로 위에 피부를 세게 누름으로써 확인할 수

있다.

 

이미 언급했듯이 각각의 쇄골하동맥에서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추골동맥이

기시하고 갑상선, 기관, 후두에 분포하는 짧은 갑상경동맥(갑상목동맥)이 기시하고

흉곽안으로 내려가 흉벽, 흉선 심막에 분포하는 내흉동맥(속가슴동맥)이 기시한다.

 

늑경동맥(목갈비동맥)이 분지하여 위쪽 늑간근 목의 후부근육, 척수와 수막에

분포한다. 내흉동맥의 분지는 흉각의전부 근육과 유선조직에 혈액을 공급한다.

 

액와동맥(겨드랑동맥)은 액와부위를 지나는 쇄골하 동맥의 연속이다.

액와동맥은 제 1늑골의 외연과 대원근의 하연사이에 있는 상지의 주요한 동맥이다.

여러 작은 분지가 액와동맥에서 기시하여 흉곽 상부와 견부의 조직에 혈액을

공급한다.

 

상완동맥(위팔동맥)은 상완부를 지나는 액와동맥의 연속이다. 상완동맥은 상완골의

내면을 따라 주행하는데 이곳이 혈압을 재는데 가장 많이 이용 되는 것이다.

상완삼동맥(깊은위팔동맥)은 상완동맥에서 분지하는데, 상완삼두근을 지배하는

요골신경에 근접하여 뒤쪽으로 돌아간다.

 

또 상완동맥으로부터 전, 후상완 회선동맥(앞, 뒤 위 팔휘돌이동맥)이 분지하는데

상완골의 근위부 주위에서 혈관고리를 형성한다. 상완동맥은 주와부에서

요골동맥(노동맥)과 척골동맥(자동맥)으로 나눠지는데 이들이 전완과 손,

손가락에 혈액을 공급한다. 

 

요골동맥은 팔의 외측, 즉 요골 쪽으로 주행하여 여기서 전완부의 근육들에 수많은

작은 분지들을 낸다. 전골간동맥(앞 뼈사이동맥)은 요골동맥과 치골동맥 사이의

전완부 심층에 분포한다. 요측반회동맥(노쪽되돌이동맥)은 주두에 분포하는

요골동맥의 가장 큰 분지이며 첫 번째로 분지하는 동맥이다.

 

척골동맥은 전환의 내측 즉, 척골 쪽으로 내려가면서 이 부위의 근육에 많은 작은

분지들을 낸다. 이것 역시 처음에 큰 분지인 척측반회동맥(자쪽되돌이동맥)을

분지하는데 주두 근처의 근위부에서 기시한다. 

 

요골동맥과 척골동맥은 손목에서 문합하여 천, 심 좌동맥궁(얕은, 깊은 손바닥동맥활)을

형성한다. 손의 중수동맥(손허리동맥)은 심장동맥궁에서 기시하고 손가락의  

지동맥(손가락동맥)은 천장동맥궁에서 기시한다.

 

◎), 대동맥의 흉강부 분지들

대동맥의 흉강부위(가슴대동맥)는 대동맥궁의 연속으로서 흉강을 통하여 횡경막

쪽으로 내려간다. 이 큰 혈관은 흉강의 장기와 근육에 분지를 낸다.

이 분지들은 심장의 심막으로 가는 심막동맥(심장막동맥), 폐의 체순환을 위한

기관지동맥(기관지동맥)종격을 지나 식도로 가는 식도동맥, 늑간근과 흉벽구조들에 

분포하는 후늑간동맥(뒤갈비사이동맥), 횡경막에 혈액을 공급하는

상횡경동맥(위가로막동맥)등을 포함한다.

[복대동맥과 이 동맥의 주요 분지들의 전면 모습]

[복강내장을 제거한 후 모습, 앞,] [복강내장을 손상하지 않고 그린 모습, 뒤]

 

 

◎), 대동맥의 복강부 분지들

대동맥의 복강부(배대동맥)는 횡경막과 제 4요추 사이에 있는 대동맥의 분절인데

여기에서 좌, 우총장골동맥(, 오른온엉덩동맥)으로 나뉜다. 횡경막에 분포하는 작은

하횡격동맥(아래가로동맥)은 대동맥의 복강부에서 첫 번째로 기시한다.

 

다음으로 짧고 굵은 복강동맥이 분지하는데 이것은 쌍을 이루지 않고 바로 3개의

동맥으로 분지한다. 즉, 비장으로 가는 비장동맥(지라동맥), 위로가는

좌위동맥(왼위동맥), 간으로 가는 총간동맥(온간동맥)으로 분지한다.

 

상장간막동맥(위 창자간막동맥)또한 쌍을 이루지 않는 혈관이다.

이것은 대동맥의 복강부, 복강동맥 바로 아래에서 앞쪽으로 분지한다.

상장간막동맥은 십이지장의 일부를 제외한 소장, 맹장, 충수, 상행결장

및 횡행결장의 2/3에 혈액을 공급한다.

 

다음으로 대동맥의 복강부에서 기시하는 주요 혈관은 신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신동맥(콩팥동맥)이다. 신동맥 바로 위에 위치하는 더 작은 부신동맥은 부신에

분포한다. 남성의 정소동맥(고환동맥), 여성의 난소동맥은 신동맥의 바로 아래의

대동맥의 복강부에서 기시하는 작은 한쌍의 혈관으로 성선에 분포한다.

 

하장간막동맥(아래창자간막동맥)은 대동맥의 복강부에서 기시하는 마지막 주요

분지이다. 이것은 쌍을 이루지 않는 앞쪽 혈관인데 장골분기 바로 전에서 기시한다.

하장간막동맥은 횡행결장의 나머지1/3,하행결장, S상결장 및 직장에 혈액을

공급한다.

 

여러 개의 요동맥(허리동맥)들은 아래로 내려와서 대동맥의 복강부로부터 뒤쪽으로

분지하여 허리 부분의 근육과 척수에 분포한다. 또 쌍을 이루지 않는 중천 골동맥

(정중엉치동맥)은 대동맥의 복강부가 끝나는 부분 뒤쪽에서 기시하여 천골과 미골에

혈액을 공급한다.

 

◎), 골반과 하지의 동맥들

대동맥의 복강부는 골반뒤쪽부분에서 끝나 좌, 우총장골동맥으로 분기한다. 

이 혈관들은 각각 약 5cm정도 아래로 내려와 내, 외장골동맥(속바깥엉덩동맥)으로

나뉜다. 내장골동맥은 둔근과 골반장기들에 동맥혈을 공급하기 위해 많은 분지를

낸다.

[골반부의 동맥들]

 

 

장요동맥(엉덩허리동맥)과 외측천골동맥(가쪽엉치동맥)은 골반벽에 분포한다.

중직장동맥(중간곧창자동맥), 상방관동맥(위방광동맥), 중방광동맥(중간방광동맥)은

골반내 장기에 분포하고 하방관동맥(아래방관동맥)은 방광에 분포한다.

 

또 자궁동맥과 질동맥은 내장골동맥에서 분지하여 여성의 생식기관에 분포한다.

상, 하둔동맥(위아래볼기동맥)은 둔근에 분포한다. 상내측대퇴근은 폐쇠동맥이

분포한다.

 

내장골동맥의 내음부동맥(속음부동맥)은 회음부의 근육과  외부생식기에 분포한다.

이것은 성적 자극을 받는 동안 남성의 음경과 여성의 음핵에 분포하는 혈관의

충혈을 위해 혈액을 공급한다. 외장골동맥은 서혜인대의 심층에서 골반강을 빠져나와,

대퇴동맥(넙다리동맥)이 된다.

 

외장골동맥이 서혜인대를 빠져나가기 전에 두 가지로 분지된다. 

하복벽동맥(아래배벽동맥)은 외장골동맥에서 분지하여 위쪽을 주행하여 복벽의

피부와 근육에 혈액을 공급한다. 심장골회선동맥(깊은엉덩휘돌이동맥)은 작은

분지로서 외측으로 주행하여 장골와에 있는 근육에 혈액을 공급한다.

[우측 하지의 동맥들, 전면의 모습과 후면의 모습]

 

 

대퇴동맥은 대퇴부위의 상내측 부분의 대퇴삼각이라 부르는 구역을 통과해 지나간다.

여기는 표면에 가까운 곳이므로 맥박을 느낄 수 있다.

대퇴동맥으로부터 기시하는 여러 혈관들이 대퇴부에 분포한다. 이것들 중에 가장  큰

것은 대퇴심동맥(깊은넙다리동맥)으로 뒤쪽으로 지나가서 슬굴곡근에 분포한다.

 

외, 내측대퇴회선동맥(가쪽, 안쪽넙다리휘돌이동맥)이 대퇴골의 근위단에서 원을

그리면서 이 부위에 있는 근육에 분포한다. 대퇴동맥이 무릎 뒤쪽을 지날 때

슬와동맥(오금동맥)으로 된다. 슬와 동맥은 슬관절에 작은 분지를 낸 다음

전, 후경골동맥(앞, 뒤정강동맥)으로 나뉜다. 

[대퇴삼각, 대퇴삼각 내 구조들을 보여주고 있다.]

 

 

이 혈관들은 각각 다리전면과 후면을 지나 이 부분과 발의 근육에 혈액을 공급한다.

전경골동맥은 발목에서 족배동맥(발등동맥)이 되고 이 혈관은 발목과 발등에 분포한

다음에 족배동맥궁을 형성하게 된다. 임상적으로 족배동맥을 촉진하면 발의

혈액순환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이곳이 신체의 가장 먼 곳임을

감안하면 전체적인 혈액순환 정보를 얻는데 매우 중요하다.

 

후경결동맥은 다리의 비골근에 분포하는 큰 분지인 비골동맥(종아리동맥)을

분지한다. 후 경골동맥은 발목에서 외, 내측족저동맥(가쪽, 안쪽발바닥동맥)으로

분지하여 발바닥에 분포한다.  외측족지동맥은 족배동맥과 문합하여 손목의

경우와 유사한 족저동맥궁을 형성한다. 지동맥(발가락동맥)은 족지동맥궁에서

기시하여 발가락 끝에 혈액을 공급한다.


 

 

 

  

 

 

   [출처:간추린인체해부학]

출처 : 선과악(Good and evil)
글쓴이 : 아카시아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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