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12월 시작하자마자 아침부터 제대로된 첫눈이 내려서
춥긴 했지만 오랫만에 평펑 쏟아지는 첫눈을 보니 기분이 좋드라구요
언제나 첫눈은 누구를 막론하고 참 기분좋은 설레임을 주는것 같아요~~
쌓인눈을 보니 나가서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 하고 싶은
어릴적 추억속의겨울도 생각나고 ㅋㅋ~~
엊그제 톳나물 한팩구입해서 오징어 넣어 부침개로 해먹고
오늘은 톳나물과 오징어로 새콤달콤 초무침으로 만들었어요
갠적으로 바다에서 나는 해초류는 김을 제외하고는 새콤달콤하게 먹는게 더 맛있드라구요
특히 톳은 이맘때쯤 한참 나올철이라 이때 먹어야지 시기가 지나면
나중에 톳도 구하기 힘들드라구요
재료:톳나물,양파채와 당근채,오징어몸통으로 조금,
초고추장양념장:고추가루1큰술,집고추장1큰술,2배사과식초3큰술반,올리고당1큰술.
설탕1/2큰술정도,마늘2쪽,대파다진것조금,
저는 시판고추장이 아닌 집고추장이니 신맛과 단맛은 입맛에 맞게 조절하세요
그리고 양념장의 양은 약간 넉넉하게 만들었으니 무침할때는 양을 봐가면서 넣으시면 되요
톳나물 참 싱싱하네요
톳나물은 끓은물에 데쳐 찬물에 헹구어 준비하구요
잘라둔 오징어도 톳나물삶은물에 바로 살짝만 데쳐내어요
무침할 볼에 데쳐낸 톳나물에 오징어와 당근 그리고 양파를 넣어주구요
위의 새콤달콤 초고추장 양념을 입맛에 맞게 봐가며 넣어주어 조물조물 무침해주면 완성입니다
입속에서 느껴지는 바다향가득 톳의 향과
쫄깃한 오징어의 식감이 참 잘 어울리는 요리랍니다~~~
날이 너무 추워요
따뜻한 차한잔으로 기분좋은 하루 시작하세요^&^~~
짠순이의 향기나는 밥상요리 http://blog.daum.net/ltp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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