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신학대학원2·6교실/성격심리와 종교교실

[스크랩] 리비도

류성련 2014. 12. 7. 20:35

 

 

 

 

 

몸이 작동하는데 에너지가 필요하듯 마음이 작동하는데도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것이 '리비도'이다.

 

리비도는 좋아하는 대상을 향한 무형의 심리적 에너지.

그래서 누군가를 사랑하는데 반듯이 리비도가 있어야 한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이 심리적에너지는 우리안에 무제한으로 있는것이 아니라 

그 양이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했다.

 

 우리가 사랑했던 누군가가 죽어서 곁을 떠나면 그와 의 감정의 고리를 끊음으로서

그에게 투자했던 심리적에너지를 회수해 다른 사람한테 다시 투자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 프로이트의 애도 이론. 그것은 그리 복잡한 것이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에 강물에 떠밀려 가지 말고 어떻게든

살아남으라는 것이다.

죽음은 되돌릴수 없으니 현실로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더 이상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머리로는 알아도

가슴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데 있다.

머리와 가슴이 받아들이는 것이 이토록 다른 것이다.

 

**현대문학 2010년 8월호 왕은철 문학에세이를 읽고

출처 : 카스트로폴로스 (CastorPoll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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