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작동하는데 에너지가 필요하듯 마음이 작동하는데도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것이 '리비도'이다.
리비도는 좋아하는 대상을 향한 무형의 심리적 에너지.
그래서 누군가를 사랑하는데 반듯이 리비도가 있어야 한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이 심리적에너지는 우리안에 무제한으로 있는것이 아니라
그 양이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했다.
우리가 사랑했던 누군가가 죽어서 곁을 떠나면 그와 의 감정의 고리를 끊음으로서
그에게 투자했던 심리적에너지를 회수해 다른 사람한테 다시 투자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 프로이트의 애도 이론. 그것은 그리 복잡한 것이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에 강물에 떠밀려 가지 말고 어떻게든
살아남으라는 것이다.
죽음은 되돌릴수 없으니 현실로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더 이상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머리로는 알아도
가슴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데 있다.
머리와 가슴이 받아들이는 것이 이토록 다른 것이다.
**현대문학 2010년 8월호 왕은철 문학에세이를 읽고
출처 : 카스트로폴로스 (CastorPollux)
글쓴이 : 두목 원글보기
메모 :
'목회신학대학원2·6교실 > 성격심리와 종교교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대상관계이론(Object relations theory)과 실제 (0) | 2014.12.09 |
---|---|
[스크랩] Erick Erickson의 심리사회 성격 이론 (0) | 2014.11.13 |
[스크랩] 왜 내적치유인가? (0) | 2014.10.03 |
[스크랩] 행복의 열쇠 자존감 (0) | 2014.10.03 |
[스크랩] 왜 내적치유가 필요한가? (0) | 2014.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