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교실

[스크랩] 김치 이야기(효능)

류성련 2010. 6. 20. 01:24

김치 이야기(효능)

 

 


김치의 영양성분


 김치의 영양소

김치의 주재료인 배추, 무, 고추, 파, 마늘 등에는 상당량의 다양한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가 먹는 김치에는 각종 비타민군이 풍부하다. 또한 김치는 당질이나 단백질, 지방같은 열량이 많은 영양소의 함량이 적은데 비해 칼슘과 무기질이 많은 알카리성 식품이다.
서양인들의 식단에서 나타나는 칼슘이나 인의 결핍이 우리에겐 전혀 문제되지 않는 것도 김치의 덕택이다. 뿐만 아니라, 김치를 많이 먹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산균 발효유를 구지 마시지 않더라도 김치를 통해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다. 아래 표는 우리가 주로 먹는 김치의 각 100g에 함유된 주요 영양소의 수치를 나타낸 것이다.

 영양소

열량
(kcal)

수분
(%)

단백질
(g)

지질
(g)

회분
(g)

칼슘
(g)

비타민

A
(I.U.)

B1
(mg)

B2
(mg)

나이아신
(mg)

C
(mg)

갓김치

41

83.2

3.9

0.9

3.5

118

수정중

0.15

0.14

1.3

48

고들빼기

 66

71.6

4.1

2.7

9.7

115

수정중

0.31

0.15

0.9

11

깍두기

33

88.4

1.6

0.3

2.3

37

수정중

0.14

0.05

0.5

19

나박김치

 9

 95.1

0.8

0.1

1.5

36

수정중

0.03

0.06

0.5

10

동치미

 11

94.2

0.7

0.1

2.0

18

수정중

0.02

0.02

0.2

9

무청김치

 23

85.9

2.7

0.7

0.5

3

수정중

0.04

0.07

3.3

19

배추김치

 18

90.8

2.0

0.5

2.8

47

수정중

0.06

0.06

0.8

14

백김치

 8

95.7

0.7

0.1

1.5

21

수정중

0.03

0.02

0.3

10

열무김치

 38

84.5

3.1

0.6

3.2

116

수정중

0.15

0.29

0.6

28

열무물김치

 7

95.7

0.7

0

1.8

40

수정중

0.08

0.03

0.3

9

오이소박이

17

91.6

1.7

0.4

2.3

44

수정중

0.08

0.04

0.6

13

유채김치

 41

82.4

3.5

0.8

3.2

67

수정중

0.20

0.23

1.4

56

유채물김치

 13

94.7

1.0

0.1

1.2

37

수정중

0.08

0.04

0.7

19

총각김치

42

86.4

2.5

0.6

2.0

42

수정중

0.04

0.07

0.5

20

파김치

52

80.7

3.4

0.8

3.3

70

수정중

0.14

0.14

0.9

19


[자료]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농촌자원개발연구소, 식품성분표 7개정판.


 김치재료의 영양소

김치는 외국의 절임채소와는 달리 다양한 재료들을 혼합하여 만들어진다. 따라서 김치에 사용되는 각종 주재료와 부재료, 젓갈, 향신료에 따라 김치의 성분 또한 달라진다고 할 수 있다. 아래 표는 김치에 주로 사용되는 재료 각 100g에 함유된 영양소의 수치를 나타낸 것이다.

 영양소

열량
(kcal)

수분
(%)

단백질
(g)

지질
(g)

회분
(g)

칼슘
(g)

비타민

A
(I.U.)

B1
(mg)

B2
(mg)

나이아신
(mg)

C
(mg)

채소류
 

생것
 돌산갓

33
21

87.8
91.2

3.5
2.6

0.2
0.1

1.2
1.4

193
160
수정중

0.24
0.11

0.16
0.14

1.2
0.6

135
91

고들빼기

40

85.8

3.5

0.6

1.1

101

수정중

0.09

0.12

0.7

19

고추
꽈리고추
붉은고추
-생것
 수비초
-마른것
풋고추
 녹광,홍색
 녹광,녹색
 시레나,연두색
 시레나,녹색
고추장아찌


 20

39
56
221

41
24
16
20
54


91.7

84.6
78.3
15.5

85.7
92.6
94.1
92.9
77.1


1.9

2.6
3.7
11.0

2.3
1.4
1.0
1.1
3.3


0.4

1.7
1.8
11.0

1.3
0.8
0.1
0.1
1.1


0.6

0.8
1.4
7.9

1.6
0.5
0.4
0.5
3.8


15

16
17
58

12
14
5
4
35

수정중


0.08

0.13
0.32
0.30

-
-
0.06
0.05
0.08


0.04

0.21
0.66
1.10

-
-
0.02
0.03
0.15


1.3

2.1
1.3
12.5

-
-
0.7
0.7
5.3


67

116
142
26

170
72
40
47
0

깻잎
(들깻잎)
생것
데친것
찐것
통조림



35
20
26
57



86.2
91.8
89.4
77.7



4.0
3.0
3.6
4.7



0.4
0.3
0.2
1.7



1.5
0.8
1.3
5.5



211
164
192
166

수정중



0.09
0.03
0.04
0.09



0.45
0.29
0.57
0.15



0.9
0.7
0.8
0.7



12
7
6
0

더덕
생것
가루


55
265


82.9
8.5


3.8
17.0


0.3
3.0


0.7
4.2


24
272

수정중


0.13
0.26


0.20
0.38


0.5
0.4


6
0

도라지
생것
마른것
데친것
가루


96
249
37
301


72.2
24.2
88.3
10.3


2.4
2.4
0.8
9.8


0.3
0.1
0.1
0.7


1.0
1.5
0.2
3.6


35
232
19
132

수정중


0.10
0.10
0.03
0.31


0.14
0.36
0.07
0.45


0.7
7.8
0.3
1.1


27
0
0
89

마늘
구근
-생것
(국내산)
(중국산)
-냉동
-마른것
(열풍건조)
(동결건조)
풋마늘
마늘쫑
마늘장아찌
마늘쫑장아찌




126
102
100

331
327
40
51
53
113




63.1
69.7
70.1

6.0
7.3
86.2
82.8
78.3
61.4




5.4
5.9
7.6

16.3
15.3
3.5
2.6
3.8
2.0




0
0.1
0.1

0.7
0.5
0.5
0.4
0.2
0.9




1.5
1.1
1.1

3.7
3.2
0.8
0.7
6.2
5.3




10
7
10

18
13
32
24
32
24

수정중




0.15
0.21
0.15

0.52
0.48
0.13
0.26
0.09
0.14




0.32
0.10
0.10

0.63
0.24
0.12
0.22
0.05
0.06




0.4
0.5
0.4

0.9
1.5
0.8
0.5
0.3
0.8




28
23
13

39
32
81
56
0
4


게걸무
-잎
-뿌리
알타리무
-잎
-뿌리
왜무
-잎(무청)
-뿌리
조선무
-잎(무청)
-뿌리
단무지
무말랭이
무장아찌
무짠지



20
56

26
29

19
13

19
18
12
267
87
14



90.9
82.7

90.8
91.2

91.9
93.7

91.8
94.3
92.3
15.7
65.9
89.7



2.7
2.3

2.6
1.0

2.3
1.1

2.0
0.8
0.5
11.2
2.1
0.9



0.2
0.1

0.5
0.1

0.7
0.1

0.2
0.1
0.1
2.2
0.3
0.1



2.0
1.3

1.4
0.5

2.2
0.6

1.5
0.4
3.4
6.4
10.3
6.2



106
42

196
38

329
27

249
26
24
310
47
43

수정중



0.11
0.13

0.07
0.02

0.07
0.02

0.05
0.03
0.01
0.29
0.02
-



0.34
0.01

0.28
0.03

0.26
0.03

0.10
0.02
0.01
0.20
0.02
0.02



4.0
2.0

4.5
0.9

7.6
0.3

0.6
0.4
0.2
3.1
0.5
0.2



25
16

74
13

62
22

75
15
7
76
4
0

배추
생것
-봄동
-얼갈이
삶은것
소금절임


10
21
10
14
14


95.6
92.1
95.6
94.3
93.5


0.9
1.9
1.4
1.4
1.1


0
0.2
0.1
0
0


0.5
0.9
0.9
0.4
1.6


37
76
61
41
37

수정중


0.06
0.03
0.03
0.05
0.07


0.03
0.08
0.03
0.01
0.02


0.5
0.9
0.7
0.6
0.3


17
85
24
11
26

부추
재래종
-생것
-데친것



21
17



91.4
93.1



2.9
2.3



0.5
0.2



1.3
0.8



47
52

수정중



0.11
0.02



0.18
0.08



0.8
0.8



37
37

생강
국내산
중국산


53
33


83.3
89.0


1.5
1.3


0.2
0.3


1.1
1.0


13
8

수정중


0.03
0.09


0.04
0.08


1.0
(0.6)


5
4

순무

52

80.7

3.4

0.8

3.3

70

수정중

0.14

0.14

0.9

19

열무
생것


14


93.3


2.4


0.1


1.4


120

수정중


0.14


0.10


0.7


23

오이
-개량종
-재래종


11
9


95.9
96.3


1.1
0.8


0.3
0.1


0.6
0.5


28
26

수정중


0.04
0.03


0.02
0.03


0.3
0.2


9
10


대파
쪽파
실파


26
25
13


91.1
90.3
94.3


1.5
2.0
1.5


0.3
0.2
0.1


0.6
0.8
0.9


81
96
75

수정중


0.06
0.05
0.05


0.09
0.09
0.08


0.6
0.5
0.4


21
18
24

어패류
 

갈치젓

184

71.8

10.4

14.9

2.9

10

수정중

-

-

-

-

대구

아가미젓


66
76


80.9
64.1


14.7
14.4


0.4
1.3


4.0
19.6


15
28

수정중


-
0.06


-
0.05


-
1.1


-
1

멸치

액젓


167
29


54.4
70.1


14.1
6.5


11.2
0


19.7
23.1


592
29

수정중


0.02
0.02


0.23
0.03


6.3
2.4


0
0

밴댕이젓

115

56.6

16.4

4.9

22.1

891

수정중

0.10

0.14

2.6

0

조기젓

81

61.3

15.9

0.6

20.2

71

수정중

0.12

0.44

6.7

0

새우젓

134

58.4

16.0

0.3

9.9

500

수정중

0

0

2.0

0

새우젓
육젓
토굴육젓
추젓
토굴추젓
토굴동백하
토굴대때기
토굴오젓


43
58
48
47
50
54
58


67.6
63.5
65.4
66.1
65.1
65.7
62.8


7.0
10.8
9.1
8.9
8.3
10.1
10.8


0.9
0.6
0.6
0.5
1.0
0.6
0.4


23.0
23.2
23.7
23.0
24.0
21.9
23.5


330
396
461
421
473
591
390

수정중


0.02
0.18
0.17
0.20
0.17
0.19
0.13


0.03
0.09
0.04
0.07
0.05
0.06
0.07


0.8
0.4
0.5
0.4
0.4
0.5
0.4


0
0
0
0
0
0
0

멸치

액젓


167
29


54.4
70.1


14.1
6.5


11.2
0


19.7
23.1


592
29

수정중


0.02
0.02


0.23
0.03


6.3
2.4


0
0

조미료류
 
고춧가루
257
12.9
14.9
10.0
5.0
63
수정중
0.40
1.25
14.4
32
소금
굵은소금
식염
죽염

0
0
0

10.4
0.3
1.5

0
0
0

0
0
0

84.4
99.7
98.5

153
40
65
수정중

0
0
0

0
0
0

0
0
0

0
0
0
[자료]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농촌자원개발연구소, 식품성분표 7개정판.


 김치재료의 기능

김치는 독특한 향미를 지닌 건강 발효식품으로 원료 채소와 발효현상에 의하여 영양 및 생리학적 측면에서 우수한 식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김치에 사용되는 재료들은 모두가 각기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김치가 발효하는 과정에서 유산균이 활성화 물질을 발생시켜 서로 복합적인 작용을 하게 된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김치는 숙성이 되면서 점점 더 많은 비타민 함량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 함량이 숙성초기에는 약간 감소추세를 보이다가 꾸준히 증가하여 완숙기인 2~3 주째 정도에 가장 높은 함량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신체에서 비타민A로 작용하는 캐로틴의 함량은 김치를 처음 담궜을때 가장 높은 함량을 보였다. 
김치는 숙성초기뿐만 아니라, 완숙기에도 영양의 측면에선 전혀 손실이 없는 우수한 건강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김치에 사용되는 각 재료별 작용을 구체적으로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배추
배추에 들어있는 캐로틴이라는 성분이 체내에서 비타민A로 작용을 한다. 비타민C도 다량 함유 되어 있으며 특히 대장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열량은 겨우 100g에 17Kcal밖에 못내고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도 조금밖에 들어있지 않아 영양 식품이라고 특별히 내세울 수는 없지만 자칫 비타 민류가 결핍되기 쉬운 겨울철에 비타민 A 와 C 의 공급원으로서의 배추의 가치는 과소 평가할 수 없다. 더욱이 배추 속에 농축되어 있는 비타민 C는 소금에 절여 오랫동안 두어도 상당한 양이 그대로 남아 있다. 또 적은 양이긴 하지만 단백질의 아미노산 조성은 우수해 영양 학적으로 높이 평가 받고 있고 , 칼슘도 70mg 이나 들어있다.

 무
비타민 A는 없지만 비타민 C는 44mg이나 들어있으며 칼슘이 62mg, 인이 29mg 들어있다. 또한 배추, 무 등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액을 알칼리성으로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특히 무청은 영양가가 매우 높아 단백질의 약 60%는 순 단백질로서 라이신 함유량이 높은 우량 단백질이다

 고추
김치를 처음 먹어보는 외국인들이 느끼는 김치의 맛은 고통스러울 정도의 매운 맛이다. 한국인들은 유난히 매운 음식을 좋아 하는데 김치가 가장 대표적인 매운 음식에 속한다. 또한 한국인들은 기름지고 느끼한 음식을 먹을 때면 김치를 찾는데 무슨 이유가 있을까? 김치의 매운맛은 고추의 성분중 캡사이신(capsicine)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캡사이신은 대사작용을 활발하게 하여 지방을 태워 없애기 때문에 체내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캡사이신은 식욕을 촉진하기도 한다. 한국인들이 기름진 음식에 김치를 찾는 것은 고추의 이러한 작용에 입맛이 길들여져 왔기 때문이다. 또한 고추에는 상당량의 비타민이 들어있다.
비타민A가 7,405 I.U., B1이 0.3 mg, C가 220mg이다.

 마늘
마늘은 예로부터 몸에 좋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알고 있다. 외국인들은 마늘의 독특한 냄새와 맛 때문에 마늘을 싫어하기도 하는데 최근 마늘의 항암효과가 알려지면서 관심이 늘고 있다. 한의학계에서만 주장되다가 최근 실험에 의해 과학적으로 마늘이 항암효과가 있음이 입증되면서 서양의학계에서도 그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 사실 마늘의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기 전에도 마늘은 우리 음식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양념이었지만 요즘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살균 작용이 있으며 항균성 물질의 하나인 알리신은 체내 비타민B1이 0.33mg, B2는 0.53mg, C는 7mg 정도이다.

 파
배추와 마찬가지로 비타민A 와 C가 많고 철분도 많다. 파는 비타민B1을 활성화 시키는 작용을 한다.
살균, 살충의 효가 있으며 유기산, 유기염 등의 효소를 많이 가지고 있다. 100g 당 칼슘이 73mg, 인이 46mg이나 들어있고 비타민은 푸른 잎에 A가 408I.U., B2가 0.15mg, C가 16mg정도 있다. 또한 마늘처럼 알리신이 있어 체 내 비타민 B1의 흡수를 도와준다. 

 젓갈
예전에는 김치에 젓갈을 넣어 먹는 집이 거의 없었으나 요즘은 김치에 젓갈을 넣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젓갈은 김치와 매우 이상적인 만남이다. 젓갈은 이미 발효가 된 상태이기 때문에 김치의 숙성을 촉진 시키면서 필수 아미노산의 함량을 높여준다. 젓갈은 김치의 맛을 더욱 좋게 하면서 영양도 더욱 풍부하게 해주는 작용을 한다.

 소금
배추를 절일때 쓰는 소금은 해로운 미생물의 침입과 번식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배추를 절이게 되면 배추의 부피가 크게 줄어드는데(숨이 죽었다는 표현을 쓴다.) 이것은 소금을 넣으면 배추 세포내의 농도보다 바깥의 농도가 더 높아져 삼투압의 원리에 의해 배추 세포내의 수분이 밖으로 빠져 나오기 때문이다. 이 삼투압 때문에 세포간 물질교류를 활발해지고 효소의 작용이 활성화되기 때문에 조직감이 좋아지고 젓산이 잘 발효될 수 있도록 한다.

 

 

 
 김치의 효능
 
 항균작용
 
김치는 익어감에 따라 항균 작용을 갖는다. 숙성 과정중 발생하는 젖산균은 새콤한 맛을 더해줄 뿐만 아니라, 장속의 다른 유해균의 작용을 억제하여 이상 발효를 막을 수 있고, 병원균을 억제한다.
 
 
 다이어트 효과
 
흰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김치를 섭취한 흰쥐는 고지방 식이를 하여도 정상쥐와 비슷한 감량효과를 나타내었다. 이는 고춧가루의 매운 성분인 캡사이신, 마늘의 알리신, 무의 캠페롤, 생강, 파 등 김치의 재료들 대부분이 다이어트 효과를 나타냈는데 특히 김치가 적당히 익었을 때 다이어트 효과가 더 커진다.
 
 
 섬유소의 장염, 결장염 예방기능
 
김치 원료가 되는 채소는 자체에 다량의 섬유소가 함유되어 있어 변비를 예방하고 장염이나 결장염 같은 질병을 예방해 준다.
 
 
 젓산균(유산균)의 정장작용
 
김치에 사용되는 주재료들은 공통적으로 수분이 많아서 다른 영양소의 함량은 낮게 나타나지만 유산균은 장내 유해세균의 번식을 차단, 위장내의 단백질 분해효소인 pepsin분비를 촉진시키며 장내 미생물 분포를 정상화시켜 정장작용을 돕는다.
한국의 대표적인 발효식품인 김치는 숙성함에 따라 젖산균(유산균)이 증가하고 요구르트와 같이 장내의 산도를 낮춰 유해균의 생육을 억제시키는 정장작용을 한다. 일반적으로 PH4.6~4.2, 산도 0.6~0.8 정도가 김치의 맛도 좋고 비타민C의 함유량도 가장 높다. 
 
 
 산중독증 예방
 
김치는 육류나 산성식품을 과잉 섭취시 혈액의 산성화로 발생되는 산중독증을 예방해 주는 알칼리성 식품공급원이다.
 
 
 성인병 예방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데 비만, 고혈압, 당뇨병, 소화기계통의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항동맥경화 및 항산화, 항노화(피부노화억제) 기능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김치의 섭취는 혈중 콜레스테롤의 양을 감소시키고 Fibrin을 분해하는 활성을 가져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다. 흰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김치 섭취는 간의 지방질 농도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김치는 비타민C, β-Carotin, Phenolic 화합물, 클로로필 등의 활성성분에 의해 항산화작용을 거치므로 노화를 억제하며, 특히 피부노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김치는 항산화 활성이 있는데 발효가 진행됨에 따라 차이를 보였으며, 숙성적기의 김치에서 가장 높았다. 
 
 
 항암효과
 
김치의 주재료로 이용되는 배추 등의 채소는 대장암의 예방효과가 있고, 마늘은 위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마늘은 한국에서는 거의 모든 음식의 양념으로 쓰이며, 특히, 김치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재료이다. 마늘의 강하고 매운 냄새와 맛 때문에 사람들이 먹기를 꺼리는 경향이 있지만 최근 마늘의 항암효과가 발견되면서 마늘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들이 건강식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생리대사 활성화 효과
 
김치의 주 부재료인 고춧가루에는 켑사이신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여 소화작용을 도와주며 비타민A와 C의 함유량도 많아 항산화 작용을 한다. 그 뿐만 아니라 마늘에 함유되어 있는 스코리지닌은 스테미너 증진효과가 있으며 아리신 성분은 비타민B₁의 흡수를 촉진하여 생리대사를 활성화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생강에 함유되어 있는 진저롤은 식용증진 및 혈액순환에 좋은 효과가 있다.

 

 

재료의 효능

배추의 효능

피로회복, 감기 예방, 항암 효과, 대장암 예방, 이뇨작용, 변비 개선, 고혈..
배추는 옛부터 약초로 이용되어 왔다. 여러가지 비타민, 미네랄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위장작용을 돕는 매우 좋은 식품이다. 또한 겨울에 부족할 수 있는 비타민을 보충할 수 있는 공급원이며, 항암효과, 피로회복,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

 

배추의 효능

    주산지

    경기·강원·충남·전남·경남


    주 출하시기

    10월 ~ 12월



 배추의 영양(가식부 100g중)


열량
(Kcal)

단백질
(g)

지질
(g)

칼슘
(mg)


(mg)

비타민A
(IU)

비타민B1
(mg)

비타민B2
(mg)

나이아신
(mg)

비타민C
(mg)
 

17

1.3

0.2

70

0.3

255

0.06

0.09

0.4

28




 식품 가치 및 효능

 배추는 김치의 주원료로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채소로 수분함량이 매우 높고 칼슘과 비타민C는 상당량이 함유되어 있으며, 섬유질을 공급하는 채소이다.

 배추에 들어있는 비타민 종류는 국을 끓이거나 김치를 담갔을 때 다른 채소에 비해 그 손실량이 적어 영양소 공급에도 커다란 역할을 한다.

 배추는 여러가지 비타민 미네랄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위장을 돕는데 매우 좋은 식품이다

 배추에는 비타민 A, B1, B2, C 등이 많이 들어 있는데 겨울에 부족할 수 있는 비타민을 보충할 수 있는 공급원이라 할 수 있다.

 배추에는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로 회복 및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그 외에도 항암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와 아울러 대표적인 겨울 야채로서 이뇨작용이 있다. 고혈압을 예방하는 칼륨의 함유량은 심 부분에 특히 많다.

 비타민 C나 칼륨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소금에 절이면 의외로 많은 양을 섭취할 수 있어 감기 예방이나 피부미용에 효과적이다.

 배추는 구근류의 섬유질처럼 장내에서 발효해서 가스를 방출하는 일이 적고, 섬유질이 부드러워 정장작용을 하여 과민성 대장염 등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소화 흡수를 돕는 섬유질이 많이 들어 있어 변비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내장의 열을 내리고 소화를 돕고 침의 분비를 원활히 하며, 섬유소의 함량이 비교적 높아 결장암, 담석증, 당뇨증 예방에 좋으며 대·소변 배설효과가 있다.

 배추에 들어있는 캐로틴이라는 성분이 체내에서 비타민A로 작용을 한다. 비타민C도 다량 함유 되어 있으며 특히 대장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추에 함유되어 있는 칼슘은 산성을 중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배추에는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로 회복 및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 그 외에도 항암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추의 푸른잎에는 비타민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 등에 도움을 준다.

 배추의 인돌성분과 glucosinolate의 분해산물인 isothiocyanate는 발암물질이 암을 일으키는 것을 억제한다. isothiocyanate가 많은 채소를 먹으면 해독기능이 강화되어 간암억제의 효과를 갖고 있으므로 thiocyanate성분이 많이 함유하고 있는 배추의 내엽부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다만, 강력한 항산화제인 비타민 C나 클로로필 등은 외엽에 많기 때문에 어느 부분도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 없다고 할 수 있다.



 한방에서의 효능

 옛 문헌인 향약구급방에는 배추가 채소가 아닌 약초로 이용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규합총서(閨閤叢書)에 ‘배추씨 기름을 머리에 바르면 탈모가 되지 않고, 칼에 바르면 녹슬지 않는다.’라 하였듯이 배추씨 기름은 탈모, 탈발증(脫髮證)에도 응용될 수 있다.

 동의보감에는, '배추는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음식을 소화시키고 기을 내리며 장위를 통하게 한다. 또한 가슴 속에 있는 열기를 없애고 술 마신 뒤에 생긴 갈증과 소갈증을 멎게 한다.' 고 기록되어 있다.

 본초강목에는, '막힌 장위(腸胃)를 뚫어 통하게 하고 가슴의 답답함을 없애며 술을 먹고 난 후의 갈증을 없앤다. 음식을 소화시키며 막힌 기운을 내려 장기(덥고 습한 지역의 풍토병)를 치료하고 열이나 기(氣)로 인한 기침을 그치게 한다. 겨울에 배추즙을 먹으면 속을 편안하게 해 대소변이 잘 나가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배추는 수분을 많이 머금고 서늘한 성질이 있기 때문에 성격이 급한 소양인의 흉격열증(胸膈熱症, 가슴이 답답한 증상)에 권장된다. 그러나 이런 서늘한 성질 때문에 몸이 냉한 소음인의 경우에는 오히려 냉병(冷病)에 걸리기 쉬운데, 이러한 냉병에는 일반적으로 맵고 따뜻한 성질의 생강을 먹어 중화시켰다. 우리 선조들이 김치를 만들 때 생강, 마늘, 고추, 파 등의 맵고 따뜻한 양념을 넣어 맛도 좋게 하였지만, 서늘한 성질이 있는 배추의 부작용을 없앴으니 매우 과학적인 음식문화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배추 재배내력

 13세기경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 1236~1251)에 배추와 관련된 문자인 숭이 처음으로 등장하였는데 그 당시에는 채소가 아닌 약초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숭채의 기록이 있는 문헌으로는 훈몽자회(訓蒙字會, 1527)가 있는데 중국에서 도입된 무역품의 하나로 숭채 종자가 포함되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그 후 중종때(1533)와 선조때에도 숭채 종자가 중국으로부터 수입되었다.

 한정록(閑情錄, 1610년경) 군17 치농편(治農篇)에 숭채와 함께 배추가 처음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7, 8월에 파종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이 밖에 박세당(1629~1703)의 색경(穡經), 박지원(1737~1805)의 연암집(燕巖集), 홍석모의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등에도 배추에 대한 기록이 있다.

 우리나라는 중국으로부터 근년에 도입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1906년 원예모범장이 설립되면서 많은 외국품종이 도입되었다.

 

무의 효능

감기예방, 소화촉진, 변비예방, 대장암예방 효과위장강화, 숙취해소, 피부..
우리나라 토종 무는 소화와 해독에 효과가 뛰어나고 그 효능이 산삼에 버금간다고 할 정도로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기예방, 소화촉진, 변비예방, 니코틴 제거 효과와 대장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무의 효능

    주산지

    전남·전북·경남·경북·강원 등


    주 출하시기

    봄 무는 4월~6월, 여름 무는 7~8월, 김장용 무는 11월~12월


 무의 영양(가식부 100g중)

열량
(Kcal)

단백질
(g)

지질
(g)

칼슘
(mg)


(mg)

비타민A
(IU)

비타민B1
(mg)

비타민B2
(mg)

나이아신
(mg)

비타민C
(mg)
 

31

2.0

0.1

62

0.9

0

0.01

0.03

3.9

44




 식품 가치 및 효능

 무 잎에는 무기물과 각종의 비타민 등 영양가가 시금치 못지 않게 높지만 뿌리는 높지 않다. 

 예로부터 무를 많이 먹으면 속병이 없다는 말이 있다. 무에 각종 소화효소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기 때문인데, 무의 잎(무청)에는 무기질과 각종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들어 있고, 뿌리에는 여러 가지 소화효소가 들어 있는데 그 중에서도 디아스타아제(Diastase)란 전분 분해효소가 함유되어 있어 소화가 잘 되도록 작용한다.

 무에는 소화효소와 섬유질이 풍부하여 소화를 촉진시키고 위장을 강화하며, 위가 거북하거나 위산과다, 숙취 등에도 효과가 있다.

 무에는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는데 뿌리 위부분에 더 많다.  특히 무 속보다 껍질에 비타민 C가 2.5배 가량 더 들어 있어 있다.

 무 잎(무청)에는 비타민 A가 당근의 2배 이상이나 포함되어 있고, 비타민 B1, B2와 칼슘이 우유의 2배 이상 들어 있다. 또한 비타민 C는 딸기보다 많은데, 비타민 C는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는 작용을 하고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하고, 피부를 희게 하는 미백 효과도 있다고 한다.

 무는 감기 예방 효과가 있어 겨울철에 많이 먹으면 좋다.

 무에는 철분, 인, 단백질 등의 여러 가지 영양소가 풍부하고 섬유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변비 예방에도 좋다. 또한 섬유질은 장을 정리하고 장내 노폐물을 청소하여 대장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무를 먹으면 단맛이 나는데 그것은 포도당의 단맛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무의 매운맛과 향은 겨자유(mustard acid)와 메칠메르캡탄(methyl mercaptan)이라는 유황화합물 때문이다. 생무를 먹고 트림을 하면 소화가 덜 된 겨자유와 메칠메르캡탄이 식도를 통해 고약한 냄새를 내기도 한다.

 최근에는 무즙이 니코틴을 없애는 데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것으로 밝혀진 바가 있다.
생선회나 구이에 무채를 곁들이는 것은 산성 식품인 생선을 중화시키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의 효능

 우리나라 토종 무는 소화와 해독에 효과가 뛰어나고 원리를 높이는 데도 산삼에 버금간다고 한다.

 그 중 특히 열무는 산삼을 대용할 만큼 약성이 높다고 하는데, 해독 효과 때문에 술, 생선회, 밀가루 음식과 궁합이 맞다고 한다.

 무는 즙을 내어 먹으면 지해(址咳) 지혈(地血)과 소독, 해열이 된다. 삶아서 먹으면 담증을 없애 주고 식적(食積)을 제거하여 준다. 또한 무즙은 담을 삭여주는 거담작용을 해주기 때문에 감기에 걸렸을 때 엿을 넣고 즙을 내서 먹으면 좋고 니코틴을 중화하는 해독작용이 있으므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무를 자주 먹도록 하는 것이 좋다.

 노폐물 제거작용, 소염작용, 이뇨작용이 있어서 혈압을 내려 주며, 담석을 용해하는 효능이 있어 담석증을 예방해 주기도 한다.

 '본초강목' 등의 기록에는 무 생즙은 소화를 촉진시키고 독을 푸는 효과가 있으며 오장을 이롭게 하고 몸을 가볍게 하면서 살결이 고와진다고 했다. 또 무즙은 담을 제거하고 기침을 그치게 하는가 하면 각혈을 다스리고 속을 따뜻하게 하며 빈혈을 보한다고 했다. 생즙을 마시면 설사를 다스린다는 기록도 있다.

 날것으로 먹으면 갈증이 멎고 음식이 잘 소화된다.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술과 밀가루 독을 잘 해독해 주며 가래를 잘 삭혀준다.

 당뇨와 이질의 치료에도 쓰이고 코피를 흘리거나 피를 토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비타민 C나 철, 식이 섬유 등이 함유되어 있다.

 갈아먹을 때 비타민 C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감소하므로 곧바로 식초에 넣으면 파괴 되지 않고 매운 맛도 부드러워진다.

 기침, 인후통에는 무를 삶아서 물을 마시면 효과적이라고 한다.

 관절염에는 무를 믹서에 갈아 즙을 낸 후 깨끗한 가제 수건을 준비해 무즙을 묻힌 다음 무릎 등의 아프고 결리는 부분에 발라주면 시원해지면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무 재배내력

 무의 원산지에 대해서는 여러 학설이 있으나 코가사스의 남부로부터 팔레스타인을 중심으로 지중해의 동쪽 연안으로부터 중앙아시아에 이르는 지역에서 옛부터 작물로 발달된 것으로 추정하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우리 나라에 도입된 시기는 분명하지 않으나 중국과 일본이 도입시기를 각각 2,400년전과 1,250년전으로 추정하고 있으므로 보아 우리 나라는 지정학적으로 보아서 기원전에 도입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 나라 재래무는 김치용 등 각종 용도에 적응하였고 전국의 각 지방별로 다소 형질이 다른 재래종이 많았으나 그 특성을 개발·활용하지 못하는 동안 일본무의 재배가 확대되었으며 1970년대 이후에 F1 이 보급됨에 따라 재래무의 유전자원이 확보되기도 전에 자취를 감추게 된 것이 안타깝다.  

고추의 효능

다이어트효과, 비만예방 및 해소, 혈액순환촉진, 항암효과, 성인병 예방, ..
고추는 다양한 비타민을 많이 함유하여 식품적 가치뿐만 아니라, 건강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항암효과, 노화방지, 피부건강 유지뿐만 아니라, 생식기능 유지, 피부건강유지, 혈액순환 촉진, 각종 성인병 예방, 스트레스 해소 등의 효능이 있다.

 

 

 고추의 효능

    주산지

    건고추는 충북·경북, 풋고추는 경남·전남 등


    주 출하시기

    건고추는 9~11월, 풋고추는 년중 출하



 고추의 영양(가식부 100g중)

구분 

 열량
(Kcal)

단백질
(g)

지질
(g)

칼슘
(mg)


(mg)

비타민A
(IU)

비타민B1
(mg)

비타민B2
(mg)

나이아신
(mg)

비타민C
(mg)
 

풋고추

33

1.4

1.2

7

0.7

1,100

0.05

0.13

1.3

22

건고추

328

14.0

11.4

70

6.5

11,000

0.50

1.30

13.0

100

피망

21

0.9

1.0

10

0.6

150

0.04

0.04

0.6

80





 식품 가치 및 효능

 고추는 다양한 비타민을 많이 함유해서 식품적인 가치가 높고 붉은색소와 매운 맛을 함유해서 대표적인 양념채소로 자리 잡고 있다.

 고추는 특히 비타민A와 전구물질인 베타카로틴의 함량이 높고 비타민B1, 비타민C의 함량도 높은 편이다. 베타카로틴은 암과 심장질환 예방효과가 있는 천연의 항산화제이며, 피부건강 유지에도 도움이 되고 비타민A의 영양 공급원 역할을 한다.

 고추에 들어있는 비타민A는 시력유지, 피부건강유지, 성장뒷받침, 생식기능의 유지, 면역반응 등에 관계한다. 일반적으로 비타민A의 결핍은 비타민C의 손실을 초래하는 일이 많다.

 고추에 들어있는 비타민C는 사과의 20배, 귤의 2~3배로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고추의 매운맛의 성분인 캡사이신 때문에 쉽게 산화되지 않아 조리과정 중 그 손실량이 다른 채소류보다 적은 것이 특징이다.

 고추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B군은 음식물의 소화흡수를 도와 신진대사를 증진시켜 뇌와 신경계의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고추에는 아미노산, 식이섬유 및 기타 미량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고추의 붉은 색소는 주로 캡산틴(capsanthin:C40H56O3)이고 매운 맛의 성분은 알칼로이드의 일종인 캡사이신(capsaicin)이다.

 고추의 매운 맛은 입안과 위를 자극하여 체액의 분비를 촉진하며 식욕을 증진하고 혈액의 순환을 촉진한다.

 약용으로서는 동상예방약으로 쓰이고 신경통치료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고추는 노화의 주범인 활성(유해)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채소로 유명하다. 항산화 성분이 다량 함유된 식품은 암, 심장병, 뇌졸증, 백내장 등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므로 장수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고추는 비만을 예방 및 해소하고 운동시에 심폐기능을 강화하며 성호르몬 대사기능을 높여 정력을 증강하고 환경호르몬 감소, 치매를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밖에 최근 연구에서는 고추가 진통효과, 스트레스 해소, 암발생 억제, 위염이나 고혈압에의 효과, 노페물 제거, 유산균의 발육을 돕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

 고추씨에는 23~29%의 불포화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는데, 불포화 지방산은 체내의 노폐물을 걸러주는 작용을 한다. 

 또한 고추의 켑사이신 성분은 유산균의 발육을 돕기 때문에 우리가 보통 섭취하는 김치에는 상당한 양의 유산균이 함유되어 있다. 김치에 들어 있는 유산균은 장의 운동을 활발히 하고 암을 예방하며 항균 작용을 하고 비타민의 생성을 좋게 한다.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고 위액의 분비도 촉진해서 소화를 돕지만 많이 먹으면 위와 장을 자극하여 설사를 하게 하기도 하고 간 기능을 해치기도 한다. 즉 적당한 양을 섭취하면 약이 되지만 지나치게 장시간 반복적으로 섭취하면 해가 된다.



 한의학에서의 효능

 고추의 한약재명은 ‘번초’, ‘당초’, ‘고초’ 등 여러 가지가 있다. 한방에서는 고추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이 강한 대열(大熱)식품으로 비(脾) 즉 소화기 전체의 기능을 강화하여 이(裏) 즉 몸의 가장 깊은 곳에 있는 냉(冷)을 제거, 심장이나 혈관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고추의 성질이 대열이기 때문에 몸을 따뜻하게 하여 혈액을 순환시키는 에너지가 생기도록 하기 때문이란 것이다. 또한 비 즉 위장이 냉해지면 그 기능이 약해져 대사가 나빠지고 그 결과 몸안에 소비되지 않은 지방이 쌓여 비만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요컨대 한방에선 고추의 온열 작용이 지방을 연소시켜 비만 해소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는 것이다. 담을 없애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어 습기가 많거나 한랭한 지방의 식이요법에 알맞다.

 고추는 성질이 뜨겁고 맵기 때문에 평소 몸이 차서 소화 장애를 자주 경험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식품이다. 매운 맛이 소화를 촉진시키고 침샘과 위샘을 자극해 위산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고추 재배내력

 재배고추의 원산지는 명확하지 않다.

 우리나라에 고추가 도입된 내력은 광해군 6년(1614년) 이수광이 저술한 지붕유설에 고추를 가리키는 남만초(南蠻椒 有大毒始自倭國來故俗謂倭芥子 往往種之)의 기록이 있고, 그 도입경로가 왜국인 까닭에 왜개자(倭芥子)라고도 불리워 졌으며, 가끔 이것을 재배한다는 기록으로 보아 그 이전에 도입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고추의 도입연대에 대해서 최남선은 1597년경, 이춘녕(이조농업기술사)은 1615년 경으로 추정하였으며, 장지현(1977)은 <지붕유설>에 나타난 고추 재배상황및고추식용상식으로부터고추의도입시기를임진왜란(1592~1598) 이전으로 추정하였다.

 또한 홍만선이 저술한 산림경제(1715)에 고추의 재배적지, 재배법, 품종(唐椒)의 특징 등이 기술되어 있는 것을 보면 이시기에 종자가 중국에서 도입되고 재배가 일반화되면서 지역특성에 맞는 재래종이 분화되어 온 것으로 추정된다.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재래종 중에서 1960년대 이전까지 많이 재배되었던 것은 소, 중과이며 매운맛이 강한 영양초, 횡계리 등과 중, 대과이며 매운 맛이 중간정도인 밀양재래, 풍각재래, 임실재래 등이 있었다.

 1960년대 후반부터 중앙기술원(현 원예연구소)에서는 각 지방에서 수집한 재래종을 분리 육성시켜 새고추, 김장고추, 풋고추 등을 많이 보급시켜 왔다.

 1970년대부터는 웅성불임을 이용한 교배종이 육성되어 노지 및 시설재배용으로 널리 쓰이게 되었다.

 고추는 최근에 와서는 조미료로 쓰이는 건고추와 생식용으로 쓰이는 풋고추로 나누어 지지만 옛날에는 주로 건고추의 이용이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건고추는 우리나라에서 1975년 이래 채소류중 가장 넓은 재배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채소이다.

마늘의 효능

항암효과, 강정(强精)·강장(强壯) 효과, 혈액순환개선, 고혈압·동맥경화·..
마늘은 '세계10대 건강음식'으로 선정되었을 정도로 그 효능을 인정받고 있는 세계적인 건강식품이다. 대표적인 항암효과 식품이며, 체력증강, 강장효과, 피로회복 효과가 있으며, 정력증강, 동맥강화 개선, 신체노화 억제 당뇨 개선, 대장정장작용, 소화..

 

마늘의 효능
 
   주산지

   전남·경남·경북·충북 등


   주 출하시기

   5월~8월



 마늘의 영양(가식부 100g중)

열량
(Kcal)

수분
(%)

 단백질(g)

 지방
(g)

탄수화물
(g)

 회분
(g)

 칼슘
(g)

 
(mg)

 철분
(mg)

14.5

60.4

3.5

0.5

32.8

1.3

32

50

1.6




 식품 가치 및 효능

 마늘은 세계적으로도 그 효능을 인정받고 있는 세계적인 건강식품이다. 1999년에는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가 '마늘'을 '천년의 최고 식물'로 뽑기도 했으며, 그리고, 시사주간지 '타임(TIME)紙'는 2002년 1월 '세계 10대 건강식품'의 하나로 '마늘'을 선정한 데 이어, 2005년 '타임지(TIME) 특별판'에서도 '마늘'을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할 정도로 그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 마늘은 사스 예방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마늘. 알리신과 스코르진 등은 강력한 항균물질로 식중독과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는다. 또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심장질환을 예방한다.

또한, 미국에서는 암 연구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국립암연구소'가 중심이 되어, 1990년부터 Designer Foods Program 이라고 하는 식물성 식품의 항암 성분을 연구하는 프로젝트연구가 발암억제 효과 큰 식품을 개발할 목적으로 시작하여 현재까지 40여종이 발견되어 그 큰 것으로부터 피라미드형으로 배열한 Designer Food List 가 발표되었는데 그 피라미드의 최정상을 '마늘'이 차지하고 있어 마늘의 강력한 항암, 항산화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그림 참조)

 
 마늘에서 짠 기름은 아로나민 등의 약제의 원료로도 쓰여지고 있다.

 마늘의 식품가치는 파나 양파에 비하여 열량이 높으며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이 많고 이 밖에 철분, thiamine, riboflabin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또한 독특한 냄새를 내는 alliin이란 성분과 냄새가 없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sccorodinin은 항균작용 및 강장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특히 현대인들에게 건강식품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마늘이 함유하고 있는 특수성분은 자극성 물질인 diallyl sulfide와 allyl propyll sulfide로써 강한 살균 작용을 하며 또한 강장 작용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이 마늘은 특유한 냄새로 인해 향신료로 이용되며 이것은 유황아미노산의 일종인 alliin이 allinase 효소에 의해 분해되어 allicin으로 되면서 강한 냄새를 내는 것이다.

 마늘을 삶거나 구우면 냄새가 없어지는데 이것은 allinaserk가 열에 의해파괴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allicin은 비타민B1과 결합하여 활성 비타민 allithiamine을 생성하므로 비타민B1의 흡수 이용율을 높이며, 단백질과도 결합하여 단백질의 이용율도 증가시킨다.

 allicin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인지질의 산화를 억제하여 노화를 방지하는 작용을 한다.

 마늘 성분 중 알리신이 강력한 살균 및 항균작용을 하는데, 페니실린이나 테라마이신보다 살균력이 뛰어나며 복용이나 외용으로 사용된다.

 체력증강, 강장효과 및 피로회복 효과가 있는데, 이는 마늘의 게르마늄 성분이 비타민B1과 결합시 비타민B1을 무제한으로 흡수, 체내에 저장하여 몸이 지치거나 피로시 사용하게 된다.

 마늘은 정력증강, 동맥경화 개선, 신체노화 억제, 냉증, 동상 개선 효과가 있는데, 마늘의 알리신이 지질과 결합시 피를 맑게 함으로써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 인체를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마늘칼륨이 혈중 나트륨을 제거하여 혈압을 정상화시켜, 고혈압 개선 효과가 있다.

 알리신이 췌장세포를 자극하여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여 당뇨를 개선한다.

 유기성게르마늄, 셀레늄이 암의 억제 및 예방 효과에 기여한다.

 알리신이 위점막을 자극, 위액분비 촉진 및 대장정장작용을 하여, 정장 및 소화작용을 촉진시킨다.

 시스테인, 메티오닌 성분의 강력한 해독작용으로 간장을 강화시키며, 알리인, 알리신, 치오에텔, 메가프탄, 유화수소 성분 및 그 유도체는 수은 등 중금속을 배출하고 세균을 제거하는 해독작용을 한다.

 마늘의 알리신이 인체의 신경에 작용하여 신경세포의 흥분을 진정, 안정화시키고 스트레스 해소 및 불면증이 개선되는 등 신경안정 및 진정효과가 있다.

 마늘은 인체의 면역력과 저항력을 향상시키는 식품이다. 마늘의 중요한 기능은 체력증진을 통해 노화를 지연시키고 현대인의 3대 질병인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암과 당뇨병 등의 억제작용을 하며 이들 질환 인자를 가진 사람의 체질을 개선할 수 있다.

 스코르디닌, 크레아틴 성분은 강장효과가 근육증강효과가 있다.





 한의학에서의 효능

 '3월에는 양파를 먹고, 5월에는 마늘을 먹어라. 그러면 그해의 나머지 기간 동안 의사들이 편안히 놀 수 있다.'란 옛말이 있을 정도로 옛부터 마늘의 효능이 인정되어왔다. 이렇듯 마늘은 건강을 지켜주는 건강식으로서, 민간의학에 빠져서는 안될 중요한 약재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시진의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는 마늘을 '대산유독(大蒜有毒) 공옹독(功癰毒)'이라 하였다. 이는 마늘 속에는 독이 있으나 옹(癰)을 다스린다는 것이다.
그래서 마늘은 한국과 중국에서 오랜 옛날부터 창(瘡)이나 옹(癰)을 다스리는 민약으로 써왔다. 지금의 암이란 것도 옹과 한 가지이다.

 한방에서는 맛이 맵고, 성질은 따뜻한 마늘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여 말초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손발이 차고, 아랫배가 찬 사람이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고 전한다.

 마늘은 옛부터 건위, 이뇨, 정장, 동맥경화, 고혈압, 각기, 백일해, 폐결핵, 강장, 해독에 효과가 있어 약용으로 이용되어 왔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마늘 재배내력

 마늘은 아주 오랫동안 재배되어 왔던 식물로 알려져 있으며, 마늘의 야생종인 Allium longicuspis Rgl.이 중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분포되어 이 곳이 마늘의 원산지로 추정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마늘의 도입시기에 대한 자세한 기록이 없지만 단군신화에 마늘이 등장하고 있으며, 삼국사기에도 마늘의 재배기록인 “立秋後亥日 蒜園祭後農”이라는 내용으로 보아 이미 통일신라시대에 마늘이 재배되었음을 말해 준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마늘은 大蒜, 小蒜, 野蒜으로 분류되기도 하고 조선농회보에는 여러쪽 소형마늘과 6쪽 대형마늘로 구분하고 있다.
 

오이의 효능

노폐물제거, 미백효과, 피부미용효과, 변비해소, 이뇨작용, 감기예방, 소..
오이는 칼륨의 함량이 높아 체내에 쌓인 나트륨과 함께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어 몸이 한결 개운해지고 맑게 한다. 특히 짜게 먹는 사람에게 좋은 식품이다. 체내 노폐물 배출 효과로 변비에 좋으며, 이뇨작용, 숙취해소, 피부미용에도 좋다.

 

오이의 효능

     주산지


    노지재배는 경기·충북, 시설재배는 경남·전남 등


    주 출하시기

    노지재배는 7월~10월, 시설재배는 연중출하



 오이의 영양(가식부 100g중)

구분 

 열량
(Kcal)

단백질
(g)

지질
(g)

칼슘
(mg)


(mg)

비타민A
(IU)

비타민B1
(mg)

비타민B2
(mg)

나이아신
(mg)

비타민C
(mg)
 

오이(생것)

12

0.9

0.1

24

0.2

21

0.05

0.04

0.2

11

늙은오이(노각)

4

0.4

0.1

10

0.2

-

0.02

0.01

0.2

8

오이지

8

0.8

0.2

33

0.4

17

0.03

0.01

0.1

4

오이피클

103

0.4

0.3

18

0.3

9

0.01

0.01

0.1

-




 식품 가치 및 효능

 오이의 식품가치는 여름동안 수분공급과 씹는 감촉, 독특한 향기와 비타민 공급, 그리고 알칼리성 식품이라는 데 있다.

 또한 오이는 칼륨의 함량이 높아 체내에 쌓인 나트륨과 함께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여 몸이 한결 개운해지고 맑게 한다. 특히 나트륨은 소금의 성분으로, 짜게 먹는 사람에게는 오이가 더 없이 좋은 식품이라고 한다.

 칼륨이 체내의 노폐물을 배설하면서 수분이 함께 빠져나가기 때문에 부종을 낫게 하는 효과가 있다.

 오이에 함유되어 있는 섬유질은 대장을 활성화시켜 체내 노폐물을 가속화시키므로 변비에 좋은 식품이다.

 오이는 이뇨 작용 효과가 있어, 술 마신 뒤 오이를 먹으면 소변과 함께 알콜 성분이 빠져나가 숙취가 풀린다.

 오이는 피부미용을 위한 천연재료로서 화장수, 비누, 로션 등 오이를 이용한 다양한 미용제품이 나와 있는데 이는 오이에 포함된 무기질, 칼륨이 체내에 들어가서 나트륨염을 많이 배설시켜 노폐물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기 때문이다. 오이줄기를 잘라서 나오는 물 또한 피부를 곱게 해준다.

 오이 한 개에는 10㎎정도의 비타민 C가 들어있는데 이는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며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하고 미백효과가 있으며 감기예방의 효과도 크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비타민 C는 산화효소를 함유하고 있으므로 오이를 다른 채소와 섞어 주스를 만들어 먹지 않도록 해야한다.

 오이에는 비타민C(Ascorbic acid)를 파괴하는 아스코르비나아제라는 효소가 들어 있으므로 식초나 식염으로 조리하는 것이 좋다.

 오이의 쓴맛성분 대부분은 쿠쿠르비타신C(Cucurbitacin C : C22H56O)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이의 과즙, 잎, 덩굴, 종자 등은 이뇨, 소염, 숙취제거 등에 쓰여져 왔다.



 한의학에서의 효능

 오이는 혈압을 맑게 하고 갈증을 풀어주며 발열, 오한, 땀띠, 화상, 타박상 등의 치료에 좋다고 한다.

 「동의보감」에는 오이가 이뇨효과가 있고 장과 위를 이롭게 하고 소갈을 그치게 하며 부종이 있을 때 오이덩굴을 달여 먹으면 잘 낫는다고 한다.

 그 외 한방에서는 오이가 성질이 차고 맛이 달고 독이 없으며 너무 많이 먹으면 한열을 일으키기 쉽다고 한다. 따라서 위장이 차고 약한 사람이 오이를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하거나 한기가 들 수 있고, 곤약과 함께 먹으면 복통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오이 재배내력

 오이의 원산지는 인도 서북부 히말리아 산록으로 알려져 있다.

 고려사(高麗史)에 의하면 통일신라시대에 오이(黃瓜)와 참외(胡瓜)의 재배에 관한 기록이 있고 해동역사(海東繹史)의 기록 등으로 보아 우리 나라에 오이가 도입된 시기는 1,500년 전으로 추정된다.

 우리 나라 재배오이는 전국의 각지방에서 물외로 불려 왔는데, 물외와 참외와는 옛부터 구별되어 왔으며, 과실이 가늘고 길고 농록색이며 백가시인 북중국형과 과실이 굵고 짧은 편이며 흑가시인 남중국형으로 크게 대별할 수 있다.
 

상추의 효능

진정·진통·최면효과, 불면증 해소, 변비 예방, 빈혈 예방, 골다공증 예방..
좋은 상추란, 부드럽고 깨끗하고 싱싱해보이며 잎의 크기가 고른 것, 품종 고유의 색깔과 모양을 나타내고 있는 것, 잎이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중간형인 것, 병·충의 피해가 없는 것, 줄기부분을 잘랐을 때 우유빛과 같은 흰 액체가 나오는 것, 결구상�..

 

상추의 효능

    주산지

    경기·전남·경남 등


    주 출하시기

    4월, 7월, 9월, 11월


 상추의 영양(가식부 100g중)

구분 

 열량
(Kcal)

단백질
(g)

지질
(g)

칼슘
(mg)


(mg)

비타민A
(IU)

비타민B1
(mg)

비타민B2
(mg)

나이아신
(mg)

비타민C
(mg)
 

버터헤드형 12 1.5 0.2 50 2.2 780 0.05 0.12 0.3 13
결구상추 13 1.0 0.2 21 0.5 70 0.06 0.04 0.2 6



 식품 가치 및 효능

 상추는 다른 엽채류에 비해 무기질과 비타민의 함량이 높으며 특히 철분이 많아 혈액을 증가시키고 맑게 해 주는 보건식품으로 가치가 높다.

 상추는 마그네슘과 철분이 풍부하다, 그 중 철분은 간과 비장에 저장되었다가 급성 출혈시 사용되며, 마그네슘은 근육조직, 뇌, 신경계 활성에 도움을 준다.

 상추 속의 규소는 황, 인과 더불어 피부, 속눈썹, 모발의 성장 및 유지와 발육에 효과가 있다. 또한 위장병 환자에게도 좋은 영양이 될 수 있다.

 상추즙은 결핵환자와 위궤양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고 이뇨제로도 이용된다.

 풍부한 수분과 미네랄이 신장 기능을 활성화해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상추의 잎줄기에는 락튜카리움이라는 우유빛 즙액(later)이 들어 있다. 이는 고온기에 많이 생성되며 쓴맛을 내는데, 이 즙액에 함유된 락투세린·락투신은 아편(Opium)과 같이 최면, 진정, 진통의 효과가 있어 상추를 많이 먹게 되면 졸리게 된다.

 상추의 락튜카리움 때문에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할 때 상추를 먹으면 한결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를 얻는다. 또한 예민한 신경을 누그러뜨리기도 해 오랫동안 상추를 먹으면 두통이나 불면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며, 긴장을 완화시키고 신진대사를 도와 피로회복에 좋다.

 상추는 여성들에게 좋다고 한다. 상추에는 비타민 A와 비타민 B군, 철분과 칼슘, 히토신, 리신 등의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여성들에게 필요한 여러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다. 철분과 필수 아미노산은 빈혈을 예방하며, 칼슘과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A는 갱년기 이후 여성들의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게다가 비타민 B군은 피부 노화를 막고 머릿결을 윤기 있고 부드럽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며, 상추는 변비로 고생하는 여성들에게 매우 좋다. 상추에 풍부한 섬유질이 장 활동을 도와 배변을 부드럽게 하고 변비 때문에 생기는 독소를 해독해 주기 때문이다.

 이밖에 상추는 수분이 많아 탈수가 일어나기 쉬운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돕는다. 뜨거운 햇볕 때문에 생길 수 있는 두통이나 현기증에도 좋다.



 한의학에서의 효능

 상추 잎은 한방에서 와거로 불리고 옛부터 이것을 태워서 입병에 쓰여져 왔다.

 장(腸)과 위(胃)에 작용하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 혈뇨, 유즙 불통을 치료한다고 한다.

 상추는 경맥을 잘 통하게 하고 산모의 젖을 증가시켜주며 소변을 잘 통하게 하고 하혈하는 것을 멈추게 하며 살충작용과 해독작용이 있다고 한다. 특히 산모의 젖이 잘 안 나올 때 짓찧어 물에 타 먹으면 좋다고 한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의하면 '상추는 성질이 차고 맛이 쓰며, 오장을 편안하게 하고, 가슴에 막혔던 기를 통하게 하는 채소'라고 나와 있으며, '치아를 희게 하고 피를 맑게 하며 해독 작용을 해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에게 좋다'고 쓰여 있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 따르면 '상추가 신, 곧 정력에 좋다하여 이를 많이 심으면 그 집 마님의 음욕을 간접 시사하는 것'이라고 나와 있다. 이러한 이유로 상추를 '은근초'라는 속명으로 부르기도 하였다. 이는 상추 잎줄기의 락튜카리움이라는 우윳빛 즙액이 정액과 비슷하다고 여겨 강장효과가 크다고 믿은 것이지만, 상추에는 강장효과는 없다.


 우리나라의 상추 재배내력

 우리 나라에서는 오래 전부터 중국으로부터 줄기상추가 도입되어 재배되었으나 1890년경에 서구문물이 들어오면서 잎상추가 일본으로부터 들어와서 널리 재배되었다.

 상추의 재배면적은 1990년대에 들어서 육류소비의 증가로 인한 연중수요 요구와 함께 늘어났다.

 가격은 연차간 변동이 심한 편이나, 월별로는 고온기인 7, 8월에 가장 높게 형성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중국으로부터 근년에 도입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1906년 원예모범장이 설립되면서 많은 외국품종이 도입되었다. 
 

양배추의 효능

췌장암 예방, 위궤양·위염 예방, 항암·항염·항산화작용, 골다공증 예방, ..
양배추는 서양에서 요구르트, 올리브유와 함께 수명을 연장시켜주는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양배추에 들어 있는 비타민 K, 비타민 U가 뼈를 강화하고 골다공증을 막아주며, 췌장암 예방 및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항염작용, 항산화작용, 암 예방 ..

 

 양배추의 효능

    주산지

    경기·강원·충남·전남·경남 등


    주 출하시기

    4월, 7월, 9월, 11월



 양배추의 영양(가식부 100g중)

열량
(Kcal)

단백질
(g)

지질
(g)

칼슘
(mg)


(mg)

비타민A
(IU)

비타민B1
(mg)

비타민B2
(mg)

나이아신
(mg)

비타민C
(mg)
 

29

1.5

0.6

18

0.7

43

0.12

0.43

0.2

27




 식품 가치 및 효능

 양배추는 단백질, 당질, 무기질, 비타민 A, B1, B2, C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필수아미노산의 일종인 리진(lysine)이 있어 영양가치가 높다.

 양배추는 서양에서 요구르트, 올리브유와 함께 수명을 연장시켜주는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양배추에 들어 있는 비타민 K는 혈액을 응고시키고 뼈를 강화하여 골다공증을 막아준다.

 또한 양배추는 우유 못지않게 체내에 흡수가 잘 되는 형태의 알칼리성 식품이다.

 섬유소의 함량이 높아 결장암, 담석증, 당뇨병 예방에 좋다.

 양배추는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췌장암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다. 이는 양배추에 포함된 플라보놀 성분 때문이다. 플라보놀 성분은 항염작용, 항산화작용, 암 예방 등의 작용을 한다. 췌장암의 주원인은 흡인인데, 평소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양배추를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플라보놀 성분은 양배추 뿐만 아니라, 브로콜리, 양파, 사과 등에 풍부하며 녹차, 홍차, 적포도주를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다.

 양배추에는 비타민 U라는 함황성분함황성분(S-methyl methionine)이 있는데, 이는 체내의 손상된 조직을 복구하는 작용이 있어 위염이나 위궤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비타민 C도 풍부하여 감기를 예방하고 피로를 풀어주며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해소나 피부미용에도 좋으며, 저열량식으로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숙취 또는 기름으로 인한 위 더부룩함을 완화시키는 작용이 있으며 해독작용, 간기능 개선 효과도 있다. 따라서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에게 좋은 채소라 할 수 있다.

 우리 몸 속에 요오드라는 물질이 결핍되면 갑상선에 병이 생긴다. 그런데 양배추,무,겨자 같은 십자화과 식물들은 치오 배당체라는 물질을 가지고 있어, 체질에 따라 어떤 사람은 생리적으로 요오드의 흡수를 방해 받아 갑상선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갑상선 환자는 가급적 양배추,무,겨자 류의 음식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한의학에서의 효능

 대·소변 배설 효과, 오장과 관절, 골수를 보호하며 귀와 눈을 밝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양배추의 생즙은 빈혈, 위궤양, 위장장애, 당뇨병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피를 맑게 해주고 몸의 저항력을 높이며 여성의 미용 효과에도 좋다고 한다.

 현대인의 산성체질을 바꾸는 데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양배추 재배내력

 양배추는 유럽원산으로 야생종이 유럽서부와 남부의 해안지방, 지중해연안의 여러나라의 분포하고 있다.

 양배추는 기원전 2500년 경 서유럽해안의 야생종을 스페인과 프랑스 서부국경지대인 피레네(pyrenees)산맥 지방에 살고 있는 바스크(baspues)인들에 의해서 최초로 이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에서는 17세기 화란으로부터 남중국에 도입되었는데 만생의 결구성 양배추가 대만부지(臺灣府誌, 1960)에 기록되어 있다. 북중국에서는 육로로 중앙아시아로부터 도입되어 우수한 채소로서 보급되었으며 식물명실도고(植物名實圖考, 1848)에 규화배추라는 명칭으로 그림이 그려져 있다.

 우리나라는 중국으로부터 근년에 도입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1906년 원예모범장이 설립되면서 많은 외국품종이 도입되었다.

양파의 효능

동맥경화·성인병 예방, 혈압강하, 혈전용해, 항산화, 응고억제작용, 눈보�..
양파의 성분 중 유황화합물은 혈당강하작용을 하고, 시크로알린은 혈전용해와 응고억제 등의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심근경색, 뇌경색을 예방하는 기능이 있다. 또한 피로회복과 스태미너 증진에 좋을 뿐만 아니라 순환기 질호나 예방에 효과적이다..

 

 

양파의 효능

    주산지

    전남·경남·경북·제주 등


    주 출하시기

    5월~8월



 양파의 영양(가식부 100g중)

열량
(Kcal)

수분
(%)

단백질
(g)

지방
(g)

탄수화물
(g)

회분
(g)

칼슘
(mg)


(mg)

철분
(mg)

54

84.9

1.9

0.4

11.1

0.7

20

61

0.2




 식품 가치 및 효능

 양파 겉껍질에 들어있는 켈세진이라는 성분은 혈관의 확장과 수축을 원활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양파는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동맥경화 등 각종성인병을 예방치료하는 식품이 될 수 있다.

 발암물질인 니트로소아민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기 때문에 칼슘과 철분이 풍부한 양파는 강장효과가 뛰어나며 비타민 B1의 흡수를 촉진시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고 당질을 분해하여 에너지를 만드는 중요한 영양소로, 야채 샐러드를 만들 때 생양파를 넣거나 양파를 다져 넣은 드레싱을 이용하면 야채의 비타민 B1 흡수를 돕기 때문에 매우 효과적이다.

 피로회복과 스태미너 증진에 좋을 뿐만 아니라 순환기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양파에는 또한 유화알린이라는 휘발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유화알린은 위와 장의 점막을 자극해 소화분비를 촉진시키므로 건위소화제로 이용된다.

 또한 색소성분인 퀘르세틴이 들어있어 지방성분의 산패를 막아주고 고혈압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양파는 파와 같이 생선이나 고기의 냄새를 없애주기 때문에 요리에 많이 쓰이며 양파즙은 마늘즙보다 자극성이 적고 냄새도 덜나면서 효과는 마늘즙에 뒤떨어지지 않으며 피로방지와 혈관 강화에 좋은데 특히 항 알레르기 성분을 많이 가지는 특징이 있다.

 양파의 최대 유효 성분은 유황화합물이다. 양파에는 이소알린, 시크로알린 등 유황함유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데, 이들의 기능은 혈당강하작용이다.

 시크로알린은 혈전용해와 응고억제 등의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심근경색, 뇌경색을 예방하는 기능이 있다.

 또 양파 특유의 눈물이 나게 하는 성분은 당뇨병의 예방과 치료에 활용된다.

 그 외에 살균, 천식억제, 혈소판응집억제 작용도 한다.

 양파의 효능 중 가장 주목되는 것은 피를 맑게 해 순환기 계통의 질병을 예방한다는 것인데 양파의 최루성분이 다른 물질과 반응하면 혈액응고 억제제가 생성된다고 확인한 바 있다. 이는 양파에 들어 있는 페쿠친이라는 물질이 콜레스테롤을 분해시키기 때문이다.

 양파에 함유된 글루타티온 유도체라는 성분이 간장의 해독기능을 강화시켜 주독을 풀어주므로 애주가라면 양파소주를 마시거나 음주 전후 양파를 먹는 것도 숙취예방을 위해 좋다.

 또한 만병을 만들어 내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작용으로 유명한 후라보노이드(퀘르세틴)도 풍부하고,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저하, 눈보호, 간을 튼튼하게 하고, 간해독 등의 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다.



 한의학에서의 효능

 한방에서는 양파를 계속 먹으면 대머리를 막을수 있으며 항알레르기 작용을 하므로 기관지천식, 두드르기, 피부발진 치유효과도 갖고 있다고 한다.

 불면증에는 생 양파를 잘라 베개 밑에 두고 자면 신기하게 잠이 잘 온다는 민간요법도 전해진다. 코가 막힐 경우엔 양파를 큼직하게 썰어서 접시에 놓아두면 코가 시원해진다고 한다. 

 양파는 목의 식도나 폐의 기도에 달라붙은 불필요한 점액들을 몸 밖으로 제거하는 거담작용 효과가 있다고 한다.

 허약체질이나 신경쇠약에도 좋아, 원기회복이 필요한 환자의 식이로 적당하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양파 재배내력

 원산지는 아직 야생종이 발견되지 않아 확실하지는 않다.

 재배역사는 아주 오래 되어 4000년을 넘고, 고대 이집트시대로부터 그리스, 로마시대에 이르는 동안 품종이 분화되었다고 한다.

 그 후 남부유럽에서 많이 재배하였으며, 소위 단양파(mild onion)로 발달하여 점차 유럽전체로 퍼졌으나, 중동유럽에서는 매운양파(strong onion)로 분화되었다.

 미국에서는 처음에 매운양파가 도입되어 그 후 많은 품종이 육성되었다.

 근년에 단일 하에서 양파가 비대하는 품종도 육성되어 재배가 안되던 저위도지대의 나라에서도 재배가 가능하여 급속히 생산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조선말기에 미국과 일본으로부터 도입된 것으로 짐작되며, 독자적 육종으로 신품종이 육성되어 재배면적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파의 효능

감기, 소화장애, 설사, 건위, 살균, 이뇨, 발한, 정장, 구충, 거담 등의 효과..
'파'는 민간요법으로 감기예방과 치료에 좋다고 알려져 왔다. 또한 심장과 위장의 기능을 강화하고, 여러 가지 미생물에 대한 항균작용을 나타내며 특정 병원균에 대해 강한 살균력을 나타내고 있다. 땀을 내거나 열을 내리는 작용을 한다.

 

파의 효능

    주산지

    경기·전남·경남·경북 등


    주 출하시기

    2월~3월, 10월~12월



 파의 영양(가식부 100g중)

구분 

 열량
(Kcal)

단백질
(g)

지질
(g)

칼슘
(mg)


(mg)

비타민A
(IU)

비타민B1
(mg)

비타민B2
(mg)

나이아신
(mg)

비타민C
(mg)
 

잎파

25

1.7

0.2

80

1.0

480

0.06

0.10

0.4

33

대파

27

1.1

0.1

47

0.6

85

0.04

0.06

0.3

14




 식품 가치 및 효능

 파는 특수한 향기(냄새)를 가지고 있어 옛날부터 약용으로 쓰이기도 했으며 파의 성분은 가용성 탄수화물류가 많고 조섬유, 순단백질, 조지방, 조회분 펜토산 등을 함유하고 있다.

 파의 점질물은 셀룰로즈와 헤미셀룰로즈, 프로토펙틴, 수용성 펙틴 등 다당류의 복합물이 수분 때문에 용액화한 것으로 과당, 포도당, 서당류가 흡수되어진 것이다.

 파의 자극성물질은 파속류의 공통적인 냄새로서, 황화아미노산인 아린(Alliin)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포가 파괴되면 산소 아리나제가 작용해서 아린을 분해해 강한 자극성 냄새가 나는 아리신(Allicin : C6H10O2S)을 생성한다.

 파는 김치의 재료로도 쓰이지만 찬감을 만드는 데 보조재료로 쓰이기도 한다.

 최근, 육류소비가 늘어나면서 상추와 함께 필수적으로 파가 조리재료로 혹은 신선한 생채로서 많이 소비되고 있다.

 파의 식품적 가치는 다른 일반 채소류와 비교해 볼 때 큰 차이는 없으나, 녹색이 많은 잎에서는 비타민 A와 C의 함량이 많은 편이다.

 파 특유의 냄새로 알려진 아리신(Allicin)이라는 성분이 비타민 B1을 활성화하여 특정병원균에 대해 강한 살균력을 나타내고 있다.

 건위, 살균, 이뇨, 발한(發汗), 정장(整腸), 구충(驅蟲), 거담(去痰) 등의 효과가 어느 정도 인정되고 있다.

 식품가치는 대부분의 채소가 칼슘, 카리움, 나트리움, 마그네슘 등 알카리염을 많이 함유하여 인체 내에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에 의해서 생기는 산을 중화하는 작용이 있다.

 그러나 파속식물은 알칼리 식품이 아닌 산성식품인데 이는 황산아릴(C3H5)2S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황산을 만들어 산성이 되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의 효능

 파는 칼슘, 인 같은 무기염류와 비타민A, C등이 풍부한 채소이다. 쌀밥과 함께 먹으면 서양인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칼슘과 인 부족에서 벗어나고, 마늘처럼 유황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고 위장 기능을 도와주며 강력한 살균 작용을 한다.

 특히 파가 생선에 기생하는 독을 해독시키며, 생선이나 고기의 비린내를 중화 시켜주는 해독 작용을 하고 있어 생선과 함께 요리하는 경우가 많다. 비타민B1과 알린의 결합을 도와 비타민 B1으로 변하게 하여 맛을 돋구어 주는 것 외에도 고기를 연하게 해주는 작용을 한다.

 파는 예로부터 감기 예방과 치료에 좋다고 전해져 오는 대표적인 식품 중의 하나이다. 날파는 땀을 내거나 열을 내리는 작용을 한다. 감기 초기에 파뿌리를 생강·귤껍질과 함께 달여서 마시고 땀을 내면 쉽게 갑기가 낫는다. 파의 푸른 잎 부분에는 약효가 없으므로 뿌리의 흰 부분과 털만 사용한다

 파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유화알릴 성분은 신경의 흥분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평소 식사때 파를 충분히 먹으면 불면증에 좋다.

 파를 오래 먹으면 몸이 따뜻해져서 추위를 타지 않게 되고 피가 맑아진다.  또 파는 흥분 작용이 있어서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를 잘 되게 하고 땀을 잘 나게 한다.

 파는 항암 작용, 염증이나 종기를 삭이는 작용도 상당하다.  잘 낫지 않는 종창에 파를 짓찧어 붙이면 잘 낫고 동상이나 화상에도 파의 흰 줄기를 구워서 붙이거나 즙을 내어 붙이면 잘 낫는다고 한다.

 발을 삐거나 부딪쳐서 통증이 심할 때 파뿌리를 짓찧어 아픈 부위에 붙이면 통증도 멎고 열도 내린다.  파에는 강력한 진통 작용과 함께 지혈 작용도 있다.

 파의 약성에 대한 기록은 중국 의학책인 <명의별록>에 처음 나오는 데 이렇게 적혀있다.  
“파는 상한으로 골육이 아픈 것과 편도선 종통을 다스리고 태를 편안하게 한다.  파뿌리는 상한과 두통에 효험이 있고, 파즙은 신장 질환에 좋다.”

 또 <본초강목>에는 “파는 풍습과 복통 마비로 인한 통증을 다스리고 젖을 잘 나오게 한다.”고 적혀있고 <식의심경>이라는 책에는 “설사가 날 때 파의 흰 줄기 한줌을 썰어서 쌀과 함께 죽을 쑤어 먹으면 좋다.”고 적혀있다.

 파를 약으로 쓸 때에는 대개 녹색이 나는 윗부분을 잘라 버리고 아래쪽 흰 부분만을 쓴다.  흰 부분과 푸른 부분이 약성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흰 부분은 열기가 있어서 땀을 내게 하는 작용이 지나쳐 기를 상하게 할 수 있다.

 파 흰밑의 약성에 대해 <동의학사전>에는 이렇게 적혀있다.
“파흰밑의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폐경에 작용한다.  땀을 내고 풍한을 내보내고 양기를 잘 통하게 하며 독을 풀고 태아를 안정시킨다.  파뿌리 알코올 추출물이 심장과 위장의 기능을 세게 하고 적리 막대균을 비롯한 여러 가지 미생물에 대한 억균 작용을 나타내며 트리코모나스균을 죽인다는 것이 실험에서 밝혀졌다.  풍한표증 감기, 소화장애, 설사, 세균성 적리, 저혈압, 태동 불안, 부스럼, 궤양등에 쓴다.  하루 6~12그램을 달여 먹거나 기름 또는 술에 끓여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이거나 데워서 찜질한다.  달인 물로 씻기도 한다.  민간에서 감기 걸렸을 때 기름에 끓여 먹는다.”


 우리나라의 파 재배내력

 중국의 서부가 원산지라고 하나 아직 야생종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파는 내한성·내서성이 강하며, 북쪽은 시베리아로부터 남쪽은 한대지방까지 분포되어 있다.

 중국에서는 고대로부터 재배되어 왔으며, 우리 나라는 중국을 거쳐 고려이전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의 효능

모양이 좋고 고른 것을 고르고, 껍질색깔이 맑아 보이는 것이 좋음.


좋은 배란, 품종 고유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모양이 좋고 고른 것, 병·충해 및 흠집이 없는 것, 신선하며 껍질색깔이 맑아 보이는 것(겉 봉지<신문>의 때가 뭍지 않은 것), 과실이 비교적 크고 품종고유의 향기가 많이 나는 것, 껍질이 얇고 과육이 연�..

 

배의 효능

    주산지

    전남·충남·경북·경기·경남


    주 출하시기

    11월 ~ 익년 1월


 좋은 배의 조건 

 품종 고유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모양이 좋고 고른 것
 병·충해 및 흠집이 없는 것
 신선하며 껍질색깔이 맑아 보이는 것(겉 봉지<신문>의 때가 뭍지 않은 것)
 과실이 비교적 크고 품종고유의 향기가 많이 나는 것
 껍질이 얇고 과육이 연하며 과즙이 많고 단맛이 좋은 것


 좋지 않은 배

 과실이 작으며 모양과 크기가 고르지 못한 것
 덜 익어 과실표면이 푸르게 보이거나 색깔이 맑지 못하며 껍질이 두꺼워 보이는 것
 배 고유의 향기가 떨어지는 것
 과육에 섬유질이 많고 과즙이 적으며 단맛이 떨어지는 것
 씨방 부위가 크고 신맛이 강하거나 변색 또는 부패된 것
 과실표면이울퉁불퉁한것(유부과)
 수분증발로 껍질이 쭈글쭈글 하거나 변색된 것


 식품 가치 및 효능

 배의 영양(가식부 100g중)

열량
(Kcal)

단백질
(g)

지질
(g)

칼슘
(mg)


(mg)

비타민A
(IU)

비타민B1
(mg)

비타민B2
(mg)

나이아신
(mg)

비타민C
(mg)
 

33

1.4

1.2

7

0.7

1,100

0.05

0.13

1.3

22



 배는 강한 알칼리성 식품이므로 배를 많이 먹는 것은 우리의 혈액을 중성으로 유지시켜 건강을 유지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

 토사곽란이나 갑자기 배탈이 났을 때 배나무 마른잎 10g을 달여서 4~5회 마시면 효과가 있다.

 특히 어린아이가 갑자기 복통이 심할때는 배나무 잎을 진하게 달여 4~5회 마시게한다. 또한 요도를 소독하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효과도 있다.

 가래가 심한 천식에는 큰배1개를 쪼개어 배속을 긁어내고 그 속에 검은콩을 채워넣고 두쪽을 합한 다음 문종이를 물에 적시어 배를 싸서 불속에 넣어 충분히 익힌 후에 콩을 꺼내어 짓이겨 먹으면 효력이 있다.

 어린아이의 기침이나 백일해에는 큰배 한 개에 젖가락으로 50개정도 구멍을 내고 그 속에 후추를 한알씩 넣은 다음 밀가루 반죽으로 배를 싸서 불속에 넣어 익힌후 후추를 빼고 배를 먹이면 효과적이다.

 갈증이 심하거나 심한 숙취에는 배가 간장 활동을 촉진시켜 체내의 알콜성분을 빨리 해독시키므로 주독이 풀어지고 갈증도 없어진다.

 배는 고기를 부드럽게하는 연육 효소가 있으므로 배를 채로 썰어서 고기와 섞어 하룻밤 재웠다가 먹으면 고기가 연해지고 소화가 잘된다.

 종기의 뿌리를 뺄때는 생 배를 썰어서 환부에 붙이면 된다.


 상인들이 사용하고 있는 통용어와 뜻

 종류와 품종의 통용

 뜻

햇 배

 주로 조기에 출하하는 배를 가리킴

서 양 배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과형이 부정 원추형이면서 큰 것을 가리킴

일 본 배

 20세기 품종 계통의 배로서 모양은 원형이며 껍질이 매끈하면서 단아한 것을 가리킴

꿀 배

 나주산(소매상에서 통용)

먹 골 배

 경기도 양주군산(소매상에서 통용)

뿡 배

 모양이 뿔갈이 처럼 생긴 만삼길

금 촌 추

 “이마무라”라는 일본어의 품종이름



 우리나라의 배 재배내력

 삼한시대와 신라의 문헌에 배에 관한 기록이 있고, 고려시대에 배 재배를 장려했다는 기록을 보면 배에 관한 역사는 길다.

 또 품종분화도 기록상 허균(AD. 1611)의 저서인 도문대작(屠門大嚼)에 5품종이 나오고, 19세기 작품으로 보이는 완판본 춘향전에서는 청실배(靑實梨)라는 이름이 나오며 구한말에 황실배(黃實梨), 청실배(靑實梨) 등과 같은 명칭이 있어 일반에게 널리 재배되었음을 짐작케 한다.

 1920년대의 조사에는 33품종에 달하는 학명이 밝혀진 재래종과 학명이 밝혀지지 않은 26품종이 기재되어 있다.

 이들 재래종 배의 명산지로는 봉산, 함흥, 안변, 금화, 봉화현, 수원, 평양 등이며, 품질이 우수한 품종은 황실배, 청실배, 함흥배(咸興梨), 봉화배(逢火梨), 청당로배(靑棠露梨), 봉의면배(鳳儀面梨), 운두면배(雲頭面梨), 합실배 등으로 알려졌다.

 이중에서 청실배는 경기도 구리시 묵동리에서 재배되었는데 석세포가 적으면서 감미가 높고 맛이 뛰어나 구한말까지 왕실에 진상되었다.

 그 뒤 일본인들이 1920년경 중랑천변에 장십랑(長十郞)과 만삼길(晩三吉)을 재배했는데, 맛이 좋아 먹골배(묵동의 우리말)라 불려졌다.

 1960년대 이후에는 해외연수자 및 미국인 고문관을 통한 유전자원의 도입이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현재에는 국내에서 많은 품종이 육성되어 재배되고 있다. 
 

 

 

출처 : 추억속으로
글쓴이 : 그림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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