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피곤한데 입이 뭔가를 원해서 남편과 아들이 저녁을 먹고 있는 동안
저는 이걸 구웠습니다...참 별스럽습니다 ㅎㅎㅎ
100% 통밀호두쿠키입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 그렇습니다 ㅋㅋ
통밀은 식감이 아주 거칠다고 하더군요~
밀기울도 보이고...저는 사실 러시아어를 모르거든요^^;;
재료 : 통밀 185, 버터 110, 설탕 70, b.p 1작은술, 달걀 1개,
오일 3~4방울, 호두 90, 초코칩 30, 소금 2, 우유 2큰술
실온 버터 휘핑 하고 - 설탕 넣고 휘핑 - 계란 넣고 휘핑 -
가루류 체쳐 넣고 오일 넣고 호두, 초코칩 넣고 살짝 섞어 준뒤
우유 2큰술 넣어서 반죽을 마무리합니다.
예열한 180도 오븐에서 17분 정도 구워줍니다.
제가 몽골 가게에서 러시아에서 수입되어져 온 밀가루 중
이런 가루가 보여서 샀는데 제 생각엔 통밀인것 같은데 맞는지
틀린지 잘 모르겠네요...
쿠키 만들면서 베이킹파우더와 혼합해서 체로 걸러주었는데
체망에 이런것들이 남습니다...어떤가요? 통밀 맞는것 같나요?
아시는 분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00% 이 가루로만 만들었더니 완전 식감이 거칠더군요~
그런데 구수한 뭔가가...아주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왼쪽것은 스쿱으로 떠넣고 오븐에서 좀 구워지고 난 뒤에 빼서 납작하게
눌러준 것이고 오른쪽것은 스쿱으로 뜬 뒤 오븐에 넣기 전에 제가 손으로
살짝 눌러준거예요~~ 저는 왼쪽것이 더 맘에 들어요...^^
호두도 살짝 후라이팬에 구워서 넣었더니 더 고소하고 맛난것 같아요~
완전 바삭하고...완전 거칠고 ㅎㅎㅎ
근데, 아직은 통밀이 제 입에 맞지 않아 다음엔 밀가루랑 반반씩 할까 그런 생각이
살짝 들더라고요~~ 근데 이상한 것은 자꾸만 먹고 싶은 마음이 든다는겁니다...
저녁 밥 먹고 이 쿠키를 자그마치 10개나 저혼자 먹었습니다 ㅋㅋㅋ
아~~ 진짜로 대단한 식성이예요 ㅠ.ㅠ
암튼 아주 맛난 쿠키였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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