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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과 상담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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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과 상담선교

- 목 차 -
1. Counseling Mission의 비젼
2. 상담의 종류와 특징
3. 상담의 바른 태도와 방법



Teaching Point


오늘 우리는 ‘상담시대’라고 할 정도로 모든 사람들이 상담을 필요로 하는 산업자본시대를 살고 있다. 과거 농경 및 산업시대는 지금처럼 상담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다. 그러나 농경시대에서 산업시대로, 산업시대에서 산업자본시대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상담의 수요가 급증한다. 변화에 대한 적응부족과 적응에 따른 스트레스, 그리고 첨단정보기술의 발달과 인간관계에서 오는 상처, 불신감 그로 인한 피상적인 인간관계와 폐쇄적 자아는 ‘군중 속의 고독’한 자가 되게 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건국이래 처음 맞는 IMF 경제위기가 직장, 산업, 가정, 그리고 개인 위기를 불러왔다. 이것은 다시 총체적인 사회 국가위기로 전이되어 수많은 사람들이 상담자를 필요로 하고 있다.
상담의 위력은 매우 크다. 어떤 세계관을 가진 상담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그들의 인생이 변화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훌륭한 상담자의 수요급증과 상담의 위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아직 건전한 상담문화가 형성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상담을 원하지만 막상 상담소나 상담자를 찾는 것은 주저한다. 또한 갑자기 늘어난 상담소나 상담자들은 거의가 인본주의적 상담이다. 인본주의적 상담의 핵심은 인간은 스스로 모든 문제의 해답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 비지시적 상담방법을 취한다. 그 결과 마지막 한가닥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자들이 (상담기피 현상으로) 극단적인 혼란과 좌절을 겪고 있는 이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그러나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모든 문제 해결자는 오직 하나님일 뿐, 인간은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구세주면서 인간의 모든 문제 해결을 가지고 우리를 초청한다. 성령은 모든 문제 해결이 있는 성경을 조명하셔서 깨닫게 하실 뿐 아니라, 하나님의 깊은 뜻과 계획까지 아신다(고전 2:10). 또한 우리의 죄와 사망과 질병과 마음, 그리고 모든 문제의 해답을 깨닫게 하시고 친히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중보기도까지 하신다.
이럴 때 기독교 세계관을 가지고 해박한 성경지식과 성령의 인도를 받는 크리스챤들이 있는 그곳에서 상담자가 될 때, 문제 해결은 물론 많은 사람을 구원의 백성으로 만들 수 있다. 그러므로 성경과 성령을 의지하는 상담은 이 시대 훌륭한 선교도구가 될 수 있다. 15강의 제목이 ‘성령과 상담선교’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기독인들이여, 당신도 상담선교사가 될 수 있다.



1. Counseling Mission의 비젼


1) 상담 선교란?
상담선교란 정신적, 영적, 육체적, 사회적인 문제 해결을 돕고 성장과 발전을 원하지만 그 방법을 알지 못하는 내담자를 도와서 자기 소명을 실현하고 신앙과 인격의 완성을 도와주는 과정이다. 이때 상담자는 영적 문제를 우선순위로 두어, 불신자에게는 생명이신 그리스도를 소개하여 영혼구원을, 그리스도인은 성령의 중생과 성화 사역을 도와 하나님 나라의 건강하고 능력있는 제자가 되도록 용기와 통찰력을 주게 된다.

"상담선교의 근본 정신은 영혼구원: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네게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막 8:36).

- 상담선교의 본질: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것이요 개개인에게 그리스도를 소개하는 것(요 14:6).


(1) 상담 용어 해설
- Counseling의 어원은 라틴어 ‘Couxsulere’로 ‘고려하다’(to consider), ‘반성하다’(to reflect), ‘조언하다’(to ask counsel), ‘숙고하다’(to deliverate), ‘조언을 구하다’(to counsel of)의 다양한 뜻을 가진다.


- 게리 콜린스
“상담은 한 사람(상담자; Counselor)이 다른 한 사람 또는 여러 사람들(내담자; Counselee)을 충고하거나 격려하고 보조해 줌으로 인생의 문제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하도록 도와주는 두 사람 또는 둘 이상 사이의 관계이다.”


- J. E. Adams
크리스챤들에게 상담이란 성령이 중생케 하시는 사역과 성화시키는 사역의 조화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 힐트너(S. Hiltner)
상담은 사람들을 그리스도에게로 또는 기독교인과의 사귐에로 안내하여 그들이 죄를 깨닫고 회개하며 하나님의 자유로운 선물인 구원을 받아들이도록 도와주고, 또한 사귐과 사랑을 가지고 형제와 함께 살아가도록 도와주며, 이전의 의심과 불안 대신에 신앙과 확신을 가지고 행동할 수 있게 하며, 불화가 지배하던 곳에 평화를 가져오게 하는 일이다.


- 보혜사(Helper, 保惠師)

a. 한자: 保惠師는‘은혜를 베풀어 돕는 스승’


b. 헬라어: 파라클레토스(παρακλητοs)는 어떤 사람 ‘옆으로 오도록 부름받은 사람’이란 의미로, ‘곁에’(파라, παρα)라는 말과 ‘부르다’(칼레시스; κλητοιs) 라는 말이 결합된 동사에서 유래된 명사이다.

- 능동적인 면: 어떤 사람의 곁에 서서 격려하며 권고하는 사람(요 14:16,26).
- 수동적인 면: 어떤 사람 옆에 와서 서도록 부름받은 사람. 법정에서 피고인 옆에 서서 피고인을 변호하도록 판사로부터 부름받은 사람. 직업적 변호사보다 친구에 더 가깝다(요일 2:1).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치 않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범하면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요일 2:1).

- 상담자 되시는 다른 보혜사 성령 하나님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 14:16,26).
내담자가 찾아온 순간부터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말씀, 지식과 지혜를 얻어 문제 해결의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
“삼가 말씀에 주의하는 자는 좋은 것을 얻나니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잠 16:20).
“여호와의 신 곧 지혜와 총명의 신이요 모략과 재능의 신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이 그 위에 강림하시리니”(사 11:2).


(2) 보혜사 예수 그리스도
“상한 갈대를 꺽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마 12:20).


(3) 상담은 인격의 성장과 통합을 돕는 과정
- 인격체의 여러 요소들을 통합하는 것
- 여러 인간관계 안에 융화시키는 것
- 풍성한 삶을 저해하는 정신과 영적 생활 영역들에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를 적용하여 영성적 성장을 돕는 과정

(4) 상담 선교는 통전적 상담( Holistic Counseling)
인간의 모든 문제는 인간이 스스로 해결할 수 없고 오직 하나님만이 모든 문제의 해답을 갖고 계신다. 더구나 인간은 진화된 원숭이 후손이 아니라 지존하신 하나님의 형상이다. 하나님의 형상은 몸과 영혼과 정신의 전인이요 전환경과 상호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따라서 문제 해결과 성장을 위한 접근에 있어서 성경적인 통전적 상담(Holistic Counseling)이 이루어져야 한다.
단, 심리학은 반드시 성경의 여과기를 통해 세속적 개념을 걸러내야 한다.


2) 상담 선교의 Vision
앞의 표를 통해 알 수 있듯이 21C는 영성시대로 치달아 사람들은 더욱 영적, 정신적 혼란과 공허를 느끼고 능력있는 영적 상담자를 찾게 된다.
따라서 21세기 상담 선교 비젼은 다음과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다.


(1) 전인적 인간 영혼구원
- 복음은 구원의 선포, 상담은 전인적 영혼 구원을 이루기 위한 성령의 은사이다. 내담자가 신앙인이든 아니든 관계없이 상담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해야 한다. 모든 변화의 능력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기 때문이다.
사람은 반드시 구원받아야 할 존재로서, 상담을 통해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되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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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통한 사마리아 여인의 구원
“사마리아 여자가 가로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치 아니함이러라 …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 여자가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에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이르되 나의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요 4:6-29).


-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속하여 자유케 하는 것.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사함을 받았으니”(엡 1:7).


- 성령의 역사하심에 의한 궁극적 구원에 이르는 것. 구원에 의한 변화의 지속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 성령에 의해 보증되고, 마지막 날까지 흠없이 보존되어 주 앞에 설 수 있도록 인도한다.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약 1:9).


(2) 타락 전 하나님의 형상 회복과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는 데 있다.
상담의 근본 목적은 하나님의 형상회복과 삶의 변화에 있다. 상담 속에 내주하시는 성령과 진리의 말씀을 통해 이기적이고, 죄된 인간을 새로운 하나님의 사람으로 바꾸는데 있다.
그러므로 상담자는 내담자를 회개하도록 인도해야 할 과업이 있는 것이다. 이것이 곧 변화로의 부름이며, 변화된 삶으로 인도하는 마음의 변화이다.


(3)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한 인격 형성과 발달을 돕는다.
대부분의 내담자들은 문제를 가지고 상담을 요청하는데, 문제발생을 보면 내담자와 주변 사람들이 온전한 인격을 갖추지 못한 미성숙한 모습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상담자는 이를 인식하고 내담자의 온전한 인격 형성과정을 도와야 한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 빠져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치 않게 하려 함이라”(엡4:13-15).


(4)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하고 수용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우리 앞에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이 닥치고, 알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때 충격을 받으나, 상담자는 이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하심을 깨닫게 하며, 수용할 수 있도록 상담자는 도와야 한다.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마 10:29-31).


- 하나님은 인생들을 향한 가장 선하고 지혜로운 계획을 가지고 모든 것을 통치하신다.
“사람의 걸음은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나니 사람이 어찌 자기의 길을 알 수 있으랴”(잠20:24).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사 55:9).
하나님은 섭리하심을 통해, 우리가 주에 대해 무관심할 때 관심을 일깨우시고, 감사하지 않을 때 우리에게 우리 의무를 일깨우시고, 하나님을 떠나 피조물을 의지할 때 우리의 진정한 확신이 무엇인지 일깨우신다.


(5) 통전적 영성인이 되게 한다.
하나님과 온전한 관계형성을 이룸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자신을 개방할 줄 알게 한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엡 4:13).


(6) 삶의 에너지가 정상적으로 흐르게 한다.
삶 속에서 무기력하고 나태하며, 우울하고 침체되어 있던 어두운 그늘을 성경을 통한 권면적 상담으로 삶의 에너지가 정상적으로 흐르게 할 뿐만 아니라 더욱 활기차고 밝은 하나님 나라에 영광을 돌리며, 말씀을 실천하는 능력있는 삶이 되도록 상담자는 도와야 할 것이다.


a.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 준다.
“선지자의 생도의 아내 중에 한 여인이 엘리사에게 부르짖어 … 이제 채주가 이르러 나의 두 아이를 취하여 그 종을 삼고자 하나이다 … 너는 가서 기름을 팔아 빚을 갚고 남은 것으로 너와 두 아들이 생활하라 하였더라”(열하 4:1,7).


b. 나는 용서받았고, 수용되었다는 믿음은 삶에 대한 역동적인 소망을 주는 힘이다. 또한 새로운 인격과 가치와 사명을 삶 속에서 발견하고 하나님의 뜻을 성취해 나가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벧전 1:3).


c.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삶(마 6:33).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롬 14:8).


d. 역사적인 예수의 삶에 동참하게 한다.
성경적 상담은 문제 해결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역사 속에 문화명령, 즉 성경 말씀을 실천하여 하나님나라에로의 변혁과 변화의 바람(가정, 직장, 국가, 세계)을 불러 일으킨다.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행 8:4-8).


e. 생의 적응을 도와 준다.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2-13).


f. 시험의 요소를 제거해 주어 승리하는 생활을 하게 한다.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약 1:12, 14).


g. 사죄와 구원을 확신시킨다.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롬 8:16).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요일 1:9).


h. 기독교에 대한 바른 인식
“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말하기를 시작하거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듣고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자세히 풀어 이르더라”(행 18:26).


i. 체휼하시는 그리스도를 깨닫고 교제하게 한다.
체휼(體恤)이란 내가 처한 곳에 이르러 나와 호흡을 같이 하면서 내 편에 서준다. 즉 나의 입장에서 나를 이해해 주고 변호한다는 뜻이다.


j. 참된 자유인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요 8:32).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함이 있느니라”(고후 3:17).


3) 상담이 필요한 하나님의 형상
(1) 죄로 파괴된 형상

- 원초적 상처(Basic Hurts)는 유전된 죄를 가지고 죄악 중에 출생된 것, 인생은 이러한 원초적 상처로 인해 원초적 불안(Basic Anxiety)의 상태에서 벗어날 수 없다.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시 51:5).


- 자범죄로 인해 오는 죄책감, 죄의식은 정서적, 심리적 상처를 가져오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분리시켜 이상 행동을 유발시킨다.
“대저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시 51:3).


(2) 심리적, 영적 속박에서 해방되어야 할 하나님의 형상 말씀을 통한 권면적 상담은 원초적 죄와 자범죄를 깨닫게 하고, 예수 앞에 자신을 개방하도록 하며, 성령의 은혜는 고백과 회개를 하도록 돕는다.
“여호와의 말씀에 가련한 자의 눌림과 궁핍한 자의 탄식을 인하여 내가 이제 일어나 저를 그 원하는 안전 지대에 두리라 하시도다”(시 12:5).


(3) 인간의 모든 문제는 통전적 고찰을 요구
문제를 외적인 면만 봐서는 결코 해결할 수 없다. Holistic 접근을 시도해야 할 것이다.



2. 상담의 종류와 특징


1) 성경적 상담과 심리적 상담

(1) 성경적 상담
a. 지시적 상담
성경을 통해 내담자는 상담자의 지시를 받고 움직여 변화받는 상담법이다. 말씀, 즉 명령 앞에 순종하는 것을 하나님은 제사보다 더 기뻐하신다. 상담자는 결코 자신의 말이 아닌 말씀으로 지시해야 하며, 오래참음과 사랑이 없는 복종을 강요해서는 안된다. 방법에는 명령, 훈계, 충고, 격려, 정화법(Catharsis)이 있다.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그러하면 그것이 너로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잠 3:1-2).


b. 권면적 상담
말씀을 통해 격려, 훈계, 책망, 교육의 원리로 내담자에게 상담한다. 상담의 근본 목적은 효과적인 Personality와 행동의 변화에 있다. 언어적 수단에 있어 권면적으로 해결한다.‘왜’를 알고 있기 때문에 ‘무엇을’이라는 데 관심을 집중시켜야 한다.
경청 & 이해(수용과 반영) & 분석(명료화) & 권면(성경을 통한 개입) & 해결(성령과 성경의 역할이 강권적)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딤후 3:16-17).


c. 내적 치유 상담
내적 치유는 하나님의 뜻이며 타락된 형상을 본래의 거룩한 하나님의 형상으로 변화시키는 성경적 상담이다. 마음이나 정서에 있어 쓰라린 기억과 꿈의 치유를 위한 것으로 물과 성령으로 내면의 속사람이 거듭나도록 돕는다.
“근심이 사람의 마음에 있으면 그것으로 번뇌케 하나 선한 말은 그것을 즐겁게 하느니라”(잠 12:25).

d. 인격의 성장과 통합을 돕는 성장상담 혹은 영성상담 설교는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를 선포하는 것이다. 상담은 하나의 인간관계 안에서 문제를 분명하게 밝혀 내어, 내면 세계의 변화와 성화되게 하는데 있다. 즉 성경을 통해 미성숙된 신앙과 성품을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으로 성장시키며, 분리된 자아를 치유하여 통합된 건강한 인격을 형성하는데 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엡 1:17-19).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엡 4:12-13).


e. 종말론적 통찰력에 의거한 성경적 예언 상담
종말에는 인생의 종말과 도래하는 통전적 종말(계시된 종말)이 있다. 말씀을 통해 조명된 상담은 성령의 능력으로 종말에 입각한 예언적 상담이다.
“내 종의 말을 응하게 하며 내 사자의 모략을 성취하게 하며 예루살렘에 대하여 이르기를 거기 사람이 살리라 하며 유다 성읍들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중건될 것이라 내가 그 황폐한 곳들을 복구시키리라 하며”(사 44:26).


(2) 심리적 상담
a. 일반 상담
정상인(Normal Person)에게 태도와 심리적 갈등에 새로운 학습을 하도록 도움을 주는 예방 치유로, 우발적이거나 평면적인 면접을 가진다.


b. 심리치료
비정상인(Abnormal Person)의 이상 행동을 낳은 정신장애 문제를 치료하는 심리요법으로 장기간의 접촉에 의해 인격의 심층적인 재구성을 돕는 것이다.



3. 상담의 바른 태도와 방법


1) 상담자 성령과 연합
기독교 상담은 성령의 사역이다. 상담자는 인간이기에 한계가 있고 결함이 있으나 완전하신 하나님은 모든 문제를 넘어 성장으로 인도한다. 그러므로 상담자는 상담과정 중에, 그의 삶 중에 성령 하나님과 늘 연합해야 할 것이다.

(1) 성령의 본성은 상담자의 성품
- 보혜사 (the Helper)
- 변호자 (Advocator)
- 위로자 (Comforter)


(2) 성령의 능력은 상담의 목표
- 죄에 대해 깨닫게 하심 - 하나님의 형상 회복
- 의를 계시하심 -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인격 회복
- 하나님의 심판, 종말을 경고하심 - 마지막 사명 감당(이웃에 대한 긍휼과 복음전파의 책임)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죄에 대하여라 함은 저희가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니라”(요 16:8-11).


(3) 성령의 기능은 상담자의 역할
- 진리로 인도 (요 16:13; 14:6)
- 환란 중 담대하게 함 (요 16:33)
- 증인되게 함 (행 1:8)
- 신령한 것을 분별 (고전 2:13).
- 하나님 나라에 봉사하게 능력주심 (고전 12:4-11)


(4) 상담자의 자질
a. 말씀 앞에 순종하는 자
인본주의적 학식은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하고 수용할 수 없다. 말씀 앞에 자신을 복종하고, 내담자를 말씀, 진리로 인도해야 할 것이다.
“내가 주의 계명을 믿었사오니 명철과 지식을 내게 가르치소서”(시 119:66).

b. 영적 능력과 통찰력이 있는 자
상담자는 고요한 기도 가운데 삶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들과 직면해 투쟁해야 하기 때문이다.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엡 6:10-11).

- 느브갓네살 왕을 상담한 다니엘(단 2:1-49): 합심기도와 꿈 해석의 은사를 통한 상담.

- 사마리아 여인을 상담한 예수(요 4:1-30): 심중을 꿰뚫어 보시는 직관력의 상담(영적 상태, 경제적)

 

 

 

 

출처 : 개혁하는 교회

글쓴이 : Ezr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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