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교실

[스크랩] 꿀 대신 유자청으로...유자청카스테라

류성련 2017. 3. 23. 23:02

 

 

 

 

꿀 대신 유자청을 넣고 만든 유자청카스테라에요.

 

 

★재료: 강력분100g, 계란4개+노른자1개, 설탕(A)50g,설탕(B)50,

우유25g, 유자청25g, 청주1큰술, 소금2g

 

 

레시피는 버터나 식용유를 넣지 않는

담백하면서도 쫀쫀한 나가사키카스테라로 했어요.

 

 

 

계란을 흰자와 노른자로 분리한 다음

먼저 휜자에 설탕(A)를 2번에 나누어 넣어가며

90% 정도의 단단한 머랭으로 만들어 줍니다.

 

 

 

다른 볼에 노른자와 설탕(B), 소금,

살짝 데운 우유, 유자청, 그리고 청주를 넣고

따뜻한 물에 볼을 올려서 중탕으로

반죽이 뽀얀색이 될 때까지 충분히 거품을 내줍니다.

 

 

 

노른자 반죽에 강력분을 넣고

주걱으로 잘 섞어 주고...

 

 

 

흰자 머랭의 1/2를 덜어서

머랭 거품이 꺼지지 않게 볼을 돌려가며 살살 잘 섞어줍니다.

 

 

 

그런 다음 나머지 머랭을 다 넣고

매끄러운 반죽이 되도록 잘 섞어줍니다.

 

 

 

유산지를 깐 틀에 반죽을 담도 가볍게 탕탕 내리쳐 주고

180도 예열한 오븐에서 10분 구워준 후

온도를 160도로 내려 50분 정도 색을 봐 가며 구워줍니다.

 

 

 

틀에서 꺼낸 카스테라는

식용유를 바른 종이호일 위에 거꾸로 엎어서

한 김 식혀줍니다.



 

 

 

 

윗면의 색도 과하지 않게 아주 적당히 잘 구워졌네요.

 

 

 

 

 

 

속살도 은은한 미색으로

얼마나 깔끔하고 이쁘게 나왔는지 몰라요

 

 

 

탱탱한 고탄력도 아주 끝내주구요.

 

 

 

요즘 전국적으로 핫하게 뜨고 있는

줄 서서 먹는다는 대왕카스테라 절대 부럽지 않아요.

 

 

 

대왕카스테라를 아직 먹어보진 않았지만...

 

먹어 본 사람들 중에 맛있다는 사람들 보다는

 

"맛이 그저 그렇더라"

 

"계란 냄새가 많이 나고 생각 보다 맛이 없더라"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훨씬 더 많던데요.

 

 

전 굳이 돈 주고 줄 서서 사먹고 싶은 생각이 없더라구요

 

 

 

 

 

만들 줄 알면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게 훨씬 더 맛있죠.

 

 

 

완전히 식힌 카스테라를 써는데

향긋한 유자향이 어찌나 후각을 자극하던지...

 

 

 

카스테라는 우유에 찍어먹어도 맛있지만

많이 달지 않아서

달달한 다방커피에 찍어먹으니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맛이 얼마나 맛있던지

저 세 조각이 눈 깜짝할 사이에 다 없어졌지 뭐에요. ㅎ ㅎ ㅎ...

 

 

 

심심해서 만들어 본 유자청카스테라였는데

맛은 완전 대~~~박이네요.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우담바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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