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중앙감리교회/인체 해부학 교실

[스크랩] 척수의 구조와 기능

류성련 2014. 11. 3. 22:40

 

 

 [척수의 구조와 기능]

◎), 척수

척수의 중앙에 위치하는 회백질은 척수반사에 관여하고 외측의 백질은

뇌로부터 말초부위로 임플스를 전도하는 상행로를 구성한다. 척수는

척주관을 통하여 뻗어있는 중추신경계의 일부분으로 두개골의 대후두공을

통하여 뇌로부터 연속되어 있으며 다음과 같이 두 가지 주요기능을

가지고 있다.

[척수와 신경총] 

(척수신경과 신경총을 나타내는 그림, 신경총은 두꺼운 글씨로 표기되었음)

 

 

1), 임펄스전도: 척수는 백질로를 통하여 뇌로 부터 또는 뇌에게 의사

소통을 한다. 상행로는 인체의 말초 감각수용기로부터 뇌로 임펄스를

전도한다.

 

2), 반사통합: 척수는 척수반사중추로 써 작용한다. 즉, 특정한산경로는

뇌에 의한 수의적 운동보다는 반사 운동을 허용하는데 이러한 형태의

운동은 골격근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다. 심장과 평활근의 반사운동은

심박수, 호흡수, 혈압 그리고 소화작용을 조절한다. 또한 척수신경경로는

삼킴, 기침, 재채기, 그리고 구토에 관여한다.

 

◎), 척수의구조

척수는 후두골의 대후두공에서 아래쪽으로 제1요추(L1)높이까지 뻗어있다.

척수는 앞뒤로 약간 편평하며 가로 절단면은 계란형으로 뚜렷이 팽되된

두 부위를 뒷면에서 볼 수 있다. 경팽대(목팽대)는 제3경추와 제2흉추

사이에 위치하며 이 부위에서 나온 신경들은 상지를 지배한다.

 

요팽대(허리팽대)는 제9흉추와 제12흉추사이에 위치한다. 요팽대에서 나온

신경들은 하지에 공급된다. 배의 척수는 척주보다 느리게 발생하기 때문에

성인의 척수는 L1을 넘어서 뻗어있지 않는다. 척수의 가늘어진 끝부분을

척수원추(척수원뿔)이라 부르며 종사(종말끈)는 대부분 연막으로 구성된

섬유성가닥으로 L1높이의 척수원추에서 아래로 미골까지 뻗어 있다.

 

또한 신경근들은 척주관을 통하여 척수 원추로부터 아래로 방사되는데 이들은

집합적으로 말의 꼬리와 닮았기 때문에 마미(말총)라고 한다. 척수는 31쌍의

척수신경을 내며 이들은 추간공을 통하여 척수로부터 나온다.

[중추신경계는 뇌와 척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뇌척수막에 싸여있고, 뇌척수액에 잠겨있다.]

 

 

두개의 홈인 전정중열(앞정중틈새)와 후정중구(뒤정중고랑)는 척수의 길이를

따라서 존재하여 척수를 부분적으로 오른쪽과 왼쪽 부위로 나눈다. 뇌처럼

척수고 세 가지 수막에 의해서 보호를 받으며 뇌척수액에 의해서 완충이

된다. 연막은 넒은 혈관 망을 가지고 있다.

 

척수의 회백질은 중앙에 위치하고 백질에 의해서 둘러 싸여있으며 백질은

신경세포체, 신경교, 무수연합신경(게재신경)으로 구성되어있다. 백질은

감각과 운동신경의 유수신경섬유와 신경로, 신경다발로 구성되어있다.

 

회백질과 백질의상대적인 크기와 모양은 척수 전반에 걸쳐 다른데

백질의양은 신경로가 두꺼워짐에 따라서 뇌쪽으로 갈수록 증가한다.

보다 더 많은 회백질은 각각 상지와 하지를 지배하며 연결하는 경팽대와

요팽대에서 나타난다.

[척수의 가로 절단면] [위, 모식도] [아래, 광학현미경 사진]  

 

 

회백질의 중심은 알파벳 H와 비슷하다. 척수속에서 회백질의 돌출부분을

각이라고 부르며 돌출된 방향에 따라서 이름이 다르다. 쌍을 이룬 후각(뒤뿔)

뒤쪽으로 뻗어있고 쌍을 이룬 전각(앞뿔)은 앞쪽으로 뻗어있으며 짧은

쌍인 측각(가쪽뿔)은 가쪽으로 뻗어있다. 측각은 오직흉부와 위쪽

요부에서만 뚜렷이 나타난다.

 

척수의중심을 가로질러 쌍을 이룬 각을 연결하는 회백질의 가로띠를 회백교련

(회백질맞교차)이라고 하는데 이속에 중심관이 있다. 중심관은 뇌의 뇌실에서

연속되며 뇌척수액으로 가득 차있다. 

 

◎), 척수로

임펄스는 백질의 기둥 속에서 척수의 상행로와 하행로를 통하여 전도된다.

척수는 삭(다발)이라는 6개의 백질기둥을 가지고 있다. 2개의 전삭(앞다발)은

회백질의 2전각 사이인 전정중열의 양쪽 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2개의

후삭(뒤다발)은 후정중구의 양쪽 면인 2개의 후각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2개의축삭(가쪽다발)은 회백질의전각과 후각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각 삭은 상행로와 하행로를 구성하며 삭 안의신경섬유는 일반적으로

유수신경섬유들로 섬유의 시작과 끝에 따라서 명명되어 있다. 양전도로의

섬유는 뇌와 척수의 동일한 면을 유지하거나 연수 또는 척수에서 신경로가

교횡하는데 이를 교차라고 한다. 삭속의 주요 상행로와 하행로는 아래

표에 요약되어있다

[좌, 운동섬유로 구성된 하행 피질 척수로는 뇌간의 연수에서 교차한다.]

[우, 감각섬유로 구성된 상행로는 뇌간의 연수에서 교차한다.]

 

 

하행로들을 피질척수로 또는 추체외로라 하며, 이들은 시작부위에 따라서

집단을 이루고 있다. 피질척수(추체)로(겉질척수로)는 신경연접없이

대뇌피질에서 아래쪽 운동신경까지 직접 내려오는데 이들 섬유를 구성하는

신경원의 세포체들은 주로 전두엽의 중심전희에 위치하고 있다.

 

대부분(약85%)의 피질척수로 섬유들은 연수의 추체에서 교차한다. 나머지

15%는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교차하지 않는다. 교차한 섬유둘은 측피질척수로

(가쪽피질척수로)를 구성하며 나머지 교차하지 않은 섬유들은 전피질척수로

(앞피질척수로)를 구성한다.

[척수 안의 주요 상행로와 하행로를 보여주는 횡단면]

 

 

피라밋에서 운동신경섬유둘이 교차하기 때문에 우반구는 주로 인체의 왼쪽에

존재하는 근육들을 지배하며, 반면 좌반구는 오른쪽 근육들을 지배한다. 

또 다른 하행로는 뇌간 부위에서 시작하는 추체외로 이다. 대뇌피질, 소뇌

그리고 기저핵의 전기적인 자극은 추체외로 속에서 신경연접을 하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이동을 유도한다.

 

망상체척수로(그물척수로)는 추체외로의 주요 하행로이다. 망상체척수로는

뇌간의 망상체에서 시작한다. 대뇌와 소뇌에 의한 망산체의 신경자극은

아래쪽 운동 신경원(자극된영역에따라)의 활성을 촉진하거나 억제한다. 

 

소뇌로부터 하행로는 없으며 소뇌는 전정핵, 적핵 그리고 기저핵을 통하여

감접적으로 운동활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들의 구조들은 전정척수로,

적핵척수로 그리고 망상체척수로를 경유하여 아래쪽 운동 신경원에 영향을

미친다.

 

소뇌의 손상은 공간적인판단과 함께 운동의 조정을 방해한다. 즉, 작동진전은

어떤 대상에 대하여 미치지 못하거나 지나치게 뻗게 되는 일이 일어날 수

있으며, 사지는 추와같이 앞뒤로 움직인다. 

[골격근육을 조절하는 상위운동 신경원의 경로들(추체 ,피질척수)로는 적색,

추체외로는 검정색이다.]

 

 

특히 망상체에서 신경연접을 통하여 작용을 하는 기저핵은 보통 아래쪽 운동

신경원의 활성에 대하여 억제성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기저핵의 손상은

결과적으로 근육 강도를 감소시키게 되므로 이러한 손상을 입은 사람은

운동불능증,(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근육운동의 손실)이나 무도병

(갑작스럽게 통제되지 않는 무작위적인 운동)을 나타낸다.     

 

 

 

 

 

 

 

 

 

[출처:간추린인체해부학] 


 

출처 : 선과악(Good and ev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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